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오후7시, 주임신부님의 사순 특강을 듣기위해 교우들이 모입니다.
주옥같은 말씀 중에 특히 기억할 만한 말씀.
"신앙은 매료당하는 것이다. (Belif is being seduced.)"
가나안의 혼인잔치에서 "포도주가 떨어졌다"의 의미는 바닥난 인생을 말하는 것이다.
예수께서 물을 포도주로 바꾸심은 우리의 바닥난 인생을 맛있는 인생으로 바꿔주심을 뜻한다고 하겠다.
이렇듯 인생의 목표는 "변화"이다. 주님의 뜻에 따라 변화되는 것.
주님으로부터 은총을 받는 것은 변화되는 것을 말한다.
열심히 경청하는 교우분들, 신부님께서는 좀더 많은 교우분들이 참석치 못한데 대해
아쉬움을 나타내셨다.
마테오복음 16장의 말씀 "너는 나를 누구라고 생각하느냐?!" 하느님이 늘 나와(혹은 우리와) 특별한
관계를 맺고 싶어하시는 말씀이다. 신부님께서 평생 위의 질문을 스스로에게 던지라고 당부하신다.
성경에, 하느님을 섬기던 많은 이들도 죄로 엉망이 된 인생이었지만, 하느님께 의존하여 아름다운
인생을 살게 되었다. 마치 물감을 도화지에 엎질러 망연자실해 하는 아이가 아버지에게
붓을 넘기자 아버지가 붓으로 빈공간을 채워주시고 아름답게 마감하여주시듯이, 하느님께 온전히
의탁하여 아름다운 인생을 살도록 하자.
첫댓글 어제 강의에서 인생공식 -100+∞ (-100은 어제,그제 우리의 잘못된삶에 무한대인 하느님의사랑을 더해 이러한 공식으로 살아야 신앙이 완성된다는말씀...도 좋았어요..) 다시한번 내가 살아온 방식을 반성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