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 두드리기만 해도 좋아지는 전신 두드리기
전신 두드리기는 온몸을 두드려서 막힌 곳을 풀고 정체된 기운과 혈액을 원활하게 유통시키는 아주 효과적인 방법이다. 몸을 두드리면 몸의 세포들이 살아나면서 원래 몸의 상태에서 새로운 진동이 일어나게 된다. 이 진동이 근육과 신경계, 뼛속까지 감각을 깨어나게 해준다.
깨어난 감각은 열을 발생시켜 몸이 따뜻해지면서 웅크린 마음까지 풀어주어 편안하게 해준다. 기분도 가벼워지면서 활동적이게 되는데, 실천하지 못하고 생각만으로 그쳤던 일들, 마음에 고이 간직하고 있던 꿈들에 의욕이 생기고 사물을 긍정적으로 바라보게 된다.
우리 몸에는 에너지가 흐르는 길이 있는데 그것을 경락이라고 한다. 전신 두드리기를 할 때 이 경락의 방향으로 두드리면 경락과 연결된 몸의 부위들이 좋아지면서 훨씬 효과가 높아진다. 순서는 폐(가슴 옆) 쪽에서 시작해 장(아랫 배) 쪽으로 마무리하는 것이 좋다. 아침에 폐로 좋은 공기를 마셔 하루를 시작하고 대장으로 마무리를 하여 배변이 잘 되도록 하는 원리이다. 또한 가슴을 두드리는 것은 마음을 열어 좋은 에너지가 들어올 수 있도록 해준다.
전체적인 순서는, 폐(가슴 옆) → 어깨 → 팔 → 가슴 → 복부 → 장(아래 배) → 허리 뒤쪽 → 엉덩이 → 뒷다리 → 앞다리 → 장(아래 배)이다.
무조건 세게 두드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자신에게 맞게 하는 것이 중요하다.
두드림 그 자체로 진동이 오는 것이기 때문에 편안하게 호흡하면서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처음부터 너무 욕심을 부려 강하게 두드리면 멍이 들 수 있고 통증으로 오히려 기혈 순환을 막을 수 있다. 또한 특정 부위를 너무 세게 하지 않도록 한다. 머리는 너무 강하지 않게 하며 뒷목 부분은 생명의 중추인 연수가 있으니 특히 가볍게 하는 것이 좋다. 장애나 질환이 있는 사람은 주의를 해야 한다. 임산부는 복부에 직접적이고 강한 자극은 주지 않으며, 혈압과 빈혈이 있는 사람은 고개를 숙여 오래 두드리는 동작(허리, 다리 두드리기)은 가급적 피하도록 한다. 특히 혈우병 등 혈액과 관련된 질병이 있는 사람은 강하게 두드리는 것을 자제한다.
전신을 두드리기가 여의치 않을 때는 간단하게 머리만 두드려도 효과가 있다. 몸과 뇌는 밀접한 신호체계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손가락 끝으로 머리를 두드리면 뇌에 직접적인 자극이 가서 머리가 맑아지고 몸의 감각을 깨워주며 활성화시킬 수 있다. 각 부위별로 살펴보면, 이마 앞쪽을 두드리면 전두엽이 자극되면서 사고가 원활해지고 논리력이 향상된다. 머리 양 옆에 위치하는 측두엽은 감정을 관장하는 곳으로 이곳을 자극하면 감정을 스스로 조절할 수 있는 능력이 생긴다. 또한 뒤통수에 있는 후두엽을 자극하면 눈이 좋아지고 몸의 평형감각을 유지시키는 데 도움이 된다. 뇌 두드리기는 학생들이나 직장인들이 공부 또는 업무 중간중간에 활용하면 더욱 효과적이다.
우리 몸에서 에너지가 집중적으로 머물러 자극을 잘 받는 자리를 혈이라고 합니다. 전신 두드리기는 경락을 따라 혈자리를 자극해 우리 몸의 기혈순환을 돕는데요, 전신 두드리기 효과를 주요 혈자리를 통해 알아보도록 하죠. 먼저 ‘족삼리’는 무릎 바깥쪽 오목한 곳에서 정강이뼈 아래로 손가락 네 마디 내려가 밖으로 엄지손가락 한 마디 정도 나간 지점에 있습니다. 위경의 혈자리로, 이곳을 자극하면 기운이 상기되는 것을 막고 위경련, 소화불량, 고혈압이 있는 분들에게 좋습니다. 또한 ‘곡지’라는 혈자리가 있는데요, 위치는 팔꿈치 안쪽의 가로 무늬와 손등을 위로 했을 때 팔 위의 중간선이 교차하는 곳입니다. 장수의 명혈로 두드리면 성인병 예방, 두통, 대장 관련 질환에 아주 좋습니다. 중완 자리는 배꼽과 명치 끝의 두 갈비뼈가 만나는 점을 이은 선의 중간에 위치하죠. 위와 장에 관련된 모든 소화기 계통이 있는 부위로 두드리는 것만으로도 신진대사 작용을 돕는 데 탁월한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첫댓글 좋은 자료네요 스크랩해갈께요
집에서 식구들 모여서 해봐야겠어요 ^^ 스크랩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