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부스피치 6강 (06. 8. 8)
1. 지난 한 주 이야기하기(40초)
2. 워밍업: 기차길 옆 오막살이
3. 발성연습: 음아어우이, 각인선지정원심, 하하
4. 발음연습: 저 건너 장서방네 지붕에 앉은 수탉은 큰 장서방네 수탉이냐? 작은 장서방네 수탉이냐? / 뒤뜰의 콩깍지는 깐 콩깍지인가 안 깐 콩깍지인가?/ 저기 저 말뚝은 말 맬만한 말뚝인가 말 못 맬만한 말뚝인가
5. 웃음연습: 하히후헤호, 15초간 박장대소하기 /칭찬하기(당신이 최고)
6. 지난 주 과제: 1)시 낭송(꽃- 김춘수)
2)유머 (1분 이내)
石北의 名技詩 (申光洙)
爾年十九齡,/ 乃操持瑟瑟
速速許高低,/ 勿難報知音
별중에 가장 슬픈 별은?
진짜 새의 이름은 무엇일까요?
사람의 몸무게가 가장 많이 나갈 때는?
7. 오늘의 주제: 시 낭송 잘하는 법
* 시 낭송을 하면 좋은 점
1) 마음이 순결해진다.
공자님 말씀 詩 三百 思無邪
윤동주 시인의 서시
2)스피치를 잘 할 수 있다.
아름다운 시어 인용, 리듬활용
이어령 교수, 김동길 교수, 시 300편 암송
*시 낭송을 잘하려면?
1)명시를 고른다.
2)시를 올바로 해석해야한다.
3)외워야 한다.
4)마음에 악보를 그린다.
5)목소리를 가꾸어야 한다.(발성연습을 꾸준히 한다)
6)자연스러워야한다.
7)올바른 예의를 갖춰야한다.
8)시낭송은 예술이다.
9)발음할 때 유의할 점
초원의 빛이여(윌리엄 워즈워드의 초원의 빛, 비치여)
나에게로 와서 꽃이 되었다(김춘수의 꽃, 꼬치)
내일 밤이 남은 까닭이요(윤동주의 별헤는 밤, 까달기)
당신은 흙발로 나를 짓밟습니다(한용운의 나룻배와 행인, 밥: 씀니다)
산꿩도 섧게 울은 슬픈 날이 있었다(백석의 여승, 설: 께)
9. 다음 주 과제: 유머 한마디 준비, 시 한편 외우기(아내의 브래지어)
10. 오늘의 소감 한마디(20초)
다음 주 시
아내의 브래지어(박영희)
누구나 한번쯤
브래지어 호크 풀어보았겠지
그래, 사랑을 해본 놈이라면
풀었던 호크 채워도 봤겠지
하지만 그녀의 브래지어 빨아본 사람
몇이나 될까, 나 오늘 아침에
아내의 브래지어 빨면서 이런 생각해보았다
한 남자만을 위해
처지는 가슴 일으켜 세우고자 애썼을
아내 생각하자니 왈칵,
눈물이 쏟아져 나왔다
산다는 것은 이런 것일까
남자도 때로는 눈물로 아내의 슬픔을 빠는 것이다
이처럼 아내는 오직 나 하나만을 위해
동굴처럼 웅크리고 산 것을
그 시간 나는 어디에 있었는가
어떤 꿈을 꾸고 있었는가
반성하는 마음으로 나 오늘 아침에
피죤 두 방울 떨어뜨렸다
그렇게라도 향기 전하고 싶었던 것이다
-시집 ‘팽이는 서고 싶다’
※시인 박영희:1962년 전남 무안 출생. 85년 문학 무크 ‘民意’에 ‘남악리’ 등 10편의 시를 발표. 시집 ‘조카의 하늘’ ‘해 뜨는 검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