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을 읽다가 하도 재미있고 해서 저도 하나 올려봅니다. 저는 당연히 올라왔을거라고 생각하고
찾아보려 왔는데 안올라 왔네요 그상황에서 저는 여기부터 생각나던데...
다름이 아니라 Part 1을 마치고 Part 2 20몇번쯤 일까요? 조용했던 고사실에
울리는 맑고 고운 소리 그렇게 낭랑하고 깨끗하게 들리는 소리는 처음이었습니다.
고사장 저~~~ 멀리서 들려온 그 소리의 정체는 바로 "배추, 무 있어요. 싱싱한 배추, 무 있어요.
값싸고 싱싱한 야채있어요." 계속해서 반복되는 소리.
솔직히 저 무지하게 웃었습니다. 다른분들은 좀 당황스러워 하시는것 같던데 전 큰 부담없이 시험을
보는 스타일이기 때문에 그런지 별 방해감이 느껴지지는 않더라고요 ㅋㅋㅋ
정말 대박이었습니다. 그렇다고 먹고 살자고 노력하는 그분을 욕할수는 없는 노릇아니겠습니까?
그분이 알고 그러신것도 아니고요. 재미있고 황당한 경험이었습니다.
감독관들 놀라서 복도에서 뛰어다니며 창문 닫고 실내 감독관도 앞뒤로 열오놓은문 닫느라고
안절부절! 그 아저씨 누군신지 만나다면 "대단하십니다"라고 한마디 드리고 싶다는...ㅋㅋㅋ
모두들 대박나세요.~~~
첫댓글 저도 들었습니다...가뜩이나 배아픈데.ㅋㅋ 아저씨의...방송소리가 저 배를 더 괴롭게 만들더군요.ㅋㅋㅋ
차라리 야채장사 아저씨는 낫죠...최소한 조기축구 폐인 분들 보다는...다리 떠는 개념없는 놈보다는...
맞아요~ 조기 축구 아저씨들.... 아마... 자신 자식들이 시험본다면 시험 주위에 차도 얼씬 못하게 했을껄요??
조기축구도있구나...ㅋㅋㅋ 전 조기축구는 아직 경험을 못해봤는데... 그것도 나름 방해되겠는데요...ㅋㅋㅋ 하지만 조기축구만큼은 저도 긍정적으로 받아들일 수 없다는... 우리는 돈내고 시험본단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