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e Quiero Dijiste(떼 키에로 디히스떼 - 좋아한다 말했어요)의 작곡자 Maria Grever(1885~1951)는 멕시코 여성이다. 어린 나이에 파리에서 드뷔시랑 같이 작곡수업을 받았다 한다.
Te Quiero Dijiste는 많은 버전이 있다. Trio Los Panchos, Nat King Cole, Connie Francis, Peri Como... 우리 나라에서는 '김치켓'이 불렀다. "월광의 룸바"라는 제목으로... 그외 클래식 성악가들도 불렀다. 1994년 L.A. 월드컵 떄 Three Tennor Concert가 있었다. Domingo가 도입부를, Pavarotti가 이어 받는다. 엄청 클래시컬한 포스로...
또한, 왕가위 감독의 2000년 작 영화 <화양연화> 에서 OST로 쓰였다. 걸쭉하고 허스키한 Nat King Cole의 목소리로...
"화양연화는 '비밀'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라고 양가위 감독이 얘기하는데, 영화를 끝까지보면 이 영화가 그저 불륜 영화가 아니라 왜 양가위 감독이 '비밀'에 관한 영화라고 말했는지 알 수 있다. 그리고 화양연화의 명대사들,
" 만약 나에게 한 장의 표가 더 있다면 나와 함께 갈래요?"
" 만약 한 장의 표가 더 있다면 나도 데려가 줄래요?"
" 옛날에는, 누구에게 말 못 할 비밀이 있으면
산 위로 올라가 나무를 찾아서 구멍을 파고, 거기에 비밀을 말했데 그리고 다시 진흙으로 구멍을 덮는거야. 그러면 그 비밀은 다른 사람들이 모르게 나무에 영원히 남는 거지."
Te Quiero Dijiste - Nat King Cole
Muñequita Linda - Carmen Canela
Munequita Linda, de cabellos de oro,
de dientes de perlas, labios de rubi.
Dime si me quieres como yo te adoro,
si de mi te acuerdas como yo de ti.
A veces escucho un
eco divino que envuelto
en la brisa parece decir:
"Si, te quiero mucho,
mucho, mucho, mucho,
tanto como entonces,
siempre, hasta morir"
사랑스런 인형 황금빛 머리
진주같은 이와 루비빛 입술
내가 당신을 사랑하듯이
당신도 나를 사랑하나요?
내가 당신을 떠올리듯이
당신도 나를 떠올리나요?
이따금 들려오는 신비로운 속삭임
산들바람에 안겨 말하고 있는 듯 해요
사랑하고 있어요
많이 많이 많이 아주 많이
그때와 똑같이 앞으로도 언제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