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헵시바 그리고 쁄라(사62:1-12)
헵시바(헤프치 바)“내 기쁨이 그녀(교회)안에 있다”는 뜻이고/쁄라(베울라)“결혼한 여자”라는 뜻입니다. 이 말을 합치면“내가 너를 기뻐하여 결혼했다”(my delight is in you married)라는 뜻인데 말하자면 하나님께서 우리를 불쌍히 여기고 기뻐하여 우리와 결혼한다는 뜻입니다.
(1)하나님과의 결혼은 죄악에 빠져 있는 우리를 구제하여 주시는 은총을 말합니다.
(호2:19-20)내가 네게 장가들어 영원히 살되 공의와 은총과 긍휼히 여김으로 네게 장가들며...
(왕하21:1)헵시바라는 여인이 히스기야 왕과 결혼하여 아들 므낫세를 낳았습니다. 히스기야는 신앙이 매우 좋았으나 그 아들 므낫세는 성격이 아주 포악하고 선지자의 말을 안 듣고 우상을 숭배하다가 망했는데(주전 587년). 바벨론에 포로로 잡혀가고 유다 왕국이 망한 것입니다.
얼마나 슬픈지 밤마다 바벨론의 강가에서 시온을 기억하며 울었다고 했습니다(시137:1)
전쟁의 결과는 참담한 것입니다. 우리가 북한 놈들이 천안함을 폭파하고 연평도를 포격하고, 청와대를 습격하고, 아웅산 테러를 하고,KAL기를 폭파해도 우리가 전쟁을 하지 않는 이유는 전쟁의 결과는 참담하기 때문이고 전쟁은 서로가 망하는 길이기 때문에 참고 있는 것입니다.
가정도 그렇고 교회도 그렇습니다. 전쟁하면 서로 망하자는 것이니까 참아야 합니다(갈5:15)
(텔런트 전원주의 남편이 젊은 날 얼마나 속 썩이고 바람피고 하는 것을 참고 참았더니 지금은 너무 잘한다). 여러분도 참으면 좋은 날이 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바벨론 포로가 되어 70년을 참고 살았습니다.이렇게 참고 기다렸더니 드디어 하나님께서 이사야 선지자를 통하여 말씀하시기를(4절)“다시는 너를 버림받은 자라 부르지 아니하며 다시는 네 땅을 황무지라 부르지 아니하고 오직 너를 헵시바라 하며 네 땅을 쁄라라 하리니 이는 여호와께서 너를 기뻐하실 것이며 네 땅이 결혼한 것처럼 될 것임이라”
여러분,우리가 예수를 믿는 다는 것은 하나님과 결혼했다는 것입니다. 감히 우리가 하나님과 결혼했다는 말이 말이나 되겠습니까?.생각해 보세요.아무도 안 돌보고 버림받고 추악한 창녀와 같은 자를 아주 잘난 부자 총각이 데려다 결혼했다면 그것은 그 여자를 구제하여 준 것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하나님과 결혼했다는 것은 바로 그런 것입니다(호2:19-20).
솔직히 우리가 생각해봐도 우리가 얼마나 더럽고 추한 인생입니까?. 못나고 성질은 더럽지, 더러운 욕만 하고 그렇게 살던 인간 아닙니까?. 여러분,내가 목사 될 자격도 없는데 이렇게 목사가 되었다는 것이 얼마나 감사한지 저는 찬송가 405장(새305)만 부르면 눈물이 납니다.
여러분은 장로,권사 될 자격이 충분하다고 생각합니까?. 겸손해야 합니다.
여러분, 너무 성질내고 고집부리지 말고 겸손해야 합니다.구원받은 은혜를 평생 잊지 말고 살아야 합니다.
(2)여호와께서 쉬지 못하게 하라는 것입니다(7절)
여러분,우리가 어떻게 하면 하나님을 쉬지 못하시게 할 수 있을까? 한 가지 물어보겠습니다. 손자가 할아버지를 쉬지 못하게 하는 방법이 뭡니까?. 손자 녀석이 이것,저것 자꾸 묻고, 여기저기 계속 돌아다니면“저놈이 저걸 만지다가 다치면 어쩌나,위험하면 어쩌나...”잠시도 눈을 떼지 못합니다. 자기 몸짓만한 것을 끙끙거리면서 들다가 안되면(할아버지~)하고 불러요. 그러면 할아버지가 아무리 귀찮아도 좇아가서 도와주는 것입니다.
만약 손자가 아무것도 안하고 365일 잠만 자면 잘못된 줄 알고 할머니가 기절합니다.
여러분, 우리가 가만히 있으면 안됩니다. 계속 기도하고, 찬송을 부르고, 예배를 드리고, 말씀 순종하기를 쉬지 마세요. 복음을 전하고, 충성과 헌신과 봉사를 쉬지 마시기 바랍니다.
일하다가 힘들고 끙끙거릴 때 주님이 달려와서 우리의 무거운 짐을 대신 져 주시는 것입니다. 여러분, 보세요. 약혼관계에 있는 사람이 신랑감만 생각하고 살아야지 약혼해 놓고 다른 남자 바라보고 딴 짓하면 파혼입니다. 여러분, 그냥 우리가 예수 믿는다고 되는 것이 아닙니다. 약혼자는 서로가 눈길이 떨어지지 않도록 하고 날마다 전화하고 만나고 사랑해서 죽고 못 살 것처럼 해야 합니다. 여러분, 주님이 우리에게서 눈길을 뗄 수 없도록 만들어야 합니다.
(3)나아가야 합니다(10절)“성문으로 나아가라, 나아가라 백성이 올 길을 닦으라.....”
이스라엘 백성들이 출애굽하면서 홍해를 보고 벌벌 떨고 있을 때 하나님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시기를(출14장)“너는 어찌하여 내게 부르짖느냐 이스라엘 자손에게 명령하여 앞으로 나아가게 하라, 홍해를 육지처럼 건너가라는 말씀을 하셨습니다.
여러분,믿음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야 합니다.나아가면 홍해가 갈라지는 기적을 볼 것입니다.
(출14:13)두려워 떠는 백성들에게 모세는 위대한 말을 합니다.“두려워하지 말고 가만히 서서 하나님께서 오늘 우리를 위하여 행하시는 구원을 보라.여호와께서 너희를 위하여 싸우시리니 너희는 가만히 있을 지어다”. 왜 죽니 사니 모세를 원망하고 하나님을 원망하느냐는 것입니다.
여러분, 사람들의 말 때문에 벌벌 떨고 맘을 잡지 못하고 원망하고 그러면 안됩니다.
모세의 후계자 여호수아가 요단강을 건너갈 때도 그랬습니다.그때도 사람들이 겁을 먹고 벌벌 떨었지만 그러나 여호수아는 언약궤를 맨 제사장을 앞장세우고 요단강을 건너갔습니다. 그래서 젖과 꿀이 흐르는 가나안 땅을 축복으로 받을 수 있었던 것입니다.
여러분, 나는 여러분이 애굽에서 나온 1세대가 아닌 줄로 믿습니다. 애굽에서 나온 1세대는 하도 말을 안들어서 모세와 함께 가나안 땅을 들어가지도 못하고 죽었지만,그러나 제 2세대는 가나안 땅으로 들어갔습니다.(제 2세대가 누구냐),신앙이 거듭난 사람들입니다.오늘날 여러분이 물과 성령으로 거듭났다면 여러분은 1세대가 아니고 제 2세대가 되는 것입니다.
저는 여러분을 가나안 땅으로 이끌어가는 여호수아라고 한다면 여러분은 제 2세대라고 볼 수 있습니다.그러므로 여러분, 과거의 잘못된 행동을 완전히 버리고 오직 하나님의 말씀을 믿고 앞으로 나아갑시다. 여러분, 모두 믿음의 대장부처럼 축복의 땅을 향하여 앞으로 나아갑시다.
(4)백성이 올 길을 닦으라고 했습니다. 준비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인도네시아에서 원목수출로 성공한 송은범 장로님이 있습니다.인도네시아 정부가 갑자기 원목수출을 금지하자 관련된 기업들이 줄도산을 당했습니다.그런데 송장로님은 그럴줄 알고 미리 합판사업으로 전환하여 도산을 면하고 지금은 인도네시아에서 국빈대접을 받는 기업의 총수가 되었습니다.“변화에 빨리 대처하고 준비하지 않으면 망할 수밖에 없다.누가 먼저 준비하느냐에 따라 성공할 수 있다”
언제가 대통령이 통일을 대비해서 통일세를 거두어야 한다는 말을 하니까, 무슨 소리냐,우리나라 인구가 한 7천만쯤 되고, GNP 5천만불 넘어야 한다는 사람들도 있었어요, 아니 우리나라 GNP 5천만불 되려면 지구를 재창조해도 안됩니다.그리고 인구가 7천만 되려면 국민 전부가 애를 10명씩 낳으면 모를까,지금 인구는 점점 줄어들고 있는데 그걸 뻔히 알면서도 그런 말하는 사람은 통일을 원하지 않거나 일부로 우기고 있거나 아니면 정신 나간 사람일 것입니다.
통일은 어느날 올 수 있기 때문에 미리미리 통일세를 준비하자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예수님 재림도 어느 날 갑자기 온다고 했습니다. 그래서 미리 준비하고 있으라는 것입니다. 사실 예수님 오실 때가 다 되었다는 것을 모르는 분은 없을 겁니다.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그걸 알면서도 세상살이에 미련을 못 버리고 신앙생활을 잘 안합니다.
땅 사고파는 사람들 보니까, 오를만하면 미리 가서 땅을 사고, 값 떨어지기 전에 미리 팔던데 그런데 어떤 사람은‘조금 더 오르고 난 다음 어떻게 하자..’그러다가 본전도 못 건지고(땅값 다 오르고 나서 사고 땅값 다 떨어지고 나서 팔고) 항상 뒤 북치다가 망하는 것입니다.
여러분, 예수님 재림을 분명히 믿으시죠? 뒷북치지 말고 미리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어제 시내 장로님이 오셔서 이야기를 하는데 지난 추석기간에 기도원을 갖다왔다면서 세상에 그렇게 많은 사람들이 와서 기도하는 것을 보고 깜짝 놀랐답니다.그날 목사님의 설교가‘오늘날 세상은 부자는 점점 더 부자 되고 가난한 사람은 점점 더 가난해지는 세상인 것처럼 세상 끝 날에는 신앙이 좋은 사람은 점점 더 좋아지고 신앙이 안 좋은 사람은 점점 더 나쁜 쪽으로 빠진다’는 설교를 들었는데,사실이 아니냐고 반문했습니다.사실입니다(계22:11,딤후3:12-13).
지금은 씨 뿌리는 시기라기보다는 알곡과 죽정이를 골라내는 영적 추수기이기 때문입니다.
정신 차리고 슬기로운 다섯 처녀처럼 준비합시다. 모두 알곡 신앙인이 되시기를 축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