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운 날 녹음이 짙은 조용한 산사에서 조용히 머무는 일도 좋다 건물과 건물사이 바람이 드나드는 곳에서 짙푸른 하늘을 바라보는 일도 우리에게는 필요하다 감기가 찾아와 갈곳이 마땅치 않은지 떠날 생각을 안한다 나이가 들어가니 별일 아닌게 힘들게 하고 훌훌을 털어버릴듯함도 참으로 힘에 겹다 이젠.. 서둘지 말고 조용히 살라는 뜻인듯 하다 고운 단청위로 능소화가 밝게 손짓을 한다 여름도 이렇게 흘러가지 싶다 수원 봉령사에서 박알미(2024.06.23)
출처: 알미네 원문보기 글쓴이: 박알미
첫댓글 감사 합니다...행복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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