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군대 생활 만기 전역하고,
만남이 없었던 군대 동료 ~
그 이름 전우, ninano님~
만보가 방송을 타고(걷기의 기적 - SBS 스페셜 - 2007년 1월)
그 방송을 본 전우! ~
Look who's here!
이게 누구야 ~
수소문 끝에 만보에게 연락을 날려~
만나게 되고
ninano님 만보
2007.02.12 수원에서의 만남 좌측 ninano님 우측 군당시 하사관 2차에 함께한 내친구 우성
▼ 그리고 두번째 만남 ~
옛 전 우(戰友) ~ 2012-08-09(목)
군 전역 후, 30년 가까운 세월이 흘러서 우연히 이루어진 우리의 첫 만남. 선임의 역할을 까맣게 잊고
후임의 초대라는 명분으로 계산에 신경 쓰지 않았다. 2차 꼼장어구이는 만보가 계산했지만 저렴한
가격이라 뺀다. 이번 두 번째 만남도 역시 똑 같은 상황이었는데, 거기다 만나는 곳 가까이에 있는 내
친구가 생각난다며 양해도 없이 불러냈으니, 만보의 뻔뻔함은 어디에…. 하지만 후임은 도리어 칭찬을
한다.
“대단하십니다. 번개로 불러도 찍소리 없이 온다고 하니, 허허허”하며 너털웃음을 짓는다.
사실~ 수원 근처 만보와 알고 지내는 친구 더 있지만, 아무나 부르겠는가. 두 친구는 만보와 각별한
관계이기 때문에 전혀 눈치를 보지 않았다는, 니나노님의 성품을 잘 알기에 그랬다는 만보살가이….
그날의 방죽골 풍경이었다.
원래 수원에서의 만남이었는데,
니나노님 영양전골로 메뉴를 바꿔~
병점에서 내린 만보~
고딩 동창도 수원에서 출발~
금방 도착했다.
만보의 번개에도 불구하고,
병점역 앞에 이미 와서 기다림 ~
이렇게까지 만보를 대해주니~ 감사한 마음 가득~
감동이었다.
여기서 지난 만보살가이에 남긴 니나노님 글을 보면
▼ 아래와 같다.
ninano 12.06.20. 12:52
"만보 살가이"선배님 건강해보이니 아주 좋습니다.좋은글 아름다운 사진 늘상 제게 감명을 주네요.오늘은 동백님의 노래가 감동을 주구요..
그존함 가질 만 하시네요~
제가 이세상에서 제일 맛나는 동동주를 만났는데
언제함 초빙하겠습니다. 기대하십시요.
.
.
.
ninano 12.07.06. 14:14
내 제일 좋아하는 날씨입니다.유붕이 자원방래할것같은날씨~
파전 안주에 동동주 한잔 곁들일~
참 시간 잘 갑니다.
▼ 만보의 답글~
만보 12.07.07. 03:39
아~ 그리운 옛 전우여~
만보가 전해 줄 것도 있어
사실 어제 퇴근 후
수원으로 달려가 만나
그동안의 회포 풀려고 했는데
직장에서 급박한 상황이 벌어져
소식도 전하지 못했네요.
근데~ 앞으로 만보의 일정상
보고픈 마음을 한참이나
미뤄야 할 것 같아염
우리는 이렇게 소통하며
만남이 늦게 이루어진 것은
동백의 아픔 때문이었다.
방죽골 ~ 경기 화성시 봉담읍 수기리
니나노님 고향이기도 하고 중핵교~ 동창 선배가 운영하는 음식점~
하얀 봉다리는 그 맛나다는 동동주~
만보의 번개~에 사무실 → 집 → 병점역 그리고 방죽골 ~
존나 바쁘게 움직인 니나노님 ~ 그래도 싱글벙글 좋단다.
베풀면 복을 얻나니~ 닐리리야~ 니나노님의 행복이었다.
창밖 저녁노을~ 풍경이 잔잔이 빛나고 있다.
좋은 사람들과 둘러앉아 함께하기에 더욱
아름답게 가슴에 쌓인다.
▼ 친구에게 물어봤다.
만보 : "우성아 저 저녁노을 보고 느낌 ~ 감정이 어때?"
우성 : "나 아직 그런 감정~ 느낌 없어~"
멋적게 웃는다.
만보 : "우리 나이에 이젠 그런 감정을 느끼고 살아야 해~"
사람들~ 특히 도시인들~
가끔 하늘을 쳐다보는 여유를 갖고 있다면
그것이 곧 행복이 아닐까 ~~~
전골 굳이 설명하지 않아도 모두 알기에 설명 생략인데 ~
다행히 두 친구도 좋아한단다.
오른쪽 친구~ 약수
만보 전통혼례때 기럭아비 역할을 했던 죽마고우
현재 공무원 교정직 신분으로 화성에서 근무(재소자 교육담당)
얼마전까지 서울에서 출퇴근 했는데, 요즘 관사에 머물며
주말 부부 ~
만보의 콜에 단박에 왔지만(승용차로 40분거리) 車 그리고 약을 복용하는 관계로
그림의 酒 ~ 그 맛난 동동주~ 연미주 맛을 보지 못했다.
연미주~ 니나노님 말대로 만보가 세상에 태어나 맛본 酒중에
그런 기막힌 맛 ~ 연미酒에 대하여는 맨 아래~~~
사람을 남기는 장사
'장사란
이익을 남기기보다
사람을 남기기 위한 것이다.
사람이야말로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이윤이며
신용은 장사로 얻을 수 있는 최대의 자산이다'라는
조선 후기의 거상 임상옥의 말처럼,
사람은 가치를 창조하는 무형자산이자 인적자산이다.
- 김성오의《육일약국 갑시다》중에서 -
사람을 남기는 장사'는
'믿음을 남기는 장사'와 통합니다.
믿음을 잃으면 사람을 잃고, 사람을 잃으면
아무리 큰 돈을 남겨도 그 돈만큼 손해를 보게 됩니다.
사람이 먼저이고, 돈은 그 다음에
뒤따라 오는 것입니다.
▲ 약수 친구가 꼬마자동차 Morning 붕붕~ ▲ 신도림역에 도착한 만보
병점역까지 함께해 주었다.
▼ 집에 도착 ~
아 ~ 행복한 시간이었다.
부록 ▼ 만보의 미각~ 술(酒) 맛~ 느낌 중에 최고였던 연미주에 대하여
거봉증류주·연미주 우리나라 최고술 선정
2011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 대상·최우수상 수상
천안의 거봉증류주와 연미주가 2011 대한민국 우리술 품평회에서 대상과 최우수상을 각각 차지해 지역
전통주 명성을 재확인했다. 또한 약주·청주부문 입장주조(주)(대표 김용희)가 출품한 연미주가 최우
수상(농촌진흥청장상)을 수상해 각각 300만원과 200만원의 시상금을 받았다.
천안 연미주는 1천년 이전부터 천안지역에서‘백화주’라고 하여 여러 시간 물에 불린 생쌀에 끓는
물을 붓고 물에 누룩 갠 것을 넣어 술을 발효시키는 백하주법의 발효기법인‘무증자사입법’의 전통을
살렸다는 점이 특징이다.
누룩과 고두밥(찐쌀)을 발효시킨 탁주와 달리 쌀을 찌지 않고 생쌀로 90여일 간 발효해 맑고 영롱한 색과 특유의
은은한 향과 맛을 자랑한다. 입상 제품은 정부차원에서 홍보 브로셔를 제작, 국내외 유통업체에 배포하여 추출을
돕고 해외 주류선진지 연수, 해외 유명 술 품평회 입출품지원, 컨설팅 등 각종 지원사업을 통해 ‘우리 술의
세계화’를 지원한다. <공훈택 기자> <충남시사신문,천안아산교차로>
전 우 (戰友)
겨레에 늠름한 아들로 태어나
조국을 지키는 보람찬 길에서
우리는 젊음을 함께 삻으며
깨끗이 피고질 무궁화 꽃이다
한가치 담배도 나눠 피우고
기쁜 일 ~ 고된 일 다 함께 겪는
우리는 전우애로 굳게 뭉쳐진
책임을 다하는 방패들이다.
싸우면 이기는 그 신념으로
뜨거운 핏줄이 서로 통하고
우리는 언제든 나라를 위해
떳떳이 피고 질 용사들이다.
작사 박목월 ~ 작곡 나운영
첫댓글 연미酒
우성씨와 록(약수)씨가 핀잔
가라사대
동동주
전우의 말대로 최고의 술
진정
내 생에 최고의 술(酒) 맛 이었네요.
함께한 내 친구 우성
세상에 그런 술맛이 어디 있냐며
택배로 주문 한다는...
근데,
이 사진을 본 동백 왈,
전우의 초대로
둘만의 만남이라고 하더니만
왜
꼽싸리 꼈냐며
만보 왈,
병점과 가까운 곳에 있는
친구를 어떻게 왜면 하냐고
동백, 엄니까지 거들어
그래도 그건 실례라고
절대 실례 아닙니다.ㅋ
간만에 군가를 들어보니 그 시절이 아스라이 떠오릅니다.
역시 진호성님 재주가 대단하십니다.^ㅡ^
상황실 전우들이 더 그립고..
상황장교
임종준 중위
김익균 소위
서동준 소위
박정균 소위
작전하사
서상혁 윤경섭
상황병
이만의(추억록주소:서울 관악구 방배본동 1505번지 (청와대12정문 효자동쪽)전화 590-8961
-이양반 진짜보고잡네요,한번 수소문 해보자구요!
조우식
김성식
정규현
한상대
김영복.....아! 그립다.
석병장님은 윗쪽만 아실겁니다 아마..^ㅡ^
아니 근데 자당께서 아직도 칠호선을 타고 계시면
몇에 아드님을 보신건지!
부럽습니다.우리어머님은 2007년도에 작고하셧는데 당시 86세 개띠동갑 36세에 불초소생을 낳으셨는데...
고향이 충청도 공주이신 아버지 또한 부산으로 피난
그때 한 동네에 살면서 이른 연애
57년 부산에서 태어난 만보
당시 우리 맘 연세
남자들만 통하는 군대 얘기~~ㅎㅎ
뇨자들이 싫어하는 군대 얘기
울 신랑도 군대 얘기만 나오면 뭐가 그리 신나는지 같아여
자기가 곧 영웅이라 뻥
상황장교 임준 중위 하사관에서 본인 각고의 노력으로 장교로 진급 아주 이례적이었지요. 능곡 기차역 근처 포대 통신병에서 말년 상황실 통신병이었던 만보, 기억 또렸하지요
보고 싶고
소식 끊어져 만보도 제일 보고 싶은 이만의 입니다.
일명 또라이
윤경섭 하사는 지난 번 만났고, 대머리 서상혁 하사 만보와 절친 관계라
상황병 이만의는 54년생 나 보다 세살 위 였는데, 현실은 만보 아래 후임
내 추억록 이만의 손길이 많았지요. 사회에 나와 청와대 근무 마치고 일반 파출소
무교동 쪽에서 근무 할 때 몇 번 만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