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시절에 친구랑 둘이서 가려고 했는데
무슨 바람이 들었는지 친구가 '거기 깡패 많대' 하면서
딴죽 걸어서 무산 됐었어요,..그렇게 보면 어딘 안 위험 한가요?
서울은 백화점도 다리도 하루 아침에 아무도 모르게 무너져 버리는데..
그 이후 지금까지 못 가봤어요..
그때 갔어야 하는데...
꼭 한번 가보고 싶은 곳이예요..
--------------------- [원본 메세지] ---------------------
<center><img src="http://www.jobsa.com.ne.kr/imga/f38.jpg "width="520" height="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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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nt color=darkblue size=3><pre>
비를 안고 달려 도착한곳이 춘천 호반의 도시.
뽀얀 안개를 드리운 아담한 호숫가..
빗줄기와 어우러진 빽빽이 들어선 아름드리 나무..
새초롬히 돋아나 조용히 반기고 있는 작은 풀꽃들의 향연
끝없이 펼쳐진 철길..
아늑한 산 아래 빗방울을 안고
알알이 영글은 탐스런 포도송이..
사람의 손이 닫기만 기다리는 노랑머리 키큰 옥수수..
빨간 고추를 드러낸채 누군가 오기만 기다리는 작은 고추나무..
훗~~
내려서 살짜기 살짜기 주인 모르게 빠알간 고추를 듬뿍 따고 싶었다..
산머리 솜구름 드리우고 파란물감 덧 칠해 놓은듯한 하늘..
노란 함박웃음 머금고 얼기 설기 엉켜있는 참한 호박넝쿨..
타일을 깔아 놓은듯한 강물
그 위로 내려 걷고 싶었다..
그렇게 집 가까이 도착하자 저녁놀이 붉게 물든다..
끝까지 감동 시키는 자연의 신비함..
붉게 타는 노을위로 살짜기 선을 그은채 보이는
블루 다이아 몬드의 투명한 보석처럼 빛나는 하늘.
흔들흔들 흔들리는 내맘......
곳곳을 찌르는 듯한 신경조직의 반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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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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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페 게시글
그루터기
Re:춘천...
=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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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08.31 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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