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8일 화요일 오전 10시
김경석 교수님
오늘은 어머니가 한세성전에 행사가 있으셔서 저 혼자 교수님과 면담하고 왔습니다.
어머님이 조용기 목사님께 치유의 기도를 받으셨다니 너무 기쁩니다.
김교수님과의 면담내용을 정리해서 말씀드리자면...
- 우선 진행은 어머니의 근황을 설명드리고 하나하나 질문을 드리면서 답변을 구하는 순서로
- 진행을 하였습니다.
질문>
현재 어머니는 식사는 양호하시고 혈압약을 복용하시면서 혈압은 정상값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통증이 심해서 진통제를 복용하고 있습니다.
이곳 동서에서 한방으로 통증을 완화시킬 수 있는 치료나 방법이 있는지...
그리고 만약 특별한 방법이 없다면 방사선 치료를 염두에 두고 있는데 이에 대한 의견은 어떤지?
- 식사를 잘 하시고 혈압도 정상이니 무엇보다 다행입니다.
- 다만, 통증완화에 대해서는 한방쪽에서는 급격한 통증에 대한 치료는 많이 부족한 편이어서
- 딱히 권해드릴 만한 내용이 없으며 현재 상황에서는 더욱 그렇습니다.
- 통증에 대해서는 개개인별로 역치가 다른 관계로 일전에 말한대로 '견딜만한 수준'인가에 대해서
- 검토하자면...
- 식사가 어렵거나 잠을 잘 수 없거나 일상적인 운동을 도저히 할 수 없는 상태라면
- 견딜만한 수준은 아니므로 이에 대한 응급조치는 필요하다고 보입니다.
- 따라서 진통제 복용과 방사선 치료에 대해서는 지금 상황에서 나쁘지 않다고 생각이 됩니다.
- 다만, 방사선 치료는 암을 치료하는 전과정에서 우리관점에서는 크게 상황을 개선시키지는
- 않지만 부분적으로 통증완화에 크게 기여하는 것은 사실이므로 당사자의 마음을 안도시킬 수있다는
- 점에서 긍정적일 수 있습니다.
- 그러나, 방사선 치료는 평생 한부위에 한번만 치료가 가능한 것이어서...치료후 진전이 없거나
- 혹은 바로 옆자리로 통증이 옮겨가서 진행이 되면 아주 곤란한 경우도 있는 실정입니다.
- 방사선 치료를 하는 과정에서 넥시아 처방은 병행해도 무방하므로...이점은 염려하지 않아도 됩니다.
- 항암치료를 받을 경우는 넥시아 처방을 재고해야 할 경우도 있습니다.
= 제가 질문을 할때, 한방에서 쑥뜸이나 침등 기타 치료등을 언급하였는데 김교수님은 어머니의 경우
= 현재 상황에서는 크게 도움이 되지 않으므로 추천하지 않으셨습니다.
질문>
요즘 어머니가 드시는 음식중에서
물은 육각수 레민다를 드시고 꾸지뽕나무 다린물을 드시는데 어머니가 구수하니..잘 드시고
있습니다. 또한 면역증강제 이뮨26을 드시고 계시는데..이에 대한 교수님의 의견은 어떠신지요?
- 레민다는 처음에 암환우회 여러분께 우리가 제안을 했었던 적이 있는데 현재는...추천드리지 않고
- 그 효과에 대해서도 크게 긍정적이지 않은듯 합니다.
- 레민다가 처음과 달리 여러가지 첨가물이 들어가는데 우리 입장에서는
- 오히려 그점이 권하기 어렵게 된 측면도 있습니다.
- 그리고 개인적으로 타 회사 제품에 대해서 평하기는 어렵구,,,
- 가정에서 보리차를 정성껏 달여서 드시는 것이 가장 나은것 같습니다
- 만일, 우리가족에게 권한다면 더더욱 그렇게 할 것 입니다.
- 또한 꾸지뽕나무는 지난번 말씀드린것 처럼 신뢰가 어렵지만 어머님이 구수하니..마음에 들어하시면
- 굳이 피할 것은 없어보입니다.
- 꾸지 뽕나무가 간기능에 다소 무리가 있다는 결과보고들이 있어서 조심할 필요가 있기 때문입니다.
- 다음에 어머님을 뵐때 한번 확인해보면 되니..그동안은 잘 드셔도 될 듯합니다.
- 이뮨26에 대해서도 마찬가지 입장입니다.
- 모든 것이 그렇듯이... 암에 대한 각종의 정보들이 넘쳐나는 가운데..
- 너무 많은 것들을 복용하는 것이 오히려 역효과나는 것은 쉽게 알 수 있는 상황입니다.
- 그렇게 따진다면 돈많은 부자들은 모두 완치가 되어야 할텐데..전혀 그렇지 않은것을 보면
- 이것저것 몸에 좋다고 많이 먹는것이 능사는 아닐것이며 오히려...
- 가장 좋은 약은 규칙적이고 건강한 식사 그리고 주처방제 - 현재는 넥시아가 되겠지요 - 그리고
- 기도와 정성이 가장 큰 약이 될것입니다.
= 레민다는 제가 배강수 회장님의 예를 들면서 설명을 드렸는데 역시 김교수님의 입장은
= 특별히 공감하지 않는 가운데 심적인 만족 안정등을 언급하셨습니다.
= 다시말해서 본인이 확신을 갖고 긍정적으로 생각한다면야 좋은일이겠지만 그것으로 인해
= 치료가 되었다는 결과는 어디에도 없으므로..참고하라는 말이었습니다.
= 경제적인 측면도 무시할 수 없는 측면이며 어머니의 소화력에도 한계가 있으므로
= 어머니가 복용하시는 음식과 보조식품등에 대해서는 다시한번 생각해봐야 할 것 같습니다.
질문>
어머니가 넥시아를 3주째 복용하고 계시는데 차도가 있는지와 현상태를 진단하고 싶은데
가령 CT촬영이나 기타 검사를 하는것에 대해서는 어떠한지요?
- 암이라는 것이 그렇게 간단한 것은 아니므로 현시점에서는 그다지..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 같습니다.
- 최소 3개월에서 6개월 그것도 모자랄 수가 있는데 지금은 ...너무 이르고
- 단지 궁금해서 검사를 하는것이야 가능하겠지만 어떤 긍정적인 결과를 얻기보다는
- 더 조급해지지 않을까 걱정됩니다.
= 우리 진솔이가 감기 걸려도 한 두달은 고생을 하는데...어머니야 오죽하겠냐는 생각이 듭니다.
= 지금 당장 검사해서 아무런 변화가 없다면 얼마나 실망이 클까 ? 그보다는
= 어머니와 우리가 너무 조급해할 것 없이 느긋하니 편안한 마음으로 기도하면 좋은 결과가
= 있을것으로 확신합니다.
이상이 대략적인 오늘의 면담결과입니다.
그 이외에 '안가'에 대한 이야기도 잠간 나누었는데...응급시 거점병원등에 대해서도
언급이 있었습니다.
미리 어머니 진료기록을 갖고 거점병원에서 자료를 공유해놓는 것이 응급상황에 대한
대비책이 될 수 있으므로..이에 대한 고려도 하는 것이 좋겠다는 의견이었습니다.
이점은 우리들도 미리 준비하고 있는 사항이므로,,,계획대로 진행하면 무리가 없지 않을까 싶습니다.
건강한 식사와 즐거운 기도하는 마음 가족의 따뜻한 사랑
그리고....
'자연으로 돌아가라'는 너무나 평범한 진리가 그 해답이라 생각됩니다.
참>
다음 진료 일정은 2주후 오전 10시로 정하고 약은 2주일분 처방 받았습니다.
약은 천안 형집으로 택배로 갈 예정이니..참고하세요
소금꽃
첫댓글 오늘아침은 간밤에복용한 진통제로 가슴에 울렁증을 호소하시네요
"이렇게 아픈걸 누가 알겠니!"..종희님이 그러셨습니다..진통제와 방사선치료가 육체적인 고통을 지금보담은 해소시켜 줄수 있으리라 기대하고요, 고통을 능가할 만한 웃음과 희망이 지금은 더욱 절실히 필요하다는 생각이 드네요..
많은 사람의 기도도 중요하지만 엄마 스스로의 의지가 하나님을 향해 있어야 한다는 거...엄마 기운내세요.
소금꽃 수고 많았다 12월 1일(금)로 예약된 방사능 치료를 11월30(목) 10:00 부터 상담 후 치료 받으시는 것으로 조율 되었으니 참고하시고 ... 조목사님을 통해 이미 치료 받으셨으니 늘 "감사의 기도"로 응원 해 주시기 바람.
엄마 힘드시죠 ! 엄마 하나님의 기도 병원의처방약 그어떠한것도 엄마에게중요해요. 하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엄마의지에요 . 힘네세요 .저희들모두 기도드리고 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