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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학의봄 ▒
 
 
 
카페 게시글
수필(수기,꽁트,칼럼,기행) (수필) 홀로 바둑을 두며
심삼일 추천 0 조회 83 19.11.29 13:04 댓글 10
게시글 본문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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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 19.11.29 15:48

    첫댓글 아주 오래 전인데 공식 대국을 해보지 않아서 몇 급인지 알 수는 없지만 9급은 넘어섰을 겁니다.
    이후 직장 때문에 그만 두었고 지금 컴퓨터에는 바둑, 장기, 고스톱 등 흔한 게임도 깔려 있지 않습니다.
    옛날 생각이 나는 글 잘 읽었습니다.

  • 작성자 19.11.29 17:16

    예전엔 바둑과 장기가 화투와 함께 좋은 여가선용의 수단으로 각광받았지요.
    이세돌 9단이 다음달 18일부터 20일까지 사흘간 한국판 알파고인 인공지능(AI) '한돌'을 상대로 은퇴 고별 대국을 가진답니다.

  • 19.11.29 16:08

    바둑은 모르고 오목은 잘 했었지요.
    홀로 바둑을 두면서 인생살이를 초월한 모습, 왠지 존경스럽습니다.

  • 작성자 19.11.29 17:19

    오목이나 튕겨먹기도 재밌지요.
    손녀한테 바둑 배우라고 했는데, 초등 5학년이 되도록 아직 시합 한판 못하고 있네요. ㅎㅎ

  • 19.11.29 19:42

    어릴 때 기원에 다녔어요. 부동산에서 아저씨들 내기바둑 둘 때 훈수해주고 용돈 받았던 기억이 나네요. ^^

  • 작성자 19.11.29 20:34

    아, 신동으로 바둑도 잘 두셨던 모양입니다. 일찍 생업 전선에 나가신 건 아니고요?
    제 둘째가 초등학교 때 서울 바둑대회에서 부상으로 받아온, 조치훈 기사의 '본인방' 친필 사인이 되어있는, 바둑판을 지금 사용하고 있습니다.

  • 19.11.29 20:28

    컴퓨터 프로그램으로 혼자서 바둑 두다 보면 시간가는 줄 모르시겠습니다.. 그래도 사람 사이의 교감이 그리운 건 인지상정이겠지요.

  • 작성자 19.11.29 20:38

    예, 그렇습니다. 마지 못해 무료한 시간을 보내느라 혼자 컴퓨터 바둑을 두고는 있지만, 어디 친구들과 숨소리 느끼며 두는 수담과 비교가 되겠습니까?

  • 19.11.29 23:32

    맞습니다.. 뺏고 뺏기지 않으려는 치열한 싸움, 도망가고 쫓고 포위하다가도 사정을 봐주고...
    어쩌면 바둑판은 인생의 축소판인지도..
    바둑을 사랑하시는 작가님은 평생 치매 안 걸리겠습니다..ㅎㅎ

  • 작성자 19.11.30 08:33

    네, 현광님 감사합니다. 님께서도 바둑의 고수가 아닌가 싶네요.
    티브이 바둑 채널의 고교, 대학 동문전도 재밌더군요. 제 모교는 초반에 떨어지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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