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아이셋의 40대 중년의 가장입니다.
제가 이민을 가려고 하는 것은 미세먼지등의 자연환경의 오염으로 인한 삶의 질 저하와 자식교육입니다.(사회생활의 잦은 술자리로 인한 건강의 이상도 고민)
첫애가 고학년이 되면서 아이들의 미래가 자꾸만 걱정이 되더군요.
치열한 입시 경쟁에서 우리아이들이 과연 행복한 삶을 살아갈 수 있을까 하는 부모로서의 걱정말입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수능이 대학을 결정하고 결국 그로인해 아이의 인생항로가 거의 결정되는 반면에
미국에서는 2년제 대학에 입학하더라도 아이가 열심히 노력한다면 4년제 대학의 편입도 어렵지 않다고 들었고, 또한 본인의 노력 여하에 따라 의대나 법대 대학원으로 진학도 가능하다는 놀라운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그래서 아이들의 미래와 가족의 더 나은 삶의 질을 위해 이민을 가려고 합니다.
저는 현재 고소득의 직장은 아니지만 남들 받는 만큼은 받는 직장과 서울에 임대용 주택에서 수익이 발생하고 있어 아이들 셋을 키우지만 사는것은 부족하지 않게 살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이들 학원비로 한달에 200만원이 넘게 들어가는 바람에 저축하는것도 별반 없습니다.
여기서 여쭙고 싶습니다.
첫째, 미국에 들어가면 큰애가 10학년, 둘째가 9학년, 셋째가 3학년 시기가 될텐데요. 큰애와 둘째가 짧은 시간에 영어에 적응해서 대학을 갈 수 있겠는지요?
둘째, 제가 미국에 가면 직장은 당연히 그만두어야 하기때문에 현재 살고 있는 집을 처분하여 20만불대의 집을 하나사고 나머지 여윳돈으로는 미국에서 2500불정도 월세를 받을 수 있는 임대용주택을 더 구입할 수 있겠더군요. 결론적으로 서울의 임대용주택에서 나오는 돈과 합하여 한달에 약 4000불정도의 수입을 만들어 살려고 합니다.
여러가지 세금문제도 있겠지만 한달에 4000불로 세아이들 키우고 사는데 문제가 없는지 궁금하네요.
셋째, 물론 영어가 안되기때문에 처음부터 임대사업이 무리란것은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몇 년 간은 영어공부와 임대사업에 관한 공부를 할 계획입니다. 그 후에 주택임대사업에 도전해 보려고 하고 있습니다.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미국의 주택임대 수익률이 전반적으로 5프로 이상으로 서울보다는 높더군요. 하지만 미국의 사정을 모르기때문에 주택임대사업이 괜찮은 사업구상인지도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첫댓글 자연환경은 확실히 미국이 좋습니다.. / 교육은 글쎄요.. 한국 교육이 꼭 나쁘다고만 생각지 마세요..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있는 만큼.. 경쟁이 치열한 겁니다.. 여기는 모두에게 기회가 열려 있다기 보다.. 빽이 아주 많이 작용을 합니다.. 그래서 아예 처음부터 경쟁이 치열하지 않습니다.. 아주 수재라면 기회가 열려있으나.. 이런 경우에 해당되는 경우는 극히 소수고.. 예외적인 경우입니다..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이 여전히 존재합니다/ 한 달 4000불로.. 살 수는 있는데.. 삶의 질은 좋지 못합니다.. 물론 어느 지역에 사느냐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하지만.. 5인 가족 한달 생활비로 4000불이면.. 결코 넉넉하다고 말 할 수 없답니다
아버님 영어 부분에 대해서는.. 물론 사람에 따라 차이는 있습니다만.. 일반적으로 성인이 이곳에 와서.. 학교 다니지 않고.. 영어 공부한다고 한다면.. 분명.. 생각보다는 영어 실력에 한계가 있고.. 쉽지는 않습니다..
저도 이민 오기 전에.. 친구가 이런 얘기해주면.. 기분이 상했습니다.. 그리고 속으로는 '니가 못나서 그럴뿐이겠지.. 아마도 나는 그런 대접 안받을꺼다' ㅋㅋ.. 이렇게 생각도 했었지요.. 그런데 실제로 여기와서 살아보니.. 생각보다 현실의 벽이 무척 높더군요.. 머리좋은 기득권 백인들이.. 그런 보이지 않는 시스템을 이미 만들어 놨기 때문입니다.. (백인들.. 드라마나 영화에서 보고.. 인격이 높을꺼라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금전적 / 심리적 이권이 걸리면.. 한국 사람은 저리가라할 정도로 무서워집니다.).. 그러니 님께서도 제 얘기를 기분나쁘게만 / '니가 못나서 그럴꺼' 라고만 생각지 마시길 바랍니다.
너는내운명님의 자세한 설명 감사드립니다. 역시 미사모군요. 글을 작성한지 얼마 되지 않아서 이렇게 도움을 주시는 분들이 계시다는 것은 미국에서도 어려움이 있을때 현지분들의 도움을 받을 수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미국에 가면 배운다는 자세로 임해야 겠죠, 각오는 하고 있습니다.
저도 나이40 불혹의 나이에 (아이들 9,6,4학년때) 미국들어와서 벌써 50인데 제가 했던 것과 비슷한 고민을 하고계시는군요. 하지만 경제적인 상황은 저보다 한참 좋은 조건이시라 생각되구요. 제가 여기에 올려놓았던 글들 찾아서 읽어 보시거나 제 블로그(http://blog.daum.net/dahamgge)에 들어와서 글들 읽어보시면 도움이 되실겁니다.
한달 생활비 $4000은 지역에 따라 천차 만별입니다. 하지만 미국생활비에서는 집세나 모기지가 차지하는 비중이 큰데 집을 사실거고 월세 부담이 없으시니 차까지 현찰로 사신다면 충분히 사실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힘내세요. 잘 될겁니다.
불혹님의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저와 아이들이 비슷한 나이에 들어가셨군요. 아이들이 2년안에 영어에 적응하고 수업을 따라가고 또 대학을 갈 수 있을까 하는 불안함이 있습니다. 불혹님에 블로그에서 많이 배워가겠습니다.
@복뗑이 불혹님에 블로그에 가보니 제가 전에 읽어보았던 기억이 납니다. 모두 읽어보지는 않았지만 시간을 두고 읽어보려 합니다. 불혹님의 가치관이 저와 비슷한 곳이 많군요~^^
댓글에 답글을 실어 주셔야 성의있는 댓글이 이어질 것으로 생각합니다
지난 3월하순에 한국엘 가서 미세먼지 땜에 정말 혼났지요.
이민초기엔 참 고생이 막심하실겁니다
미국 어떤 주던 월 $ 4,000 로 그 가족이 생활 하시는 것과
$20만으로 전 가족용 집 구입 불가능에 가까울 듯,
이민과 초기정착을 너무 쉽게 보시는 듯한 느낌을 받는데요
아이들 문제는 제 경우 모두 잘 헤쳐 나갔습니다만, 인성에 따라 다르단 말씀드릴 수 밖엔요,,
꼭 한번 다녀 가보시길 권합니다
집사람님의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댓글이 늦었죠? 새벽 두시에 글을 올리고 이제 점심시간이네요. 미국은 주무실시간이죠?
저는 환경이 좋은 곳으로 가려고 하기때문에 대도시보다는 좀 시골스러워도 자연환경이 좋은 곳으로 가려고 합니다. 아이들을 자연환경속에서 자라게 하지 못한 것이 한이 되기때문에 그렇습니다. 자연이 가장 좋은 교육이라는 루소의 교육론은 제 생각과 항상 함께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연이 좋은 곳으로 인터넷으로 살펴보니 방세네개짜리 집이 20만불 중반이면 그럭저럭 구입이 가능하겠더군요. 그래서 말씀드린거고요. 월 생활비는 저도 걱정이 되는 부분입니다. 고생은 각오하고 있습니다.
@복뗑이 이곳의 말씀들 참고는 하시되 주관적이고,,절대적이지 않다는 말씀 전하고 싶고
전 약 3년전인 60 중반에 왔습니다만 잘 준비된 자라 하더라도
이민이란 거 녹녹치 않아요,,여건만 된다면 시골이 좋지요
꼭 여기서 몇달,몇주 살아보시고 결정하심이 여하하실지요,,
저 또한 이런 저런 경험 그새 마니 했습니다,,하지만
미국 땅 기후 정말 좋네요 좋은 선택하시길요
삭제된 댓글 입니다.
두루두루님의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큰아이의 경우는 본인이 강력하게 미국유학을 원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업성적은 좋지 못해 고민입니다. 두루님의 설명을 들어보니 학업을 아예 못따라 갈까 걱정도 됩니다. 만약 학업을 못따라가서 졸업을 못하게 되는 경우에 고등학교에 일년을 더 다닐수도 있나요?
둘째아이는 수학을 잘합니다. 그리고 교우관계가 좋기때문에 저는 사실 둘째 아이 걱정을 하고 있습니다. 여기서는 원만한 학교생활을 하고 있는데 미국에 가서 친구를 못사귈까봐 아이도 걱정을 하더군요. 남자아이라 그런지 동양인이라 깔볼까봐 운동도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복뗑이 두루두루님 말씀처럼 미래에 아이들이 선택의 폭이 넓어지고 적응을 잘해나가며 행복해 한다면 더이상 바랄게 없겠습니다.
@두루두루 대학입학의 기회가 많다니 정말 다행입니다. ^^
햇살이 너무 눈이부셔 선글라스를 끼지않으면 안되는 애리조나의 맑은 날씨속에 있다가 잠시 다니러 온 한국행 비행기에서 내리면서부터 뿌연 날씨의 연속에 오늘은 거센바람에 황사까지...
정말 걱정되는 한국의 날씨입니다.
큰 딸 일찍 미국 보내고 터울많은 둘째 아들(고1)까지 본인들이 정말 원해서 데리고 갔는데 영어가 모자란건 문제도 안되더군요. 아들에게 방법을 물으니 영어를 한국말로 해석해서 답을 내야하는곳이 아니고 영어로만 듣기때문에 이쪽저쪽 조합해서 감으로 알아듣다 보면 저절로 실력이 늘어나는것 같더라구요.
본인들이 원하는 맘이 50프로만 있어도 미국에서의 학교생활이 결코 문제가 없을거란 생각입니다.^
애리조나에서는 보기힘든 비가 억수로 오던 어느 날 친구와 만나기로 한 대형마트 앞에서
친구의 전화를 받고 마트 문앞으로 나와 친구의 차로 가려는데 어떤 젊은 미국남자가 우산도 없이 그 거센 비를 맞으며
친구의 차 문을 열어주면서 내가 빨리 탈 수 있게 도와주더군요..첨엔 마트 직원인줄 알았는데 그냥 나를 발견하고 신사도를 발휘하는 미국인이었어요..그 때 얼마나 감동을 받았는지..ㅎㅎ
그런 사람들한테 동양인이라 깔볼꺼라는 느낌을 받을 수가 있을까요?
전 미국가서 정말 좋은 느낌만 받았답니다 ^&^
@공수월 헛~ 절 기억하시는군요 ㅎ
아직 미국에서의 경험이 부족한지라 글 참여를 못한답니다.
공수월님의 글 빼놓지않고 잘 보고 참고하고 있지요~
늘 감사하구요~^^
@Tempe tempe님의 설명 감사드립니다.
애리조나에 계시는 군요. 한국의 날씨는 제가 어렸을때의 날씨가 아닙니다. 정말 걱정됩니다. 중국이 앞으로도 계속 발전해 나갈텐데 걱정입니다. 그리고 자녀가 학교에 잘 적응하셨다는 님의 설명에 자신감을 얻습니다.
@복뗑이 위에 어느분이 미국도 빽이 좋아야 된다는말씀 하셨네요.
딸이 미국서 회계학을 전공하고 CPA 취득을 위한 대학원 1년 과정중에 미국의 빅4 회계법인 회사에서 학교로 면접을 하러 옵니다. 딸은 자기가원하는 IT계열감리직에 대한 의지를 면접관에게
강하게 어필했다 합니다. 그 계열에 한 명 뽑는데 합격해서 올 7월부터 다닐 예정이지요. 딸을 통해 알게되는 미국사회는 정말 한국하고다르다고 생각 합니다.
저는 아직 연배는 아래지만 제고민
역시 아이들이었습니다.
부모야 한국에있든 미국에 있든
어차피 자녀뒷바라지에 고생하는건 마찬가지일거라 생각합니다.
다만 아이들은 나보다는 나은삶을
살게해주고 싶다는게 제 생각입니다.
미국이 파라다이스는 아니지만
그래도 아이들에겐 한국보단 나을것같습니다.
물론 아직 경험해보지 못해서 모르는 소리라고 하실분도 계시겠지만
그래도 저는 가보고싶습니다.
나중에 해보지않고 후회하기싫어서요.
잘선택하시길바랍니다. ^^
pier39님의 설명 감사드립니다.
님의 말씀처럼 미국이 파라다이스라고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사람사는 곳은 어디나 살아가는 방식은 비슷하겠지요. 다만 좀 경쟁이 덜하고 좀 더 나은 환경을 바라고 있습니다.
삭제된 댓글 입니다.
@공수월 공수월님이시군요. 반갑습니다.
공수월님의 좋은 글은 전에도 많이 보고 읽어 왔습니다.
오늘도 유익한 설명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아이들의 미국학교 적응이 걱정이었는데 재수를 한다 하더라도 너무 실망하지 말아야겠군요.
아이가 지금은 어리고 철이 들지 않아서 노력을 좀 하지 않고 있지만 앞으로 나이가 들면 스스로 공부를 하지 않을까 하는 제 희망이 있습니다. 한국에서는 수능이 대학진학의 모든것이라서 사실 수능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닌데 미국은 일단 대학입학은 할수 있으니 아이가 철들고 나서 도전할 수 있는 시간적 여유가 더 있는거 같아 좋습니다.
아...저는 지금 어찌보면 이민 초년생이라고 할수 있네요..하지만 우리 와이프는 미국 코리언 아메리컨이니 전 편하게 온것이네요..음...임대사업이라...첫 이민 생활에 임대 사업은 위험하지 않을까 싶습니다.아무리 공부한다해도 한국에서도 흑자 보기 쉽지 않은게 임대 사업인데..미국은 그야 말로 딴나라이다 보니 ...아마도 미국에서 어느정도 적응하고 물정알고 하는 시기가 몇년 걸린다고 하네요..그리고 이곳에서 도움을 받는다 생각하고 오시면 안될것 같습니다. 이곳에는 한국사람이 더 무섭습니다.사기꾼이 많다는 말이지요..혹 교회에서도요...스스로 개척해 나가셔야 할듯 합니다.
참고로 전 커네티컷이라고 뉴욕옆에 아주 평온한 동네에서 살고 있습니다. 저희는 네식구고 6학년 2학년인데 아이들은 영어 금장 늘더라구요..물론 공부는 해야 합니다..esl...이곳같은 경우는 방세게 거실 주방 있는 월세가 1600-2000정도 합니다. 유틸리티 등등 생활비 차량 유지비 하다 보면 아마도 비용이 계산이 되지 않을까 생각이 드네요..그리고 한국처럼 만 13세 미만은 혼자 집에 있을수 없으니 만 13세 이상 베이비 시터와 함께 있어야 하기때문에 이런점도 생각하셔서 계획 잡으셔야 합니다.제일 중요한게 아이들과 함께 할 스케줄로 일을 해야 하기에 저희는 현재 그것이 제일 스트레스거든요...여하튼 도움이 되었으시길..
왕자삐님의 설명 감사드립니다.
임대사업의 위험성은 흑자를 보지 못하는 부분을 말씀하시는 건가요? 아니면 다른 위험이 있나요?
한국에서 주택임대사업은 3~4프로 보면 맞다고 생각이 듭니다. 미국은 약간 더 높은 수익율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세금과 공실율 등등을 계산한다면 더 떨어질수도 있겠다는 생각은 듭니다.
흑자도 흑자고 또 위험성도 없지 않아 있죠..한국에서도 사기를 당하는데 이곳에서야 ㅋㅋ 그리고 제가 임대를 살아봐서 아는데 눈치우고 뭐 고치고 등등 시도 때도 없이 불만을 메일로 많이 보내고 하면서 잘 조율하고 살고 있습니다.. 그냥 임대하면 다끝나는것이 아니라 살면서 관리도 다 해주어야 하는부분이 있기에...그런 트러블도 잘 해결하셔야 할것이고...등등 준비 할게 많다는겁니다. 아마도 그런게 어느정도 적응하려면 해야 할게 무지 많죠..한국 사람이니까요...그리고 부동산 시세가 요새 어떤지는 모르겠지만..몇년 살아보면서 공부 해도 되지 않을가 하네요...일단 사업은 내가 미국 생활에 적응하고 자신있을때 ^^
애들 교육이라면 한번더 생각해보세요.여기 한인 2세들 대학 졸업하고도 취업 못하고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미국이 불경기인것도 있고 미국 회사들이 거의 추천으로 들어가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무래도 현지 미국인들보다 어렵습니다. 그리고 대학생들 거의 대마초 경험 있습니다. 파티 많이 하는 문화이기 때문에 마약이나 대마초를 접할 기회가 엄청 많습니다.
초코케익님의 설명에 감사드립니다.
미국의 어두운면의 현실을 알 수 있는 글이네요.
미국에 가면 꼭 명심해야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