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호흡이 흉식호흡을 말한다면,
흉식 호흡은 일반인이 무의식적으로 숨을 쉴 때 하는 호흡입니다.
그러나 요가나 중국의 선도, 불교의 선등에서는 다른 호흡을 합니다. 이 특수 호흡의 기본이 복식 호흡입니다.
이 기본을 통하여 호흡 수행의 다양한 방법들이 가능하게 되는겁니다.
그러나 복식 호흡은 단순한 호흡의 기본으로만 가치가 있는 것은 아닙니다.
우선적으로 흉식 호흡보다 폐활량이 많습니다.
뿐만 아니라 숨을 마실 때 배가 나오게 됨으로써 횡경막이 내려가고 그에 따라 공기가 폐의 아랫 부분까지 들어가게 됩니다.
그러므로 일상생활 중에는 전혀 사용하지 않던 아래 폐를 사용하게 되고, 사용하지 않는 아래 폐에서 발생하는 대부분의 폐질환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또한 배를 움직여서 호흡을 하기 때문에 모든 내장의 운동이 활발하게 일어나 소화 흡수 배설작용뿐만 아니라 소화액을 비롯한 호르몬 분비를 원활하게 합니다.
복식 호흡은 이러한 물리적인 효과보다는 자율신경계에 미치는 영향 때문에 수행에 절대적으로 필요한 것입니다.
자율신경에는 육체나 정신을 흥분시키는 교감신경과 그것들을 안정시키는 부교감신경이 있습니다.
이 둘이 균형을 이루어야 건강을 유지할 수 있는데 평소에 대부분은 교감신경이 흥분된 상태에 있습니다.
흥분을 가라앉히기 위해서는 부교감신경을 작용해야하고,
부교감신경은 배꼽을 중심으로 하여 주로 아래에 분포되어 있기 때문에 복식 호흡이 필요합니다.
그래서 복식 호흡만으로도 바로 심신의 안정을 찾을 수 있는 거랍니다.
우리 스승님이신 이태영선생님의 동양의학적 설명을 하신것을 인용했습니다. 허나 직접 수련해 보시면 스스로 아시게 될거라 생각됩니다.
많은 참고 되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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