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7회 괴산 서예협회 회원전시회 개막
12.20일~2022.1.31.일까지 43일간 괴산문화원 전시실에서 전시
〈충북 괴산타임즈 임성호 기자〉= 괴산군 서예협회(회장 임종국)는 21일 제37회 괴산 서예협회 회원전시회를 괴산문화원 전시실에서 개최했다.
이날 개막식에는 박기순 부군수, 신동운 군 의장, 장옥자, 안미선 군의원, 장재영 괴산문화원장 등이 참석했으며, 괴산군 서예협회 회원들이 함께했다.
괴산 서예협회 전시회는 괴산군 관내 서예 연구회 회원 300여 명이 그동안 아껴온 소중한 작품 100여 점이 전시됐다.
임종국 회장은 유래 없는 코로나19로 인하여 어려운 상황 속에서 서예전시회를 할 수 있도록 협조해주신 분들에게 감사를 전한다며, 특히 참여해주신 회원 분들에게 고마움을 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괴산군에는 현재 서예교실이 6개가 운영되며 8개 서예교실이 운영되고 있다고 했다.
이차영 군수는 박기순 부군수가 대신한 인사말에서 서예협회는 붓과 먹을 사랑하는 군민들께서 취미와 수양으로 붓글씨를 배우며 서예 예술발전에 노력해오고 있는 것은 크게 자랑스럽다고 말했다.
또한 서예는 글씨를 통해 그 사람의 마음이 표현되는 예술로 훌륭한 서예 작품을 감상하다 보면 작품 속에 깃든 예술가의 인품과 성정이 고스란히 전해지게 된다고 했다.
신동운 군 의장은 “서예는 곧 그 사람이다”라는 말이 있듯이 서예는 글을 쓴 사람의 인품과 학식이 그대로 드러나는 예술이라며 서예는 사람의 예술이라고 표현한다고 했다.
또 붓글씨의 모든 획은 쓰는 사람의 마음을 보여주는 창으로 마음이 복잡하고 어지러우면 한 획을 긋기조차 어렵다는 이야기도 있다면서 오늘 괴산 서예회원들의 정성 들여 쓴 작품에서 저마다의 개성과 훌륭하신 인품, 곧은 기개를 엿볼 수 있었다고 말했다.
장재영 문화원장은 서예는 수천년 동안 한 문화권과 함께 발전하고 우리나라에서 꽃 피운 민족 고유의 예술이라며, 묵향의 아름다움을 담아가는 괴산군 서예협회의 그윽한 묵향이 가득한 전시회를 축하한다고 했다.
또한 장 문화원장은 코로나19라는 국가적 재난으로 문화예술행사가 연기와 취소가 반복 되는 어려움 속에 괴산군 서예협회의 서예 전시회를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어려운 여건 속에서 예술을 사랑하는 괴산 서예인들에게 응원과 지지를 보낸다고 말했다.
괴산군 서예협회 관계자는 현재 괴산군 서예 교실이 8곳 300여 명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며, 그중 많은 회원이 출품했다면서, 서예에 관심 있는 분들의 전시회 관람을 환영한다며 서예를 배우고자 하시는 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