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자! 여름속으로]자연휴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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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자! 여름속으로]자연휴양림

▧ 자연휴양림 이용안내

자연과 함께 휴식을 취할 수 있는 경북의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려면 대개 인터넷홈페이지나 전화 예약으로 가능하다. 현재 경북의 자연휴양림은 7월 한달간 거의 예약이 차 있는 상태. 따라서 지금 시점에서 여름 휴가지로 자연휴양림을 이용하려면 8월에야 가능하다.

청옥산`통고산`검마산`칠보산`운문산 등 국립자연휴양림은 7,8월 성수기엔 인터넷으로만 일정기간 신청을 받고, 신청자들에 한해 추첨을 통해 익월 이용자격을 준다. 청송`옥녀봉`금봉 등 지자체가 운영하는 자연휴양림은 홈페이지와 전화로 모두 예약 가능하지만 신청은 역시 한달 단위로만 이뤄진다.

한편 이용료는 비수기와 주중, 주말과 성수기에 각각 달리 적용한다. 대개 3만원에서 11만원정도이며, 이용 면적에 따라 1만원에서 3만원까지의 차이를 두고 있다.                                            우문기기자

◇청송 자연휴양림 -싱그러운 솔향기 가득

65만평의 군유림에 조성한 휴식공간으로 발을 들여놓는 순간 하늘이 보이지 않을 만큼 나무가 빽빽하다. 4km의 순환등산로와 작은 오솔길엔 싱그러운 솔향기가 가득해 삼림욕에 알맞다. 등산로 정상엔 전망대가 있다. 숙박가능한 통나무집 23동과 산막 9동, 물놀이장, 야영, 취사장 등이 갖춰져 있으며 급수와 전기시설이 뛰어나 어린이를 동반한 가족단위 휴식지로 유명하다. 소재지=청송 부남면 대전리, 문의 054)872-3163.

◇계명산 자연휴양림 -자연과 하나된 통나무집

소나무와 참나무 숲이 통나무집들과 조화를 이뤄 그림 같은 경관을 자랑하고 있다. 숲 속의 집을 비롯해 산림휴양관`황토방`정자`야영데크`숲속교실`야외풀장`모험놀이시설 등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다.

인근에 자연경관이 뛰어난 길안천과 천지갑산`지례예술촌`임하댐`안동댐 관광도 가능하다. 소재지=안동 길안면 고란리, 문의 054)822-6920.

◇운문산 자연휴양림 -용미계곡`벽계수폭포 일품

백두대간 낙동정맥 남쪽의 문복산과 영남 알프스 가지산 등 해발 1천m가 넘는 고봉에 둘러싸여 있어 피서는 물론 등산과 삼림욕을 함께 할 수 있다. 시설지구에는 20m 높이의 은막의 물을 쏟아내는 용미폭포와 모래흙이 없는 바위를 구슬처럼 흘러내리는 벽계수 계곡이 일품이다. 노각나무 등 자생하는 천연 활엽수가 만들어 내는 숲 그늘은 무더위를 피하기에 최적의 장소이다.

숲 해설가와 생태안내인 각 1인이 매월 2회(둘째, 넷째 일요일)씩 해설을 하며 휴양림 내 분포한 다양한 활엽수종을 이용한 목재소품 만들기 같은 체험활동이 있다. 소재지=청도 운문면 신원리, 문의 054)371-1323.

◇칠보산 자연휴양림 -정상 오르면 동해 ‘한눈에’

일곱가지 보물을 거느렸던 동해의 명산 칠보산 초입에 문화휴양관 1동(숙박 10실)과 산막 4동, 야영소 2곳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중턱에 있는 유금사란 절에서 흘러나오는 독경소리가 세속을 잊게 한다. 2개의 등산로를 따라 산 정상에 다다르면 넓은 조망권 안에 동해의 창파가 한 눈에 들어오기도 한다.

산림교육이나 각종 행사를 추진하기에 좋은 여건을 지니고 있으며 조경공간이 넓어 부모와 아이들이 자연공간 속에서 마음껏 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소재지=영덕 병곡면 영리, 문의 054)732-1607.

◇금봉 자연휴양림 -아이들 학습장으로 각광

울창한 숲과 신선한 공기, 깨끗한 시냇물이 어우러져 일상에 지친 심신의 피로를 풀어준다. 어린이들에겐 숲을 체험하며 자연의 소중함을 일깨워주기에 좋은 자연학습의 장으로 각광받고 있다.

특히 휴양림으로 가는 길 옆 과수원에서 나는 풋풋한 과일향기와 휴양림을 감싸고 있는 등산로와 청석골 오솔길에서는 조용한 산행의 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소재지=의성 옥산면 금봉리, 문의 054)833-0123.

◇성주봉 자연휴양림 -볼거리`놀거리 ‘풍부’

휴양과 휴식에 필요한 최소한의 기본시설만을 갖췄다. 숲속의 집 4동과 휴양관 1동은 숨긴 듯 드러난 듯 절묘하게 숲속에 자리하고 있는 것이 특징. 또 정자와 취사장, 구름다리, 물 놀이터, 분수시설을 갖춰 시각적인 볼거리와 놀거리 제공에 힘을 썼다. 천혜의 150m 암벽등반코스와 잘 정비된 산책로, 독특한 산행코스 5곳도 휴양림의 명소이다. 소재지=상주 은척면 남곡리, 문의 054)541-65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