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 새마을회, “상복 터졌네” (영주시민신문 등)

[초동]

봉화 새마을회, “상복 터졌네”

경북도 종합평가 군부 최우수상 수상

[189호] 2008년 1월 3일

박대훈 기자 hoon45p@yahoo.co.kr

봉화군 새마을회(회장 김원기) 종합평가대회가 28일 오후2시 봉화청소년센터에서 엄태항 군수를 비롯 군내 각 기관단체장과 남녀새마을 지도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행사는 봉화군 새마을회가 생긴 이래 처음으로 경북 군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기 때문인지 다소 들뜬 분위기에서 시작됐다.

이날 대회는 지난 일 년간 지도자들의 활동상황을 영상을 통해서 보여 줬으며 봉화읍이 종합 최우수상을, 법전면이 우수, 명호면, 재산면이 각각 장려상을 차지했으며 많은 지도자들에게도 격려의 상이 주어졌다.

김원기 회장은 인사를 통해 "지역의 발전을 위해 헌신 노력하신 여러 지도자들에게 감사와 격려를 보낸다“며 ”올해의 이 감격스런 수상은 여러분들의 땀과 열정으로 이루어진 것이다. 우리 서로 자축하며 다가오는 새해에도 열심히 해 보자"고 했다.

이어서 엄태항 군수는 격려사에서 "지도자 여러분들께서 마을가꾸기, 고철모으기, 환경가꾸기, 회관준공 등 수많은 일들을 해서 오늘의 영광스러운 결과를 가져온 것으로, 축하드리고 무자년 새해에도 더욱 발전하는 새마을 단체가 되어 달라"고 격려했다.

한편, 지난 여름에 치러진 경북예술제, 대통령기 독서감상문, 한 도시 한 책읽기 감상문 시상식도 함께 진행됐다.

	▲ 도 종합평가에서 군부 최우수상을 받은 후 기념촬영

이에 앞서 봉화군 새마을회는 지난 26일 오후 2시 영천시 실내체육관에서 개최된 2007경상북도 새마을운동 종합평가대회에서 군부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채영화 새마을 부녀회장이 대통령 표창, 황규태 봉화읍지도자협의회장, 이금순 석포면 부녀회장이 행정자치부장관상을, 강병우 명호면 지도자협의회장, 김남순 석포면 지도자협의회장, 박차남 봉성면부녀회장, 권중일 법전면문고회장, 곽선자 춘양면 부녀회장이 도지사표창을 수상했다.

그리고 김혜숙 재산면 부녀회장, 이용순 법전면지도자협의회장, 전영호 상운면문고회장, 박용세 법전면부녀회장이 새마을중앙회장상을, 권영훈 봉화읍지도자협의회 부회장이 도새마을회장상을 수상했다. 봉화군청도 자치단체 우수상을 수상했다.

봉화군 새마을회의 이같은 성과는 새마을회관건립준공, 싸리비제작보급, 경로당목침 제작보급, 야생화묘목장 운영 및 동산조성, 삼계줄다리기 행사 재현, 군부대자매결연, 새마을소식지 발간 등의 사업을 인정받은 결과이다.

박대훈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