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콩주머니 스크랩 유아 미술교육 자료
도끼걸 추천 0 조회 54 09.02.09 13:30 댓글 0
게시글 본문내용

[유아교육 자료] 유아 미술활동의 미적요소

 

유아를 대상으로 하는 미술교육에는 그 내용에 심미적 경험, 토의하기, 미술 비평 활동에 참가하기 등이 포함되어야 한다.(Kostelnic, 1993).  

선, 색, 형태, 질감, 구성, 균형, 대비 등 시각예술의 기본 요소를 익히도록 교육하기를 권장한다. 이 미적요소란 미적대상의 선, 색, 모양 형태, 균형, 디자인 등을 의미한다.

다시말해, 미적요소들은 나무, 찰흙과 같은 재료들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선, 형, 색, 질감 등 정신적인 특질 관계이다.  이러한 요소들은 미술의 재료를 다루는 방식에서 독특한 감각 즉 표현적인 성질을 발휘한다. 따라서 유아가 대상에 대한 미적요소를 경험해 볼 수 있는 활동은 심미적 특성을 보고, 이에 반응할 수 있게 하며, 표현방법을 알게 되고, 유아자신에 대한 긍정적인 사고를 하게 된다.  그러므로 유아가 미술활동을 할 때, 미적 대상에 대한 미적요소를 구체적으로 경험할 수 있도록 해야할 것이다.

 

미적요소에 대한 구체적 내용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첫째, 색(color)으로서 색은 미적 요소 중 감각적인 것이라고 할 수 있다. 다른요소보다는 좀더 생명감이 있고 본능적이며 여러방향으로 감정을 일으키는 주요 요인이 되며 인간의 생활과 직결되어 있다. 따라서 유아는 색에 명도, 채도, 명암이 있음을 경험하게 되고 색의 변화와 관련성도 이해하게 된다.

둘째, 선(line)으로서, 미술에서의 선은 기하학에서의 선과 구별된다. 미술표현으로서의 선의 방향, 방위, 운동감 등의 에너지를 갖는다. 선의 길이, 시작과 끝, 방향(위/아래, 대각선, 순서)을 나타내기도 하며, 분리, 꼬임, 평행, 교차 등 서로 관계를 갖기도 한다.

세째, 모양과 형태로서 모양과 형태는 선의 연장이라고 볼 수 있다. 모양은 2차원적으로 평면에 표현한 작품이며, 형태는 3차원적으로 표현된 작품을 말한다.

네째, 공간으로서 미술작품 내에서 거리를 말하는데, 이것은 밀접함, 산발함, 가득참, 비어있음 등이 가능한 영역을 말한다.

다섯째, 질감으로서 미술 작업의 표면적 특질을 말한다. 질감은 껄끄러운 종이나 헝겊과 같은 화면재질의 표면적인 구조를 손으로 매만질 때 느끼는 촉감을 뜻한다. 질감의 기능은 화면에 풍부함과 시각적 쾌감을 주며, 정서적인 성격을 제고한다.

 

느낌 나타내기

 

아동이 어떠한 소재에 대하여 갖고 있는 생각이나 느낌을 자극하여

미술활동을 하는 일은 어쩌면 '아동미술의 의의'라고 말해도 지나치지는 않을 것입니다.

 

예를 들어, '바람'이라는 주제를 정해주면 '화가났다', '무섭다', 시원하다', '빠르다' 등

아동이 가지고 있는 바람의 이미지는 다양할 것입니다.

우리는 이런 이미지들을 작업으로 표출할 수 있도록 아동을 지도해야합니다.

 

느낌을 나타내기에 좋은 주제들은 무수히 많을 것입니다.

하지만, 좀 더 아동이 흥미를 가질 수 있고, 새로운 생각을 끌어 올 수 있는 주제를 정해주면

어떨까요?

거기에 특별한 형태를 그리게 하지 말고, 순수하게 추상으로 느낌만 자유롭게 표현해 보라고

해보세요.

' 바람이 화가 났어요' 라든가, '샤워기에서 물이 펑펑 쏟아져요', '연못에 빗방울이 한방울씩

떨어져요.', '심장의 고동을 표현해요.' ' 물에 먹물이 퍼져요.' '동물 소리를 듣고 표현해요'등

아동의 느낌을 자극할 수 있는 주제들은 많이 있을 거에요.

그런 주제들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한번 얘기해 봅시다.

좋은 의견 있으면 답글로 올려 주세요.

 

*'아동미술 공부방'은 앞으로 정보 나눔과 동시에 이런 주제 토론도 펼쳤으면 좋겠습니다.

새로운 주제를 가지고 생각해 보는 일 또한, 아동미술 공부니까요.

회원님들도 좋은 의견 많이 올려 주시구요, 주제 토론 할 사항들이 있으시면 누구든지 올려 주세요.

단, '아동미술'에 대한 것들이어야 합니다.^.~

 

아이들이 미술시간을 좋아하는 17가지 이유

 

1. '누구보다 잘 그렸다'라는 평가가 있을 수 없다.

아이들은 언제나 스스로 해냈다고 믿을 때 자신감이 생기고 탐구하려는 의욕도 커지게 마련이다.

개인마다 성취도를 다르게 설정할 수도 있고 언제나 그 성취도에 도달할 수 있는 공부가 미술이다.

 

2. 최소한의 규제와 최대한의 자유가 보장되는 표현활동, 미술시간에야 가능하다

생각과 표현에 억압이 있을 수 없는 공부가 '미술시간'임을 이해하면 교사도 자유롭다.

선생인의 생각이 자유로워야 아이들이 즐겁다.

 

3. 그림은 '깨달음'에 대한 결과다.

안다는 것을 확인할 때 아이들은 큰 기쁨을 느낀다. 아이들은 본 것을 그리는 것이 아니라 보아서

알게 된 것을 그리는 법이다. 그리기를 통해서 사고가 명료해진다.

 

4. 그림을 통해서 교감이 이루어질 대 아이들은 선생님과 일체가 된다.

아이들은 그림을 그려놓고 칭찬을 기다린다. 칭찬받지 못할 그림은 없다. 칭찬이 불분명하고 인색

하면 안된다.  완벽한 교감이 곧 칭찬인 것이다.

 

5. 스스로 '잘했다'라고 믿는 것은 '내 상각, 내 느낌'을 확인했기 때문이다.

아이들의 그림은 결코 모범 답안의 형식이 없다. 그래서 언제나 자신있게 미술시간을 맞이하는 것이다.

 

6. 채점 받은 시험지와 그림을 결코 같은 것으로 취급할 수 없다.

작품을 놓고 나무라거나 책망해서는 안된다.  미술교육은 과정에 더 큰 비중을 두고 있기 때문이다.

결과를 너무 중시하면 미술교육은 실종된다.

 

7. 모자라는 기능을 꾸중해선 안된다.

서툰 기능이 그리 문제될 것은 없다.  오히려 기능이 공교해서 생동감있는 표현을 방해하기도 한다.

작품에 나타난 생동감은 활기찬 작업과정이 있었음을 의미한다.

 

8. 교사의 긍정적인 격려는 항상 큰 힘이 된다.

노력과 집중력을 꼭 짚어서 매시간 분명하게 칭찬해 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칭찬 받는 쪽으로 자란다.

 

9. 아이들이 뽐내는 것은 능숙한 솜씨가 아니고 '해냈다'라는 자신감이다.

누구인가가 도와주는 일이 반복된다면 성취감을 느낄 겨를이 없게 된다.  그렇게 되면 아이들은 결코

미술시간을 기다리지 않게 될 것이다.

 

10. 생각과 개념을 논리적으로 전개할 수 있는 것이 그림이다.

그림 그리면서 생각하는 힘이 자라는 것은 물론이고, 아이들은 '유식해졌다'라고 믿는다.

그림 그려놓고 스스로를 자랑스러워 하는 것을 쉽게 볼 수 있다.

 

11. 제대로 된 미술시간을 보낸다면 결코 그림 그리기를 실패하지 않는다.

아이들에게 '틀린그림'이란 있을 수 없다.  간혹 마음에 안들지 않을 경우도 있지만 '정답'을 구하기에

실패하는 것이 아니므로  아이들은 결코 크게 상심하지 않는다.

 

12. 많이 그리다 보면 '어려운 문장'도 짓게 된다.

아이들은 '원리의 이해'를 마치 보물섬 발견인양 즐거워한다.

 

13. 아이들은 미술시간에 '희망의 크기'가 자꾸 확장되고 용기도 커지게 된다.

그림 속에서의 관심은 곧 '희망'으로 발전하고 희망이 빠르고 쉽게 현실화 되는 공부가 미술이다.

미술교육의 불가사의한 힘이 여기에 있다.

 

14. 교사가 끊임없이 주어야할  칭찬의 말은 ' 넌 참 대단하구나!'이다.

어떤 그림이든 '스스로 일구어낸 아이디어'가 있기 마련이다.  교사는 이것을 찾아내는 안목이

있어야 한다. 아이들은 이런 선생님 밑에서 공부해야 한다.

 

15. 그림에서 완결이란 없다.

아이들이 '아했다'라고 외칠 때 '그래? 음!'하고 넘어가기도 해야 한다.  선생님과 한편이 되었다고

느끼면 그 다음 수업은 성공예약이 된 셈이다.

 

16. 몰두하다 보면 '카타르시스'를 경험하게 된다.

카타르시스가 미술로 이루어질 때 아이들은 가장 지성적이 된다. 최고의 정서적 고양이 이루어지는

 것이다.

 

17. 미술시간엔 어김없이 내가 지휘자가 된다.

그림 그리기는 오케스트라의 지휘만큼 엄청난 에너지를 쏟게 된다.  분석과 종합이 일거에 이루어

지고 창조된 세꼐의 주인공이 되는 것이다.

 

 

 

(1) 혼색을 많이 사용하는 유아

적극적인 성격의 소유자로서 매사에 긍정적인 마음을 갖고 있습니다.

또한 자유로운 행동으로 자기 속에 있는 기분과 감정을 잘 발산시킬 수 있는 어린이가 많습니다.

 

(2) 단색을 주로 사용하는 유아

소극적인 성격으로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고 의지력이 약한 어린이가 주로 단색을 사용합니다.

또한 몸이 약하고 울기도 잘하는 편이며 노여움에 금방 우울해지고 소침해지는 어린이가 많습니다.

그림 그릴 때 아무 생각  없이 손이 가는 대로 색 쓰기를 하며 창의력이 약하여 남의 도움을 받아야

할 수 있는 어린이가 대부분입니다.  그러나 꾸밈없고 착한 어린이가 많습니다.

 

(3) 여러 색으로 화면을 더럽히는 유아

어린 상태로 머무르고 싶은 욕망이 강하며 어리광과 투정이 매우 심한 경우가 이에 속합니다.

대부분 막내 또는 혼자인 경우의 어린이가 많습니다.  또한 매사에 반항적이며 공격적인 성격으로

호기심이 많아 작은 일(사고)을 자주 일으켜 주위의 환심을 사고 싶은 욕망이 강한 경향이 있습니다.

 

(4) 엷은 색을 표현하는 유아

이런 유아들 대부분은 근육발달이 늦은 경향이 있습니다.  또한 생각을 많이 하지 않고 시키는

대로 하는 어린이가 많습니다.  그러므로 창의력이 떨어지고 단순한 성격이 대부분입니다.

 

(5) 색을 강하게 사용하는 유아

이런경우 사회성이 발달되어 친구들과의 관계도 원만하나 때에 따라서 싸움도 많은 편입니다.

또한 사고를 잘 일으키고 말썽도 많습니다. 그리고 공격적인 성격으로써 남에게 지는 것을 싫어

합니다.  또 한편으로는 항상 밝고 즐거운 표정이 늘 얼굴에 그려져 있고 건강한 편입니다.

 

(6) 색 마무리가 안 되는 유아

몸이 허약하거나 잦은 병치레(감기 같은)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끈기가 부족하고 의존도가

심하며 어리광과 투정이 많은 어린이가 이에 속합니다.

 

천천히 그리기가 버릇이 되고 자세히 그리기에 자신감이 생기면 아이들은 '그림그리고 싶어'

라는 동기유발의 실마리가 가능해 진다. 언제나 그릴 때마다 새로운 그림, 마음에 드는 그림을

그릴 수 있기 때문이다.

집을 세울 때에는 주춧돌을 놓은 뒤 기둥을 세우고 대들보를 올리게 된다. 주춧돌이 없이 기둥

을 세우거나 벽돌을 올릴 수는 없다.  이처럼 천천히 그리기는 미술에 있어서는 주춧돌같은 구

실을 하고 있다.  바로 천천히 그리기는 사물을 자세히 그리기로 이어지게 해 주며 그것은 곧

탐구력, 창의력이라는 과학의 기초를 밟는 과정이 되기 때문이다.

대개의 아이들은 그림을 그릴 때 본능적으로 빨리빨리리 그려서 해치우려 한다거나 눈에 보이

는 대로 닮게 그려야 한다. 실제로 닯게 그리지 못했다고 느낄 때 '못그렸다, 망쳤다' 로 생각하

게 된다. 특히 유아의 경우는 눈과 손이 협응력 부족으로 눈에 보이는 대로 그리지 못하는 것이

당연함에도 대부분의 아이들은 이로 인해 좌절감에 빠지는 경우가 많다. 아이들에게는 간접경

험 내지는 상상중심의 소재를 제시해야 한다는 이유도 이런 ㅏ닭이 바탕되어 있기 때문이다.

유아기는 놀이 본능과 상상본능이 가장 왕성한 황금기다. 이 시기는 많은 사물과 이야기 하고 그

이미지를 표현해 보는 조형놀이 과정과 결과에서 오는 만족감이 중요할 뿐이다. '틀린그림, 엉터

리 그림, 잘못된 그림일수록 그속에는 자신의 생각과 의지가 강하게 들어가 있다. 본대로, 느낀대

로, 손가는대로 그리도록, 자신감과 흥미나 동기유발의 실마리를 만들어 주어야 한다.

 

1. 도구를 잡는 기본자세와 기본도구가 있다.

    파일

 

2. 도구가 '아름다운 선'을 만들어 낸다.

선에도 좋은 선 나쁜선이 있다. 즉 느낌이 좋은 선과 나쁜 선이 있다. 연필이나 크레파스, 크레용

등으로 그린 선 보다는 네임펜, 매직펜, 등으로  그은 선은 선명하고 분명하다는 느낌을 받게 된다

매직펜이나 네임펜으로 휙 하고 빨리 그은 선보다는 천천히 또박또박 그은 선이 좋은 느낌을 받게

된다. 다시 말해 순간적으로 빨리 그은 선이라면, 분명하고 진하게, 천천히 그은 선이 아름다운 선

이다.  직직 후 닥닥 해치운 선에 의한 그림이라면 차라리 그리지 않은편이 낫다. 의지나 생각이

제대로 들어갈 리가 없고 사물을 집중해서 자세히 그려낼 수 가 없기 때문이다.

 

3. 칼라펜, 매직펜, 네임펜을 잡아라.

선명하고 진한선이 나타나는 도구로 '힘있게, 진하게, 천천히 긋게 하라.' 뽀드득 뽀드득 소리가

나도록 긋게하라. 소리나게 하려면 자동적으로 수직에 가까워지고 손목, 손가락에 힘이 들어가기

마련이다.

파일

 

4. 발달단계에 맞는 소재와 내용선정이 중요하다.

유아들이 좋아하는 메뉴가 있고, 좋아하는 친구가 따로 있다. 남자는 남자대로, 여자는 여자대로,

비가 오는날에는 비오는 날대로, 기쁜날에는 기쁜날대로, 야단맞은 날에는 야단맞은 날대로 상황

에 따라 소재와 내용에 대한 선호도가 달라지기 마련이다. 알맞은 소재와 내용선정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선호도가 높은 소재가 아닐 때 조형놀이가 될 수 없다. 일반적으로 좋아하는 소재는

엄마, 아빠, 공주, 왕자, 호랑이, 도깨비, 구미호, 잠자리, 비행기, 강아지, 코끼리, 사자, 경찰,

자동차, 경주용자동차, 공룡, 로켓, 집, 먹는 것 등이 있다.

 

5. 직접 경험보다 간접경험을 중시하라.

동ㅜㄹ원에서 호랑이를 직접보고 난 뒤 호랑이를 그리게 했을 때 대부분의 경우 어려워서 못

그려요, 아니면 아무런 감정없이 평범한 호랑이를 그리게 된다. 그러나 '호랑이는 눈이 이렇게 크

고,입은 송곳니가 이렇게 나와 있고, 발은 이렇게 생겼고, 발톱은 이렇게 나와 있는데 너무너무 무

시해... 하고 호랑이에 대한 구체적인 이야기를 들려 준 후 그리게 하면 살아있는 생동감 있는

호랑이를 그리게 된다. 손가는 대로, 아는 대로 그리게 하라. 호랑이를 용처럼, 뱀처럼 보여도 좋다.

신나고, 재밌게, 열중해서 그리면 그것이 바로 좋은 그림이다. 왕성한 상상력이 개입되어 있기

때문이다.

 

6. 사물을 구조화 시켜라

잠자리는 머리, 가슴, 배로 되어 있다. 머리에는 이마가 있고, 이마 옆에는 낫처럼 생긴 입이 있고,

입옆에는 좁살처럼 작은 곁눈이 있고, 곁눈 옆에는 뿔같이 생긴 더듬이가 붙어 있단다. 또 가슴에

는 날개 두쌍이 있는데, 날개는 문살 모양으로 작은 칸이 처져 있고, 다리는 여러 마디로 되어있고,

작은털이... 등 사물을 관찰하득 구조화 시켜 설명해 준다.

파일 : 사례 1,2

 

7. 무엇이든 발달 단계에 맞게 사물을 구조화만 시키면 아이들은 그리기를 좋아하고 어려

움없이 쉽게 그리게 된다.

아이들의 그림은 개념화 지양과의 싸움이다. 개념화 내용을 깨뜨려 주는 일이 창의력 신장의 길이

되고 아이들 또한 즐거움을 느끼게 되는 길이 된다.

무엇보다도 우리는 아이들에게 다양한 사물을 경험시켜 주어야 한다. "아이들은 경험했거나, 아는

 것만 그리기 때문이다"

"아이들은 복잡한 것을 싫어하면서도 즐긴다는 사실에 유의할 필요가 있다"

 

- 유아정보 2000년 4월호에서, 김봉건-

 

    명화로 키워주는 감성 교육

명화를 보다 보면 감성이 쑥쑥! 두뇌가 토실토실!

 

명화가 감성교육에 도움이 된다는 것은 잘 알려진 것이지만 막상 명화를 보며 아이와 어떤 대화를 해야 할지, 무엇을 일러주어야 할지 막막하다. 동서양의 유명한 명화를 뽑아 교육 방법을 알아보았다. 명화를 보며 색채, 도형, 가족의 의미까지도 더불어 배워본다.

논리력을 키워요
김홍도의 ‘서당’


등장인물들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보자. 이유와 결과를 이야기하는 동안 논리력이 키워진다. 더불어 한복을 입고, 먹과 벼루, 붓을 이용해 글을 쓰는 등 조선시대의 생활상도 알아본다.

작품에 대해 알아볼까요?
김홍도(1760년, 영조 36년∼?)라는 조선시대의 화가가 그린 ‘서당’이라는 작품이에요. 이때는 학교를 서당, 선생님을 훈장이라고 불렀답니다. 저런, 한 아이가 울고 있네요. 아마도 무슨 잘못을 저질렀나봐요. 김홍도는 ‘서당’과 같이 그 시대 사람들의 생활을 엿볼 수 있는 풍속화를 많이 그렸어요. 물론 산수화, 인물화 등에서도 뛰어난 화가였지요. 강한 먹선과 그러면서도 부드러운 담채의 조화가 일품이랍니다.

이렇게 대화해 보세요
한 아이가 울고 있네. 무슨 잘못을 저질렀나봐. 왜 그럴까?
울고 있는 아이를 보며 다른 아이들은 무슨 생각을 하고 있을까?
너도 학교에서 선생님께 꾸중을 들은 적이 있었니? 그때 어떤 생각이 들었지?

역사에 대해 배워요
무용총의 ‘무용도’


고구려 무희들과 우리의 옷차림을 서로 비교해보면서 고구려 시대의 생활상을 알아본다.

작품에 대해 알아볼까요?
무용하는 사람들의 모습을 담은 ‘무용도’예요. 그래서 그 무덤 이름도 ‘무용총’이라고 붙였어요. 고구려 시대의 무덤에서 발견된 벽화지요. 무용총은 지금은 중국의 길림성에 있답니다.무덤 안에 무용도를 그린 것을 보면 우리 조상들은 죽어서도 노래와 춤을 즐기고 싶었나봐요. 고구려 시대에 살던 우리 조상들은 죽으면 또 다른 삶이 있다고 믿었거든요.

이렇게 대화해 보세요
고구려 무희들의 옷을 봐. 소매는 길고, 남자도, 여자도 무늬가 있는 옷을 입었네. 요즘 우리 옷과는 어떤 것이 차이가 날까?
우리도 고구려 무희들처럼 팔을 들고 춤을 추어볼까?

함께 어울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요
에드워드 힉스의 ‘평화로운 왕국’


어린이가 이리, 표범, 사자 등 동물들과 다정하게 있는 모습을 보면서 함께 어울린다는 것에 대해 생각해본다.

작품에 대해 알아볼까요?
에드워드 힉스(1780∼1849)는 미국에서 출생한 화가로 종교화, 역사화를 주로 그렸어요. ‘평화로운 왕국’ 또한 구약성서에 있는 이사야서 11장 6절의 말씀을 그림으로 옮긴 것이랍니다. 어린이와 이리, 표범, 사자 등 여러 동물들이 함께 있는 모습이 아주 평화로워 보이지요?

이렇게 이야기해보세요
사자는 무서운 맹수란다. 사람에게 덤벼들어 죽이기도 하지. 이리 또한 양을 잡아먹기도 하는 아주 무서운 동물이야. 하지만 여기서는 모두 사이가 좋은 것 같네. 서로 무슨 이야기를 하고 있을까? 유치원(학교)에서 친구들과 사이좋게 지내니? 같이 놀면 재미없다고 친구를 따돌린 적인 없니?

가족의 의미에 대해 생각해요
코크의 ‘가족의 초상’


가족 구성원의 역할에 대해 이야기해보자. 우리 가족의 사진과 함께 보며 이야기하면 더욱 좋다.

작품에 대해 알아볼까요?
코크라는 화가가 그린 ‘가족의 초상’이라는 작품이에요. 엄마, 아빠 , 아이들이 다정하게 모여있지요. 강아지도 아주 신이 났어요. 코크라는 화가에 대해 알려진 것은 별로 없어요. 하지만 그림을 보면 사진처럼 아주 세밀하게 그린 것이 보이지요?
옷을 좀 보세요. 우리 조상들이 입었던 한복과는 많이 다르지요? 이 시대의 사람들은 여자도 남자도 레이스가 풍성한 화려한 옷을 입었네요.

이렇게 대화해 보세요
아빠, 엄마, 아이들을 찾아보자. 지금 이 가족은 무엇을 하고 있을까?
아빠, 엄마, 너. 우리는 모두 가족이야. 아빠, 엄마 또 아이들은 어떤 일을 할까?
지난 여름에 아빠, 엄마와 함께 동물원에서 찍은 사진이네. 이때 어떤 동물들을 보았었지?(가족 사진을 보며 추억을 이야기해 본다)

여러 가지 색에 대해 배워요
칸딘스키의 ‘연속’


여러 가지 색에 대해 알아보고, 스스로 그려보기도 하면서 색채감각을 길러본다.

작품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 그림은 조금 이상하지요? 동물도, 과일도, 사람도 아닌 것 같고. 도대체 무엇을 그렸는지 잘 모를 거예요. 이런 그림을 흔히 추상화라고 한답니다. 칸딘스키(1866∼1944)는 추상미술의 아버지로 불리워질 만큼 추상화를 아주 잘 그렸어요. 이 그림은 여러 가지 기호를 표현한 것이랍니다.
이렇듯 그림은 반드시 동물이나 과일, 사람처럼 누구나 보면 알 수 있는 것만을 그리는 것은 아니예요. 자신이 그리고 싶은 것을 충실하게 그리면 되지요.

이렇게 대화해 보세요
이것은 말줄임표 같다. 이것은 무엇을 표현했을까? (꼭 기호가 아니더라도 잠자리, 벌 등 닮은 것을 이야기해 본다)
엄마랑 색깔찾기를 해보자. 노란색이 어디 있을까?
우리도 추상화를 그려볼까. 다 그린 다음 네가 그린 그림에 알아보자.

수리력을 키워요
한스 호프만의 ‘폼페이’


도형의 모양, 크기에 대해 이야기해 보자. 더불어 색에 대해 알아보며 색채감각도 키워본다.

작품에 대해 알아볼까요?
한스 호프만(1880∼1996)은 피카소와 마티스로부터 영향을 받았어요. 1939년부터 추상회화를 그리기 시작했는데, 현대 미국 추상 미술사의 선구자로 불릴 정도로 미국 회화 발전에 큰 공헌을 했답니다.
‘폼페이’는 크고 작은 사각형들로만 구성된 추상적인 그림인데요. 마치 네모난 방이 여러 개있는 것 같지요?

이렇 게 대화해 보세요
네모들이 아주 많네. 가장 작은 네모는 어디에 있을까? 또 가장 큰 네모는 어디 있을까?
엄마는 노랑 네모가 좋은데, 너는 무슨 색 네모가 좋지?
네모난 방이 모두 몇 개나 있는지, 세어볼까?

생활 속의 명화 감상 어렵지 않아요

1. 집안의 달력을 이용해 보세요 집안의 명화달력이나 잡지에 실린 명화를 오려서 스크랩을 해두면 좋은 명화감상 교재가 된다. 두꺼운 종이에 붙여 끈을 달아 아이방 창문이나 거실 한쪽 벽에 고정시키면 우리 가족만의 작은 미술전시회가 따로 없다.
2. 미술관을 찾아보세요 선재 미술관-전시되고 있는 작품에 관해 아이들 눈높이에 맞추어 설명해준다. 3월부터 토, 일요일 오후 2시, 4시, 2회 실시할 예정. 문의 02-733-8943
삼성 어린이 박물관-2층에 위치한 아트갤러리 코너에서는 작품기법, 작가설명 등과 함께 세계의 명화들을 상설 전시하고 있다. 또한 옆에 붙어 있는 아트 워크숍에서는 직접 어린이들이 참여해 미술에 대해 여러 가지를 체험해 볼 수 있다. 문의 02-424-5864∼7
3. 명화 감상 이런 책을 참고하세요 세계의 명화를 수록, 각 명화에 대한 설명과 아이와 함께 하는 감상법에 대해 얘기해준다
초등학생을 위한 세계의 명화감상/지경사/7,000원
어린이를 위한 한국 현대 명화 감상/지경사/1만 3,000원
세계의 명화 감상교육/트리몬드/1만 3,000원

도움·명화·베이비스쿨 Ⅲ ‘어린이 미술관(한국 프뢰벨 주식회사)’ 중|글·김미정

 

미술교육…잠재된 감성을 깨워줘야죠

[건강/생활] 2001.03.05 (월) 15:30

창의성과 감수성을 길러야 하는 특기교육이 주입식 기능 습득쪽으로 흐르면서 이로 인한 부작용이 커지고 있다.

음악,미술 등의 특기교육은 6세 이전이 가장 효과적이라는 연구결과에 따라 조기화 자체가 잘못은 아니지만 기능 위주의 교육은 음악과 미술에 대한 흥미와 가능성을 빼앗아 간다.

특기교육에도 대안 마련이 시급하다.단순히 체르니 몇 번을 쳤고 그림 몇 장을 그렸다는 수치적 개념이나 대학입시를 위한 준비가 아닌,삶을 풍요롭게 하는 정서개발 차원에서 접근하는 인식의 전환이 필요하다.현재 진행되고 있는 특기 교육의 문제점을 진단하고 올바른 특기교육을 위한 새로운 흐름을 음악(본보 1월15일자)에 이어 미술,체육으로 나눠 소개한다.

②미술교육

◇현실-이대로 좋은가

미술교육이라고 하면 스케치북에 선을 그리는 것부터 떠올리고 무조건 그림을 많이 그려야 하는 것으로 생각하는 현실에선 상상력과 감성이 자랄 수 없다.특히 만 3세 이전의 아이들 에게는 기능 위주의 미술교육이 아무런 소용이 없다.

미술교육은 변해야 한다.그림만 그리는 기능 위주 교육에서 잠재된 감성을 깨우는 교육으로 이동해야 한다.이러한 요청은 시대적 흐름이기도 하지만 수요자인 아이들의 미래를 생각할 때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아이들은 지나치게 그림을 많이 그리게 하는 현재의 미술교육에 염증을 느끼고 있다.예술 창조의 기쁨으로 느껴져야 할 미술교육이 왜 이런 식으로 흐르고 있는 것일까.미술 교육의 대안은 없는가.

◇대안-변해야 산다

미술교육에도 ‘감성’이 새로운 화두로 자리잡았다.하지만 감성을 기르는 미술교육은 학원이나 전문가를 통해 이뤄지기보다는 아주 작은 일상에서부터 시작된다.한국교육개발원 나정 선임연구위원은 “옷에 그려진 토끼 모양을 보고 아이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는 것도 훌륭한 미술교육의 하나”라고 강조한다.특히 영아에게는 부모가 가장 훌륭한 교사라고 말한다.

다른 특기교육과 마찬가지로 미술도 빨리 시작할수록 좋다.단 무엇을 어떻게 가르치는가에 신중해야 한다.엄마가 미술에 대한 호기심을 지속적으로 자극하기만 해도 감성교육이 충분히 이뤄질 수 있다.기능은 그 다음 문제다.처음부터 너무 큰 욕심을 부리는 것은 금물이고 상상력과 영감의 표현으로 이해하고 받아들여야 한다.따라서 단순히 그림에만 국한되던 것과는 달리 만들기 등으로 영역을 넓히는 것이 필요하다.

결국 미술교육에 있어서도 아이가 스스로 선택하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획일적으로 주제를 정해 똑같은 것만 만들어 내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재료와 표현방법을 다양화해 선택활동을 하도록 해야 한다.

기능을 배우기 시작하는 단계에서도 결코 잊지 말아야 할 것은 끊임없이 상상력의 원천을 제공하는 일이다.서울고일초등학교 이부영 교사는 “경험이나 새로운 정보제공 없이 그림이나 조각 등 결과물만 계속해서 만들어 내도록 쥐어짜는 것은 잘못”이라고 강조한다.


숭의여대 김정 교수는 “틀에 묶이지 않고 자연스럽게 자신의 느낌과 생각을 표현하는 것이 진정한 미술교육”이라면서 “미술활동 시간 또한 너무 길면 지루하므로 자연스레 즐기면서 표현할 수 있도록 30분에서 1시간 정도가 알맞다”고 말한다.

/이준희기자 jhlee@kmib.co.kr 국민일보

 

몸짓(행위미술)과 설치미술 중심으로


20C에 들어서면서 민주주의가 꽃피고 과학기술문명이 발달함에 따라 사람들
의 상상력과 사고의 폭도 무한히 넓어졌고, 이러한 사회적인 변화는 미술 분
야에도 영향을 미쳤다.

끊임없이 새로운 표현을 시도하는 미술가들은 다양한 매체와 재료를 선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받을 수 있었고, 작가의 개성을 살린 미술양식과 표현방
법을 발전시켜 나갈 수 있는 분위기가 마련되었다.

20C에 들어서면서 발전하기 시작한 현대미술은 야수파와 독일 표현주의로부
터 시작해 입체주의·추상주의·미래주의·다다이즘·초현실주의·추상표현주
의·팝아트·옵아트·미니얼 아트·행위미술·개념미술·설치미술·대지미술·
비디오 아트·컴퓨터 아트·레이저 아트 등 여러 양식과 방법으로 끊임없이
발전해왔다.

행위미술(performance art)은 아직까지도 개념이 정확하게 정의되어 있지
않으나, 일반적으로 미술가가 관중 앞에서 실제로 육체적인 행동이나 행위를
통해 조형표현을 하는 것을 의미한다.

작가가 이미 다 만들어 놓은 작품을 멀리 떨어져 감상하 는 것이 아니라 작
가의 직접적인 행위실천을 통해 관객들은 보다 경이로운 현장감을 느끼게 되
고 작가와 관객간의 밀접한 개인적 접촉이 이루어질 수 있는 것이다.

액션 페인팅, 신체미술, 공동체 미술, 해프닝, 과정미술, 거리미술, 라이브
아트, 개념미술과도 밀접한 관련이 있는 행위미술은 각각 다른 나라에서 일어
나기 때문에 여러가지 이름으로 불리며 지역적인 문화특성 때문에 다양한 면
을 보여준다.

설치미술은 다양한 소재와 매체를 이용해 삼차원의 전시공간을 적극 활용하
면서 회화·조각·공예·연극 등 예술의 모든 장르를 총동원해서 표현하는 현
대미술의 한 경향이다.

표현방식에 있어서 미술의가장 기본적인 요소인 시각뿐 아니라 청각, 촉각,
심지어 후각까지 동원하여 연출적인 성격을 강화하고 관객이 직접 이를 신체
적으로 지각하도록 참여를 유도한다.

즉, 작품과 관객과의 상호 작용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이다. 관객이
작품을 일방적으로 바라보기만 하는 것이 아니라 작가가 만든 작품을 직접 만
져보고, 조작해 보고, 소리도 듣고, 냄새도 맡아보는 등 되도록 모든 감각을
동원해 작품과의 직접적인 교류를 유도한 광주 비엔날레가 좋은 예이다.

이와 같이 설치미술은 대상의 외면적인 특성을 재현하기보다는 주제에 대한
작가의 의식세계를 형상화하는 과정에서 평면작업 혹은 조각작업으로 국한하기
에는 표현의 장(場)이 협소하다는 문제점이 대두되었고, 그 보완점이 설치미술
에서 탐색되었다.

입체적 사유 공간으로서의 설치미술은 문학, 역사, 종교, 철학 등의 인문과
학과 자연과학 등 여타 학문의 심층적인 경험을 토대로 하고 있다.

그렇다면, 설치미술과 행위미술이 생겨나게 된 동기는 무엇일까?

20C초에 미술이란 그저 평면적인 회화나 조각의 형식으로만 표현해야 한다는
것, 또 그러한 작품들이 화랑이나 미술관의 어느 한 공간만을 차지하고 정지된
채로 전시되어 있는 것에 싫증을 느낀 미술가들에 의해서 생겨났다.

이들은 미술을 표현하는 데 있어 전통적인 형식과 한계점을 과감히 탈피하고
시인이나 연극인, 음악가, 건축가 등을 참여시켜 화랑이나 미술관 등 한정된
전시공간을 벗어나 거리나 해변 또는 수영장, 주차장, 극장무대등 연린 공간에
서 입체적이고 살아 숨쉬는 듯한 직접적인 행위와 형식 이 필요하다고 생각한
것이다.

번거로운 형식에 얽매이지 않고 자유로운 발상에 기초하며, 인간의 상상력을
끊임없이 촉발시켜주는 가장 열려진 미술이라는 점이 바로 행위미술과 설치미
술의 가장 큰 매력이다.

설치미술, 행위미술, 라이브 미술, 대지미술 등 요즈음 현장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미술은 열린 교육을 지향하는 아동미술교육에 시사하는 바가 크다.

실제로 현대미술은 아동들의 미술활동과 유사한 점이 많다는 점에서 자연스
럽게 아동의 미술교육 프로그램으로 활용할 가치가 크다(예컨대 호안 미로, 피
카소, 마티스, 잭슨 폴록, 로버트 라우젠버그, 페르난도 아르망, 알랑 카프로,
건그룹 등 현대 작가들의 작품에서는 아동들의 미술표현 특징이 많이 발견되고
있다). 특히 설치미술과 행위미술은 아동들의 본성과 공통점이 많다.

미술표현에 있어 놀라움과 경이로움·신기함을 발견하려는 점, 개방적이고
자유로운 상상력, 청각, 후각, 촉각 등의 감각을 모두 활용하고 온몸의 동작을
표현하는 생동감, 음악, 율동, 드라마 등 다른 예술분야와 통합하여 창의적인
표현으로 재구성하려는 시도, 공간과 재료에 있어 광범 위하며 상황에 구애받지
않으려는 점 등이 그것이다.

그러므로 아동들의 심리와 정서, 발달단계 등을 자연스럽게 받아들이고자
하는 미술교육이라면 당연히 제한적이고 형식적인 미술교육에서 벗어나 다양한
경험과 놀이를 통해 확산적인 사고방식을 펼치게 하고, 그러한 과정을 통해 조
형감각과 미적 질서를 찾아갈 수 있도록 미술의 활동영역을 확대해 나가야 할
것이다.

 

선에서 나타나는 아동의 심리

 

강한 선         개인들의 극도의 긴장감을 표출한다
                     독단적이고 힘이 있어 보인다
                    공격적이며 공격 가능성의 경향이 있다


약한 선       부적절한 적응상태다 
                    우유부단하고 두려움이 많다

딱딱한 선     정서적인 면에서는 긴장감이 높다

부드러운 선  신경질적이고 공포심이 많다
                     자아가 허약함을 표현한다

나선상의 선  마음의 해방을 바란다

사선           불안감을 느낀다

원형           소유욕이 강하며 자기 중심적이다
                     발달 미숙하다

모난 선       공격적 특성을 지닌다

네모·둥근 윤곽     윤곽속에 사람이 그려져 있으면 집안이 엄격한 경우다

                             내향적 감정을 지닌다

 

연령별 감상교육의 단계   

 

미술감상도 미술표현의 단계처럼 일정한 과정을 겪습니다. 지각의 분화와 논리의 체계화 정도에 따라 그 나이에 적합한 미술감상 교육이 있는 것이다. 모든 교육이 마찬가지 듯이 그 시기에 맞는 교육을 해야 충분한 기대효과를 누릴 수 있는 것입니다. 

 

    [ 가드너의 감상능력 발달 5단계 ] 

 

단계

나이

세부내용

지각

0-2세

사물의 공간적 형태만을 구별할 수 있는 단계임

상징인식

2-7세

실존하는 사물과 기호, 그리고 상징화된 사물과의 관계를 인식하는 단계로서, 대상을 부분적으로 객관화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짐.

그러나 사물에 대한 인식이 이성과 논리보다는 감정과 충동으로 느끼는 경향이 많음 

사실인식

7-9세

지각 능력의 발달로 사물을 객관화 시켜 사진과 같은 사실 위주의 작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음

상상이나 상징적인 표현을 등한시하여 개인의 창의력이 저하할 수 있는 단계임

탈사실 인식

9-13세

다양한 미적특성에 관심을 가지는 시기로, 독특한 작품에 대해 관심을 보이는 시기임

감수성이 증대하여 주제에 대한 관심의 범위를 확장시켜, 특이한 표현기법에 대한 관심이 증대함

예술적 위기

청소년기

표현과 활동영역이 미술외 다른 곳으로 확대되면서 전체적으로 미술에 대한 관심이 떨어지는 시기임

이 때는 자신의 표현능력에 자신감이 떨어지고, 예술작품에 대해 감성보다는 차가운 논리로 접근하여는 경향을 보임

 

 

     [  로친스의 감상능력 3단계 발달과정  ]

 

단계

나이

세부내용

제1기

4-5세

표현능력이 덜 발달되어 자신이 직접 그리는 것보다 감상하는 것을 즐기는 단계. 동화책, 비디오 등을 많이 봄

제2기

6-10세

창조적 상상력이 가장 활달한 시기로 자신의 주관적 생각을 표현해 내는 것을 즐기는 시기임. 그래서 이 시기를 <예술적 감상의 시기>라 칭함

제3기

11-15세

묘사하는 능력은 침체하지만, 지각의 분화를 통한 평가능력이 발달하기 때문에 감상교육을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는 최적의 시기임

 

  -'도화지'에서 발췌-

 

http://home.freechal.com/aslee1225/03/2/2421875   

동물 그리기

 

주변에는 여러가지 많은 종류의 동물이 있습니다.

소, 말, 돼지, 닭 등의 가축이나 애완용 개, 또 동물원에 있는 동물들을 그리도록 합시다.

동물을 그릴 때는 먼저 세밀히 관찰하는 일이 중요합니다.

동물은 계속 움직이므로 정물과는 달리 그리면서 관찰하기가 힘듭니다.

그러므로 그림을 그리기 전에 미리 관찰하여 그 특징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자 하는 동물의 특징을 파악하기 위해서 그 동물의 몸 전체와 걷는 모습을

관찰하는 일 부터 시작합니다.

동물의 포즈를 결정하자

그리려는 동물을 선택한 다음에 그 동물의 어떤 포즈를 그릴 것인가를 결정해야 합니다.

동물은 쉴새없이 움직이면서 포즈를 바꿉니다. 그 많은 포즈 가운데 하나를 결정합니다.

크로키를 할 때와 마찬가지로 동물의 형태를 대략 큰 덩어리로 파악합니다.

그리고 털이 누워있는 방향과 색깔의 변화를 관찰합니다.

털의 색깔을 칠할 때에는 반드시 털이 누워있는 방향을 따라서 칠하도록 합니다.

동물의 형태를 파악하자

동물은 생김새가 각각 다르지만 대충분류하여 보면 동통된 특징이 있습니다.

그 특징에 따라서 대부분 몸통이 몸의 주요 부분이므로, 몸통을 먼저 그리고

꼬리와  지느러미는 나중에 그려 넣습니다.

새 무리는 머리 부분과 꽁지 부분의 모양이나 기울어짐에 주의 하면서

몸통부분을 그린 다음에 다른 부분을 그립니다.

젖먹이 동물 무리는 큰 골격을 중심으로 전체의 형태를 파악하여 그린 다음에

머리 부분이나 다리 부분 등을 그립니다.

그 밖에 애완 동물이나 사나운 동물을 그릴 때에도 그 동물의 특징에 포인트를 둡니다.`

사람의 얼굴은 우리들 주변에서 가장 손쉽게 구할 수 있는 소재입니다.

소재를 구할 때에는 자신과 가장 친한 친구 중에서 고르거나, 가족 중에서

고르거나, 그 밖에도 가까이 사는 이웃 중에서 고릅니다.

그러나 무턱대고 아무 얼굴이나 그려서는 안 됩니다.

친구나 가족이나 이웃 가운데에서도 어느날 불현듯 정답게 느껴지거나

전혀 새로운 표정을 발견했을 때, 그 느낌이나 충동을 나타내야 합니다.

얼굴을 그린다는 것은 생긴 모습을 빼다박듯이 그대로 그리는 것이 아니라,

그 사람의 특징과 분위기를 그리는 것입니다.

사람마다 가지고 있는 신체적인 특징은 물론, 성격이나 특기, 취미, 그리고

행동까지도 우선 잘 파악해 두어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얼굴을 그리기 전에 자신의 얼굴을 그려 부는 것도 좋습니다.

자신의 얼굴을 그린 그림을 자화상이라고 합니다.

자화상은 구태여 소재를 찾을 필요가 없고 언제든지 그리고 싶을 때 그릴 수

있습니다.  따라서, 여러 가지로 공부를 할 수 있으므로 될 수 있는 대로

자화상을 많이 그리도록 합시다.

 

그릴 때 주의

1.  사람의 얼굴은 여러가지입니다. 둥근 얼굴, 긴 얼굴, 사각형의 얼굴 등이

   있습니다.     또한 , 코, 눈, 누썹, 입, 귀, 머리카락 등도 그 생김새가 여러가지

   입니다.   이러한 신체적 특징을 먼저 잡아 내도록 해야 합니다.

2.  신체적 특징이 파악되면 다음으로 그 얼굴의 색조와 명암 등을 관찰하여

   그리기 시작합니다.  우선 전체의 윤곽을 그리는데, 이 과정에 대상의 특징이

  드러나야합니다.  그 다음에 자세한 부분을 그리고 채색을 하여 완성합니다.

3.  채색을 할 때에는 얼굴의 표정이나 감정이 잘 나타내도록 적절한 색을

   혼합하여 색칠을 합니다.  명랑한 성격이나 표정은 밝은 색 계통을, 우울한

   성격이나 표정은 어두운 색 계통으로 사용합니다.

4.  눈, 코, 입, 귀 등이 조화를 이루도록 해야 하며, 어느 한 부분의 조화를 깨면

   인상 전체가 바뀌게 됩니다.

   자화상을 그릴 경우에 흔히들 자신의 얼굴이라고 해서 쉽게 생각하는 경향이

   있습니다.  자화상일수록 더욱 순수한 마음과 진지한 자세로 그려야 합니다.

 

  -'미술실기기법'. 금성출판사, 에서 발췌-

 

구성의 원리

  1. 통일 : 형, 색 등이 같아 질서를 주고, 주제를 명확히 한다.

  2. 변화 : 크기, 형, 색채의 다름으로 생동감을 주는 요소

  3. 균형 : 치우침이 없는 평형 상태의 어울림

  4. 대칭 : 상하 좌우의 형, 색, 크기가 같은 균형

  5. 조화 : 비슷한 형, 색의 어울림

  6. 반복 : 같은 형, 색이 거듭되는 것

  7. 율동 : 형, 색의 반복과 움직임의 미

  8. 대조 : 서로 반대되는 요소들의 어울림

  9. 비례 : 길이, 넓이의 전체와 부분의 아름다운 비율

 10. 강조 : 어느 한 부분을 다르게 하여 눈길을 끄는 것

 

단 순 화

  1. 색채의 단순화 : 복잡하고 다양한 색채를 몇 가지 색으로 간략화시켜

                             표현한다.

  2. 형태의 단순화 : 특징을 강조하여 평면적으로 표현한다.

  3. 명암의 단순화 : 명암을 몇 단계로 줄인다.

 

형의 관찰

  1. 확대 : 일부분을 크게 보며 표현(현미경, 확대경 이용)

  2. 분해 : 물건의 부품을 해체하여 표현(꽃, 기계류)

  3. 절단 : 대상의 단면을 보고 표현(과일, 야채)

  4. 집합 : 같은 형태의 모임을 보고 표현(자갈, 열매 등)

  5. 원시 : 먼거리에서 보고 표현(항공 사진)

 

평면 구성

  1. 점의 구성 : 점의 크기, 간격 등을 살려 짜임새 있게 구성

  2. 선의 구성 : 선의 조화와 연결, 움직임 등을 살려서 구성

  3. 면의 구성 : 면의 분할·조합으로 비례, 균형을 살려서 구성

 

입체 구성

  1. 선재 구성 : 가느다란 재료를 이용한 구성, 선재가 지닌 율동감을

                       살린다.(실, 철사, 나무젓가락 등)

  2. 면재 구성 : 평평한 재료를 이용한 구성, 면과 면의 공간감을 살린다.

                       (종이, 칠판, 나무판 등)

  3. 양재 구성 : 덩어리로 된 재료를 이용한 구성, 양감을 살린다.

                       (점토, 나무, 돌, 벽돌 등)

색의 기초

 

색의 3요소(속성)

  1. 색상 : 빨강, 노랑, 파랑 등과 같은 색의 구분(20색상)

  2. 명도 : 색의 밝고 어두운 정도(검정 0도∼흰색 10도)

  3. 채도 : 색의 탁한 정도(1도∼14도)

 

색의 분류

  1. 무채색과 유채색

     ① 무채색 : 색의 3속성 중 명도만 있고, 색상과 채도가 없는 색(흰색,회색,검정)

     ② 유채색 : 무채색 이외의 모든 색으로 색상, 명도, 채도 모두 있는 색

  2. 순색,청색, 탁색

     ① 순색 : 한 색상 중에서 채도가 가장 높은 색

     ② 청색 : 순색에 흰색이나 검정이 섞인 색

       - 명청색 : 순색 + 흰색(명도는 높아지고, 채도는 낮아짐)

       - 암청색 : 순색 + 검정(명도, 채도 모두 높아진다.)

     ③ 탁색 : 순색에 회색(흰색 + 검정)이 섞인 색(채도가 낮아짐)

  3. 보색 : 색상환에서 서로 마주보고 있는 두 색, 색상 거리가 가장 멀다.

               혼합하면 무채색이 된다.

 

색 입체

  1. 뜻 : 색의 3속성을 조직적으로 배열한 구조체이다.

  2. 구조

    ① 명도 : 중심축, 수직성이 있다.위로 올라갈수록 밝아진다.

    ② 색상 : 명도축을 중심으로 돈다. 순환성이 있다.

    ③ 채도 : 수평적. 중심축에서 밖으로 나갈수록 높다.

  3. 수직 단면 : 보색의 명도, 채도 차이를 비교할 수 있다.

  4. 수평 단면 : 같은 명도의 색상, 채도 차이를 비교할 수 있다.

 

색의 혼합

  1.감산 혼합(물감의 혼합) : 색을 섞을수록 어두워 진다.

    ①물감의 3원색 : 자주에 가까운 빨강, 노랑, 청록에 가까운 파랑

  2. 가산 혼합(빛의 혼합) : 색을 섞을수록 밝아진다.

    ①빛의 3원색 : 빨강, 녹색, 파랑

  3. 중간 혼합 : 두 색의 평균 명도가 된다.

    ① 병치 혼합 : 점묘, 직물의 짜임, 모자이크와 같은 경우이다.

    ② 회전 혼합 : 팽이, 바람개비 등 빠른 회전에 의한 혼합이다.

 

색의 대비

  1.뜻 : 두 가지 이상의 색을 배색했을 때, 색들이 서로 영향을 끼쳐

           본래의 색과 느낌이 달라 보이는 현상.

  2.종류

    ① 색상 대비 : 바탕 색에 의해 색상이 달라 보인다.

    ② 명도 대비 : 바탕 색에 의해 밝기가 달라 보인다.

    ③ 채도 대비 : 바탕 색에 의해 맑기가 달라 보인다.

    ④ 보색 대비 : 보색끼리의 배색은 상대 색을 더욱 선명하게 한다.

    ⑤ 면적 대비 : 면적이 클수록 명도 채도가 높아 보인다.

 

색의 느낌과 성질

  1.명시성 : 어떤 색이 멀리서도 잘 보이는 정도. 색상, 명도, 체도차가

                 클수록 높다.(검정과 노랑)

  2.주목성 : 시선을 강하게 끄는 색의 성질, 따뜻한 느낌의 색, 고 채도의

                 주목성이 높다.(빨강, 노랑 등)

  3.색의 무게감 : 명도가 높은 색은 가볍고, 명도가 낮은 색은 무겁게 느껴진다.

  4. 진출과 팽창 : 가까워져 보이거나 크게 보이는 것(난색, 고명도, 고채도의 색)

  5.후퇴와 수축 : 멀어져 보이거나 작게 보이는 것(한색, 저명도, 저 채도의 색)

 

색의 기능

  1. 빨강 : 금지, 정지 표시(소방차, 소화기, 멈춤 신호기)

  2. 노랑 : 주의 펴시(교통 표지판, 도로의 선)

  3. 주황 : 위험 표시(배전판, 움직이는 기계류, 중장비)

  4. 파랑 : 조심 표시(수리 중 표지판)

  5. 녹색 : 안전 표시(의료 구급 비상구)

 

배  색

  1. 무채색끼리 : 수수하다.

  2. 고명도끼리 : 밝고 경쾌하다.

  3. 고채도끼리 : 강하고 화려하다.

  4. 난색끼리 : 따뜻하고 활동적이다.

  5. 색상차가 클 때 : 화려하고 자극적이다.

  6. 계절과 배색 : 봄-노랑·연두, 여름-초록·파랑, 가을-노랑·주황,

     겨울-회색·흰색·검정·남색 등이 어울린다.

 

  * 색의 온도 색의 온도감은 색상으로 구분한다.

     - 난색 : 따뜻한 느낌을 부며 자극적이고 활동적이다.

     - 한색 : 시원하고 차가운 느낌의 색으로 침착하고 냉정적이다.

     - 중성색 : 미지근한 느낌의 색으로 차분하고 안정적이다.

 

경험한 것 그리기(1)

 

[소재의 선택]

소재찾기   제각기 지역에 따라 그 곳에 사는 사람들의 생활과 일하는 모습이 다릅니다.

많은 사람들이 모여 사는 대도시와 산에 에워쌓인 작은 마을에서의 생활과 일하는 모습 따위는 제각기 다른 특징이 있습니다.  일하는 사람을 그리려 할 경우에는 그 지역의 어떤 특징이 있는가를 생각해 봅시다.

여러분은 매일 학교나 가정에서 어떤 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생활>이란 매일매일 살아가는 것을 말합니다.   여러분이 공부하거나 놀거나 하는 것은 물론, 아버지나 집안 사람들, 이웃 사람이 일하는 것도 모두 생활의 일부입니다.

이러한 매일의 생활 모습 중에서 직접 자신이 눈으로 보고 느낀 일이나 흥미나 관심을 가진 일을 골라서 소재로 삼아 그려 봅시다.  다음과 같은 방법으로 그려 보도록 합시다.

 

자유로이 그린다.   여러분이 '그려보고 싶다.' 고 생각한 것을 자유로이 그리면 됩니다.

다만 여러분이 '이것은 중요하므로 빼놓을 수 없다'고 생각한것은 소중하게 그리도록 합시다.  또 그리려고 생각한 것을 실제로 보면서 그리는 것은 아닙니다.  그러므로 진정한 소재를 자신의 머리 속에서 홧실하게 구상한 다음에 그리도록 합시다.

구상을 하여 그리자.   구상을 하여 그린다는 것은 그리려고 하는 소재를 머리 속에서 한 번 생각을 정리한 다음에 그린다는 뜻입니다.

보았거나 들었던 것, 혹은 기억에 남아 있는 것을 그릴 때에는 무엇을 어떻게 그릴 것인가를 분명히 정하고 난 뒤에 그리도록 합시다.

생활의 모습을 소재로 한 그림도 구상을 분명히 한 다음에 그리도록 해야 합니다.

구상이 제대로 되지 않으면아무리 참신한 소재라도 좋은 그림이 되지 않습니다.  그림에서는 색감이나 구도도 중요하지만, 가장 기본적으로 이루어져야 할 것은 구상입니다.

구상이 잘 될 때 구도나 색감도 그 만큼 효과적으로 나타납니다.

그림을 그리기 전에는 꼭 구상을 하여 자기 나름대로의 독창적인 착상을 해 봅시다.

 

-정태진의 '미술실기기법'에서 발췌-

 

경험한 것 그리기(2)

 

[놀이 그리기]

친구들과 함께 시소를 탔거나, 정글짐에 올라갔거나, 동네에서 술래잡기를 했거나 또는 제기를 찼던 일 등, 생각해 보면 즐겁게 놀던 일이 무수히 많습니다.

또, 계절마다 독특한 놀이를 한 적도 있을것입니다.  가령, 봅에는 소풍을 가서 씨름과 보물찾기를 하고, 여름에는 방학 동안에 바다나 강에서 물싸움이나 헤엄치기를 했을 것입니다.  가을에는 부모님과 단풍놀이를 가고, 겨울에는 눈싸움도 한 추억이 있을 것입니다.

이 밖에도 즐거웠던 놀이, 추억에 남아 있는 놀이가 많을 것입니다.  이런것을 혼자 마음 속에 간직해 놓지말고 그림으로 나타내 봅시다.

그릴 때의 주의  

1. 여러가지 추억 중에서 특히 감동이 컸거나 인상에 남는 장면을 가려 냅니다. 그리고 그 장면이 가진 의미를 찾아내어 주제를 정합니다.  놀이 장면을 데생, 크로키, 스케치 등으로 각각 소묘해 봅시다.  또한 용구도 여러가지로 사용해 보고 자신이 마음에 드는 도구로 그립니다.

2. 그 장면에서 특히 중요한 부분을 강조합니다.  이 때 자신이 구상했던 대로 솔직하게 밑그림을 그립니다.

3. 그림의 주제가 되는 부분과 그 주변에서 조화를 이루는 부분에 대한 색을 골라서 칠을 합니다.  특히 중요한 부분을 돋보이게 잘 살립니다.

 

경험한 것 그리기(3)

 

[일하는 사람 그리기]

 

인상적인 것을 그린다.    일하는 사람을 보고 인상에 남는 보습이나,

또 크게 감동하여 새로운 것을 깨닫게 되었던 광경을 그려봅시다.

 

일의 내용과 분위기를 잡는다.    일하는 사람의 일의 내용을 파악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를테면, 부엌에서 일하는 엄마, 교통 정리를 하는 경찰아저씨, 공사장에서 일하는 인부아저씨,

급식을 돌봐주는 아주머니 등, 일의 종류와 내용, 일하는 장소나 그 사람이 입는 복장, 분위기,

자세, 표정 따위를 파악합니다.

또, 일에 따라서는 계절의 느낌이나 지역성을 나타냄으로써 한층 더 그 일의 특징을 나타낼 수

있습니다.

이와같이 일하는 사람을 그릴 때에는 사람뿐만 아니라, 그 주위 전체의 느낌을 자신이 직접

일하는 사람의 심정이 되어 그리는 자세가 필요합니다.

 

-정태진의 '미술실기기법'에서 발췌

 

 이야기그림 그리기

 

여러분은 이야기를 읽거나 듣고난 다음에, 가슴이 두근거리거나 기뻐하거나 무척 슬퍼한

적이 있었겠지요.  그런 이야기 가운데에서 아주 재미있다고 생각한 장면이나, 제일 인상

에 남는 장면을 그림으로 그려봅시다.

'이 장면을 그림으로 그리면 어떻게 될까?' 하는 기대와 계획을 가지고 상상해서 그려 보는

것입니다.   특히, 인상적인 장면을 자신만의 표현방법으로 그려야 합니다.

 

줄거리를 파악한다.    먼저 이야기의 줄거리를 대충 파악합니다.  어떤 사람이나 동불과

물건이 등장하는가, 어떤 사건이 일어나며, 그결과는 어떻게 되는가 등의 내용을 파악하여

정리해 봅시다.

 

그리려는 장면을 정한다.    이야기의 내용이 파악되면, 다음에는 그릴 장면을 결정합니다.

재미있다고 생각한 장면이나 인상에 남는 장면이 그 이야기의 내용을 잘 나타내고 있는가를

생각해 봅시다.

 

장면의 정경을 파악한다.    그리려는 장면이 결정되면, 그 장면의 정경을 파악 하도록 합시

다.  이야기 속에 나오는 장면의 사람이나 동물이나 물건의 보양, 또 장소는 어디인가, 시간

은 몇 시쯤인가,  그리고 배경은 어떠한가 등의 내용을 상기 하면서 그 장면이나 정경의 특

징을 파악합니다.

 

상상력을 작용시킨다.    정경의 특징을 파악할 때에도, 상상력을 작용시켜서 색과 모양 등

어떻게 할 것인가 한 가지씩 정해 나갑니다.  아무리 상상을 해도 떠오르지 않을 때에는

책을 보거나 자료를 모으거나 하여, 화면의 구성을 확실히 짜맞춘 뒤에 시작하도록 합시다.

 

                                                                                -미술실기기법, 정태진-

상상1 : <요술램프의 거인> 초등 2학년

상상2 : <거인 걸리버> 초등 5학년

 

      

 

가족과 같이 하는 일

* 책 읽기  * 소꿉장난  * 인형만들기  * 정원꾸미기  * 나무심기  * 꽃밭 가꾸기  * 노래 부르기  * 간식먹기  * 피아노 치기  * 그림그리기  * 체육 시간  * 자전거 타기  * 등산하기  * 여행하기  * 놀이터 가기  * 극장 가기  * 심부름 하기  * 빨래하기  * 신분보기  * 잔치(결혼,생일)  *게임하기  * 청소하기  * 마을 살펴보기

 

현장 학습에서 본 것

* 우체국  * 경찰서  * 소방서  * 농장  * 들판  * 과수원  * 고궁  * 동물원  * 어린이 대 공원  * 자연 농원  * 기도원  * 고가 도로  * 전람회장  * 공장  * 어린이 회관  * 국군 묘지  * 탑  * 은행  * 시청  * 산과 들과 강  * 방송국

 

희망. 꿈. 상상 그리기

* 달나라 여행  * 꿈에서 본 것  * 우주 정거장  * 바닷속  * 땅 속  * 100년 후의 서울  * 소가 본 세상  * 내가 새라면  * 마귀할멈  * 천사와 함께  * 원시인의 생활  * 미래의 도시  *  미래의 인간  * 다른 우주의 인간  * 100년 후의 자동차  * 확대된 세포  * 지진  * 해일  * 공기가 없다면  * 꽃 속에 산다면  * 분자.원자의 운동  * 용암 분출  * 별들의 여행  * 남극 탐험  * 북극탐험  * 히말라야 산맥 꼭대기에서  * 옛날 이야기를 듣고  * 재미있는 책을 읽고  * 이 다음에 커서 하고 싶은 일  * 위인전을 읽고

 

학교에서 하는 일

* 학교 앞 거리  * 학교 오는 일  * 교실 창에서 본 것  * 조회 시간  * 자습시간  * 음악 시간  * 우리 선생님  * 노는 시간  * 체육시간  * 아침 토의  * 놀이터  * 꽃밭에서  * 옥상에서  * 입장식  * 운동회  * 소풍  *학예회  * 행진  * 가장행렬  * 응원 연습  * 크리스 마스  * 과학 실험  * 회장 선거  * 구기 대회  * 대청소  * 합창  * 공작 시간  * 미술시간  * 졸업식  * 선생님들  * 교장 선생님

 

우리가 즐기는 놀이

* 공차기  * 숨바꼭질  * 제기 차기  * 썰매타기  * 연날리기  * 술래 잡기  * 자유놀이  * 춤추기  * 목마타기  * 구슬치기  * 회전그네 타기  * 미끄럼타기  * 정글짐 놀이  * 그네타기 * 시소놀이  * 야구하기  * 축구하기  * 운동회에서  * 이어 달리기  * 고무줄 놀이  * 피구하기  * 스케이트 타기  * 풍선놀이  * 공기놀이  * 줄다리기  * 배구하기  * 송구하기  * 테니스하기  * 뜀뛰기  * 농구하기  * 수영하기

 

어린이 그림의 소재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게 하려면 그들의 생활과 밀접한 소재를 줄 필요가 있습니다.소재를 줄 때에는 생생한 자기 경험이 살아날 수 있게 분위기를 조성하고, 발표. 토의. 재료. 참고화. 시청각 자료 등을 최대한 제공하여 구상과 발상을 스스로 할 수 있게 유의하여야 하며, 그림에 열중할 수 있는 성실한 태도를 아울러 고취시켜 주어야 합니다.

 

어린이가 하는 일(가정)

*학교가기 위한 준비 *아침 체조  *아침 집 안 청소  *TV 보기  *저녁 공부  *식사 시간  *동생 돌봐 주기  *엄마.아빠와 즐거운 때  *머리빗기  *자습. 예습 하기  *친구들과 놀기  *부모님께 인사하기  *책상 정리  *피아노 치기  *대문 여닫기  *부엌일 돕기

 

여러 장소에서 본 것

* 등교 시간에  *점심 시간에  *운동장에서  *노는 시간에  *교실에서  *정문에서  *학교 오는 길에서  *현장 학습에서  *소풍 길에서  *버스 안에서  *마을 길에서  *시장 에서  *육교 위에서  *배를 타고  *기차를 타고  *비행기를 타고  *들판에서  *산위에서  *강변 에서  *바닷가에서*항구에서  *공장 근처에서  *이발소(미장원)에서

 

자신이 본 동물 그리기

*개  *토끼  *소  *말  *고양이  *염소  *병아리  *돼지  *칠면조  *다람쥐  *닭  *새  *물개  *하마  *코끼리  *타조  *홍학  *낙타  *기린  *원숭이  *꿩  *공작  *비둘기  *캥거루  *사자  *호랑이  *늑대  *사슴  *두루미  *독수리  *까치  *솔개  *그 밖의 유원지 등의 동물원에서 본 동물

 

일터에서 하는 일

*논과 밭  *농장  *과수원  *도로 포장 공사장  *소방서  *건축 공사장  *이발소  *미장원  *운동경기장  *병원  *음식점  *사진관  *극장  *수영장  *스케이트장  *용접소  *백화점  *슈퍼마켓 *화원  *시장( 정육점, 생선가게, 옷가게, 과일가게)  *제과점  *철공소  *떡집  *자동차 수리점  *정미소  *지하철 공사장  *전봇대 공사  *중장비 공사  *채석강  *다리공사  *빌딩에서 *주장  *하수도 검사  *보일러 공사  *지하도 공사  *고속도로 건설 현장  *건축 현장  *집 수리 

 

1. 종이               

 * 종이는 크기에 따라 16절, 8절, 5절, 4절, 전지 등 종류나 크기를 다양하게 준비한다.
 * 항상 네모난 모양만 사용하지 말고 가끔씩 모양이 다른 종이도 사용해 보도록 하며, 시험지, 화선지, 모조지, 켄트지, 신문지, 색도화지, 색종이, 색상지, 벽지, 골판지, 사포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해 본다.
 
 

2. 그림물감(수채화 물감)

 * 수용성이 있는 그림물감은 크게 투명 수채화 물감과 불투명 수채화 물감이 있다.
 * 투명 수채화 물감은 투명감이 있어서 물의 농도조절로 여러 가지 효과를 낼 수 있다.
 * 불투명 수채화(과슈) 물감으로는 흔히 사용되는 포스터 칼라 물감이 여기에 속하며 이중으로 칠하게 되면 밑에 있는 색을 지울수도 있다.
 * 그림물감은 풍성한 표현이나 면을 넓게 칠하는 데 적합하다.
 * 혼색이 용이하고 혼색을 하면서도 색수를 증가할 수 있고, 자기가 만들고 싶은 색을 자유롭게 만들어 낼 수 있다.
 * 저학년의 경우 12색 내외, 학년이 높아지면서 20색 내외의 미술 전문상표로 구입한다.
 * 물감 사용 후에는 반드시 뚜껑을 잘 잠구어 물감이 굳지 않도록 주의하며, 포스터 물감이 굳었을 경우에는 생리 식염수를 몇방울 떨어뜨려 하루정도 둔다.
 
 

3. 붓

 * 둥근 붓(환필)과 납작한 붓(평필)이 있는데 보통 그림을 그릴때는 둥근 붓을 사용하도록하며 구성이나 포스터를 할 때는 납작한 붓을 사용한다.
 * 12호 ∼ 15호 굵기의 둥근 붓이 적당하며 세부표현 을 위해 6 ~ 8호 붓도 준비한다 그리고 , 붓말이도 함께 준비하여 붓을 관리하는 습관을 기른다.
 * 붓을 사용할 때 너무 아래로 쥐거나 지나치게 위로 잡지 말고 적당한 위치에서 잡되 너무 힘을 주어 잡지 않도록 한다.
 * 처음 사용할 때에는 선긋기를 통하여 붓의 감각을 익히도록 하여 굵은 선과 가는 선에 대한 느낌을 파악하고, 짧은 선과 긴 선에 대한 연습을 통해 그야말로 붓터치 감각을 익히도록 한다.
 * 오랜시간 물통에 붓을 꽂아 두어 붓끝이 휘어지지 않도록 주의하며 보관시 물기를 없애고 붓말이에 보관한다.
 
 

4. 팔레트

 * 물감을 짜놓고 풀어 쓸 수 있는 용기를 말하며, 구입할 때 너무 무겁거나 칸막이가 조잡스럽고 지나치게 적은 것은 피하도록 한다.
* 물감을 짜 놓을 경우 색깔을 들쑥날쑥하게 짜 놓지 말고 동색계열로 짜거나 또는 유아기 아동의 경우  밝은 느낌의 색과 어두운 느낌의 색계열(흰색, 노랑, 진노랑, 황토, 고동, 주황,빨강, 파랑, 남색, 연두, 녹색, 검정)로 짜면 색채인식 효과를 유도할 수 있다.
* 팔레트 사용후에는 항상 깨끗이 청소하는 습관을 기르며 팔레트가 지저분하면 색깔이 혼탁해짐을 명심한다.
 
 

5. 기타 수채화 도구

* 물통 -- 너무 작지 않고 충분한 것으로 준비하며, 색을 씻는 물통과 그림의 물 농도조절을 위한 물통으로 2개를 준비하면 그림의 탁색을 방지할 수 있다.
* 수건 또는 그림용 걸레(물 흡수가 잘되는 천) -- 붓끝을 물통이나 팔레트의 모서리에 대고 물의 농도를 조절해도 되지만 깨끗한 그림용 걸레를 마련해 놓고 적당한 물농도를 조절하는데 사용한다.
* 이젤 -- 지나치게 어린 아동의 경우 이젤은 자유로움을 방해하는 요소가 되기도 하며, 사용시에는 도구를 올려놓을 수 있는 적당한 높이와 크기의 탁자를 함께 준비하며, 그림도구는 아동이 사용하는 손쪽으로 배치시켜 손놀림이 자연스럽도록 해 준다.
 
 

6, 크레용과 크레파스

* 저학년의 사용에 많이 쓰이는 것으로 크레용은 부드럽고 찌꺼기가 생기지 않아 비교적매끄러워 특히 유아기 아동에게 적당하며, 크레파스는 찌꺼기가 생기고 좀 더 강한 색감효과가 있다.
* 주로 밑그림과 색칠하기 등에 쓰이며 그림물감과 서로 섞이지 않는 배수성의 효과를 이용한 그림을 그릴수 있다.
* 크레용은 혼색이 어려우나 크레파스는 덧칠을 하여 혼색이 가능하며, 색칠할 때는 옅은색부터 칠하며 중심내용부터 칠해나간다. 그리고 좁은 면적에서는 세워서 칠하고 넓은 면적은 눕혀서 칠해도 된다.
* 크레파스를 이용한 기법으로는 밝은 색위에 어두운 색을 이중칠하여 긁어내는 스크래치와 크레파스 부스러기를 녹여 찍어내는 판화등을 할 수 있다.
* 저학년의 경우 12색에서 20색내외가 적당하며 다양한 색을 접할 수 있는 36색도 권장 해볼만하다 그리고 사용후에는 끝에 묻어 있는 다른 색을 닦아 주어 깨끗한 색이 나오도록 하며, 고학년도 작품에 가끔씩 사용하면 다양한 실기경험을 느낄 수 있다.
 
 

7. 파스텔

* 분말안료를 물에 풀어서 굳힌 것으로 부드럽고 은은한 느낌이 나며 가루로 된 찌꺼기가많이 생긴다.
* 혼색을 내기가 어렵기 때문에 색수가 많으며 지나치게 덧칠하면 탁하고 어두운 색이 나타난다.
* 연한색 파스텔이나 연필등으로 밑그림을 그리고 스폰지, 거즈 등으로 부드럽게 문질러 준다.
* 표면에 굴곡이 있는 목탄지, 데생 도화지나 파스텔 용지에 그리면 색이 잘 붙어 그리기에 편하다.
* 작품이 완성되면 가루가 떨어지지 않도록 정착액(픽사티브)을 꼭 뿌려준다.
* 아동에게 가끔씩 흥미를 유발시키고 표현력을 길러주는데는 도움이 되나 지속적인 사용은 부적합하다.
 
 

8. 연필과 지우개

* 연필은 가장 기본적인 재료이면서 그림에서 밑그림이나 크로키, 드로잉, 소묘등에 다양하게 쓰이면서 독립적인 작품으로도 연출할 수 있다.
* 기본적으로 연필을 손에 익히기 위해 선긋기를 반복해 시키거나 단계별 명암표현을 시켜 볼 수가 있으며, 저학년도 직선과 곡선을 반복해서 익히며 연필심에 너무 힘을 주어 사용하지 않도록 바른 손잡이로 유도한다.
* 굵고 부드러운 묘사에는 6B, 보편적인 스케치나 드로잉등에는 4B, 2B 그리고 좀더 세밀한 부분은 HB가 적당하다.
*색연필 -- 색연필은 밝고 경쾌하며 여러번 이중칠을 하면 미묘한 표현효과를 볼 수 있다.
*지우개 -- 소묘실기에서 연필만큼이나 지우개의 역할도 중요하다. 작품에 대고 적당히 눌러가며 지워보기도 하고 힘을 주어 지워봤을때의 효과도 확인해 보며 용도와 쓰임새를 확인한다. 가끔씩 아동이 그림에 부적합한 패션지우개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가능한한 미술용 지우개를 쓰도록 한다.
 
 

9. 사인펜

 *수성과 유성의 두 종류가 있으며 끝이 가는 사인펜은 선을 그리거나 세밀한 표현에 적당하며 굵은 매직은 면을 칠할 때 사용해 본다.
* 수성펜으로 그린 뒤에 물칠을 하면 그림물감과는 또 다른 번짐효과를 볼 수 있다.
* 크레파스화와는 달리 사인펜화는 풍부한 표현력과 세밀한 묘사력을 키울수 있다.
 
 

10. 콘테

* 연필과 파스류의 중간적인 성질을 가지고 있어 부드러운 선을 그리거나 비벼서 이중색을낼 수 있다.
* 모양은 둥글거나 네모 난것과 연필모양이 있으며 굴곡이 있는 종이에 사용하며 그림이끝나면 정착액을 뿌려준다. 
  
 

11. 먹물

>* 먹물은 색의 농도 표현을 쉽게 느낄 수 있으며 화선지나 한지위에 그리면 도화지와는 또 다른 흡수감을 느낄 수 있다.
* 붓이외에 나무젓가락이나 펜 등에 묻혀서 색다른 표현을 연출해 낼 수 있다.
 
 

12. 가위

* 아동용 가위는 끝이 날카롭지 않으면서도 종이가 잘 오려질 정도의 날이 좋다.
* 가위질은 눈과 손의 협응력과 소근육발달을  키워줄 수 있는 프로그램에 적당하다.
* 빨대 오리기, 선따라 오리기, 색종이 오리기 등을 통하여 꾸준히 익히도록 한다. 
   
                                                                                                'gallery kids(어린이 화랑)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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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아

아름다움을 감상하는 태도 기르기

-  사물에 친해지기,  마음대로 표현하기

 

초등학교 1~2학년

자유롭게 표현하기

-  느낌과 생각의 자유로운 표현

-  흥미 강화, 개성의 싹 기르기

-  형과 색의 특징 나타내기

 

초등학교 3~4학년

주제를 살려 표현하기

-  사물의 특징을 관심있게 표현하기

-  표현 가능성의 접근

-  자기 개성 표현의 강조

 

초등학교 5~6학년

효과 있게 표현하기

-  사물의 특징과 변화를 표현하기

-  계획성 객관성에 의한 자기 주관 표현

-  자기 나름의 독창적인 표현세계 확립

 

 

미술은 인간 정신의 표현입니다.

미술은 인간의 진실한 생명입니다.

미술은 환경과 작가와의 관계를 표현한 것입니다.  따라서, 미술의 감상을 통하여 인간은 자기와 다른 진실한 생명과 참된 정신을 무한히 배울 수 있고, 수많은 사물을 보는 방법을 배워서 참다운 자기를 확립해 갈 수 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아름다운 작품을 통하여 미적 감각을 넓혀 나갈 수 있는 좋은 학습의 기회를 삼을 수도 있습니다.

이런 점에서,  멋으로 미술 전시회를 보고 제멋대로의 느낌을 받는 태도는 어려서부터 지향 되어야 합니다.  한 작가의 미술작품을 이해하려면 그 작가와 같은 마음과 정신상태가 되어야 합니다.

에밀레종을 볼 때, 신라시대의 역사와 그 종에 얽힌 전설을 알고 보면  작품의 신비를 느낄 수 있는 것과 같은 이치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미술작품의 가치를 느끼게 하는 일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할 수 있습니다.

어린이들이 작품을 감상할 때,  '여러분은 무엇을 느낍니까?'  '이 사람은 왜 이렇게 그렸을까요?' ' 여러분의 생각과 무엇이 같습니까가?'  ' 이 작가의 좋은 점은 무엇일까요?' ' 우리가 배울 점은 무엇인가요?' 등으로 유도하여 진지하게 작가의 세계로 몰입할 수 있도록 지도하는 것이 필요하며, 이를 위하여 작가의 생애, 일화 , 정신 , 시대 배경  등을 수집하여 알려 주는 것이 가장 바람직합니다.

감상에서 또 중요한 것은 작품의 주제라고 할 수 있습니다. 작품의 주제와 내용은 밀접한 관련이 있기 마련입니다.  주제에는 자연적인 것, 사회적인 것, 종교적인 것, 역사적인 것, 과학적인 것, 개인적인 것, 집단적인 것, 추상적인 것  등 여러가지가 있습니다.

작가가 어떤 주제를 선택하든 문제가 되지 않습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을 그렸느냐가 아니라, 어떻게 그렸느냐입니다. 어떻게 그렸느냐를 알려면 표현방법과 내용의 독특한 점을 이해하여야 합니다.  즉, 선의 느낌, 형태를 보는 방법, 살아있는 색 등을 찾아서 자기를 작가와 동일시 하도록 노력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결국 미술작품의 감상은 작가의 정신과 조형의 요소를 찾아서 깊은 애정으로 대하게 하고,  그것들을 아끼고 싶은 심정이 되게 할 때에 성공하는 것이며, 이것은 자신의 표현 활동이나 인간 형성에도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아동화란 어린이의 생활 속에서 나오는 표현이다. 

어린이는 아직 행동에 있어서 미분화된 상태 이므로 자신과 타인, 놀이와 일, 현실과 꿈 등에

확실한 구분이 없으며 솔직하고 순수하다.

그림은 어린이의 정신 발달이나 상태에 따라 다르며 연령, 성별, 성격, 아동이 획득한 개념과

생활 환경등에 따라서 다른 양상을 보인다.

그러나 어린이 들에게는 어린이 나름대로의 세계가 있어서 외부에서 주어진 사물에 대한 인상

을 자기대로 구상하여 그림을 그린다.

이러한 어린이의 자기 중심적인 그림에서 아동의 정신세계를 살펴볼 수 있고 드러난 무의식적

인 반영은 어린이의 감성, 즐거움, 흥미의 표현, 욕구, 성격까지도 포함한다.

이것은 언어가 발달되지 않은 어린이 일수록 생활기록으로 볼 정도로 잘 반영된다고 하겠다.

아동화란 아동교육을 어떻게 보느냐에 따라서 달라지는데 아동화를 지적교육이나 기술교육으로

생각하는 사람은 어린이의 그림을 볼 때 지적표현이나 기술로의 능숙함을 우선으로 할 것이다.

그러나 어린이의 미술교육은 어린이 내부 세계에 지니고 있는 창조성을 발달시키는 교육이라고

생각하여야 한다.

따라서 아동화를 볼 때 어린이의 성격, 환경, 지능, 의욕, 흥미 같은 것에 관심을 두고 어린이의

심적 발달과 관련시켜 그림을 보아야 할 것이며 화가를 기르기 보다는 자유로운 미술표현을

통해 어린이의 욕구나 갈등을 해소시켜 주고 정서적으로 안정을 줄 수 있도록 돕는데 아동화

교육의 의의가 있다.

 

 

표현의 발달단계에는 많은 사람들의 이론이 있지만 로웬펠드 이론을 실었습니다.

 

 

난화기(2~4세)

그린다는 목적보다는 손의 근육운동과 그 결과로 생긴 선들을 발견하고 즐기는 단계.

회전형태, 수평, 수직, 파형, 혼합형 등의 형태가 있다.

 

전도식기(5~6세)

무의미한 표현과정에서 의식적인 표현으로 옮아가는 상징적 도식기의  기초단계.

대상의 대한 자신이 가지고 있는 어떤 이미지 또는 감정을 상징적으로 묘사한다.

인물이 많고 자기 중심적인 동화적 내용이 많다.

 

도식기(7~9세)

독자적인 표현이 나타나며 도식적인 그림이 많다.

사물의 특징을 객관화 시키려는 노력이 엿보이며 인물, 사물에 대한 개념이 부족해서

자꾸 반복되는 경향이 많다.

공간 개념시작-기선상의표현(땅, 하늘, 바다 등의 수평관계의식), 투시적 표현(집 속,

자동차 속, 땅 속 등을 표현)

 

여명기(10~11세)

도식적인 표현에서 탈피하여 객관적이고 사실적인 묘사로 접근하려는 시기.

주위환경에 관심을 가지며 시각과 지각의 발달로 객관적인 상태에서 사물을 관찰한다.

반면, 대담성이나 자신감을 잃어가는 경향이 있다.

 

의사실기(12~14세)

지각 발달로 인한 논리적인 사고가 증대하며, 운동감이 많아지고 3차원적인 표현이

가능해 진다.  자신에 대한 작품에 대해 비판적으로 되어 자발적인 활동으로서의

표현의 마지막 단계라 할 수 있다.

 

사춘기(15~17세)

진정한 의미의 창조적인 그림을 그릴 수 있는 시기이면서도 외계에 대한 인지기능과

표혀기능 사이의 괴리로 표현이 침체 되기도 한다.

 

난화기1

난화기2

Eagle : Assem.4세  (사우디 아라비아)

여름날-전도식기 : Ailee. 3세  Winston-salem.NC

우산을 쓴 사람-여명기 : 10세

 

아동미술의 특징

어린이의 묘화 과정을 단계적으로 살펴 봅시다.  성인의 묘화와는 판이하게 다른 점을 발견하게 됩

니다.

 

1. 마구 그리기 표현 (만 2~3세)

첫돌이 지나고 2~4세경에 그리는 그림으로, 착화 또는 난화라고도 한다.

마구 아무렇게나 그리는 시기로, 본능적.신체적 욕구에 의한 신체 운동이 주가 되며, 최초의 기능적

쾌락이 싹튼다.

특별한 목적없이 어린이의 감정이 투영되는 특성이 있으며, 묘화를 통한 개성이 뚜렷하게 나타나는

시기이므로  큰 종이 , 작은종이, 마당 등에 즐겁게 그릴 수 있게 해 줄 필요가 있다.

 

2. 원의 표현 (만 3~4세)

만 3세경이 되면 마구 그리는 그림에서부터 회전을 주로 하는 운동을 거쳐 점차 원을 그리게 되는데

이는 곧 자기 자신의 얼굴을 표현 하려는 잠재적인 표현이기도 하다.

원은 점차 반복되는 양상을 띠게 되며, 이를 동심원이라 한다.  동심원이 단순화 되면서 점차 얼굴을

그리려는 강한 의지가 나타난다.  자기 마음껏 그릴수 있는 재료( 종이, 크레파스, 싸인펜, 볼펜)를

다양하게 해 줄 필요가 있다.

 

3. 머리와 발의 표현 (만 3~5세)

원을 계속 그리게 되면서부터 점차 완전한 원을 그리게 되는데, 이는 점차 인간의 양상을 띤 머리와

발로 발전하게 된다.  이것을 어른들의 눈으로 보면 미분화된 표현이라고 할 수 있겠지만, 어린이는

완전한 인간을 표현했다고 생각한다. 

즉, 얼굴과 팔, 다리를 중심으로하여 그림을 그리는 특성이 곧 묘화의 의식적인 출발점이 되는 것이

다. 결국 그림은 원으로부터의 세포 분열처럼 분화되어 발달되는 것을 알 수 있다.

 

4. 아는 것을 그린다.-지각표현 (만 3~7세)

유아(3~7세)는 보는 것보다는 아는 것을 중심으로 그림을 그린다.

물론 보는 것과 아는 것 중 어느것이 먼저인가 하는 논쟁은 미술 교육 학자들간에 활발히 전개되고

있지만, 유아는 자기가 본 것, 느낀 것, 경험한 것 등을 확실하게 알았을 때 자신있게 그림으로 그리

는 것이다.

 

5. 산발적 표현 (만 4~6세)

그림을 처음으로 그릴 때에는 그리는 방법에 자신을 갖지 못하고, 또 그림을 그리면 자기가 아는 소

재( 집, 자동차, 사람, 나무) 등을 여기저기 산만하게 늘어 놓는 표현을 하게된다.  아직 자기 자신이

그림의 주제에 대한 뚜렷한 의식이 없는 초기에 흔히 나타난다.

 

6. 자기 중심 표현(만 4~8세)

그림의 주제가 자기와 밀접한 관계를 갖는 시기로, 어떤 소재를 주어서 그리게 하더라도 자기를 중

심으로 그리려는 특성이 크게 나타난다.  그림 속에 <나>를 표현하여야 욕구 충족이 되며, 점차 외

계로 표현 방향을 바꾸게 된다.

 

7. 집합 표현(만 5~6세)

이 시기에는 산발적이고 자기 중심적인 표현에서 점차 사물을 모아 그리거나 붙여서 그리려는 특성

이 엿보인다.  점차 공간의 한계를 느끼게 되며, 그림 속에서도 질서를 어렴풋이 느끼게 되는 시기이

다.    도화지의 특정 부분으로 그림이 모여지는 특성이 있다.

 

8. 의인화 표현(만 5~7세)

자기와 친근한 사물의 중심이 되는 부분을 마치 사람의 얼굴처럼 그리거나, 팔과 다리도 사람처럼

그리려는 표현을 말한다.  자기 중심의 표현에서 외계 사물을 친근하게 생각하여 표현하려는 욕구

에서 나오는 표현이다.

 

9. 기선상의 표현(만 6~8세)

대개 초등학교 취학 전에서부터 1학년까지 흔히 나타나는 표현으로, 도화지 하단부에 횡선을 긋고

그림을 그린다.  이 때부터 공간의 인식이 뚜렷해져서 땅, 하늘, 바다, 등의 수평공간을 의식하게 된

다.

 

10. 투시적 표현(만 6~8세)

뢴트겐화라고도 한다.   사물의 내부와 외부를 동시에 표현하는 것을 말한다.

외부의 느낌보다 내부의 느낌이 강하게 충동할때 흔히 그린다.  집 속, 자동차 속, 사람 속, 땅 속 등

을 표현한다.  어린이의 정서적 내부를 엿볼 수 있다.

11. 허공적 표현(만 6~8세)

공간의 구분이 약하거나 외계의 사물을 좁은 도화지에 많이 그리려고 생각할 때 흔히 나타나는

양상이다.   땅, 하늘 등의 공간 구분이 없이 그려져서,  마치 땅, 하늘의 구분이 없는 것 같은 그

림을 그린다.

 

12. 강화 표현(만 6~9세)

회화적 특성이 나타나면서부터 그림 속에 특정한 사물이나 주제를 실제보다 강조하거나 더 예쁘

게 미화하여 강조하는 표현을 보이는데, 이로써 어린이의 관심을 알 수 있다.   자기의 관심이 집

중된 것을 과장 확대하여 그리는 특성으로, 이런 현상은 대체로 9세까지 지속적으로 나타난다.

 

13.  일방성 표현(만 5~8세)

그림 속에 사람, 새, 자동차 등을 그릴 때 한쪽 방향으로 향하게 그리는 특성을 말한다.

이것은 그리는 방법의 도식이 되풀이되는 양상으로, 익숙한 형태대로 그리려는 욕구에서 나오는

것이다.

 

14. 이동 시점 표현(만 6~8세)

길의 좌우에 물체를 각각 나란히 그리듯이, 시점이 한 군데에 있는것이 아니라 옮겨가며 그리는

양상을 말한다.   사물을 표현할 때 사물의 실체를 그대로 옮기려는 의욕에서 구도적 질서를 느끼

지 못하고 설정력이 부족한 데서 오는 요인이라고 할 수 있다.

 

15. 적립 원근 표현(만 6~9세)

그림을 그릴 때 멀리 있는 것을 위에서 부터 차례로 그리는 현상을 말한다.

도화지의 상단부는 멀리 있는 것으로 생각하고, 하단부는 가까이 있는 것으로 생각하여 그림을 그

린다.

 

16. 전개 도식 표현(만 5~7세)

보이지 않는 책상 반대쪽의 두 다리를 그리거나 앞뒤 측면을 동시에 같은 화면에 나타내는 것으로,

동시적 표현에서 기인하는 것이다.   전개도식 표현으로 보아, 본 것보다 아는 것을 그린다는 것을

쉽게 알 수 있다.

 

17. 병렬식 표현(만 6~9세)

그림을 도화지에 설정할 때  가로 또는 세로로 줄을 맞추어 그리는 양상을 말한다.  외계의 인식이

뚜렷하고 사물을 조직적으로 보는 어린이에게 흔히 나타난다.   동시성 표현의 일종이다.

 

18. 반복적 표현(만 5~8세)

어린이는 같은 것을 여러 번 반복하여 그리는 것을 좋아한다.   이것은 그림이나 글짓기에도 나타

나는 데, 배움의 습관인 경우도 있고,  지속적인 관심의 대상이기 때문인 경우도 있다.

산,나무,사람 등 똑같은 것을 같은 형태로 많이 배열하여 반복적으로 나타내려는 특성이다.

 

19. 좌우 표현(만 6~8세)

이것은 반복 표현과 닮은 경우인데, 좌우에 비슷한 물체를 그리거나 같은 크기의 다른 사물을 그려

서 화면의 균형을 잡고자 한다.  이러한 표현은 화면의 질서와 미적인 균형을 유지하려는 노력으로

나타난다.

 

20. 말살적 표현(만 5~7세)

여기서 말하는 말살적 표현이란 2~3세 경의  마구 그리기와는 다른 양상인, 5~7세경에 그림을 잘

그려놓은 다음에 그 위를 다른 색으로 문질러서 지워 버리는 표현형을 말한다.

이러한 어린이는 비교적 정서적으로 위험한 경우가 많이 있다.  또, 지나치게 가정에서 보호를 받아

외부와의 접촉에서 남들이 자기를 알아주지 않는 경우에도 나타난다.  그 원인을 찾아서 지도를 할

필요가 있다.

 

21. 장식적 표현(만 6~9세)

특히 여자 어린이에게서 자주 나타나며, 사물을 장식적으로 분할하여 그리거나 채색하는 표현이다.

깨끗하고 잘 정돈된 느낌을 주는 장점이 있지만, 감정의 세계를 풀지 못하는 지적인 그림이 되기

쉽다.

 

22. 평면적 표현(만 5~9세)

동시성 표현의 일종이다.  입체적인 것을 평면화하여 그리거나,  혼합. 중첩하여 그리기도 한다.

아직 입체를 잘 보지  못하면서  그 특성을 그리려는 노력에서 나타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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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 동시성 표현(만 5~9세)

동시성은 사물,공간, 생활 속에서 흔히 나타나는 아동화의 요소이다.

병렬표현, 전개 도식 표현, 허공적 표현, 투시적 표현도 이러한 동시적인 어린이의 의식 세계에

기인 하는 것이다.

 

24. 상징적 표현(만 3~9세)

아동화에는 가끔 무의식이 투영된다.   3~4세경에는 형체감이 뚜렷하지 못하기 때문에 그림 속

에 추상적으로 나타나는 형상이 곧 상징적 의미를 갖게 된다.   따라서 같은 점이라도 어린이는

각기 다른 상징을 부여하여 어느 점은 엄마, 또 다른 점은 나, 어떤 점은 집은 나타내기도 한다.

5~8세의 어린이에게서도 자주 등장하는 형태나 색, 선의 속도 등에서 상징적 의미를 찾을 수 있

다.

 

25. 심상적 표현(만 5~10세)

어린이의 마음이 그림 속에 나타나는 표현이다.  어린이는 사물을 볼 때 사실대로 보는 것이 아

니라 마음과 감각에 어리는 이미지를 표현한다.  이처럼 표현이 자유롭고 어린이 다운 특성이 있

는 그림을 통틀어 심상적 표현이라 한다.

 

26. 구상적 표현(만 8~10세)

초등학교 2~4학년에서 흔히 나타나는 그림으로, 자기가 본 것, 생각한 것, 경험한 것 등을 다시

구상하고 아이디어를 넣어서 표현한다.   그러므로 어린이 다운 심상성과 일반적이며 객관적인

사실이 같이 어울려 나타난다.

 

27. 사실적 표현(만 10~13세)

물체의 사실에 접근하려고 노력하여 얻어진 표현이다.   사물의 형태의 특징은 물론, 크기. 비례

등을 따지게 되고, 본 대로 그리려는 노력이 강해진다.

이 때부터 때로 그림 그리기를 두려워하여 기피하는 어린이가 생기기 쉽다.

 

28.관찰 표현(만 10~15세)

자연과 관찰처럼 있는 그대로 정밀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본 대로 그리되 자기의 개성적인 방법

으로 그리는 것을 말한다.  세세한 부분까지 자세히 그리는 정밀 묘사와 특징을 따라 재발리 그리

는 간략 묘사로 나눌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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