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울릉도... 예전부터 관광객들의 워너비...
▶하지만 기후 변화가 심해 날짜를 맞추지 못하면 바닷길이 열리지 않았다...
▶바닷길이 열리지 않으면 출입은 불가능...
▶하늘길이 열린다면 효과는...지금보다 몇배 몇십배는 관광객이 증가 될 것으로 예상..
▶그렇다면 울릉도 부동산 가격은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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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투자정보]울릉도, 2025년부터 하늘길 열린다...울릉도 관광객 급증 예상...울릉도 부동산 가치와 투자 전략...
[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2025년 5월부터 울릉도를 비행기로 오갈 수 있게 된다.
국토교통부는 ‘울릉공항 건설사업’ 총사업비 6633억원을 최종 확보함에 따라 2025년 개항을 목표로 3일 사업을 발주 요청한다고 1일 밝혔다.
우리나라 섬 지역 소형공항 건설사업의 시금석으로 꼽히는 울릉공항은 50인승 이하 소형항공기가 취항하는 공항으로 1200m급 활주로와 여객터미널 등이 지어진다.
국토부는 연륙교를 짓기 어렵고 먼 바닷길을 이용할 수밖에 없는 도서지역을 육지와 더욱 안전하고 편리하게 연결하고자 2011년 ‘4차 공항개발 중장기 종합계획’에서 도서지역 소형공항 건설사업을 반영 추진했다.
이에 따른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2013년 예비타당성조사를 마치고 2015년 기본계획 고시를 거쳐 2016년 설계시공 일괄입찰방식으로 발주됐지만 특수성 등으로 공사비 증가가 예상돼 업체가 입찰을 포기해 유찰됐다.
국토부가 2017년 기본설계를 진행하며 지질조사와 수심측량을 실시한 결과 사업부지 주위 양질의 암석 부족과 해상 매립구간 수심 증가 등으로 사업비가 증가할 것으로 봤다. 이에 국토부는 전문가 자문을 거쳐 절감방안을 마련해 기획재정부에 총사업비 협의를 요청했고, ‘사업계획 적정성 재검토’를 시행해 총사업비를 확정지었다.
포항~울릉 항로도 만들고자 국토부는 군 등 관계기관과 실무전담반 회의를 열어 협의점을 도출했고 지난달 초 공역위원회에서 항로 신설을 최종 의결했다.
울릉공항 건설사업은 이달 초 입찰 공고를 시작해 사업자 선정, 실시설계 등의 과정을 거쳐 2020년 상반기 착공될 예정이다. 울릉도 지형상 난도가 높은 만큼 2007년 도입한 기술제안입찰방식을 적용할 방침이다.
김용석 국토부 공항항행정책관은 “사업 추진의 선결과제인 총사업비 확보 문제와 항로 신설 문제가 해결됨에 따라 본격 사업추진이 가능해졌다”며 “울릉공항이 개항되면 서울∼울릉 소요시간이 7시간에서 1시간 내로 단축돼 지역 주민의 교통서비스 향상은 물론, 관광활성화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노인회 울릉군지회 역시 “울릉도는 육지를 오가는 험한 바닷길로 인해 오랜 세월 힘들게 살았는데 드디어 하늘길이 열린다고 하니 감회가 새롭다”며 사업 본격 추진을 적극 환영했다.
경계영 (kyung@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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