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임원회의에서, 선우합창단에 대전환이 필요한 시점이 되었다는 공감대를 바탕으로 새로운 방향의 개혁을 추진하기로 결의하였습니다.
🍀 기존 선우합창단 모임을 사회적 협동조합인 [착한공연협동조합]으로 변경, 설립합니다. 이 [착한공연협동조합]은 비영리재단의 성격으로서 중증난치병 환우와 중증장애인 등을 대상으로 공연과 행사를 기획하고 주최하는 것이 설립목적입니다. 기존 단원은 조합원으로서 계속 봉사할 수 있습니다. 정기모임은 월1회로 하며, 병동공연을 진행하는 매월 첫번째 토요일로 합니다.
🍀 선합이 매월 수행하던 병동공연도 협동조합이 주관하되, 재능기부 공연팀(개인 또는 그룹)을 섭외하여 진행하고 섭외된 재능기부팀의 병동공연 시 조합원은 스태프로 참여합니다. 단, 조합원들만으로도 앙상블 구성이 가능할 시엔 자체 팀으로 병동공연을 진행할 수도 있습니다.
🍀 현 선합모임을 협동조합으로 변경한다고 해서 [선우합창단]이 아예 사라지는 것은 아니며, 상시 합창단이 아닌 프로젝트 합창단으로 전환하여 [착한공연협동조합] 내에 존속시킵니다. 즉, 출연할 공연이 있을 시 조합원과 객원으로 단원을 구성하여 단기연습 후 공연을 수행하고 공연이 끝나면 자동해산하는 식입니다. 상시 정기연습은 없어집니다.
🍀 7월 병동공연부터 [착한공연협동조합]의 주관으로 진행합니다.
단체의 변화, 단원의 변화, 모임의 변화 등 그간 겪어온 수많은 변화 가운데서도 변하지 않은 것이 있다면 생명을 위협받고 있는 아픈 생명들을 위로하고 세우는 일 그것이었습니다. 아픈 생명을 긍휼히 여기는 마음만 있다면 섬기는 모양이 중요한 것은 아니겠지요. 포맷이 변하더라도 수행하는 사명의 가치는 동일하며, 오히려 과정의 효율성이 개선될 수 있다면 그 결과는 더욱 달고 클 것이라 믿습니다.
새롭게 태어날 [착한공연협동조합], 그리고 프로젝트합창단으로 바뀌는 [선우합창단]에 계속적인 관심과 사랑과 응원 보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