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살은 열 가지 불법을 잃어버리는 일이 있다>
그다음에
“착한 뿌리에 집착하여 불법을 잃어버리느니라.”
불교에서는 선을 권장하지만 자신이 닦은 선을 중생에게 회향하라는 뜻이지 선근에
집착하는 것은 아니다 이런 뜻입니다.
-선근에만 집착하면 오히려 불법을 잃어버린다. 예컨대 재산을 많이 모아
집착만 하고 있으면 그 재산은 결국 다 없어지고 말 것이다. 재산을 모으는 목적은
더욱 훌륭한 일에 잘 사용하자는 데 있다.-
그렇죠. 재산을 모으는 거 좋습니다. 집착하는 거 좋습니다.
그런데 그렇게만 하고 있으면 안됩니다. 일단 재산을 모았으면 회향을 잘해야 돼요.
선행도 선행만 하고 있으면 안 됩니다.
선행해 가지고 그다음에 회향을 잘해야 된다 하는 의미로 여기서 선근에 집착하고
있으면 불법을 잃어버린다고 하는 말을 이렇게 해석했습니다.
아주 제대로 된 해석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회향을 잘 해야 됩니다.
-無比스님, 2024년 10월 30일, 유튜브 염화실TV 중에서-
화엄전에서 올해의 손꼽아 기다리던 생신잔치가 끝났어요.
준비하시고 일해주시던 보살님들이 마지막 손님들에게 꽃다발을 나눠주셨어요.
(저도 한 단 받았어요^^ 이틀 뒤, 캐리어 끌고 꽃다발 들고 서울역에서...
좀 시들었지만 멋진 느낌)
주차장에 갔다가, 대선스님이 용학스님께 11월 9일 선문화 대강당의
계단 대신 큰스님의 휠체어가 올라갈 수 있도록
짧은 경사 데코 만드는 데 작은 보시를 하신다고 하셔서
패엽실에 같이 갔었어요.
'뭐라고 쓸까? 마중물을 올립니다 라고 할까요?"
마중물이라는 말씀이 들어있는 봉투를 차안에서 마련하셨거든요.^^
용학스님이 안계셔서 다시 화엄전에 가시는 스님 뒤를 따라가다가
정여스님이 그리신 그림을 보았어요.
저번에 전시관에서도 보았는데 방장스님을 실제로 몇 분이라도 뵌 다음에
다시 보는 그림이 정겨웠어요.
그러고 보니
"책을 애니메이션으로 꾸미셨네요. 요즘 그런 걸 많이 하는데 역시 무비스님은
항상 앞서 가세요."
라고 <무비스님 이야기>에서 그림을 언급하신 스님은 방장스님이 처음이었어요.
그래서 제마음에 급호감 상승,
그러고 보니 방장스님도 그림을 그리시는 예술가셨어요.
(아, 표지그림이 너무 좋아 책을 내시기로 한 대선스님은 제작자이시니까
빼고요^^)
아름다웠던 생신날, 양만 많은 저의 사진은 여기까지입니다.
유튜브에 라마가수가 편집한 큰스님 생신축하하는 비디오가 있어요.
해마다 큰스님께서 우리에게 베풀어주시는 잔치날
서울 보살님들이 가실 때
"우리 내년에도 또 와요."
하고 인사하고 가셨지요.
서울에서 우리들은 봄부터 꽃값을 모았다고, 그런 이야기 해도 될까요?
(상징하는 말 아니고 진짜 꽃을 사기 위한^^ 꽃집도 알아보고요~)
여름에는 구체적으로 기차 시간을 서로 맞춰본다는....
가을을 기다리는 우리의 사랑입니다.
모두 건강하십시오.
내년 가을에 화엄전 생신잔치에서 또 만나요.
첫댓글 _()()()_
빠이빠이 하시는 보들 백옥 친절스님!
'네 살? 다섯 살? 아이고 귀여워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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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무대방광불화엄경 나묻방광불화엄경 고맙습니다. _()()()_
고맙습니다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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