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Re:대승찬--<강의교재>

[대원성]

1. 大道常在目前(대도상재목전) 큰 도는 항상 눈앞에 있으나

   雖在目前難覩(수재목전난도) 눈앞에 있지만 보긴 어렵다.

2. 若欲悟道眞體(약욕오도진체) 만약 도의 참된 본체를 깨닫고자 하면

   莫除聲色言語(막제성색언어) 소리와 형색과 언어를 제거하지 말라.

3. 言語卽是大道(언어즉시대도) 언어가 곧 큰 도이니

    不假斷除煩惱(불가단제번뇌) 번뇌를 끊어 제거할 필요가 없다.

4. 煩惱本來空寂(번뇌본래공적) 번뇌는 본래 텅 비고 고요하지만

   妄情遞相纏繞(망정체상전요) 망령된 생각이 번갈아 서로 얽히네.

5. 一切如影如響(일체여영여향) 모든 것은 그림자 같고 메아리 같으니

   不知何惡何好(부지하오하호) 무엇을 좋아하고 무엇을 싫어할지 알 수가 없다.

6. 有心取相爲實(유심취상위실) 마음을 가지고 모양을 취하여 진실로 여기면

   定知見性不了(정지견성불료) 끝내 견성하지 못함을 반드시 알아야 한다.

7. 若欲作業求佛(약욕작업구불) 업을 지어 부처를 구하려 한다면

   業是生死大兆(업시생사대조) 업이 바로 생사의 큰 조짐이다.

8. 生死業常隨身(생사업상수신) 생사의 업이 늘 몸을 따르니

   黑闇獄中未曉(흑암옥중미효) 깜깜하게 어두운 감옥속에서 아직 깨닫지 못한다.

9. 悟理本來無異(오리본래무이) 이치를 깨달으면 본래가 다름이 없으니,

   覺後誰晩誰早(각후수만수조) 깨달은 뒤에 누가 늦고 누가 빠르겠는가.

10. 法界量同太虛(법계량동태허) 법계의 크기는 허공과 같거늘

    衆生智心自小(중생지심자소) 중생들이 지혜를 쓰는 마음이 스스로 작네.

11. 但能不起吾我(단능불기오아) 다만 나다, 나다, 하는 소견을 일으키지 않으면

    涅槃法食常飽(열반법식상포) 열반의 법식으로 항상 배가 부르리라.

12. 妄身臨鏡照影(망신임경조영) 허망한 몸을 거울 앞에서 영상으로 비추나,

    影與妄身不殊(영여망신불수) 영상과 허망한 몸은 다르지 않네.

13. 但欲去影留身(단욕거영유신) 다만 영상은 버리고 몸만 남기려 한다면

    不知身本同虛(부지신본동허) 몸이 본래 텅 빈 것과 같음을 알지 못한다.

14. 身本與影不異(신본여영불이) 몸은 본래 영상과 다르지 않으니

    不得一有一無(부득일유일무) 하나는 있게 하고 하나는 없게 할 수가 없다.

15. 若欲存一捨一(약욕존일사일) 만약 하나는 두고 하나는 버리려 한다면

    永與眞理相疎(영여진리상소) 영원히 진리와는 서로 멀어지리라.

16. 更若愛聖憎凡(갱약애성증범) 또한 성인을 좋아 하고 범부를 싫어하면

    生死海裏沈浮(생사해리침부) 생사의 바다속에서 가라앉았다 떠올랐다 하리라.

17. 煩惱因心有故(번뇌인심유고) 번뇌는 마음을 말미암아 있기 때문에

    無心煩惱何居(무심번뇌하거) 마음이 없다면 번뇌가 어디 있겠는가.

18. 不勞分別取相(불로분별취상)애써 분별하여 모양을 취하지 않으면

    自然得道須臾(자연득도수유) 저절로 도를 얻음이 잠깐 사이리라.

19. 夢時夢中造作(몽시몽중조작) 꿈꿀 때에는 꿈속에서 조작하지만

    覺時覺境都無(교시교경도무) 깨어난 때에는 깨어난 경계가 전혀 없다.

20. 翻思覺時與夢(번사각시여몽) 깨어난 때와 꿈꿀 때를 뒤집어 생각해 보니

    顚倒二見不殊(전도이견불수) 뒤바뀐 두 견해가 다르지 않구나.

21. 改迷取覺求利(개미취각구리( 어리석음을 바꾸어 깨달음을 취해 이익을 구하면

    何異販賣商徒(하이판매상도) 장사하는 무리들과 뭐가 다르랴.

22. 動靜兩亡常寂(동정양망상적) 움직임과 고요함이 모두 없어 늘 고요하면

    自然契合眞如(자연계합진여) 저절로 진여에 계합하리라.

23. 若言衆生異佛(약언중생이불) 만약 중생이 부처와 다르다고 말하면

    迢迢與佛常疎(초초여불상소) 까마득하여 부처와는 항상 멀리라.

24. 佛與衆生不二(불여중생불이) 부처와 중생이 둘이 아니며

    自然究竟無餘(자연구경무여) 그대로 구경에서 다름이 없다.

25. 法性本來常寂(법성본래상적) 법성은 본래 항상 고요하고

    蕩蕩無有邊畔(탕탕무유변반) 넓고 넓어서 끝이 없는데

26. 安心取捨之間(안심취사지간) 편안한 마음으로 취하고 버리는 사이에

    被他二境回換(피타이경회환) 저 두 가지 경계에 휘말리는구나.

27. 斂容入定坐禪(렴용입정좌선) 용모를 단정히 하고 앉아 선정에 들어

    攝境安心覺觀(섭경안심각관) 경계를 거둬들이고 마음을 안정시켜 관찰하지만

28. 機關木人修道(기관목인수도) 나무로 만든 꼭두각시가 도를 닦는 것과 같으니

    何時得達彼岸(하시득달피안) 언제 피안에 도달할 수가 있겠는가.→증도가 

13-喚取機關木人問(환취기관목인문) 求佛施功早晩成(구불시공조만성)

29.諸法本空無著(제법본공무저) 모든 법은 본래 텅 비어서 집착할 것이 없고

    境似浮雲會散(경사부운회산) 경계는 뜬구름 같이 모였다가 흩어진다.

30. 忽悟本性元空(홀오본성원공) 본성이 원래 공임을 문득 깨달으면

    恰似熱病得汗(흡사열병득한) 마치 열병에 걸린 사람이 땀을 낸 것과 같다.

31. 無智人前莫說(무지인전막설) 지혜 없는 사람 앞에서는 말하지 말지니

    打爾色身星散(타이색신성산) 그대를 두들겨 패서 산산이 흩어버리게 되리라.

32. 報爾衆生直道(보이중생직도) 그대들 중생에게 바른 도를 알려주노니

    非有卽是非無(비유즉시비무) 있지 않음이 곧 없지 않음이니라.

33. 非有非無不二(비유비무불이) 있지 않음과 없지 않음이 둘이 아니니

    何須對有論虛(하수대유논허) 무엇 때문에 있음에 대하여 없음을 논하랴.

34. 有無妄心立號(유무망심입호) 있음과 없음은 망녕된 마음이 세운 이름이라.

    一破一箇不居(일파일개불거) 하나가 부서지면 다른 하나도 있을 곳이 없다.

35. 兩名由爾情作(양명유이정작) 두개의 이름은 그대의 생각으로 말미암아 생기니

    無情卽本眞如(무정즉본진여) 생각이 없으면 곧 본래의 참되고 여여하리라.

36. 若欲存情覓佛(약욕존정멱불) 만약 생각을 두고 부처를 찾으려 한다면

    將網山上羅魚(장망산상라어) 그물로써 산에서 고기를 잡으려는 것과 같다.

37. 徒費功夫無益(도비공부무익) 헛되이 공만 들일 뿐 이익은 없으니

    幾許枉用工夫 (기허왕용공부)얼마나 공부를 잘못하는가.

38. 不解卽心卽佛(불해즉심즉불) 마음이 곧 부처임을 알지 못하면

    眞似騎驢覓驢(진사기려멱려)진실로 나귀를 타고서 나귀를 찾는 꼴이다.

39. 一切不憎不愛(일체부증불애) 일체를 싫어하지 않고 좋아하지 않으면

    遮箇煩惱須除(차개번뇌수제) 이 번뇌가 틀림없이 제거될 것이다.

40. 除之則須除身(제지칙수제신) 번뇌를 제거하면 자신도 제거하게 되니

    除身無佛無因(제신무불무인) 자신을 제거하면 부처도 없고 인과도 없다.

41. 無佛無因可得(무불무인가득) 얻을 부처도 없고 얻을 인과도 없으면

    自然無法無人(자연무법무인) 자연히 법도 없고 사람도 없으리라.

42. 大道不由行得(대도불유행득) 큰 도는 수행으로 말미암아 얻는 것이 아닌데

    說行權爲凡愚(설행권위범우) 수행을 말하는 것은 방편으로 어리석은 범부를 위해서다.

43. 得理返觀於行(득리반관어행) 이치를 깨닫고 돌이켜 수행을 살펴본다면

    始知枉用工夫(시지왕용공부) 잘못 공부한 것을 비로소 알리라.

44. 未悟圓通大理(미오원통대리) 원만하게 통하는 큰이치를 아직 깨닫지 못했다면

    要須言行相扶(요수언행상부) 요컨대 말과 행동이 서로 돕게 해야 한다.

45. 不得執他知解(부득집타지해) 알음알이에 집착하지 말라.

    廻光返本全無(회광반본전무) 빛을 돌려 근본에 돌아오면 본래 아무것도 없기 때문이다.

46. 有誰解會此說(유수해회차설) 누가 이러한 말을 이해하겠는가.

    敎君向己推求(교군향기추구) 그대에게 이르노니 자기에게서 미루어 찾아라.

47. 自見昔時罪過(자견석시죄과) 스스로 지난날의 허물을 보아서

    除却五欲瘡疣(제각오욕창우) 오욕의 부스럼을 없애야 하리라.

48. 解脫逍遙自在(해탈소요자재)해탈하면 소요 자재하여

    隨方賤賣風流(수방천매풍류) 곳곳에서 풍류를 값싸게 파나니

49. 誰是發心買者(수시발심매자) 누가 살 마음을 낸 사람인가.

    亦得似我無憂(역득사아무우) 사게 되면 나와 같이 근심 없으리라.

50. 內見外見總惡(내견외견총악) 안팎의 견해가 모두 나쁘고

    佛道魔道俱錯(불도마도구착) 불도와 마도가 모두 잘못이네.

51. 被此二大波旬(피차이대파순) 이 두 가지 커다란 악마에게 사로잡히면

    便卽厭苦求樂(변즉염고구락) 즉시 괴로움을 싫어하고 즐거움을 구하리라.

52. 生死悟本體空(생사오본체공) 삶과 죽음의 본바탕이 공임을 깨닫게 되면

    佛魔何處安著(불마하처안저) 부처와 마군이가 어느 곳에 붙어 있겠는가.

53. 只由妄情分別(지유망정분별) 다만 망령된 생각으로 분별하기 때문에

    前身後身孤薄(전신후신고박) 전신도 후신도 외롭고 보잘 것 없어

54. 輪廻六道不停(윤회육도부정) 육도에 윤회함을 쉬지 못하고

    結業不能除却(결업불능제각) 맺은 업을 없애지 못하는구나.

55. 所以流浪生死(소이유랑생사) 그런 까닭에 삶과 죽음에 떠다니나니

    皆由橫生經略(개유횡생경략) 모두가 제멋대로 수단을 부리기 때문이다.

56. 身本虛無不實(신본허무부실) 몸은 본래 허무하여 실답지 못하니

    返本是誰斟酌(반본시수짐작) 근본으로 돌아가면 누가 헤아리겠는가.

57. 有無我自能爲(유무아자능위) 있음과 없음은 내가 스스로 만든 것이니

    不勞妄心卜度(불로망심복탁) 망녕된 마음으로 애써 헤아리지 말라.

58. 衆生身同太虛(중생신동태허) 중생의 몸은 허공과 같은 것이니

    煩惱何處安著(번뇌하처안착) 번뇌가 어느 곳에 붙겠는가.

59. 但無一切希求(단무일체희구) 다만 아무 것도 바라거나 구하지 않으면

    煩惱自然消落(번뇌자연소락) 번뇌는 자연히 없어지리라.

60. 可笑衆生蠢蠢(가소중생준준) 우습구나. 중생들의 꿈틀거림이

    各執一般異見(각집일반이견) 제각기 한 가지씩 다른 소견에 집착하는구나.

61. 但欲傍鏊求餠(단욕방오구병) 다만 지짐 냄비 옆에서 구운 떡 먹기를 바랄 뿐

    不解返本觀麵(불해반본관면) 근본으로 돌이켜 밀가루를 볼 줄은 모른다.

62. 麵是正邪之本(면시정사지본) 밀가루가 옳고 그름의 근본이지만,

    由人造作百變(유인조작백변) 사람의 조작을 말미암아 백가지로 달라진다.

63. 所須任意縱橫(소수임의종횡) 필요에 따라서 마음대로 만들어 내나니

    不假偏耽愛戀(불가편탐애연) 좋아하는 것만 치우쳐 탐할 것이 아니다.

64. 無著卽是解脫(무저즉시해탈) 집착 없음이 곧 해탈이요.

    有求又遭羅罥(유구우조라견) 구함이 있으면 다시 그물에 걸린다.

65. 慈心一切平等(자심일체평등) 자비로운 마음은 일체에 평등하고

    眞卽菩提自現(진즉보제자현) 진실하면 곧 깨달음이 스스로 나타나리라.

66. 若懷彼我二心(약회피아이심) 만약 너와 나라는 두 마음을 품으면

    對面不見佛面(대면불견불면) 부처를 대면하고도 부처를 알아보지못할 것이다.

67. 世間幾許癡人(세간기허치인) 세간에는 얼마나 어리석은 사람이 많은가.

    將道復欲求道(장도복욕구도) 도를 가지고 다시 도를 찾으려 하는구나.

68. 廣尋諸義紛紜(광심제의분운) 온갖 이치를 두로 찾기에 바쁘지만

    自救己身不了(자구기신불료) 자기 몸도 스스로 구제하지 못하네.

69. 專尋他文亂說(전심타문난설) 남의 글과 어지러운 말만을 오로지 찾아서

    自稱至理妙好(자칭지리묘호)지극한 이치가 묘하고 좋다고 스스로 말하면서

70. 徒勞一生虛過(도로일생허과) 한갓 수고로이 일생을 헛되이 보내고

    永劫沈淪生老(영겁침륜생로) 영겁토록 생사의 바다에 빠지는구나.

71. 濁愛纏心不捨(탁애전심불사) 혼탁한 애욕에 묶인 마음 버리지 못하면

    淸淨智心自惱(청정지심자뇌) 청정한 지혜의 마음이 스스로 번뇌하여

72. 眞如法界叢林(진여법계총림) 진여법계의 울창한 숲이

    返生荊棘荒草(반생형극황초) 도리어 가시와 잡초만 무성하네.

73. 但執黃葉爲金(단집황엽위금) 다만 누런 낙엽을 황금이라 집착하고

    不悟棄金求寶(불오기금구보) 황금을 버리고 보배를 찾을 줄은 깨닫지 못하네.

74. 所以失念狂走(소이실념광주) 그런 까닭에 실성하여 미쳐 날뛰며

    强力裝持相好(강력장지상호) 억지로 겉모습 꾸미는 데에만 힘을 쏟는다.

75. 口內誦經誦論(구내송경송론) 입 속으론 경을 외우고 논을 외우나

    心裏尋常枯槁(심리심상고고) 마음속은 언제나 바싹 말라 있구나.

76. 一朝覺本心空(일조각본심공) 하루아침에 근본을 깨달아 마음이 공해지면

    具足眞如不少(구족진여불소) 진여를 갖추어서 모자람이 없도다.

77. 聲聞心心斷惑(성문심심단혹) 성문은 마음마다 미혹을 끊으나

    能斷之心是賊(능단지심시적) 능히 끊는 그 마음도 바로 도적이로다.

78. 賊賊遞相除遣(적적체상제견) 도적과 도적이 번갈아가며 쫓아내니

    何時了本語黙(하시요본어묵) 어느 때에 근본을 깨달아 침묵하려는가.

79. 口內誦經千卷(구내송경천권) 입으로는 천권의 경전을 외우고 있으나

    體上問經不識(체상문경불식) 근본 바탕에서 경전을 물어보면 알지 못한다.

80. 不解佛法圓通(불해불법원통) 불법은 원만하게 통함을 알지 못하고

    徒勞尋行數墨(도로심행수묵) 한갓 수고로이 글줄을 찾고 글자를 헤아리네.

81. 頭陀阿練苦行(두타아란고행) 모든 것을 버리고 조용한 곳에서 고행을 하며

    希望後身功德(희망후신공덕) 뒷세상에 받을 몸의 공덕을 바라지만

82. 希望卽是隔聖(희망즉시격성) 바라는 것이 있으면 곧 성인과 멀어지나니

    大道何由可得(대도하유가득) 큰 도를 어떻게 얻을 수 있겠는가.

83. 譬如夢裏度河(비여몽리도하) 비유하면 꿈속에서 강을 건너는 것과 같으니

    船師度過河北(선사도과하북) 뱃사공이 강 저쪽으로 건네 줬으나

84. 忽覺床上安眠(홀교상상안면) 침상에서 단잠을 문득 깨보니

    失却度船軌則(실각도선궤칙) 건너가는 법칙을 잃어버렸네.(법칙이란 꿈을 꾸지 않고 건너야 하는 것임)

85. 船師及彼度人(선사급피도인) 뱃사공과 저쪽으로 건너간 사람

     兩箇本不相識(양개본불상식) 두 사람은 본래 서로 알지 못한다.

86. 衆生迷倒羈絆(중생미도견반) 중생은 미혹하여 얽혀 다니며

    往來三界疲極(왕래삼계피극) 삼계에 오고 감에 피로하기 끝이 없다.

87. 覺悟生死如夢(각오생사여몽) 삶과 죽음이 꿈과 같음을 깨닫는다면

    一切求心自息(일체구심자식) 모든 찾는 마음이 저절로 쉬어지리라.

88. 悟解卽是菩提(오해즉시보리) 깨달아 아는 것이 곧 보리이니

    了本無有階梯(료본무유계제) 근본을 깨달으면 단계가 없다.

89. 堪歎凡夫傴僂(감탄범부구루) 곱사등이 같은 범부들을 탄식하나니

    八十不能跋蹄(팔십불능발제) 팔십이 되어 마음대로 걷지 못하는구나.

90. 徒勞一生虛過(도로일생허과) 한갓 수고로이 일생을 헛되이 보내면서

     不覺日月遷移(불각일월천이) 세월의 흐름도 알지 못하는구나.

91. 向上看他師口(향상간타사구) 위를 향해 저 스승의 입을 바라보는 것이

     恰似失嬭孩兒(흡사실미해아) 마치 어미 잃은 아이와 같구나.

92. 道俗崢嶸集聚(도속쟁영집취) 도교인과 속인들이 다투어 모여들어

     終日聽他死語(종일청타사어) 종일토록 죽은 말만 듣고 있구나.

93. 不觀己身無常(불관기신무상) 자기의 몸이 무상한 줄 보지 못하고

     心行貪如狼虎(심행탐여낭호) 마음에 탐욕을 부리는것이 이리와 호랑이 같네.

94. 堪嗟二乘狹劣(감차이승협열) 좁고 못난 이승들을 슬퍼하나니

     要須摧伏六府(요수최복육부) 오장육부를 억눌러 항복시키고자 하네.

95. 不食酒肉五辛(불식주육오신) 술과 고기 오신채를 먹지 않으며

     邪眼看他飮咀(사안간타음저) 삿된 눈으로 남이 마시고 먹는 것을 바라보네.

96. 更有邪行猖狂(갱유사행창광) 더하여 삿된 행위로 어지럽게 날뛰며

     修氣不食鹽醋(수기불식염초) 기운을 단련하며 소금과 식초를 먹지 않는구나.

97. 若悟上乘至眞(약오상승지진) 만약 상승의 지극한 진리를 깨달으려면

     不假分別男女(불가분별남녀) 남녀를 분별함도 없어야 하리라.

[대원성]

원해여래진실의, 원해여래진실의, 원해여래진실의, _()_()_()_

[초연화]

대원성님! 고맙습니다. _()()()_

[꽃물들다]

아, 한글읽기를 달아주셨군요.^^ 와우 감사합니다 _()()()_

[무아심]

대원성님! 감사합니다..._()()()_

[無影樹]

대원성님! 감사드립니다..... _()()()_

[희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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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혜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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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희지]

대원성님 감사합니다..._()()()_

[無相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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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연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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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해월]

대원성님 ! 감사드립니다._()()()_

[因緣]

고맙습니다!! _()_()_()_

[西來意]

보물 잔뜩 담아 갑니다.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