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立夏 : 입하>
雨乍新物色(우사신물색) 잠시 비에 물색이 새롭구나
山川靑又淸(산천청우청) 산천이 푸르고 맑기도 해라
柳鶯歌一曲(유앵가일곡) 버들 위 꾀꼬리 한 곡 뽑으니
尋侶小蛙鳴(심려소와명) 청개구리 짝을 찾아 우누나
[절기잡영節氣雜詠-한시습작노트/정웅,2022]
*立夏: 24절기(節氣)의 일곱째. 곡우(穀雨)와 소만(小滿) 사이, 양력 5월 5일경. 이때부터
여름이 시작된다는 뜻임 *雨乍: 잠시 내리는 비, 갑자기 내리는 비 *物色: 자연의 경치 *柳鶯:
버들에 앉은 꾀꼬리 *一曲: 한 곡조(曲調) *尋侶: 짝을 찾다 *小蛙: 청개구리
[형식] 오언절구 [압운] 庚目: 淸, 鳴
[평측운] ●●○●● ○○○●◎ ●○○●● ○●●○◎
♬~ 망향
https://youtu.be/-D07PRkrKH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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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월의 비 온 끝처럼, 晴和할까?
꾀꼬리 소리가 유난히 맑다
立夏, 청개구리 짝 찾아 운다고?
첫댓글 아직 추운 것 같아도
여름은 기어이 오는군요.
감상 잘 했습니다.
오늘이 入夏의 절기 이군요,
좋은 詩,잘 감상하고 갑니다.
감사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