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욕(天欲)과 인욕(人欲)
명나라의 여곤(呂坤)은 “천욕(天欲)이 있고 인욕(人欲)이
있으니, 음풍농월하면서 꽃을 찾고 버들을 따르는 일은 천욕이다. 천욕은
없어서는 아니 되니 없으면 적막하다. 인욕은 있어서는 아니 되니 있으면 더러워진다.”고 하였다.
생각컨데, 천욕은
자연과 동행하는 일과 더불어 내가 이세상에 태어난 목적 즉 하나님이 내 인생에 주신 목적을 찾고 그 목적을 이루고자 함이다. 율곡 이이 선생은 이것을 “성인”이
되고자 하는 것으로 권면하며 학문으로 심성을 갈고 닦아 성스러운 사람이 되라고 말하였다. 기독교의 목적은
신도들이 각기 예수 그리스도의 거룩한 인격과 성품을 닮아 가도록하는 지속적인 훈련으로 집약할 수 있다.
인욕은 세상적인 욕심을 총체적으로 말하는데 이를 셩경에서는
안목의 정욕, 육신의 정욕 그리고 이생의 자랑의 세가지로 줄여 말하였다. 이 인욕은 부도덕하며 일시적인 욕망으로 결국은 인생을 파멸로 몰아 감으로 이를 반드시 경계하고 절제하고 삼가야
한다.
이런 차원에서 주목되는 것은 요즈음 우리나라에서 이슈가
되고 있는 ‘동성애’인데 성경에서는 이것을 엄격히 금하고
있고 유학에서도 이것은 생각조차 할 수 없는 패륜행위인 것이다. 그런데 이것을 생각 없이 인권이란 이름으로
허용해달라고 하는 자들이 있는 데 이는 매우 생각이 짧고 위험한 주장으로 이를 허용할 때에는 장기적으로 개인적 가정적 사회적인 타락과 파탄은 불을
본 듯 환한 것이다.. 과거 로마제국이나 소돔과 고모라성의 멸망 등도 이런 하나님이 명령을 위반하는
방탕과 탐욕으로부터 촉발 되었음을 잊지 말아야 한다.
“군자에게는 그 마음을 바로 하는 것보다 중대한 것이 없다. 특히
항상 하늘을 경외(敬畏)하는 마음을 간직하고 남모르는 깊고 은미한 곳에서의 행동을 두렵게 여기고 경계하여 천리(天理)를 확충하고 덕성(德性)을 함양해야 한다 “
~ 백강 이경여 선생
“그 무엇보다도 네 마음을 지켜라, 그의
마음이 바로 생명의 근원이기 때문이다” ~ 잠언4장23절 “자기의 마음을 제어하지 아니하는 자는 성읍이 무너지고 성벽이 없는 것과 같으니라” ~ 잠언 25장28절
2019.10.29. 이 주 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