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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기인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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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삼 축제 자료방 스크랩 [글&사진] 영주시, ‘관광객 98만여명...인삼판매액 130억원’ 집계 밝혀
심메마니 추천 0 조회 21 07.10.16 14:54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풍기인삼축제, 사상 최대 인파 몰렸다”
영주시, ‘관광객 98만여명...인삼판매액 130억원’ 집계 밝혀
[184호] 2007년 10월 08일 (월) 10:02:54 김이환 기자 keh1624@yahoo.co.kr

   
 
  ▲ 축제장 전경.  
 
   
 
  ▲ 관중들이 전국노래자랑 녹화장에 모여있다.  
 
지난 3일부터 7일까지 5일간 풍기 남원천 둔치 축제장에서 열린 풍기인삼축제가 축제 사상 최대인파가 몰려 대성황을 이뤘다.

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국내 관광객과 외국인을 포함해 지난해 62만명에 비해 약 59%가 증가한 98만 5천여명이 축제장을 찾았으며 인삼캐기 체험행사에는 3천 115명이 참가해 1억2천만원의 인삼을 사갔다“고 밝혔다.

또한, 축제 행사장에 마련한 인삼판매소와 풍기인삼시장 등에서는 130억 상당이 판매돼 지난해 판매액 83억원에 비하면 58%가 증가했으며 업소당 1일 판매액만도 1천 529만원 정도로(판매업소 170개소) 웰빙시대에 건강에 좋다고 알려진 풍기인삼이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고 했다.

시는 또, 20개소의 지정 먹거리장터에서도 2억6천만원의 매출을 올려 풍기인삼축제로 인한 영주지역의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풍기인삼, 영주사과, 영주한우 등 지역 브랜드 홍보 효과에도 지대한 기여를 한 것으로 분석했다.

   
 
   
 
   
 
  ▲ 우량인삼.  
 
   
 
  ▲ 최우수상 받은 인삼.  
 
▶개막  당일, 풍기IC 정체...노래자랑 수만명 모여


개막일인 3일에는 개천절과 겹쳐 아침 일찍부터 고속도로 풍기 나들목 등 축제장으로 들어오는 모든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해 축제 사상 최악의 교통난으로 기록됐고 이를 해소하려는 주차 관리원들의 애를 태웠다.

드넓은 행사장엔 인파들로 메워져 밀고 밀려 움직였다. 인삼 가게들은 밀려드는 손님들로 포장하기가 바빴고 인삼캐기 체험장으로 가려는 사람들의 줄은 길게 늘어서기도 했다.

전국노래자랑 공개녹화 시간인 오후 1시 무렵에는 2만여명의 인파들이 녹화현장으로 몰려 축제장은 텅 빈 모습을 보여 방송의 위력을 실감케 했다.

땅거미가 질 무렵 주세붕군수 행사 재현 행렬의 모습이 보였고 사물놀이 패들이 뒤를 따랐다. 김용임, 백남봉, 문희옥 등 인기 연예인들이 대거 출연한 개막 축하공연 (inet TV, 영남방송) 에도 2만명에 가까운 인파가 몰려 관중 동원에는 인기연예인 동원이 최고라는 말을 실감케 했다.

박관용 도지사와 김주영 시장은 사회자의 권유에 따라 만세삼창을 불러 눈길을 끌기도 했다. 예정시간
한 시간여를 넘긴 10시가 넘어서야 칠흑같은 밤하늘엔 수백발의 불꽃이 하늘정원을 만드는 장관을 연출했다.

   
 
   
 
   
 
  ▲ 도자기 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는,,,  
 
   
 
  ▲ 관광객들과 가위,바위,보를 하여 이긴 사람에게 홍삼절편삼을 선물하고 있다,  
 
▶ 이틀째부터 축제장 ‘한산’


축제 2일째인 4일에는 인삼깎기 경연장에는 평생을 인삼 생산에 갈고닦은 실력들을 경주했으며 연로하신 어른들은 장기두기에 넋을 놓았고 평양 예술단 초청공연장과 경기민요 마당 등에는 첫날에 비해 한산한 모습을 보였다.

축제 3일째, 19개 읍면동 대항 사물놀이 패들의 갈고닦은 실력을 자랑했고 인삼경매장 특설무대 앞에서는 영주문화원의 후원을 받아 안정농협이 주관하는 가마니짜기 대회가 안정면 23개 마을이 출전, 2시간반 동안 열전을 벌인 결과 여륵1~2리가 나란히 1~2위를 차지했고 용산리와 내줄리가 장려상을 받았다.

가마니짜기 행사장에는 사물놀이 1위 팀인 단산면 사천농악팀과 대형 깃발 10여개를 앞세우고 별나게 행사를 치뤄 3위로 입상한 안정 필두 농악팀이 행사장을 휘감고 돌자 100여 명의 노인들과 흥겨운 춤판이 벌어지기도 했다.

축제 4일 째인 6일에는 젊음을 상징하는 비보이 댄스팀이 출연, 머리와 어깨 등 신체 어디라도 닿기만 하면 팽이처럼 돌아가는 아찔한 묘기를 선보였고 추억의 7080 콘서트 공연에는 이만수, 백영규 등의 가수들이 출연 50~60대들의 향수를 자극했다.

   
 
   
 
   
 
   
 
   
 
   
 
▶ 인삼가격 폭락 속 인삼판매부스 ‘즐거운 비명(?)’


마지막 날인 풍기인삼팔씨름선발 대회장에는 건장한 젊은이들이 대들보만큼이나 굵직한 팔뚝으로 젊음을 과시했고 온몸에 구렁이를 감아 놓은 듯한 보디빌딩 선수들은 특유의 까만 피부에 울퉁불퉁한 몸매를 풍선처럼 부풀려 올리며 몸매를 자랑했다.

또, 전국에서 모인 내노라 하는 주부들이 펼치는 에어로빅 솜씨는 관중들을 즐겁게 했다. 온갖 물건을 다 파는 각설이 판에는 앉을 자리가 없을 만큼 사람들로 넘쳐났다.

7일 저녁 축제장에서 만난 한 관계자는 “연인원 98만 5천명이 행사장을 찾았으며 130억원의 인삼판매고를 올렸다”는 공식집계를 발표했다.

실제 행사 마지막 날 몇몇 인삼가게들은 예년보다 갑절 이상의 인삼을 팔았으며 너무 힘들어 돈은 세지 못하고 창고에 던져 놓았다고 말하는 가게도 두 집이나 있었다. 그러나 인삼재배 면적이 늘면서 과잉생산으로 이어져 지난해에 비해 40여%의 인삼값이 떨어지는 폭락사태를 빚고 있어 인삼농가들의 시름은 깊어가고 있다.

   
 
  ▲ 별난(?) 안정면의 가마니짜기 대회.  
 
   
 
  ▲ 1위 팀 단산 사천 농악팀이 가마니짜기 행사장을 돌고 있다.  
 
   
 
   
 
▶ 교통정체, 부실 음식 여론 도마, 축제일정 조정 여론도


해마다 금산인삼축제장을 찾다가 풍기인삼의 효과가 탁월하다는 주위의 말을 듣고 풍기인삼 축제장을 처음 찾았다는 부산의 양모씨 일행은 트렁크 가득 인삼을 채우면서 “여느 축제보다 특색있는 축제이지만 주차시설이 효율적이지 못하고 진입로의 극심한 체증이 짜증스럽다”고 말했다.

30여명이 전세버스를 이용해 축제장에 왔다는 서울의 이모씨 일행은 “서울의 절반 가격에 인삼을 사게 돼 기쁘다”며 “내년에도 꼭 오겠다”고 말했다.

본 행사장 외에도 축제기간 동안 열차 관광객을 위한 풍기역 앞 무대와 풍기인삼수삼센터에 꾸며진 무대 등에는 깜짝 이벤트가 열려 관광객들을 맞이했다.

축제 이래 최대 인파가 몰리게 된 주 원인은 행사를 거듭하면서 오른 축제의 위상과 경북방문의 해를 맞아 수도권 등에 집중 홍보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하지만 이번 축제는 부실한 먹거리로 돈만 챙기는 식당가를 성토하는 목소리가 상당히 많았으며 인삼재배 농가보다 판매상인 중심의 축제로 치러져 향후 개선의 여지가 남아 있다.

특히, 평일 낮시간대에 열린 일부 공연행사의 경우 관람객이 십여명에 불과해 썰렁한 모습을 연출, 행사 진행의 허점을 드러내기도 했다.

 

   
 
  ▲ 인삼 먹으면,,,  
 
   
 
  ▲ 안정 농악팀.  
 
   
 
  ▲ 한산한 수삼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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