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必讀>백수들의 자기책임
작년12월 24일 통계청이 발표한 자료에 의하면
23년기준,
국내 취업자 2.841만6.000여명중
대졸이상 학력자는 1.436만1.000여명으로
전체의 50.5%로 집계됐다.
대기업의 경우,
취업자 308만 7.000여명중
79.5%가 대졸이상 학력자였으며
종업원 300명미만 중소기업은
취업자 2.532만9.000여명중
대졸이상 학력자가 47%였다.
석, 박사 취업비율은,
대기업이 12.5%,
중소기업이 3.9%였다.
한편,
30여개의 대기업은
자본규모와 종업원수,
매출규모등이 큰 기업들이며
자산총액 5조원이상의 공시대상 기업집단이며
10.4조원이상인
상호출자제한 기업집단이다.
국내의 10대 대기업은,
삼성, SK. 현대차, LG, 포스코, 롯데,
한화, HD현대, GS, 농협등이다.
24년현재,
우리나라에는 4 , 2년제를 합해
400여개의 대학이 있으며
200여만명의 재학생이 있다.
매년 50여만명이 졸업과 동시
인력시장에 진입하고있으며
취업전선에 서게된다.
이중 10여만명은
대기업, 정부, 공기업이 흡수한다.
대기업집단은 매년,
적을때는 2만여명,
많을때는 3만여명을 흡수한다.
나머지는
중견기업, 중소기업이 흡수한다.
그런데도
사람이 남아돌아
기백만명의
누적 순수실업자가 발생하고 있다.

무엇보다
우리나라의 산업규모가
매해
50여만명을 흡수할 수 있는
규모가 아니라는데
근본적인 구조적 문제가 있다.
반대로 말하면,
고졸후
대학진학율이 지나치게 높은게 원인이다.
독일의 경우 진학률은 30%선,
선진국들은 대개 비슷하다.
우리는 80%에 육박하고 있다.
갈곳이 없는 사람들을
매해
수십만명씩 쏟아내고 있는 것이다.
이는
그대로 국가적 손실이기도 하다.
그러나
지금과같은 구조로는 개선되기가
거의 불가능하다.
앞으로
대학진학을 계획하고있는 학생들도
이점에 대해
분명한 이해가 있어야 한다.
실업자도 아니고,
취업을 준비하는 사람도 아닌
‘그냥쉬는사람들’ 이 있다.

작년12월 한국은행이 발표한
‘경제활동인구’ 조사에서
3분기 기준,
쉬었음을 택한 청년(25ㅡ34세)은
42만2000여명으로 집계됐다.
같은분기의 청년실업자가
21만 7000여명임을 감안할 때
‘쉬는사람들이’ 배나많다.
그렇다면
이들은 과연 누구일까.
대부분
중소기업에 취업,
일정기간 일을 해본 대졸자가 대부분이다.
급여는 대기업의 6,70%선,
대단히
열악한 후생과 복지,
일은힘들고
지위와보수는 밑바닥이며
개선될 가망이 없는 3D업종,
빈번한 야근등 나쁜 근무환경,
그러나
이런 열악한 조건의 근무환경보다
더 견디기 어려운 것은
전망이 보이지 않는점이다.
장래성이 없으니
의욕이 생길수가 없다.

대기업은
너무 높은곳에있고,
다른 중소기업으로 옮겨도 결과는 마찬가지.
그래서 이들은
일자리에서 이탈한 사람들이다.
그래서 이탈자는
실업자도 아니고
취업준비생도 아닌 ‘새계층’ 이다.
인력시장도
시장인 이상 그 원칙은 같다.
수요와 공급이 값을 정하는 것이다.
수요가 없는데 공급이 넘치면
값은 땅에 떨어진다.
한편 대기업의 경우,
대졸자를 선발할 때
일차적으로
요구하는 것은 일류대 출신이다.

객관적으로
대상을 평가하는 방법은
출신학교와 성적뿐이기 때문이다.
이류대와 삼류대는 처음부터 배제된다.
그 다음이 면접이다.
뒤집어 말하면,
자기가 원하는 대기업의 양질의 일자리는
거기에 맞는
‘객관적자기조건’이 있어야 된다는 뜻이다.
게다가 근자에는
대기업과 중견기업들도
정시공채보다는
수시 ‘경력자모집’ 으로 돌아서고 있다.

신입사원들의 수준이
많이 낮아졌기 때문이다.
막 학교를 졸업한 사람들의 입지는
그만큼
더 좁아졌다고 할 수 있다.
이탈자들은
시간이 지날수록 더 멀리 밀리게되고
기회도 그만큼 좁아진다.
더 오래되면
‘방콕’의 잊혀진 존재가 될 수도 있다.
이건 비극이다.
유일한 돌파구는
자기자신에 대한 책임을
자기가 가지고
남탓을 하지 말아야 한다.
그래야
다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다.

이제는
좀더 정직한 얘기를 할 차례다.
왜 ‘이탈자’ 가 됐을까.
시작이 잘못되었기 때문이다.
선택이 나빴다는 얘기다.
일류대에
진학할 수 없는 실력이었는데
‘대졸자간판’을 위해
삼류대에 들어간 것이 그 시작이다.

졸업은 했지만,
그에게
인력시장은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대기업취업이 안되는 것이다.
그리고
중소기업에서는
절망을 안고 ‘이탈자’ 가 되었다.
이제 무엇을 할것인가.
노부모에게 얹혀사는것도
그분들이 살아계실 때 까지다.
노숙자도 모두가
저마다의 사연이 있다는 것을 알아야한다.

지금의
치명적인 위기를 벗어나는길은
자기에게 정직해 지는 것이다.
더 이상
체면문화,
간판주의,
학벌주의의 포로가 되지말고
자기의 앞길을 위해
스스로
뼈아픈 자기성찰을 해야한다.
유일한 재산은 ‘젊음’ 이다.
그리고
무엇보다 스스로에게 정직해야한다.
지금 중소기업중엔
전혀 새로운업종이 많다.
전망도 밝다,
AI관련기업들이다.
새해에는 굳은결심으로
다시 일어서서 밖으로 나가자.
자기가 자기를 책임지는 자세로.
소꼬리보다는 닭벼슬이 낫다.ㅡyorowon.
|
첫댓글 백수가된 것이 스스로가 일하기 싫여 택한 것이니 거기에 따른 고통도 격어야 합니다 자존심 학벌이 밥 먹여 주지는 못합니다 좋은 글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