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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을 기차 테마 여행 ~
어제(11/10.목)는 주위에 뜻이 맞는 사회 친구겸 이웃들과 모처럼 부부동반으로 휴가를 내어 가을 기차 테마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새벽녁에 울산역을 출발하여 정오경에 진주역에 도착, 관광버스로 목적지인 지리산 삼성궁엘 가게 되었습니다. 모처럼의 기차 여행이라 참 마음이 가벼웠다. 수육이며 과일 등등 많은 음식을 준비하여 기차내에서 맛있게 나누어 먹고 주위에 분들과 거나하게 술도 한잔씩 주고받고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조금의 시간이 지나니 기차내에서 음악이 흘려나오기 시작하였다. 조용한 음악도 아닌 쾅쾅그리고 신나는 고고타임~~~ 주위 아낙네들의 아싸하는 소리가 여기 저기에서 나기 시작하더니 온 기차내에서 음악에 맞추어 흔들기 시작하였다. 남 녀노소 성별과 나이도 성분도 구분없이 자기들만의 기분에 즐기고 있는듯 하였다. 그 중에서 유독 멋진 춤으로 흥겹게 즐기시는 칠십대 정도의 키가 적은 노인 한분이 추시는 춤에 모두들 함박웃음으로 우리는 답하였다.
기차여행에서는 처음 접해본 일이라 우리부부는 어리둥절하여 이사람 저사람 구경하다 보니 어느듯 진주에 도착, 다시 관광차로 한시간 정도을 이동하여 목적지인 지리산에 도착하여, 청학동 "김봉곤 학당" 을 지나 산중으로 조금 올라가니 난생 처음보는 "삼성궁"이라는 성지에 도착을 했다.
너무도 웅장한 시설에 가슴이 뭉클함을 느끼게 되었다. 우리나라의 역사를 한눈에 볼수있는 조그만 성같은 느낌이 들었다. 삼성궁은 우리 조상 3분의 위패를 모시는 귀중한 신당이라고 했다.
여태까지 알기로 우리는 단군의 후손으로만 배우고 알았는데 그것은 일제에 의해 왜곡되었다는 설명에 다시 한번 놀라지 않을수 없었다. 님들 혹 지난번에 발해 탐사선 남파라는 사건 아세요. 궁금하시면 역사 공부 다시 함 해보세요.
설명을 하자면 넘 길기에 역사에 대한 공부는 여기서 끝내겠습니다. 님들도 궁금한것이 있었야 연구를 하쟌아요.
지리산 "삼성궁" 정말 아름다운 곳이더군요, 조상들의 영혼을 한곳에 다 모아 놓은듯 했습니다. 우리들의 조상들이 직접 사용한 생활도구인 여러가지 모양의 멧돌, 호박돌, 다디미돌 등이 수천개가 성 전체에 깔아 두었더군요. 참 가슴 찡한 묘한 느낌을 받았습니다.
어느듯 지리산의 낙엽은 다 말라버리고 헛쭉데기마냥, 경치는 너무도 아름다운데 낙엽은 냉기에 오그라들어서 앙상하게 말라버렸되요. 그래도 골짜기 계곡주위에 떨어진 낙엽 위를 지나니 바싹 바싹하는 소리가 정겹게만 들리데요.
울산으로 돌아오는 기차에서 주위분들과 우리 일행도 음악에 마추어 함께 즐기고 저녁 늦게 울산에 도착하게 되었습니다.
아내와 모처럼의 기차여행이라 피곤함도 잊은체 좋은 추억의 시간이라 흐뭇했습니다.
님들도 시간 나시면 좋은 추억 멋진 삶이 되도록 한번 시간을 가져 보세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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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천봉님!모처럼 "부부"끼리 기차 테마여행 다녀 오셨군요 잘 다녀오셨구요 앞으로도 종종 부부끼리 여행 다녀보셰요...일주일은 반찬이 달라질껄...무튼 보기죤네요...부럽기도하구요...
조강지처를 잘 거닐어야 성공 할수있는 사람이라네요....천붕님이 최고군요............
부인과 함께한 기차여행...좋은 추억 담고 깔끔한 후기굴 까지...좋은 모습.좋은글 접하고 갑니다..행복하세요...^^
기차여행 말만 들어도 넘 낭만적이고 맘이 설레는군요? 옆기기랑 함께 여행하고온 님의 모습이 참 아름답네요 여유로워보여서 좋았고 삼성궁 소개도 참 좋았구요 근데 기차여행에서 고고판 아싸~~~~쬐끔???????암튼 잘보았습니다~~~~~~~
부부동반으로 테마여행 다녀온 소감과 소개에 감사 드리며 참으로 부럽게 보이며 삼성궁과 단군신화는 개념이 다르게 생각 하는데 그것이 왜곡 되었다는 말은 들어본일 없지만 종교는 자유인데 참으로 믿음이 안들지만 단군의 자손이다는 노래말이 노하실까 두렵지만 믿기지가 않네요 아무튼 즐감..........
언제부턴가 차가 흔하다보니 이런여행이 더문거 같아요 글로만 봐도 상상이되요 기억에 남을 여행하셨네요 부럽심다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