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클럽 연합(이하 ECA)측이 소위 '유럽 슈퍼 리그' 창설 논의에 대해 부정했다. 현재의 유럽대항전 시스템에 만족하고 있다는 것이다.
유럽 슈퍼 리그는 빅클럽들에게 더 큰 이득을 가져올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지금은 해체되어 없는 유럽 빅클럽들의 모임인 G-14는 과거 자신들만의 리그를 추진하면서 UEFA를 곤란하게 했던 전례가 있다. 지난주 ECA는 스위스에서 회의를 개최해 현재의 세계 경제 위기에서 벗어날 방법으로 유럽 슈퍼 리그 창설을 결의했다고 언론들에 알려졌다. 세계 경제 위기로 인해 유럽 슈퍼 리그 창설을 지지하는 목소리가 커졌다는 것이다. UEFA의 미셸 플라티니 회장 또한 <프랑스 풋볼>과의 인터뷰를 통해 그러한 움직임에 대해 경청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미셸 플라티니:
'모든 이들이 유럽대항전에 대한 나의 철학을 알고 있다. 하지만 세계는 변하고 있고 우리는 그에 대해 주의를 기울여야만 한다.'
'만약 그 일이 내 손에 달렸다면 나는 유럽 대항전들을 처음처럼 토너먼트 방식만 존재하도록 만들고 싶다. 그러나 우리는 그 어떤 제안에도 귀기울여야 한다.'
'만약 클럽들이 우리에게 다가와 대화를 요청하면 우리는 그들의 말을 듣고 결정할 것이다.'
언론들은 유럽 슈퍼 리그가 창설되면 현존하는 챔피언스리그와 UEFA컵이 모두 사라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럽 슈퍼리그는 UEFA의 지원 속에 20에서 22개 팀이 1부씩을 구성하여 총 3부리그로 만들어질 것이라고 전해지고 있다. 이러한 방안이 현실이 될 경우 각 국가별 리그는 유지되나 탑팀들의 유럽 슈퍼 리그 참가를 위해 리그 체계에 변화가 찾아올 것으로 보인다.
그러나 현지 시각으로 17일 ECA측은 유럽 슈퍼 리그 창설을 결의했다는 언론들의 추정을 부인했다. 17일은 암스테르담에서 ECA의 수뇌부들이 모이는 날이었다. G14가 해체되고 지난 해 탄생한 ECA는 바이에른 뮌헨은
칼 하인츠 루메니게 회장, 첼시의
피터 캐년 사장, 리버풀의 릭 패리 사장이 이끌고 있다. ECA 측은 공식 성명을 통해 유럽 슈퍼 리그 창설에는 관심이 없다고 밝혔다.
ECA:
'우리는 그러한 대회를 창설한 의사가 전혀 없었다. 우리는 그에 대해 토의한 적이 없고 우리가 고려해온 의제가 아니다.'
'ECA는 현재의 유럽 대항전 시스템에 아주 만족하고 있으며 유럽 축구 가족의 화합에 타격을 입힐 뿐인 이러한 근거없는 루머에 대해 유감이다.'
-사커라인(www.soccerlin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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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http://news.naver.com/sports/index.nhn?category=worldfootball&ctg=news&mod=read&office_id=066&article_id=0000005517&date=20090318&page=1
대한민국 야구의 선전을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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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eca가 생겼구나
마스터리그인줄
이거 fm에서 하느 스왑리그와 비슷한거죠?
"나는 유럽 대항전들을 처음처럼 토너먼트 방식만 존재하도록 만들고 싶다." 하긴 이변이 사라졌지.. 그룹리그가 도입되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