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년(단기 4357년) 2월 20일(화). 음력 2024년 1월 11일.
“2월 20일, 전 영국에 국기가 휘날리고 만세 소리가 진동하게 될 대관식날 아침. 만세! 만세! 어제 저녁부터 처마 끝과 길바닥에 앉아서 자리를 잡고 이중삼중으로 사람의 울타리를 쌓고 기다리고 있던 길가 시민들의 열광과 환호 속에 기쁨의 예장으로 몸치장을 한 톰 캔티는 아름답게 장식한 말을 타고 지나갔다. 그 유유한 태도, 품위 있고 귀여운 얼굴, 그가 실은 오파르 뒷골목 거지의 자식이라는 것을 누가 짐작이나 하겠는가?”
- '마크 트웨인', "왕자와 거지"
* 오늘은 '세계 사회 정의의 날'(World Day of Social Justice)(UN)
1259 (고려 고종 46년) 강화 마니산 이궁(離宮) 건립
- 이궁(離宮) : 임금이 특별한 일이 있을 때 거처하던 궁
1452 (조선 문종 2년) '김종서' 등, "고려사절요" 편찬 착수
1897 (조선 고종 34년) 고종, 러시아 공사관으로 거처 옮긴지 1년 만에 덕수궁으로 돌아옴
1907 (대한제국 광무 11년) '이용익' 연해주에서 세상 떠남
- 보성전문(고려대 전신) 세운 친러파 정치인
1916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판소리 수궁가 기능보유자 '박초월' 태어남
- '김정문'과 '송만갑'에게서 창 배움
- 17세에 전국명창대회 1등으로 이름 떨침
- 국악의 해외 소개에도 앞장서 세계 음악인들의 눈길을 끔
1920 한인 비행사양성소 설립
1928 의열단 '김지섭' 의사, 뇌일혈로 지바형무소에서 옥중순국
1931 건축가 '김수근' 태어남
1938 '안익태'의 "한국환상곡", 아일랜드 더블린에서 초연
- 보완을 거쳐 1958년 미국 할리우드에서 완성된 곡 연주
- 후반부의 합창 부분은 “애국가”의 가락이 중심
- 일제 강점기에 독립을 쟁취하려는 고무적인 분위기 표현
1968 향토예비군설치법안 국무회의 의결
1968 재일동포 '김희로', 13명 인질로 일본 경찰과 대치(김희로 사건)
- 김희로(金嬉老)는 재일동포 한인 2세, 사건 당시 39세
- ‘시즈오카’현 ‘시미즈’시의 한 클럽에서 빚독촉을 하던 일본인 야쿠자가 "조센진, 더러운 돼지새끼!"라고 모욕하자 격분하여 총으로 2명을 살해
- 이후 총과 다이나마이트를 가지고 45km 떨어진 한 온천 여관에서 투숙객 13명을 인질로 잡고 경찰과 대치
- 대치중 "경찰관의 한국인 차별을 고발하기 위해 사건을 일으켰다."고 주장하면서 일본 경찰 고위층의 사죄와 해당 경찰관의 파면을 요구하기도 하였음
- 그의 어머니 박득숙은 "일본인에데 붙잡혀 더럽게 죽지 말고 깨끗이 자결하라"면서 흰 한복을 건네기도 하였음
- 무기징역을 선고 받고 복역중 부산 ‘자비사’의 박삼중 스님 등이 석방운동을 펼쳐, 1999년 9월 7일 부산으로 귀국, 이름도 본명인 ‘권희로’로 바꾸었음
- 1999년 11월 “어머니, 미움을 넘어섰어요”라는 제목의 수기를 출간하였는데, 여기서 그는 "나 역시 할 말은 많지만, 한·일 양국의 관계에 폐를 끼칠 만한 말은 삼가고 미움을 넘어 용서하고 화해하는 태도를 취하고 싶습니다."라고 밝혔음
1969 가정의례준칙 확정
1982 "칼 맑스의 생애" 등 이데올로기 서적 최초로 시판 허용
1985 구정 이름을 ‘민속의 날’로 바꾸고 공휴일로 지정
1990 체코 프라하에 무역관 개설
2001 마라톤 선수 ‘남승룡’ 세상 떠남(1912년 11월 23일 ~ )
- 1936년 베를린 올림픽 마라톤 동메달
- 이 올림픽 선수 선발전에서는 금메달을 딴 ‘손기정’을 제치고 1위를 함
- 훗날 그는 ‘손기정’이 월계수로 일장기를 가릴 수 있다는 게 그가 금메달을 딴 것보다 더욱 부러웠다고 회고하였음
2014 3년 4개월 만에 금강산에서 남북이산가족 상봉( ~ 2월 25일까지)
2016 역도 선수 ‘김성집’ 세상 떠남(1919년 1월 13일 ~ )
- 휘문고등학교, 보성전문학교 졸업
- 1948년 런던 하계 올림픽에서 동메달 획득. 대한민국 국적의 올림픽 최초 메달
- 1952년 헬싱키 하계 올림픽에서 동메달 획득
- 1954년 마닐라 아시안 게임에서 금메달 획득
2018 청주대 제자들 배우 '조민기'의 성폭력 폭로
- '조민기', 검찰 소환 앞두고 3월 9일 자살
2020 우한 폐렴 확진자 중 국내 첫 사망자 나옴
1472 '마가렛'(Margaret of Denmark)의 결혼 지참금으로 노르웨이가 '오크니 제도'와 '셰틀랜드 제도'를 스코틀랜드에 양도
- 'Margaret of Denmark' : 덴마크, 노르웨이, 스웨덴의 왕인 크리스티안 1세의 딸. 제임스 3세 왕과 결혼하여 1469 ~ 1486년 스코틀랜드 여왕
1816 '로시니' 오페라 "세비야의 이발사" 로마에서 초연
- 같은 제목의 오페라 발표한 '파이젤로'의 추종자들이 의도적으로 소동 일으켰고 배우가 옷에 휘감겨 꼼짝 못 하는 등 불상사까지 일어나 공연장은 매우 시끄러웠고, 초연을 직접 지휘한 '로시니'는 “꼭 암살당할 것 같은 공포를 느꼈다.”고 '바그너'에게 실토했다고 함
- '로시니'는 게을러서 침대에 누워 작곡했고, 악보가 바닥에 떨어지면 그것을 줍기 귀찮아 다시 썼다고 함
1920 미국의 해군, 탐험가 ‘로버트 피어리’ 세상 떠남(1856년 5월 6일 ~ )
- 북극 탐험에 뜻을 품고 여러 번 그린란드를 조사
- 1909년 인류 최초로 북극 극지에 성조기를 꽂았다고 알려져 있으나, 1996년 발견된 피어리의 일지에 의하면 북극점에서 40km 못미친 지점까지만 도달한 것으로 밝혀짐
- 북극이 깊은 바다라는 것을 포함하여 북국에 대한 여러 가지 사실을 밝힘
1927 이탈리아 시인 '마리네티', 파리 피가로지에 ‘미래파 선언’ 발표
- “우리는 선언하노니 보편적인 다이내미즘이 동적인 감정으로 표현되어야 하며 운동과 빛이 대상의 본질을 파괴하지 않으면 안 된다.”
1946 소련, 일본령 사할린과 구나시리 동북방 4개 섬 소련영토로 편입시킴
1947 인도 독립
1962 '존 글렌' 미국인 처음으로 지구궤도 비행
- 머큐리 계획에 따른 첫 유인인공위성 ‘프랜드십 7호’ 타고 지구궤도 세 바퀴 돔, 4시간 55분 23초
- 인류사상 최초의 지구궤도 비행은 소련의 '가가린'. '글렌'보다 거의 1년 앞선 1961년 4월 12일
- 한국전 참전했던 '글렌'은 해병대 대령으로 제대하고 1974년 오하이오 상원의원이 됨 1998년(77세) 우주왕복선 디스커버리호 타고 최고령 우주비행
1966 미국 해군 ‘체스터 니미츠’ 세상 떠남(1885년 2월 24일 ~ )
- 제2차 세계대전 중 태평양 지역의 미국과 연합국의 부대를 지휘한 총사령관
- 잠수함 분야에서 미국 최고의 권위자
- 생존했던 마지막 미국 해군의 함대제독(Fleet Admiral)
- 그를 기려 ‘니미츠급 항공모함’이라는 이름을 붙임
* 니미츠급 항공모함 :
- 현재 10척이 운용되고 있으며 70 ~ 100여기의 함재기 탑재
- 승무원은 약 6천 명
- USS 니미츠(CVN-68) - 취역 1975년 5월 3일, 퇴역 2027년(이하 예정)
- USS 드와이트 D. 아이젠하워(CVN-69) - 취역 1977년 10월 18일, 퇴역 2027년
- USS 칼 빈슨(CVN-70) - 취역 1982년 3월 13일, 퇴역 2032년
- USS 시어도어 루즈벨트(CVN-71) - 취역 1986년 10월 25일, 퇴역 2036년
- USS 에이브러햄 링컨(CVN-72) - 취역 1989년 11월 11일, 퇴역 2039년
- USS 조지 워싱턴(CVN-73) - 취역 1992년 7월 4일, 퇴역 2042년
- USS 존 C. 스테니스(CVN-74) - 취역 1995년 12월 9일, 퇴역 2045년
- USS 해리 S. 트루먼(CVN-75) - 취역 1998년 7월 25일, 퇴역 2048년
- USS 로널드 레이건(CVN-76) - 취역 2003년 7월 12일, 퇴역 2052년
- USS 조지 H.W. 부시(CVN-77) - 취역 2009년 1월 10일, 퇴역 2059년
1970 소련 핵잠수함공장 폭발, '볼가'강 방사능에 오염
1979 영국 북아일랜드정부, 얼스터 의용군에 징역 906년 선고
1987 브라질, 외채이자 90일간 지불유예 선언
1993 '데 클레르크' 남아공 대통령, 처음으로 유색인 각료 임명
1993 이탈리아 기업인 ‘페루치오 람보르기니’ 세상 떠남(1916년 4월 28일 ~ )
- ‘람보르기니’의 창립자
2003 미국 '로드아일랜드'주의 한 나이트클럽에서 화재 발생
- 100여 명 사망, 200여 명 부상
2010 미국, ‘알렉산더 메이그스 헤이그 2세’ 세상 떠남(1924년 12월 2일 ~ )
- 한국전쟁 시절 ‘더글러스 맥아더’ 유엔군 사령관 참모로 참전
- 미국 육군 부참모총장(미군 서열 2위), 나토 및 미군 유럽연합군 최고사령관
- ‘닉슨’ 대통령, ‘포드’ 대통령 밑에서 백악관 비서실장
- ‘레이건’ 대통령 초대 국무장관 역임
2012 일본 폭설. 103명 사망, 663명 중상
2014 우크라이나 경찰특공대, 반정부시위대에 발포
- 100여 명 사망 500여 명 부상
2021 미국 30년만의 한파, 텍사스 20명 등 60여 명 사망, 텍사스에 중대재난 선포
* 자료 : 블로그 '손혁재의 정치학당', 위키백과, 구글 뉴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