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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주에 필요한 5만분의1 지형도 도엽명 : 평택 아산 금북정맥이 안성 칠장산에서 남쪽으로 분기하여 성거산에서 태조봉으로 가는 중간 걸마고개를 가지 직전 문암산에서 금북정맥은 남쪽으로 흘러가고 서북쪽으로 한줄기를 분기하여 천안시 성거읍과 천안시의 경계를 따라 문암마을 안부(90, 3)-성거읍 요방리 천안시 천호저수지를 잇는 고개같지도 않은 경부고속도로와 23번국지도가 만나는 곳(70, 1/4)으로 내려선다 올라간 등고선상 130m 지점(0.6/4.6)에서 북쪽으로 무려 대여섯개나 되는 절을 품고 있는 성산(177, 단맥)을 떨구고 순수한 천안시내로 들어가 서남진하며 천안북일고(50, 2.4/7) 지나 시내 한복판으로 내려서 시내를 가로질러 노태산(△141.0, 3/10)-116봉- △111.1봉-△99.7봉지나 상갈3거리(90, 5.2/12.2)에 이른다 미력산(189, 1.1/13.3)-龍臥산(△238.4, 1.2/14.5)에서 북쪽으로 龍岩산(△149.4, 단맥)을 떨구고 월랑도로(90, 1.2/15.7)로 내려선다 燕巖산(△292.7, 2.5/18.2)-임도(120, 1.3/19.5)-屯德산(230, 1.5/21)에서 남쪽으로 물양성(290, 단맥)을 떨구고 서진하여 45번국도(90, 1.4/22.4)로 내려선다 國師봉(△222.5, 0.5/22.9)-임도(130, 1.5/24.4)에서 영인면과 음봉면의 경계를 따라 금산(250, 1.4/25.8)-△286.1봉(2/27.8)에서 배티고개도로(130, 0.6/28.4)-39번국도 뒷이산고개(90, 1.3/29.7)로 내려선다 그후 영인면과 염치읍의 경계를 따라 -아기업은바위(150)- 상투봉어깨(302, 1.7/31.4)-흐느재임도(170, 1.5/32.9)- 靈仁산(△363.6, 0.7/33.6)에서 염치읍과 인주면의 경계를 따라 △132.9봉(2.5/36.1)에서 인주면내로 들어가 맹고개도로(70, 2/38.1)에서 도로따라 서남방향으로 가다 서북진하여 불당골 도로(1.8/39.9)에 이른다 한뿌리마을도로(30, 2.3/42.2)-인주면 대음리에서 곡교천이 삽교호를 만나는 지점 (1.3/43.5)에서 끝이나는 약 43km의 산줄기를 마땅히 부를 이름이 없어 아산시에선 그래도 내노라하는 영인산의 이름을 빌어 금북정맥에서 분기한 30km이상 100km미만 산줄기임으로 내 산줄기 이름을 짓는 원리에 따라 금북영인지맥이라고 부르기로 한다 . [신경수님 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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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11월 22일 칸나, 요물
각원사 태조산청동좌불상 - 영인지맥분기점 -문암산 - ▲142.2봉 - 경부고속도로 - 헬기장 - 단국대학교병원 - 큰매산
북일고등학교 뒤 - 1번국도 - 두정역 - 두정초교 - 푸르지오아파트 - 노태산 ▲141 - 삼성디스플레이 -삼성sdi
- 차암교회 - 한국야쿠르트 - 현대모비스 - ▲99.7봉
지맥거리 14.73KM , 접근거리 2.064KM 산행거리 17.37km
10시 20분 - 18시 40분, 산행시간 8시간 20분
[산행지도]
산에는 가고 싶은데 몸도 따라주지 않고 낮은 산줄기 하나가 문득 생각났다. 영인지맥이다. 산줄기 길이도 얼마되지
않고 더욱 나에게 어린시절 고향이었던 곳이기에 마음에 와 닿았다. 거기서 학교를 졸업할 때까지 자랐으니 낭만과 추
억은 고스란히 흑성산 아래서 있었다.
영등포역에서 기차를 타고 성환까지 갔는데 잠깐 사이에 눈을 떠 보니 전의를 지나고 있었다. 에궁, 어쩌나.
조치원에서 내려 다시 돌아오는 기차를 타려고 표를 어떡게 하나 하다가 매표소에 물으니 지난 기차표에 써 준다고 달랜
다. 순간 기차표를 잃어 버렸으니 기차회원카드를 보면 확인이 된다고 하니 카드로는 안된다고 한다. 승차권에 뭘 써
준다 하는데 더 정확한 카드기록으로 안된다니 그게 무슨 법인가 싶었다.
순간 열이 올라 그냥 조치원역에서 기차를 탔다. 얘기해 보려고 했는데 벌써 천안이다.
그래서 천안으로 아무탈없이 올 수 있었다. 1시간 30분을 소비하고 버스 승차장으로 오니 각원사 버스가 막 출발한다.
오늘은 되는게 없도다.!! 김밥 두줄을 사서 꾸역꾸역 넣고 친구한테 전화해서 같이 좌불상에서 만나기로 하고 버스에 오
른다.
친구가 살고 있는 아파트앞 버스가 서고 친구도 타고 각원사로 갔다.
세계(世界) 최대 '통일기원(統一祈願) 대불상(大佛像)"이다. 青銅坐佛像(청동좌불상)은 큰 규모가 자랑할 만하다.
1977년 5월 11일자 경향신문의 기사를 보면
世界(세계) 최대 統一祈願(통일기원) 大佛像(대불상)^ 太祖山(태조산) 기슭에 꽃핀 겨레의 佛心(불심) 百八煩惱(백팔번뇌) 상징階段)도 장관 地下室(지하실)엔 8萬大藏經(만대장경) 보존
萬(만) 5千坪(천평) 부지위 우뚝
0- 배달겨례의 佛心(불심)이 太祖山(태조산) 중턱에 꽃피어 응집됐다. 忠南天安(충남천안)시 安棲(안서)동산 98의 83에 우뚝 솟은 '통일기원(統一祈願) 대불상(大佛像)"은 마냥 웅장하기만 하다. 세계 최대의 青銅坐佛像(청동좌불상)이라는 규모만이 자랑거리는 아니다.
겨레의 염원을 한 몸에 담은 大佛像(대불상)이란 점이 더욱 자랑스러운 것이다.
그래서 9일 상오에 베풀어진 點眼(점안)및 奉安式(봉안식)은 어느 佛事(불사)때 보다 성대했는지 모른다. 대한불교조계종 李 西翁(이서옹) 종정과 李厚洛(이후락)신도회장을 비롯한 5천여신도들의 그 경건한 합장, 그것은 겨레의 염원, 통일이 하루빨리 성취되길 바라는 자세였다.
0- 세계최대규모의 坐佛像(좌불상)이란 표현이 이처럼 걸맞을수는 없다. 1만 5천평의 부지위에 세워진 불상은 그높이 만도 무 려 14.2m, 60톤의 靑銅(청동)을 부어만든 坐像의 높이가 11.8m이고 직경 10m인 화강석坐臺(좌대)의 높이가 2.4m, 새끼손가락 하나의 굵기만도 어른의 머리보다 더 크다. 이제까지 세계 최대를 자랑하던 日本(일본) 가라꾸라鎌倉(겸창)의 靑銅坐佛像(청 동좌불상)보다 90cm가 더 큰 규모인 것이다.
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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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다란 좌불상은 사바 세계를 내려다 보시는 듯 불심의 마음이 조금이나마 내 안에 들어오는것 같았다.
몇 번 좌불상은 구경했기에 그냥 산으로 올랐다.
성거산까지는 3.43KM, 성거산은 가보지 않았는데..
동쪽으로 내려가면 유왕골마을이다. 백제시조 옹조왕이 위례성에 도읍을 정하고 봄, 가을이 되면 이곳에 머물면서 농사를
지었다는 곳이다.
내가 어릴 적 이곳 마을에서 목천으로 학교를 다녔던 친구들이 있는데 이렇게 유래가 있는 동네인지는 몰랐었다.
유왕골로 내려가면 닭요리를 해서 파는 민가가 있다.
계성군의 묘와 숙의 하씨의 묘가 있다는 곳도 있어 조선시대의 왕자군을 살펴보면 이렇다.
조선시대 왕자군.
조선시대에는 왕비의 소생은 대군과 공주로,후궁 소생은 군과 옹주로 칭 하였다.
제 1 대;-태 조.
신의왕후 한씨 소생;-진안대군,제2대 정종(영안대군),
익안대군,회안대군,제3대 태종(정안대군),덕안대군,
신덕왕후 강씨 소생;-무안대군,의안대군.
제 2 대;-정 종.
성빈지씨;-덕천군,도평군.
숙의지씨;-의평군,선성군,임성군.
숙의기씨;-순평군,금평군,정석군,무림군.
숙의문씨;-종의군.
숙의윤씨;-수도군,임언군,석보군,장천군.
숙의이씨;-진남군.
제 3 대;-태 종.
원경왕후 민씨;-양녕대군,효령대군,제4대 세종(충녕대군),성녕대군.
효빈김씨;-경녕군.
신빈신씨;-성녕군,온녕군,근녕군,
선빈안씨;-익녕군.
숙의최씨;-의녕군.
제 4 대;-세 종.
소헌왕후 심씨;-제5대 문종,제7대 세조(수양대군),안평대군,임영대군,광평대군,금성대군,평원대군,영응대군.
영빈강씨;-화의군.
신빈김씨;-계양군,의창군,밀성군,익현군,영해군,담양군.
혜빈양씨;-한남군,수춘군,영풍군.
제 5 대;-문 종.
현덕왕후 권씨;-제6대 단종.
제 6 대;-단 종.
정순왕후 송씨.
제 7 대;-세 조.
정희왕후 윤씨;-덕종(의경세자),제8대 예종(해양대군).
근빈박씨;-덕원군,창원군.
제 8 대;-예 종.
장순왕후 한씨;-인성대군.
안순왕후 한씨;-제안대군.
제 9 대 성 종.
정현왕후 윤씨;-제11대 중종(진성대군).
폐비 윤씨;-연산군,
명빈김씨;-무산군.
귀인정씨;-안양군,봉안군.
귀인권씨;-전성군.
숙의하씨;-계성군.
숙의홍씨;-완원군,회산군,견성군,익양군,경명군,운천군,
양원군.
숙용심씨;-이성군,영산군.
제 10 대;-연 산 군.
폐비신씨;-세자,창녕대군.
숙의윤씨;-양평군.
제 11 대;-중 종.
장경왕후 윤씨;-제12대 인종.
문정왕후 윤씨;-제13대 명종.
경빈박씨;-복성군.
희빈홍씨;-금원군,봉성군.
창빈안씨;-영양군,덕흥군,
숙의홍씨;-해안군.
숙의이씨;-덕양군.
제 12 대;-인 종.
인성왕후 박씨.
제 13 대;-명 종.
인순왕후 심씨;-순회세자.
제 14 대;-선 조.
인목왕후 김씨;-영창대군.
공빈김씨;-임해군,제15대 광해군.
인빈김씨;-의안군,신성군,원종,의창군.
순빈김씨;-순화군.
정빈민씨;-인성군,인흥군.
정빈홍씨;-경창군.
온빈한씨;-흥안군,경평군,영성군.
제 15 대;-광 해 군.
문성군부인 유씨;-세자.
제 16 대;-인 조.
인열왕후 한씨;-소현세자,제17대 효종(봉림대군),인평대군,용성대군.
귀인조씨;-승선군,낙선군.
제 17 대;-효 종.
인선왕후 장씨;-제18대 현종.
제 18 대;-현 종.
명성왕후 김씨;-제19대 숙종.
제 19 대;-숙 종.
희빈장씨;-제20대 경종,
숙빈최씨;-영수,제21대 영조(연잉군).
명빈박씨;-연령군.
제 20 대;-경 종.
제 21 대;-영 조.
정빈이씨;-장조(사도세자).
제 22 대;-정 조.
효의왕후 김씨;-문효세자.
수빈박씨;-제23대 순조.
제 23 대;-순 조.
순원왕후 김씨;-익종(효명세자).
제 26 대;-고 종.
명성황후 민씨;-제27대 순종.
귀비엄씨;-영왕.
귀인이씨;-완왕.
귀인장씨;-의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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걸마고개엔 계성군과 숙의 하씨 묘지 의표시판이있다. 숙의하씨는영의정하연의딸로성종의후궁 중 하나이며, 계성군은 숙의 하씨 소생으로 선열의 얼이 서려있는 산이기도 했다.
성거산이 소나무 숲으로 높이 들어오면서 영인지맥 분기점도 가까워졌다.
드디어 영인지맥분기점이다. 금북정맥에서 분기되는 곳 소나무에 걸려있는 표지판에 아래 친구와 같이 섰다.
몇 번 걸었던 길인데 세삼스럽다. 산줄기가 아산으로 이어지는 47km의 산길의 여정에 몸을 싣는다.
날씨가 좋다. 바람도 없고 구름한점 없는 화창한 날 걷을 수 있는 산길이어서 더 좋다.
국민은행연수원과 문암저수지가 안서동에 자리잡고 있다.
멍개나무가 소나무를 타고 주렁주렁 달려 있기도 하다.
빨간열매가 탐스러워 ..
인터넷으로 잘 알려진 진혁진님의 표지기가 달려 있는 곳으로 지맥은 길을 안내해주고 있다.
[문암산정상]
국민은행에서 산행하는 코스를 만들어 놓았는가. 이정표가 세워져 있다.
291봉에서 문암저수지가 더 가까이 보이고 가을빛에 발해 전형적인 시골풍경에 머무는 낭만이 되기도 한다.
친구가 보았다.
뭐 갔다고.. ㅋㅋ
옆으로 찍고 앞으로 찍고 하란다.
석교리에 망향의동산이 있어 이 산봉우리를 망향봉이라 하는가 보다.
가지고 있는 렘던지도엔 표시가 되어 있지 않다.
이곳부터는 낙엽이 떨어져 융단을 깐 산길을 걷는 것 같았다.
사근사근 거리는 소리가 발소리에 장단을 맞춘다.
소풍나온듯 무작정 걸어가도 좋을 것 같은 산길이 이어진다.
휴양지로 더 더욱 좋을 것 같은 숲길도 있다.
산길을 사로잡을 자극적인 풍경이 없기에 사람들의 발길이 드물지만 늦가을이 저문 계절에 한적한 시골 풍경을 벗삼아
걸어보면 더없는 산길의 답사지 싶었다.
문암마을 뒤편을 지나게 된다.
배추밭은 이미 빈밭이 되고 마을 한편엔 배추를 차에 싣는 풍경도 있고 이쯤만 해도 시골냄새가 가득하다.
이곳에서 바라보면 진리와 자유의 백석대학교가 산줄기아래 자리잡고 있다.
그 아래로 집들은 새로 지어지고 빼곡이 들어서 있다.
상명대학교, 호서대학교.
민가가 있는 집뒤로 개집이 있다. 세마리는 개줄로 묶어 놓았는데 한마리는 풀어 놓아 우리를 뒤따르며 짖는다
네마리가 짖어대니 무섭다. 따라오는 개 한마리를 달래며 걸으니 그냥 지나가랜다.
23번 국도와 경부고속도로가 만나는 곳이다. (주)제일조명 간판에 서서 갈길을 확인한다.
23번 국도는 조금 내려가 무단횡단하고 경부고속도로는 도로 아래로 걸어 우측으로 올라서면 고속도로다.
고속도로 옆으로 묘가 있는데 그 묘뒤로 올라가면 쉽게 산길이 이어진다.
헬기장을 걸어 단국대학교병원앞으로 내려왔다. 이곳저곳으로 눈길을 돌다 머문 발길은 우렁이쌈밥집이다.
쌈밥을 시켜놓고 맥주 한병을 친구와 따라 먹으니 꿀맛이다.
그래서 더 한병으로 배를 가득채우니 들어갈 밥이 없을 것 같은데 또 한그릇.
찬도 맛있고 밥도 찰지다.
친구가 벌떡 일어나 계산하니 내는 미안코 고맙다.
친구는 다리가 아프다며 이곳에서 집으로 가고 .
나는 물이 반짝거리는안서호를 지나 단국대학교 경상대학 건물이 있는 옆으로 산길로 오른다.
작은 운동기구가 있고 의자도 몇개있다.
지도상에 없는 142봉의 평택 484, 1991 재설의 삼각점앞에 선다.
북일고등학교 울타리 쳐진 곳에 작은 문이 있으나 들어 갈 수 없어 하는 수 없어 우측으로 내려선다.
국도 1번인 도로위 육교에서 되돌아 본다. 내려온 산줄기인데 북일고등학교가 있어 산길을 잇지 못한 아쉬움으로 사진으로
남기고 두정역으로 간다.
[두정역]
두정역을 내려 바로 우측으로 방향을 틀어 두정초교로 가야한다. 지도상 알수 없는 봉우리도 분간할 길은 없고
그냥 도로를 따라 시설물을 찾아간다.
푸르지오 아파트도 지나고 계속 도시의 도로를 따라 간다.
두정고교를 향하여 간다.
가다가 길가에 세워진 그림도 구경하고. 푸르지오 아파트를 지나 사거리에 횡단보도를 건너면
나무계단으로 노태산가는 길을 알수 있다. 계단을 오르면 밭도 있고 그 밭 옆으로 우측으로 노태산가는 길로 ..
[노태산]에 닿는다.
성성동(聖城洞)과 백석동(白石洞)의 경계에 위치하며 141m입니다. 중국에 공자(孔子)가 태어난 태산이 있는데 이와 유사하여 노태산이라 이름지어 졌다고 하고 산의 정상에 공자를 기리는 제당이 있었다하며 북쪽자락에는 성인들이 살았다하여 성인동(또는 숭인동)는 마을이 있습니다. 백두대간에서 분기된 금북정맥 칠현산, 서운산, 위례산, 태조산, 취암산, 고려산의 성거산에서 서쪽으로 달려 온 작은 맥이 국사봉을 지나 노태산을 이루고 봉서산, 월봉산으로 이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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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지만 노태산의 이유와 산줄기를 알아볼 수 있도록 적어 놓은 표지판이 있어 좋다.
노태산의 삼각점은 찾을 수 없고 한 바퀴 돌아 도로로 내려온다.
사진상 알아 볼 수 없는 104봉인데 봉우리위가 잘려나간 것 같다.
도로를 건너고
삼성0k주유소 앞으로 삼성디스플레이 회사를 우측에 두고 계속 도로를 걷게 된다.
삼성sdi 회사앞에 서니 퇴근하는 사원들이 버스를 기다리고 있다.
제3산업단지가 끝인 도로를 건너
차암교회가 있는 언덕이다. 벌써 어둠이 와 있다.
제2산업단지안에 롯데삼강과 한국야쿠르트,혜인등 등 회사들이 있는 도로를 계속 걷는다.
은행나무잎이 떨어진 길가를 혼자서 밤이오는 저녁에 쓸쓸히 간다.
천안의 능수버들이 반갑게 한그루 서 있다.
축 늘어진 나무가 .크지도 않은 것이
내가 어릴적 걷던 행길에 능수버들이 가로수로 서 있었다.
그게 21번 국도인 것을 어릴적엔 몰랐다.
걷도, 또 걷고. 무슨 공장, 공장 짚으며 현대모비스가 있고 그 앞으로 보명하이텍이 끝이었다.
절벽위에 이름모를 나무들이 있는 곳이 삼각점 99.7봉이지 싶다.
버스정류장에 퇴근하는 사람들이 모여있다.
더 가려 했던 산길을 접고 141번 버스에 올랐다. 한 번 더 환승하여 천안역으로 가려 했는데 두정역에서 하차,
전절이 대기하고 있기에 바로 두정역을 떠날 수 있었다.
그래도 오늘은 낮은 산에서 놀아서 그런지 허리가 참을 만 하다.
天安이라는 지명은 天下大安의 준말이다. 그래서인가
첫댓글 모든것은 그래로인데 새로운 시각으로 바라보니 아주 다른 느낌 아니 모르고 있었던 무식함이 드러나서 부끄러울뿐이다
고생했다 그리고 함께 하지 못해서 아쉬움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