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물받은 니트입니다.
색상은 수수한 dark grey고 엉덩이까지 덮히는 반코트 형식으로 방한용으로 적당한 옷입니다.
제조회사는 올리비아 하슬러(OLIVIA HASSLER)이고, "대한민국 1등 여성패션기업"이라고 적혀있습니다.
며칠 전 이 옷이 우리 집에 오게 된 경위는,작은 아들이 연말송년모임에서 경품으로 받았기 때문입니다.처음 이 옷을 보고는 이 옷이 남성복인지,여성복인지조차 구별이 쉽지 않았습니다.
품이 넉넉하고 수수한 색상이라 남성복일 수도 있다는 생각에 아들이 먼저 입어보았습니다.
소매길이가 엄청 짧아서,남편이 또 입어보았으나 역시 소매길이가 짧았습니다.
다음 순서로 내가 입었더니 품이며 소매길이가 맞춤처럼 딱 맞아,결국 신데렐라의 유리구두처럼 맞는 사람이 주인이 된 것입니다.
내 것이라고 정해진 뒤에 부착되어 있는 택을 찬찬히 읽어보니,여성패션회사에서 만든 여성복임이 확인되었습니다.유명제품에는 전혀 관심이 없어 이런 회사가 있는줄도 몰랐는데,라디오에서 가끔 이 회사 홍보문구를 들은 것도 같습니다.아무튼 가족들이 모두 옷을 입어보고 웃는 사이에,아들이 현장에서 들은 이야기를 했습니다. 이 제품이 매장에서 50만원을 홋가한다고 하는 말에 몹씨 놀랐습니다.
혹시 사회자가 약간 부풀려서 멘트한 건 아닐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유명제품 옷값이 얼마나 高價인가는 대략 짐작만 할뿐, 구체적인 것은 모르고 살고 있기에 놀라기에 충분합니다.작은 아들의 취업덕분에 호사스런 건강검진이며 이런 값비싼 선물도 받고 행복합니다.
선물을 받아보는 일은 극히 드물고,주로 내가 뜬 가디건이며 조끼,목도리,모자 같은 뜨개소품을 선물하는 일은 많았습니다.선물을 주는 일도 기쁜 일이지만, 받는 것도 많이 즐거운 일입니다.
새 옷을 입고 자랑하러 나갈 일이 생겼으면 좋겠습니다.
첫댓글 며칠동안 주문 받은 수세미를 짜느라 컴앞에 앉질 못했습니다.
새 대통령이 당선되었고,새 교육감이 당선되었으니 앞으로 희망찬 미래를 기대해 봅니다.
어제와 오늘의 내 마음의 안정도는 180도다 오늘은 어떻게나 하루가 여유로운지까지 얻었으니 더 좋겠네...세ㅡ타 멋지다.
무엇이든지 말과 일이 여유롭네... 이유인즉 나라가 편안 해 지니 그런가 봐...
옥덕이는 좋은
대선구도가 박빙이란 말에 저도 가슴을 많이 졸였습니다.
친정 부모님은 부산까지 투표하서러 다녀오셨답니다.
엄마는 중병임에도 한표라도 더 보태야한다시며... 다녀오셨다는 눈물겨운 선거였습니다.
형만한 아우없다더니 형닮은 아우입니다.색상도 디자인도 이제품은 옥덕씨를 위한제품이니
화사한 silk scarf 로 멋부리면 우아하겠읍니다.우리집 아이들은 뭘해줄런지 기대가 큽니다.
전체 색상이 너무 무거워서 어떡해 코디를 할까 고민했는데,
언니가 아주 적당한 조언을 주셨네요.
고마워요, 언니.
옥덕아우에게 좋은일만 생깁니다 아들 잘 키운 아우님 복이지요, 연초에 윷놀이가 있으니 꼭 입고 착복식으로
차 한잔 사야겠네.
착복식요
짜임새가 수제품인 것 같은데 수제품 세타 엄청 비싸더군요.좋은 선물 자랑할겸 윷놀이 때 꼭 입고 나와봐요.^^
내가 찍은 대통령 교육감 나란히 당선되어 오늘은 즐거운 마음으로 신문을 쌑샅이 읽었네요.ㅎㅎㅎ
저두요.
제가 찍은 대통령과 교육감,두 분이 당선되어 마음이 날아갈듯 가볍고 기쁩니다.
두아들 잘 키운 옥덕아우님! 엄마가 뜨게질 좋아하는걸 알고 받은 선물인것 같으네요. 색상도, 디자인도
넉넉하며 여유로워 보이는 이 세타가 옥덕아우님 에게 잘 어울릴것 같애요. 신년 윷놀이 때에 입고 오세요.
윷놀이 때 입고 나오라시니 입고 나갈게요.
아우...멋져요...자랑하실 일이 한두개가 아니잖아요 ㅎㅎ...
옷은 멋진데,,사람이 안멋져서 어울릴지 모르겠네요.
옷이 비싸 보입니다.
단추를 보니 여자옷이 맞네요.
윷놀이날 입고 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