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금전에 클럽오리엔트에서 좌석 확정 다 되었다고 전화가 왔다.
방콕에서 푸켓으로 가는 국내선만 지애 좌석을 웨이팅1번으로 걸어두긴했는데 만약에 안풀리면 안고 가야할것같다고...
좀 마음에 안들긴 하지만 어쩔수 없어 그렇게 하기로 했다. 그날 4시45분 비행기가 풀이라 6시넘은 비행기로 가는 사람도 많다는데 대기가 풀릴것 같진 않다.
이제 정말 짐쌀 일만 남았다.
이제 하루 하루 계획을 다시 세부적으로 적어봐야겠다.
우선 챙길 짐.
지애를 빼고 개인준비물
속옷 2~3벌, 갈아입을옷 2~3벌. 긴팔 윗옷,바지 한벌씩. 모자, 썬그라스, 수영복. 각자 필요한 화장품.
지애를 빼고 공통준비물
목욕용품(샴푸, 린스, 바디크린저, 비누, 목욕스펀지), 머리빗, 썬크림, 치약, 칫솔,
디카(메모리 128M 두개), 비비타수중카메라. 필름(감도400짜리로 36판2개. 넘 많나?)
지퍼락(대1,중2 지퍼백3), 비닐 여러장(젖은것 담을 수 있도록, 해림이가준 큰 지퍼백도)
비상식량(이거 정말 가져가기 싫지만...ㅜㅜ;; 햇반4개, 고추장, 깻잎통조림, 도시락김)
의약품(밴드, 박트로반연고, 알러지연고, 약병^^, 정로환, 멀미약, 버물리)
모기기피제. 아쿠아팩(디카용, 지갑형), 휴대용티슈,
일회용커피(태국커피 너무 써서.. 울어머님용)
스포츠타월, 전자모기향(짐부피가 너무 커지나?), 우산,
지애아빠 준비물
면도기, 무스,
어머님 준비물
스프레이, 사롱(어머님수영복에 두르시라구... 내껀데ㅜㅜ;;)
언니 준비물(난 큰시누를 큰언니라고 부른다.^^ 어머님이 그렇게 부르라고...)
난 모름^^
내 준비물
없음.^^;; 사실 난 없으면 없는데로 산다.
앗 생겼다.^^ 자그마한 수첩, 볼펜^^
지애 준비물
수영복2벌, 보행기튜브, 비취볼, 손펌프, 수영장기저귀6개,
썬크림, 로션, 바쓰오일, 탈스세럼, 지애용치약, 칫솔,
목욕가운, 머리묶는거랑 머리핀, 비상식량(와코도우동2개, 메이지즉석밥2개),
지애꺼숟가락, 포크(이런것 까지 가져가야하나 싶긴 하지만 요즘들어서 더 필요성이 느껴진다. 그냥 가져가자..), 지애꺼밥그릇(어머님이 가져가잔다.)
두유8개, 빨대여분5개, 비닐턱받이(있는게 빨래 덜하게 해줄것같다.^^)
의약품(부루펜시럽, 콜민에이시럽, 암브로콜시럽, 스멕타현탁액, 카라드라민액, 메디폼, 카네스텐산제)
유모차, 옷(있는데로.. 사실 얼마 없다.^^ 런닝2개, 팬티1개, 나시티랑반바지 2세트, 모시한복, 원피스2벌, 반팔티2개, 아사긴팔옷1, 긴바지2개, 이정도면 되겠지...)
기저귀(40개), 물티슈(휴대용2개)
젤루 중요한것!!
항공권, 예약바우쳐, 아쿠아방콕책, 썬라이즈 연락처, 여권, 여권사본이랑 사진. 선물할 사람들 목록(정말 귀찮고 불편한 목록이지만 잊어버리고 와서 서운해하게 하는것보다야...), 인천숙소 연락처
에구구... 더 생각이 안난다. 혹시 빠진거 있는것 같으면 답글에 올려주세요^^ 나중에 생각나면 더 추가해야겠네요.
첫댓글 지애좌석은 매일 전화해서 괴롭히면 반드시 될 것 같은데... 안그럴까요? 목욕용품 괭장하네요. 그냥 지애 씻기는 거 있잖아요. top to toe 같은 거. 전 그거 딱 하나만 가져갈까 하는데... 그걸로 세수, 빨래, 목욕, 머리까지 all in one이요. 무식한건가요?모기기피제가 뭔지 여쭤봐도 될까요? 탈스세럼은 뭔가요?
선물목록에 저도 좀...('퍽'<-진화님 주먹과 제 얼굴과 만남이 있었습니다.) 지애 약 되게 많네요. 제생각엔 락앤락 하나 가져가지 그러세요? 여행기에 보면 오소희님이 그러는데 이거 하나 있으면아이 먹을 것 가지고 다니기 좋대요. 식당에서 싸오기도 좋고...
하나 더 있으면 물쪽에 가시카메라나 여권 같은 것 넣어두기도 좋을것 같아요.
앗. 지애껀 목욕용품 당근 all in one이구요. 어른들꺼예요^^ 전부 자그마한 시럽병에 담아갈 예정입니다^^ 모기기피제는 모기오지 말라구 몸에 뿌리는거 있잖아요.(전 리페란신제품가져갑니다) 탈스세럼은 아토피용세럼인데 그냥 건조해진 피부나 햇볕에 탄부위에 발라주면 좋아서요(실은 신랑 약국 정리하면서 남은 샘플
이랍니다. 샘플좀 많이 주랬더니 하나두 안주고 몽땅 집에 가져왔네요ㅜㅜ;;) 그리고 락앤락 말씀하시니.. 아쿠아팩을 깜박했네요.^^ 락앤락은 너무 무거워서 지퍼락가지고 갑니다. 그리구 좌석 다 ok됬네요^^
역시 약사답네요. 시럽병이라니... 제약회사 다니는 사람 집에가면 약 넣은 통에 깨도 넣어두는데...
바닷가 가시다면 돗자리와 우산 추천합니다. 거기다 가방도 놓고, 모래 바닥에 앉는 것보다 좋을 듯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