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소울’이 오픈 첫 달을 넘겼습니다. 그동안 공식 카페에 활기가 가득했고, 이에 응답하듯 다양한 이벤트가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죠. 그리고 카카오게임즈는 빠르게 2월 스케줄을 발표했습니다. 공지를 읽은 구원자들은 앞으로 어떻게 콘텐츠를 즐기며 재화를 관리할지 고민하는 분위기네요.
더불어 공식 카페에서 스테이지 공략 글이 다시 이목을 끌었습니다. 후반부에 진입한 이들이 늘었는데, 공략을 따라 했음에도 클리어에 실패했다는 글이 많았거든요. 소식을 들은 고수들이 답변 제시에 나섰습니다. 어떤 이슈인지 공커 위클리를 통해 만나보시죠.
2월에는 어떤 콘텐츠와 정령이 등장할까?
지난 1일, 공식 카페에 에버소울 2월 스케줄 안내 글이 올라왔습니다. 이번 달에 진행할 이벤트와 픽업, 보상 버프를 한 장의 이미지로 정리했죠. 큰 일정은 9일에 몰렸습니다. 신년 이벤트가 막을 내리면 바로 발렌타인 행사로 이어지죠. 지난 스페셜 영상 정보에 의하면 주역은 재클린과 레베카입니다. 두 정령의 파티시에 분위기 코스튬을 획득할 수 있다니 기대가 되는군요.
메인 스토리 4장도 함께 업데이트합니다. 기존의 메인 스토리는 에피소드 1편을 끝낼 때마다 일반 뽑기권을 1장씩 제공했습니다. 뽑기권을 획득할 기회가 아닐까 싶네요. 9일부터 23일까지는 아레나 보상 2배 버프와 프림 픽업을 시작합니다. 그 밖에도 여러 정령의 픽업이 번갈아 등장하니 자세한 일정을 꼭 기억해두세요.
전반적인 흐름을 분석하면 2월의 테마는 불사형과 야수형으로 풀이됩니다. 먼저 불사형은 총 4명의 정령이 지원을 받죠. 발렌타인 이벤트를 통해 재클린과 레베카의 정령의 기억을 파밍 가능하며, 근거리 딜러 벨라나와 힐러 프림 픽업을 엽니다. 탱커 페트라만 구하면 바로 불사형 파티를 꾸릴 수 있는 구성이죠.
2월 후반에는 야수형 정령 3명을 픽업합니다. 16일 신규 정령 홍란, 23일에는 미카와 시하 픽업이죠. 후자는 2인 1조 운영이 기본이라 이렇게 픽업하는 것 같습니다. 홍란은 캐스터 클래스 정령인데요, 스페셜 영상에서는 광역기로 냉기와 기절 디버프를 거는 모습을 선보였습니다. 현 메타에서는 야수형이 약세라서 기대를 거는 구원자가 참 많네요.
16 스테이지와 함께 등장하는 불사형 근거리 딜러 ‘벨라나’
2일, 신규 정령 픽업과 전선 16 스테이지 업데이트를 진행합니다. 앞서 언급한 벨라나가 픽업 대상이죠. 업데이트 공지와 함께 그녀의 스킬 구성이 밝혀졌습니다. 2.5~5m 내 적을 광역 공격하며 출혈 디버프를 거는 극딜러죠. 본격적인 폭딜은 출혈 디버프를 건 이후입니다. 메인, 얼티밋 스킬이 출혈 대상에게 추가 피해를 주거든요.
가장 눈길을 끄는 건 패시브 스킬입니다. 출혈 중인 적을 향한 공격은 모두 치명타가 되며, 흡혈 능력치도 증가하죠. 도트와 치명 딜은 물론, 생존력도 챙긴 구조입니다. 마침 불사형은 도트 딜과 궁합이 좋고 근거리 딜러가 적은 타입입니다. 벨라나는 이런 특징에 주목해 섬세하게 설계한 정령인 듯싶네요.
공략대로 했는데 왜 안 깨지는 거지?
공식 카페에 자주 올라오는 글 중 하나가 스테이지 공략 요청과 클리어 인증입니다. 그런데 이번 주는 조금 다른 질문이 늘었는데요, 고수들이 짠 공략대로 게임을 진행했으나 스테이지를 깨지 못했다는 글입니다. 참고한 게시글보다 정령들의 레벨이 높았음에도 왜 이런 결과가 나왔는지 모르겠다는 글도 있었죠.
이에 선배 구원자들의 답변이 이어졌습니다. 가장 비중이 높은 건 정령 배치도 점검입니다. 공략을 보고 조합만 따라 할 게 아니라 배치 역시 신경 쓰라는 조언이죠. 배치도는 버프와 정령의 동선, 스킬 진행 방향까지 결정하는 중요한 요소니까요. 고수들이 공략을 올릴 때 스크린샷을 꼭 첨부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배치까지 잘 따라 했다면 전투력과 변수에 주목하세요. 예장과 유물 강화가 부족하다면 레벨이 높아도 전투력은 낮을 수 있습니다. 특히, 10지역 이후의 후반부로 갈수록 체감이 크니 주의하세요. 최소한 메인 딜러와 탱커의 레전더리 이상 등급 장비는 꾸준히 강화해야 합니다.
그리고 공략을 볼 때에는 영상도 확인해 흐름을 익히는 게 중요합니다. 어떤 타이밍에 스킬을 써야 하는지, 수동 조작이 필요한 건 아닌지 확인하는 거죠. 그리고 자신의 플레이 화면과 비교해 보세요. 이렇게 부족한 점을 보완하면 됩니다. 물론, 예상 밖의 변수로 인한 공략 실패 여부도 꼭 파악해야 합니다.
대표적인 예시가 메피스토펠레스의 치명타 발생 여부입니다. 그녀는 적에게 치명타 피격 확률이 상승하는 디버프를 겁니다. 이에 기반해 메피스토펠레스가 치명타로 적을 단숨에 제압하는 걸 전제하는 공략도 있죠. 치명타가 빗나가 원 턴 킬에 실패하면, 그대로 눈덩이가 굴러갈 수 있습니다.
반대로 적의 치명타나 스킬 발동 실패도 변수가 됩니다. 부정적인 예시는 아군이 예상치 못한 타이밍에 급사하는 상황이며, 반대로 적 아드리안이 우리 팀 딜러를 끌어당기는 데 실패하는 경우도 있죠. 스테이지 공략에 실패했다면 몇 차례 재도전해 실패의 원인과 부족한 점을 꼭 파악해 보시기 바랍니다.
유리아 여왕 공인 스페셜리스트 – 린지
현재 메타는 메피스토펠레스를 중심으로 한 인간형 파티가 강세입니다. 오픈 초기부터 고성능 정령이 많은 타입이고, 범용성도 높기 때문이죠. 메피스토펠레스 픽업도 메타에 큰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덕분에 고등급 메피스토펠레스가 국민 딜러로 자리할 수 있었으니까요.
다만, 메피스토펠레스 홀로 메타를 캐리하는 건 아닙니다. 같은 인간형 정령 린지도 맹활약 중이죠. 메피스토펠레스가 광역 딜러로 화력을 뿜으면, 린지가 단일 딜로 전장을 정리하는 것이 이상적인 흐름입니다. 서로의 장점이 좋은 시너지를 내는 거죠.
승급 난도가 낮은 것도 고평가 요소입니다. 튜토리얼과 6장 클리어 보상으로 2번 배포하죠. 여기에 레어 정령을 모으면 무과금 유저도 쉽게 레전더리 등급 달성이 가능합니다. 후반부로 갈수록 승급의 중요도가 크게 올라 정말 중요한 강점입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매력적인 건 다양한 포지션을 소화하는 점입니다. 기본 포지션은 근거리 딜러지만, 메인 스킬을 쓰면 적진 후방으로 진입하는 암살자가 됩니다. 이때 공격력이 가장 높은 적을 노리는데요, 메피스토펠레스도 비슷한 조건으로 공격 대상을 정합니다. 덕분에 가장 강한 적 딜러를 빠르게 제거해 클리어 성공률을 높이죠.
메인 스킬을 활용한 어그로 분산도 포인트입니다. 린지는 자신에게 회피 버프를 중첩하며 적에게 ‘복수심’ 디버프를 남깁니다. 부여된 대상은 린지에게 도발당하죠. 이때 메인 스킬로 순간 이동하면서 적을 강제 이동시킵니다. 탱커의 부담을 덜어주는 건 덤이죠. 덕분에 고수들은 메피스토펠레스도 좋지만, 린지도 꼭 키워야 한다고 강력하게 추천한답니다.
지난주 투표 주제는 신년 이벤트 상점에서 우선 교환할 아이템이었습니다. 모든 아이템을 교환할 수는 없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거든요. 구원자들의 모스트 픽은 클로이와 나이아의 스킨입니다. 무려 52.8%의 표를 받았네요. 2위 정령의 기억보다 약 2배 많은 수치입니다.
이런 결과가 나온 건 아이템의 획득 기회 차이 때문입니다. 클로이와 나이아는 뽑기를 하다 보면 정령의 기억 없이도 얻을 수 있습니다. 재화와 시간, 공수가 많이 들어갈 뿐이죠. 반면, 스킨은 이벤트 종료 시 다시 얻으리라는 기약이 없습니다. 그 결과 대체재가 없는 전자의 손을 들어준 것 같네요.
이번 주 투표 주제는 훨씬 가벼운 것으로 선정했습니다. 신년 이벤트 후 반응을 검색하던 중 이런 글을 본 적이 있습니다. 클로이가 새 스킨을 입고 앞머리를 내리니 훨씬 예쁘다고요. 글을 읽어보니 설득력이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만약 여러분도 비슷한 감상이나 ‘내가 좋아하는 정령도 한복을 입어봤으면’이라는 생각을 한 적 있나요? 만약 그렇다면 한복을 입히고 싶은 정령에 투표해 주세요. 결과는 다음 시간에 발표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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