[마감 시황]
코스피시장, 미증시 상승 및 기관 매수세에 힘입어 사흘째 상승하며 1,830선에 근접함. 지난 주말 미증시가 버닝키 의장이 9월에 새로운 경기부양책을 제시할 것이란 기대감에 급등했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국내증시 역시 1,800선을 상회하며 출발. 장초반 외국인 매도세로 상승폭이 다소 축소되기도 했으나, 순매도를 보이던 기관이 순매수로 전환한뒤 적극적인 매수세를 나타내자 지수는 시간이 지날수록 상승폭을 확대, 한때 1,830선을 회복하는 등 강한 상승세를 나타냄. 외국인과 개인이 동반 매도세를 보이고, 프로그램매물 역시 장후반 다소 증가했으나, 기관이 이들 물량을 모두 흡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하는 모습을 보임. 정유, 화학주들이 큰 폭으로 상승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IT, 통신, 조선, 자동차 등 시총상위 비율이 큰 테마주들이 비교적 큰 폭으로 상승하였음. 한편, 일본, 대만, 홍콩 등 대부분의 아시아증시도 오름세를 나타냄. 원/달러환율은 전일대비 7.8원 하락한 1074.0원을 기록함.
코스닥시장 역시 미증시 상승 및 개인의 매수세 등으로 이틀재 상승하며 480선을 회복함. 지난 주말 미증시 급등소식에 코스닥지수 역시 오름세로 출발. 장초반 470선대로 잠시 밀려나기도했으나, 이내 상승폭을 확대한뒤 장중내내 견조한 상승흐름을 나타냄. 장초반부터 개인의 매수세가 유입되며 지수 상승을 주도한 가운데, 장중 코스피지수가 급등세를 보인점도 코스닥지수에 다소 긍정적으로 작용함.
코스피시장에서는 기관이 3,077억 순매수를 나타냈으며, 외국인과 개인은 각각 1,504억, 1,976억 순매도를 보임. 선물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25계약, 384계약 순매수를 기록햇으며, 개인은 2,201계약 순매도 마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대부분 상승 마감. 현대중공업이 9% 이상 급등하는 등 조선주들이 강세를 나타냈으며, SK이노베이션, S-Oil 등 정유주들도 큰 폭 상승 마감. LG화학, 호남석유 등 석유화학주들도 큰 폭으로 상승했으며, LG,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LG그룹주들도 상승 마감. 그 외 삼성전자, 현대차, POSCO, 현대모비스, 기아차, 신한지주, KB금융, 한국전력, 롯데쇼핑, 삼성물산 등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삼성생명만이 보합 마감. 업종별로도 대부분이 오름세를 나타냄. 의료정밀, 운수장비, 증권, 통신, 제조, 서비스, 철강금속, 전기전자, 종이목재, 은행, 금융, 건설, 유통업종 등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특히, 화학, 기계업종은 5% 이상 급등 마감. 반면, 음식료업종만이 내림세를 나타냄.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종목들 역시 대부분 상승 마감. 셀트리온, CJ E&M, CJ오쇼핑, 서울반도체, 다음, 네오위즈게임즈, 포스코켐텍, 에스에프에이, SK브로드밴드, 젬백스, 동서, 씨젠, OCI머티리얼즈, 포스코 ICT, 메가스터디, 차바이오앤, GS홈쇼핑, 파라다이스 등 대부분이 상승한 가운데, 덕산하이메탈만이 보합 마감.
마감 지수 : KOSPI 1,829.50P(+50.55P/+2.84%) KOSDAQ 483.27P(+9.96P/+2.10%)
[특징 테마]
조선주 : 하반기 해양설비 수주 기대감에 동반 상승. LIG투자증권은 금일 리포트를 통해 해양 플랜트 내에서 생산설비는 매년 꾸준했다며, 하반기에는 생산 설비 중심의 발주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하였음. 아울러, 현재 조선업종은 저평가 메리트와 기댈 언덕(해양 생산설비 발주)을 바탕으로 충분히 반등을 할 수 있는 구간인 것으로 판단하면서, 10월 실적 시즌 전까지 트레이딩 관점을 제안하였음. 이와 함께 최선호주는 해양 생산설비 수혜 종목에 해당하는 BIG3 중 3분기 실적 우려가 없는 현대중공업과 저평가가 과도한 한진중공업을 꼽았음. 이 같은 분석에 힘입어 금일 현대중공업, 대우조선해양, STX조선해양, 한진중공업,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강관업체(Steel pipe) : 남한행 러시아 가스관의 북한 통과 허용 소식에 상승. 금일 언론에 따르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러시아 방문을 수행했던 이샤예프 대통령 전권대표가 기자회견에서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한국과 러시아가 천연가스 공급 협정에 서명하면, 북한은 가스관 건설을 위해 북한 영토를 제공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밝힌 것으로 전해지고 있음. 또한, 북한은 이에 대해 가스관 건설을 위한 컨소시엄에는 참여할 의사가 없으며, 가스관 통과에 따른 임대수익만 챙기려는 것 같았다고 알려지고 있음. 이 같은 소식에 금일 동양철관, 하이스틸, 미주제강, 비앤비성원 등 강관업체들이 동반 상승 마감하였음.
농업/비료 관련주 : 애그플레이션 재발 우려 부각으로 관련주 상승. 유화증권은 금일 보고서를 통해 이상기후로 인한 농산물가격 상승으로 추석 물가에 비상이 걸렸다며, 애그플레이션 관련 투자전략이 필요하다고 분석하였음. 평년대비 많은 양의 강우가 집중되면서 채소가격이 60~90% 이상 오르는 등 최근 농산물의 가격이 급등하고 있다며, 농축산물 가격불안이 다시 부각되면서 올 3분기 소비자물가는 당초 예상보다 높아질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음. 이처럼 주요 농산물 가격이 과거 2008년 애그플레이션이 발생했을 때의 수준을 상회함에 따라 애그플레이션 재발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고조되고 있다며, 남해화학, 농우바이오 등 관련 종목에 주목할 것을 제시하였음.
[특징 종목]
- 코스피시장 -
삼성전자(005930), 하이닉스(000660) : D램가격 반등에 동반 상승. D램익스체인지에 따르면, 지난 26일 DDR3 2G 1333MHz 현물가격이 전일대비 3.59% 상승한 $1.01을 기록했다고 밝혔음. 이는 이틀간 6% 이상 상승해 $0.95까지 하락했던 DDR3 2G 1333MHz 현물가격이 다시 $1.0선을 회복하였음. 이와 관련 하나대투증권은 DRAM 현물 가격 반등의 주요 원인은 지나치게 하락했다는 바닥 기대 심리, 일부 DRAM 업체들 비공식적으로 감산 시작함에 따른 저가 밀어내기 중단 등이라며, DRAM 현물 가격이 바닥을 찍고 반등하고 있는 것으로 판단하였음.이에 따라 하이닉스, 삼성전자에 대해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37,000원, 1160,000원을 각각 유지하였음.
SK텔레콤(017670), KT(030200) : KT의 1.8㎓ 대역 주파수 입찰 포기 소식에 동반 상승. 금일 방통위에 따르면 KT가 1.8㎓대역에 대한 입찰을 포기함에 따라 SK텔레콤이 직전 최고 입찰가인 9,950억원에 해당 주파수 대역을 차지한 것으로 알려짐. KT는 경매가 무한경쟁으로 치달을 경우 소비자 요금전가에 대한 우려의 시각이 높다는 점을 감안해 입찰참여를 중단했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대해 증시전문가들은 SK텔레콤은 향후 성장성 확보에 따라 긍정적이라고 분석하고 있으며, KT는 비용적 측면에서의 장점이 부각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한편, KT는 1.8㎓ 주파수에 입찰을 포기한 뒤 800㎒ 주파수에 입찰을 해 최저경쟁가격인 2,610억원에 낙찰 받아 주파수 경매는 종료됐음.
호남석유(011170) : 3분기 실적 기대감에 강세. 삼성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합성수지 제품의 스프레드 개선으로 3분기 실적 개선 기대감이 유효하다며, 하반기 중국 긴축 완화에 따른 석유화학 수요 회복 가능성이 확대되고 있다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금일 신규추천 종목으로 선정하였음.
고려아연(010130) : 이익성장 지속 전망에 상승. KTB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아연잔재처리라인(Fumer) 증설로 인한 안정적 이익성장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520,000원을 제시하였음. 일종의 광산과 같은 개념인 퓨머(fumer)라인 증설로 인해 내년도 은 가격의 예상 평균치가 31달러까지 하락하더라도 이익은 감소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음. 아울러 중국의 강한 수요 모멘텀으로 아연의 장기적인 성장 기대감도 크다고 덧붙였음.
코오롱아이넷(022520) : 올해 순이익 급증 전망에 상승. 토러스투자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2011년 실적은 매출액 1조3,496억원과 영업이익 310억원을 기록하여 전년동기 대비 각각 34%, 68% 증가할 것이며, 특히 순이익은 212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2배가 넘을 것으로 예상하였음. 이는 유럽과 북미 지사를 철수하고, 중국, 중동, 동남아에 지사를 집중한 “선택과 집중” 전략과 하나의 거래처와 수직적/수평적으로 연관되는 제품이나 서비스를 일괄 제공하는 “파이프라인” 전략, 그리고 저수익 사업에 대한 구조조정의 결실 때문이라고 설명하였음. 아울러 동사는 신규로 해외 에너지사업과 U헬스케어 사업을 진행하고 있어 향후 성장모멘텀으로 작용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하였음.
S&T대우(064960) : 현대모비스에 구동모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현대모비스에 상용HEV(Hybrid Electric Vehicle)와 연료전지차의 구동모터 공급업체로 선정됐다고 밝혔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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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닥시장 -
우림기계(101170) : 오버행 이슈 해소에 강세. 현대증권은 금일 동사에 대해 최근 동사의 주가의 하락요인이었던 오버행 이슈가 해소되면서 이제부터는 동사의 펀더멘털이 주가의 향방을 좌우할 것이라고 설명하였음. 아울러 굴삭기용 감속기 매출의 90%를 차지하는 두산모트롤의 내부고객인 두산인프라향 매출 비중이 40% 이하에 불과해 성장이 담보되어 있고, 산업용 감속기 부문은 신규 사업군으로 적용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며, 실적에 대한 높은 가시성이 투자의 핵심 포인트라고 설명하였음. 이에 따라 투자의견 BUY와 목표주가 15,000원을 유지하였음.
바이넥스(053030) : 러시아 국부펀드와의 제휴 소식에 급등.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러시아 국부펀드인 루스나노캐피탈과 러시아 내 바이오의약품 사업 공동추진을 위한 전략적 제휴 양해각서를 체결했다고 밝혔음. 회사측은 "루스나노캐피탈은 러시아가 미래산업 주도권을 장악하기 위해 2007년 설립한 국영기업 루스나노 산하의 펀드"라며 "러시아의 제약바이오, 신소재, 재생에너지 산업 발전을 위해 조성된 이 펀드의 약정규모는 약 2조원"이라고 설명하였음.
홈센타(060560) : 현대건설과 소방설비 공사 체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현대건설(주)과 48.86억원 규모의 대구경북과학기술원 공조/소방설비 공사(1공구)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7.67%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계약기간은 2011년 8월26일부터 2014년 4월30일까지임.
다산네트웍스(039560) : LTE관련 장비 공급계약 체결로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58.43억원 규모의 LTE 4G 백홀망용 엑세스장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3.0%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2011년 8월26일부터 2012년 3월30일까지임.
유비쿼스(078070) : LG유플러스와의 LTE장비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LG유플러스와 112.50억원 규모의 LTE 4G 백홀망용 엑세스장비 2차 구매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대비 13.77%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2012년 3월30일까지임.
CJ E&M(130960) : 게임개발 지주사 설립 소식에 소폭 상승. 동사는 지난 26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게임개발 자회사의 주식 및 관리사업부문을 분할하여 씨제이게임홀딩스를 설립한다고 밝혔음. 또한 기존의 분할되는 회사는 코스닥시장 상장법인으로 존속하고,신설회사는 비상장법인으로 한다고 밝혔음. 게임개발 자회사는 씨제이아이지(주), (주)애니파크, (주)씨드나인게임즈, 씨제이게임랩(주), (주)마이어스게임즈 (주)잼스튜디오, (주)게임쿠커 및 씨제이인터넷재팬 등임.
위메이드(112040) : 카카오톡 개발사에 투자를 결정했다는 소식에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언론을 통해 카카오톡의 개발사인 ㈜카카오가 진행하는 총 206억원 규모의 유상증자에 50억원을 투자한다고 밝혔음. 동사는 양사의 장점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와 게임 서비스를 접목해 새로운 시너지 효과를 만든다는 계획으로, 자회사 위메이드 크리에이티브가 보유한 온라인 기능이 탑재된 스마트폰 게임을 카카오톡에 노출하고 맞춤 업데이트를 진행할 예정임.
티에스엠텍(066350) : HPPO Revamp Reactor 제작계약 및 PTA 장비 공급계약 체결로 소폭 상승. 동사는 금일 공시를 통해 SKC와 47.30억원 규모의 HPPO Revamp Reactor 제작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으며, RELIANCE INDUSTRIES LIMITED와 141.52억원 규모의 PTA 장비 공급계약도 체결했다고 밝혔음. 이는 지난해 매출액 대비 각각 1.9%, 5.7%에 해당하는 금액이며, 계약기간은 금일부터 각각 2012년 5월31일, 2012년 12월18일까지임.
엠텍비젼(074000) : 150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에 하한가. 동사는 지난 26일 장마감 후 공시를 통해 운영자금 및 기타자금 마련을목적으로 7,334,964주(150억원) 규모의 일반공모증자 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음. 청약예정일은 2011년9월8일부터 9월9일까지이며, 신주의 상장예정일은 2011년9월22일임.
[특징 상한가]
한림창투 : 거래재개 첫날 상한가 효성오앤비 : 애그플레이션 재발 우려 부각으로 농업/비료 관련주 상승 동양철관, 하이스틸 : 남한행 러시아 가스관의 북한 통과 허용 소식에 강관업체 관련주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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