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크랩 [여수 맛집] 겨울철 입맛 사로잡는 여수 무번지의 선어회와 매운탕

[신윤철선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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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무번지로 간다.

선술집 번지 없는 주막이다.

이곳에 가면 남도의 참맛을 오롯이 간직한 맛깔난 음식들이 늘 입맛을 사로잡는다.

가격대비 상차림의 만족도도 높다.

주로 선어회를 선보이는 이곳은 늘 주당들로 붐빈다.

맛깔난 밥상과 기막힌 술안주가 이들을 이곳으로 이끌기 때문이다.

오랜만에 찾은 이곳,

오늘의 메인은 선어회 4종세트다.

삼치와 병어, 광어, 민어가 선보였다.

선어 모듬 대의 가격은 5만원으로 3~4인이 먹을 수 있는 분량이다.

우리 모두의 입맛을 사로잡았다.

함께 선보인 조기구이,

해삼, 파래무침과 홍고둥의 고소한 맛도 빼어났다.

장어통발로 잡는다는

홍고둥을 쏙쏙 빼먹는 맛은 잊을 수가 없다.

홍고둥의 속살은 일반고둥과 달리 고소하고 쫄깃한 식감이 별다르다.

매운탕과 함께 먹는 밥맛도 너무 좋다.

한국인은 밥심으로 산다는데 이곳 진짜 밥맛 나는 곳이다.

여수 여행길에 한번쯤 들려볼만하다.

[업소정보]

상호 : 무번지선어횟집

주소 : 전남 여수시 국동남9길 5(국동 37-30번지)

전화 : 061-641-8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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