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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가 읽었던 하루키의 여행법이란 책에 보면 이런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여행을 떠날 때는 많은 것을 보고 얻으려 떠나지만 결국 우리가 여행에서 얻는 것은 자기 자신뿐이란 말...
대한민국의 최남단 환상의 섬이라 불리우는 제주도에 또 하나의 작은 제주를 만들어 놓고 여러분을 기다립니다. 한라산을 정원으로 마라도가 환히 보이는 식탁에 앉아서 사랑하는 사람들과 일출과 일몰을 볼 수 있는 카멜리아 힐에서 또 다른 자신을 만나는 건 어떨까요?
고대 철학자들은 산책을 통해 지금의 그 주옥같은 고전을 쓰고 진리를 찾았다고 합니다. 이곳 카멜리아 힐에 갖추어진 동백나무, 구상나무, 치자꽃, 참 꽃, 산책로에서 소중한 사람들과 정다운 이야기를 나누고, 고대 철학자들이 그랬던 것 처럼 이 곳 숲속의 산책로를 거닐며 진리를 찾아 보는 일은 어떨까요?
영화속의 한 장면 같은 산책로를 거닐며 새소리 바람소리를 들으면 매일 반복되는 일상에서 벗어날 수 있을겁니다. 여름엔 반딧불이 날아다니고 장수하늘소가 여러분의 친구로 기다리고 있는 카멜리아 힐에 오시면 머리 속까지 맑아지고 새로운 일에 대한 열정도 넘쳐나실겁니다.
여행을 통해서 새로운 생활의 에너지를 얻을 수 있다면, 그만한 수확이 어디 있을까요? 이 곳 카멜리아 힐에 오셔서 지하 250m에서 솟아 나오는 암반수로 맑은 녹차한잔 만들어 드시면 영혼까지 맑아지실 겁니다. 자연을 사랑하고 제주도에 대한 애정만을 가지고 경제적 계산을 떠나 이곳을 가꾸고 만들어왔습니다. 풀 한 포기 나무 한그루 심을 때도 자연에 거스를까 조심에 조심을 하며 만들었습니다.
이런 정성의 결정체인 카멜리아 힐에 자연을 사랑하고 자연의 소중함을 아시는 여러분을 초대합니다. 20여년 가까이 영혼을 담아 가꾸어온 파라다이스를 이제 여러분과 함께 즐기고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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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구름 위에 떠있는 선경 ]
동백언덕(camelliahill)은 제주도 서남쪽 해발 200미터의 지점에 있으며,영봉 한라산의 품속 오른쪽 팔에 안기는 위치에 있다. 제주시에서 중문관광단지를 향하여 달리다가 산록도로를 만나 왼쪽으로 꺾고 다시 동쪽으로 달리다 보면 핀크스 골프장에 이르게 되는데,그 골프장에서 바다쪽으로 조금만 내려서면 창천에 이르기에 앞서 안쪽으로 상록수가 우거진 숲의 언덕을 만나게 된다.
이 우거진 숲으로 덮인 언덕이 동백언덕(camelliahill)이다. 동백 언덕에는 보기 드물게 거대한 돌 하르방이 수문장이 되어 방울 눈을 부릅뜨고 있어서, 이 곳이 동백언덕이란 것을 알 수 있게 해준다. 동백언덕을 지켜서고 있는 거인의 돌 하르방에 인사를 하고, 다시 들어서면,다시 돌 하르방이 있고, 이 돌하르방을 지나면 화강석으로 조성된 천하대장군과 지하대장군이.. 이 것들도 눈을 부릅뜨고 있는데, 이 두 장군은 제주도 태생이 아니다. 육지에서 낳고 제주도에 입주해온 것임을 알 수 있다. 이렇게 한 걸음 한 걸음 동백언덕을 들어서기 시작하면 한라산 쪽은 상록수 숲이 우거져 있고, 바닷 쪽은 시원한 잔디광장이 펼쳐진다. 여기는 표고 200미터의 높은 곳이면서도 양지 바른 남향의 언덕이다. 여름에는 시원하면서도 겨울에는 춥지 않다.신선들이 산다는 선경이 분명하다.
[ 원목별장 (와선각) ]
망해초당에 앉으면 동남쪽으로 무성한 나무에 가리워져 보일듯 말 듯 한 위치에 통나무집 두 채가 있다, 와선각이다 두 채이기 때문에 집이 앉은 방향과 관계없이 동선각, 서선각으로 부르기도 하고, 우녁집, 알녁집으로 부르기도 한다. 통나무집은 나무에서 오는 정겨움이 있다. 집안의 구조는 동양적 분위기와 서구적 분위기를 갖춘 독특한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정원에서는 망해초당도 마찬가지이지만 동선각, 서선각의 정원에는 모두 잔디를 심었으니 잔디 정원에서 앉아 차를 마시며, 한라산 쪽의 숲을 바라 보아도 시원하고, 바다쪽을 바라보아도 확 트인다.
여기서 멀리 산방산, 군산, 송악산 들이 시야에 들어오고, 시선을 바다쪽으로 돌리면 역시 마라도, 가파도, 형제섬들과 태평양까지 이어지는 수평선이 펼쳐지고 있다.
[ 스틸하우스 -언덕아래있는 (조범산방) ]
망해초당에서 한계단 내려선 곳, 그래서 시원한 바다가 가장 잘 보이는 작은 언덕에 숲속의 하얀 궁정과 같은 분위기가 풍기는 듯하면서도 집 앞에 높이 30미터가 넘는 교목 하나가 서 있어서, 그 나뭇가지 밑으로 바다와 많은 산들을 바라보는 인상은 형언하기가 어려울 만큼 정이 넘친다. 이 곳에 하룻밤 멈춘 나그네가 뒷날 이곳을 떠나 도시로 올라가야 할 형편이면서도 마음은 이곳을 떠나지 못하리라.
[ 쉬고가라는 집들 ]
동백언덕에는 집이 필요 없을 것 같은데 편안히 쉬고 가라는 집들이 몇 몇 채가 있다. 제주도 전통의 초가의 '망해 초당', 신선들이 쉬고 간다는 '와선각', 통나무 집 두 채,구라파의 어느 언덕배기에서나 본듯한 '조범산당' 한 채, 집마다 정서의 특색이 있다. (자세한 내용 객실안내를 참고하세요)
[ 연인끼리 걷고 싶은 산책로 ]
동백 언덕에는 산책로가 많다. 어쩌면 동백언덕 전체가 숲이고,숲 사이가 모두 산책의 길이다. 길은 좁은데,좌우에서 나무의 가지가 우거져서 더욱 좁게 느껴진다. 동백나무 길의 산책로, 후박나무길의 산책로,구상나무길의 산책로, 참꽃 나무길의 산책로, 홍가시나무길의 산책로, 벚껓나무길의 산책로등의 다양한 나무들이 그늘을 이루고 있다. 산책로의 좌우는 제주도 자연석들이 파란 이끼를 입고 도열하고 있으며, 그 돌 밑에는 다시 계절에 따라 피는 작은 꽃 들 치자꽃, 수국, 털머위, 수선화...그러다가 나무가 비어서 햇볕이 쏟아지는 공간이 생기면 파란 잔디 동백언덕에는 포장하였거나 보도 블록을 깔아놓은 곳이 없어,모든 길이 자연 그대로의 땅이요,흙이다. 그래서 맨발 산책로도 만들어 놓았다. 숙소에서 신을 벗고 나서서,한 바퀴 돌고 들어와 발을 씻고 마루에 오르면 시원하기 이를 때 없다. 공해가 없는 곳 이어서 산책로는 계절에 따라 피는 꽃도 더불어, 벌과 나비가 많기도 하다. 무심코 걷다가 뀡이 놀라 푸드득 날아 오르면, 사람이 깜짝 놀라기도 한다.
[ 동백언덕(식물원) ]
동백언덕은 수목의 군락을 이루고 있다. 식물원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한라산의 희귀한 식물들이 자라고 있어서, 한라산을 축소시켜 놓은 식물의 구락지이다. 이름이 동백언덕인 만큼 한라산에 자생하고 있는 제주도 토종의 동백나무가 무성히 자라고 있음은 다시 말할 필요가 없지만,한라산 해발 1500미터 지점에 자생하여 그 위용을 자랑하는 구상나무,국가지정 천연기념물 제374호인 구좌읍 비자나무의 손자 격인 비자나무군락,천연 기념물 제156호로 지정되어있는 왕벚나무의 친족들 수세가 강하기로 무늬가 아름답기로 이름난 느티나무,선비들을 상징하는 화나무,꽃으로 꽃 향기로 이름난 치자나무, 약용으로 쓰이는 후박나무,열매를 따 먹었던 볼래나무(보리수), 사철꽃과 같은 잎을 보여주는 홍 가시 나무,아름다운 꽃 나무인 참꽃, 철쭉꽃, 들장미, 수선화, 털머위꽃들 여기에 오면 제주도의 귀한 식물들이 모두 인사한다. 한편 2000, 3000평의 잔디밭 저 끝에 태평양 어느 섬에 온 것 같은 착각을 느끼게 하는 것은 카나리아 야자수, 워싱톤 야자수, 코코수 야자수의 이국적인 풍경이 있다.
[ 시원한 잔디 광장 ]
동백언덕은 이름 그대로 동백나무를 중심으로 이루어진 자연공간이라고 할 수있지만, 한편 2000평,3000평의 잔디 광장을 가지고 있다. 동백언덕에 들어서면 왼쪽, 곧 한라산 쪽은 우거진 숲이고, 오른쪽, 곧 바다쪽은 확트인 잔디밭 광장이다. 잔디밭 광장 남쪽 경계전을 따라 와싱토니아 야자수 등이 띄엄띄엄 서 있고, 그 열대 풍의 나무들 사이로 바라보게 되는 산방산,단산,군산,송악산,그 너머에 띄엄띄엄 들어오는 가파도, 마라도, 형제섬들, 섬 밖에 어렴풋이 가로 놓여진 수평선. 누구나 이 잔디밭 광장에서면, 뛰고 싶고, 달리고 싶어진다. 이 잔디밭은 뒤로는 상록수 숲이 있고,앞으론 바다가 트이고 있어서, 별 세계를 이루고 있는 것이다.
[ 용문계곡,용소폭포 ]
동백언덕으로 들어서서 차를 내리면, 오늘쪽 바다쪽의 넓은 잔디밭 광장, 잔디밭 광장으로 들어서는 오늘쪽 구석진 곳에 폭포가 있고, 계곡이 있고, 못이 있다. 250미터 깊이의 암반을 뚫고 솟구쳐 오른 물은 이름 높은 제주산 음료수인 삼다수와 그 수질이 같은 것으로 조사되고 있거니와, 이 지하수를 뽑아올려 물이 흐르게 만든 용문계곡의 물이 용소로 떨어지면서 이룬 폭포수인(용소폭포) 물이 조요히 고인 용소 못위에는 연꽃이 피고 연옆 밑에는 잉어가 놀고 있다. 이 (용소) 못 가에는 비가 오나 눈이 오나 물 허벅을 지고 있는 제주여인이 누군가를 기다리며 서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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