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보라 자매님께서 요즘 풀짚공예에 대한 매력에 푹 빠져 계십니다.
자매님 소개로 인터넷 상에서 사진으로만 보다,
어제 직접 아이들과 풀짚박물관에 가서 관람하게 되었습니다.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풀짚에 대한 가능성을 보고 돌아오게된 시간이었습니다.
풀짚이라는 소재가 주는 효과는 기능성은 물론, 정신적인 면까지..
참 귀한 공예라 느껴졌습니다.
잠시 작품을 감상해 보세요~
유리창에 드리워진 발입니다.
풀짚 재료로 쓰이는 다양한 식물들.
왠만한 질긴 풀은 다 사용된다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톡특하고 아름다운 바구니.
모빌과, 등갓
악세사리들 또한 훌륭했습니다.
유리창에 드리워진 여러 형태의 발들.
박물관 옆에는 소박하게 차려진 체험관이 있었습니다.
아이들이 짚신을 벗기 싫어하더라고요.
저도 잠시동안 맨발에 짚신을 신고 있었는데,
너무 편안했고, 지압도 절로 되는 듯 했습니다.^^
관람과 체험을 마치고 밖으로 나와 아이들이 뭔가 하고 있습니다.
손 닿는 곳에 있는 것들이 다 풀이라 바로 실행에 옮겨보는 아이들..
안간은 끊임없이 창조를 하도록 지음 받은 존재라는 것을
박물관 안에 전시된 소장품 들을 보며 공감하게 되었고,
그것을 바로 실행에 옮겨보는 아이들을 보며,
바로~ 확증받을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에게 바른 본을 보여주며,
자유롭게 창조해 낼 수 있는 장만 마련 된다면
그것이 교육의 다가 아닐까 생각합니다.
첫댓글 아멘 할렐루야~~아이들이 바로 실습에 들어 가는 것을 보고 놀랬습니다. 아이들이 신나서 보고 느끼고, 체험하고 ,바로 만들어 보고 싶어 하는 것을 보고 감사했습니다.
짚풀 공예품들을 보니 너무 섬세하고 아름답습니다. 사진이 참 따뜻해요...^^ 악세서리,모빌과 물고기..... 귀엽기도하면서 사랑스럽기까지 합니다. ^^ 세라가 짚풀 없냐고 물어보더니, 얇은 철사줄을 꼬아서 왕관 같은 것을 만들어 봅니다.^^ 아이들과 함께 다녀오시느라 수고많으셨습니다. 로씨야자매님 그리고 드보라 자매님^^
자매님 옥수수 껍질을 활용해 보세요. 세라가 직접 보고 와서 한번 만들어 보라고 하시면 어떨까요?
저런 악세서리 하면 참 독특하고, 한국인들 피부에도 잘 어울릴 것 같네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