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고(眞誥)>에서 말했다.
"'포면'이라는 것은 자세히는 알 수 없지만 아침저녁으로 쉬지 않고 이빨을 부딪쳐 귀신이 침범하지 못하게 하는 것이다. 이 방법은 이빨을 부딪쳐 몸속의 신(神)을 모으고 신이 몸을 떠나지 않으므로 귀신이 접근하지 못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빨을 부딪치는 힘으로 진도(眞道: 신선도)를 닦는다면 어찌 진도를 이루지 못하겠는가?"
나는 말하고자 한다.
어찌 진도를 닦는 일일 뿐이랴! 이빨을 부딪치는 힘으로 순간순간 자신을 부딪쳐 참구하면 어찌 부처를 이루지 못하겠는가?
몸 속의 신은 일개 정혼(精魂)일 뿐인데, 그 힘으로도 오히려 귀신을 물리칠 수 있다. 하물며 경에 말씀하시기를 "한 부처님의 명호를 부르는 자에게는 백 천의 대력천신(大力天神)이 그를 옹호한다." 하였으며, 또한 "염불하는 사람은 부처님이 늘 그의 머리 위에 계신다." 했음이랴.
요즘은 이빨을 부딪치는 것 같이 부질없는 일을 부지런히 하면서도 염불 대도(大道)를 기꺼이 버리니, 참으로 애석한 일이다!
첫댓글 염불하는 사람은 부처님이 늘 그의 머리 위에 계신다.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 _()_
나무아미타불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