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눈을 뜨니 7시 30분입니다. 아-_-...계획 파토났습니다.
원래는 #461을 타고 조치원으로 간다음에 조치원에서 청주로 가려고 했었는데, 늦게 일어나는 바람에 파토나는군요.
#461대신에 #433을 예약하고 영등포역으로 갑니다.
#433 1호차 특실을 예약했는데, 운이 없게도 91년 특실이군요.
구특전 의자랑 똑같은-_-........돈이 좀 아깝습니다-_-;
롯데리아 영등포역점에서 간단하게 아침먹고 나왔습니다.
오르자 마자 잡니다...ㅡ,,ㅡ 한일도 없는데 계속 잠이 오는군요. 눈을 뜨니 조치원역 정차 안내방송이 나오고 있습니다.
조치원역에 내려서 스탬프를 받은 다음 #363 삼탄역까지 가는 표를 발권했습니다. 열차안에서 차장님이 제 표를 보더니 삼탄가는 손님이 있다고 놀라시더군요.
그리고 또 잡니다-_-;;;;; 그렇게 삼탄역에 도착했습니다. 저 말고도 2분이 더 내리시는 군요. 이 분들도 스탬프를 받으시는 군요. 삼탄역에서 걸아나옵니다. 경치가 매우 좋아서 연신 셔터를 눌러댑니다.
충주로 가는 버스는 1시30분에나 있는군요. 잠시 그 근처를 돌아다녀봅니다. 얼음이 두껍게 얼어서 올라서도 안깨지는 군요. 그래도 겁이나서 강 중간까지는 못가겠습니다-_-;
버스를 타고 삼탄을 빠져나옵니다. 왠지 떠나기가 아쉽습니다. 한 40분쯤 달리니, 충주시외버스터미널이 보이고, 새로 만든 충북선 삼원고가가 보이는 군요. 거기서 내려서 충주역까지 걸어갔습니다. 그렇게 오래 걸리지는 않더군요.
충주역에서 충주역 스탬프를 날인받은 다음 #1144표를 구입합니다. 마찬가지로 오르자마자 잠에 빠집니다-_-;...그러다가 더워서 깹니다-_-...
잠깐 객실밖으로 나갑니다. 재수좋게도 발전차는 기관차쪽에 연결되어 있어 뒤쪽은 뚫려 있습니다. 바람은 차군요.
통일호 탈때의 연례행사로 승강대에 매달려 사진을 찍어봅니다. 그렇게 하고나니 열차는 어느새 청주역에 도착했습니다.
청주역 스탬프를 날인하고 보니 3시50분. 빨리 조치원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에 버스에 오릅니다. 그리고 공단입구에서 조치원으로 가는 500번 버스를 탑니다. 1280원. 기사 아저씨 빵빵 거리면서 막 밟으십니다. 그렇게 해서 열차 춟발하기 10분전에 도착했습니다.
올라오는 열차는 #440열차 입니다. 재수좋게도 객차가 좋은게 걸렸군요.
또 오르자마자 잡니다-_-;.......기차안에서는 잠만 자는군요.
그렇게 영등포역에는 18:13 정시보다 3분지연해서 도착합니다. 보통 천안역에서 공사때문에 10분이상 지연되는 것이 비하면 빨리 도착한거지요.
그리고 전철을 타고 집으로 왔습니다.
카페 게시글
기차여행(충청도)
[스탬프] 조치원→삼탄→충주→청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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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2.12.20 2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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