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여름밤 만복대에서
2014.7.19~20
도계골~도계폭포~하늘재~하늘재능선(가칭)~만복대(박)~묘봉치~묘봉암터~하늘재~도계골
한초님,초록님,가을사랑님,주니님,아라미스님,청운님,도반님,태백이님,하얀능선님,천연송
청운님과 아라미스님 - 다정한 남매 같다(만복대를 오르며)
만복대에서 성삼재를 바라보며
청주,포항,경주,거창,전주에서 지리가 좋아 백무동에 모인다
칠선 대륙폭포를 거처 하봉에 오르려 창암능을 오르지만
초입 인민군 사령부터에서 다른팀 선답자의 조언을 듣고 발길을 돌릴 수 밖에 없다.
초입을 오전 9시가 다 되어 오르려니 벌써 출근한 국공이 창암능사거리에 진을 치고 있다한다.
하는수 없이 우리 일행은
발길을 돌려
만복대를 향하게 되었다
도계골 !
올 1월 초 설까치와,자연인 그리고 빗방울님과 함께 올라 만복대의 새찬 바람과 눈밭에서
야영을 했던 그곳
만가지 복을 내려준다는 해발 1400여미터가 넘는
지리 서북능선상 가장 고봉인 그곳을
계절을 달리하여
오늘 다시 오른다.
도계골을 1시간쯤 올라 점심을 경주,포항팀이 준비해온 비빔국수로~~
전주팀에 태백이님
경주팀에 아라미스님
청주팀의 초록님
청주팀의 한초님
거창팀의 하얀능선님
포항팀의 주니님
청주팀의 가을사랑님
전주팀의 도반님
천연송 - 초첨이 약간 흔들렸네
하얀능선님의 멋진 포스
갑자기 내린 폭우로 물건너기가 쉽질 않다
만복대 남능을 오르며 - 이곳은 가을 억새평원이다
석양과 광주 무등산쪽으로 펼처지는 운무의 향연에 넞이라도 나간듯 감상중인 주니님
봉산골과 반야봉
운무와 함께 - 주니님과 도반님의 스틱도킹
반야를 향하여 스틱활을 조준하는 아라미스님
오늘의 베스트 포토 제닉상
청운님과 아라미스님은 P.M.S(포항 등산학교)를 아주 우수한 성적으로 졸업한 동기생이란다
함께 다닌 동기생이라 그런지 마치 남매같은 다정함이 뭍어나는 듯하다.
지리 속살산행에 처음 입문한 청운님 또한 지리산꾼의 자격을 충분이 지닌듯 하다
만복대 동능으로 구름이 춤추듯 넘실댄다
흔히 바람에 춤추는 억새와 넘실대는 운무의 향연이 펼처 지는 가을이 가장 멋지다는 만복대
그러나 비온 후 여름의 오늘도 나름 다르게 느껴진다
저녁만찬시간 - 밤이 새도록 정담과 흥이 끝이 나질 않는다
묘봉치로 넘어가는 폭포수 운해! 과연 이런 모습을 쉽사리 만날 수 있으리오
연무로 뒤덥흰 일출을 만났다.
그리고 인터넷에서만 뵈었던 사니조아님과 도솔산인님도 만났다
박지를 떠나며
지리를 진정 좋아하는 지리산꾼 !
포항에 주니님
지리속살산행 새번째인 아라미스님 - 이번이 가장 컨디션이 좋은듯하다
진정 지리산꾼 청주의 한초님
전주의 도반님 - 이분 또한 지리산꾼!
청주의 초록님 - 지리열정으로 똘똘 뭉친 진정 지리산꾼!
비내리는 도계쉼터를 출발하여 오른 도계골 !
미답지인 하늘재 능선의 험난한 산죽을 헤치며 오른 만복대 !
석양의 운무 바다로 우리 일행의 힘듬을 한방에 날려버린 자연의 모습 !
밤새 꽃피운 박지의 행복 넘치는 흥겨운시간 !
산행의 피로를 지리 속살품에 말끔히 씻어버린 알탕 !
지리와 함께한 이 모든 시간들이 오래도록 기억에 남을것 같다
그리고
함께한 산우님들도~~
첫댓글 ㅎ그 싸리나무의 방해속에 어렵게 올랐던 만복대 동릉은 산죽길의 노곤함도... 덩쿨속 힘겨운 싸움도 ... 모든 것들을 잊게 만들었지요~~ 탁트인 시야속 봉산골과 반야여인의 탐스러운 모습 ... 그리고 블랙홀마냥 나를 빨아들이던 만복대 밤하늘의 별~~~ 진정 행복한 날이였습니다~^^
보물 보따리 짊어지고 오르니 어찌 행복 하지 않을소냐
산에서 더 빛을 발하는 쭈니
이쁜 울 동생
늘 지리에 묻혀 사시네요~~~
참 부럽고 대단합니다~~~~
요긴 아는 얼굴이 제법있네요~~~^^
포항 대표로 주니님이 참서하셨군요....
만복대 동릉의 멋진 모습이 넘 좋네요...
어메(다시 사진 보고..) 머리위로 쑥 올라온 베낭 보쇼 (울끼리 말인데 너가 젤 폼나고 멋지네)우째 이고 갔노과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소중한 것 들을 다시 담아 요
사진 보면서 온갖 할 말 들이 머리속을 쌩생 지나가더만,,,
막상 댓글 칸에 오이 생각이
어휴
전국구모임에 울 이쁜 쥬니가 대표로
야 쥬니 멋지다
글고 저 비빔국수 맛나겠다
비박 하시는 분들은 저 베낭이 관건이겠네
저 베낭 안에 온갖 보물 들을 차곡차곡 쌓아 갔다가 박지에서는 차곡차곡 풀어 헤쳐
천연송님의 말씀대로 정담과
세상살이로 복귀 하겠지
이렇듯 한 곳에 열정과 애정을 쏟을 수 있음에
또 300자가 번쩍(아무도 안 물어 보는데 혼자 자문자답중)
마냥 부러워 합니다
전 아직 산을 모르기에 이산... 저산... 잡산이라도 마냥 좋아 고삐 풀린 망아지 맨치로
시간만 된다면 등산화 짜메고 베낭 꾸릴 수 있음에 만족합니다
멋진 지리 사진과 멋진 지리산꾼님을 자주 보는 영광을 주시면 감사 하게습니다
사진 감상에 눈을 떼지 모하네 일해야되는디....
담에 만복대도 함 가보고 싶당
피망님!
보고싶내요 지리에서
하점골의 추억도 마니 생각나구요
이번 연휴는 어디로
전 이번에도 2틀을 지리에서 ~~
가방에 무엇이 그렇게 많이 넣었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