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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갑습니다.
6월 22일 염화실 인터넷 방송 법문 시작하겠습니다.
불교에는 사람이 가장 잘 살 수 있는 가르침들을 매우 많이 이야기 하고 있지요. 우리가 익히 듣는 ‘보살의 6가지 덕목’ 이렇게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좀 사람답게 살려면 6가지 덕목은 갖추고 살아야 된다는 표현을 합니다.
오늘 법화경 공부에 서원 안락 행 이라고 하는 말이 나와서 불교에 願(원)이라고 하는 말을 관심 있게 바라봅니다. 佛供文(불공문)에 祝願(축원)이라든지 發願文(발원문) 이라든지 천수경을 읽어도 그 안에, 짧은 경전 임에도 불구하고 그 안에 원이 상당 수 가 들어 있는 문제라든지, 이런 것들과 연관 시켜서 저 나름대로 불교의 4대 덕목을 정해 보기도 해요.
그 4대 덕목은 우리가 사업을 하든지 아니면. 그냥 평범한 삶을 살더라도 이러한 것들은 필요하지 않겠나 하는 생각을 하면서 서원 안락 행 공부에 연관 시켜서 4대 덕목이라고 하는 것을 저는 지혜. 자비. 늘 들어온 이야기지요. 불교는 지혜와 자비의 종교다. 자비의 종교라는 이야기를 수 없이 들어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지혜. 자비. 그런데 교화라고 하는 것이 중요 하거든요. 교화라고 하는 것을 거기다 더 넣고 싶고요. 여기서 서원 안락 행이라고 했는데, 원력을 하나 더 넣고 싶습니다.
智慧(지혜)와 慈悲(자비)와 敎化(교화)와 願力(원력)! 이 네 가지가 제대로 구비되어야겠다고 그전부터 생각을 했어요. 지혜만 있어도 안 되고, 자비만 가지고도 물론 안 되고. 교화는 지혜와 자비가 밑받침이 되어야 교화가 제대로 될 수 있는 것이거든요.
그런데 교화를 한다고 하는 데는 원력이 크게 작용을...
여기서도 서원 안락 행을 이야기 하고 있는데, 저는 불교를 한 송이 꽃이라고 생각을 했을 때, 자비란 어떤 보습의 꽃이겠는가, 아주 밝고 화사한 꽃을 지혜의 꽃이다. 지혜의 입장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꽃이 여러 가지가 있지만, 아주 밝고 화사한 꽃이 있습니다. 봄에 목련을 보면 참 그 환하게 피었다고 저는 그런 표현을 하는데 얼른 스치고 지나가도, 목련은 꽃송이가 클 뿐더러 나무도 크고 군락지를 이루고 있으면 더욱 그 주변을 환하게 비추지요. 그래서 지혜는 밝고 화사한 꽃이다고...
그런데 그렇게 밝고 화사한 모습은 보이기는 쉽지만 꼭 그렇다고 아름다운 의미는 아니거든요, 그래서 지혜에 자비가 곁들여진 것은 아주 아름다운 꽃이라고 표현하고 싶어요. 밝으면서도 아름다워야 된다, 아름다우면서도 역시 밝아야 된다는 것이 지혜와 자비를 동시에 구비한 덕목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고, 교화라는 것은 향기로운 꽃이라고 표현하고 싶습니다.
향기라는 것은 밝은 모습도 아니고, 아름다운 모습도 아닙니다. 향기는 보이지는 않지만, 꽃에게는 반드시 필수요건으로 따라다니는 조건이지요.
밝고 화사하면서 아름답고 그리고 또 향기로워야 됩니다.
사람도 그래야 되겠지요. 사람이 하는 일도 그래야 되고, 사람의 삶이 또 그래야 되지 않겠나하는 생각이 듭니다. 원력은 무엇인가 하면 생기 넘치는 꽃! 아주 힘찬 꽃을 말합니다. 그 꽃이 향기도 있고, 화사하기도 하고, 그리고 아름답기도 하면서도 뭔가 어디 기운이 빠져 보이는 듯한 꽃도 있을 수가 있지요. 삶도 그런 것이 있을 수가 있습니다.
사람의 삶이 상당히 밝기도 하고, 아름답고 향기롭기도 한데 조금 기백이 없어 힘이 빠진 듯한 그런 삶이 있을 수가 있지요.
불교가 제대로, 아주 제대로 배어서 몸으로 직접 실천할 때에는 지혜와 자비가 있어도 중생을 교화 하지 못하면 이건 아무런 의미가 없는 것이지요 사실은...
교화하는 그것이 향기 입니다. 꽃이 있어서 우리에게 직접 가슴속에 스며드는 것은 眼(안). 耳(이). 눈으로 보는 것에 그치지 않고 향기에 취하게 하든지, 그 향기가 꽃을 떠난지 오래 되어도 그 향기가 기억에 오래 많이 남게 되는 그런 향기로운 것! 이것이 참 중요하다고 봐요. 그래서 이것을 저는 교화라고 봅니다.
교화는 꽃의 향기와 같은 것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고, 원력은 아주 그 생기가 넘쳐서 생기 넘치는 힘차 보이는 것, 무엇인가 한 송이 꽃인데도 꽃이 시들시들 하지 않고 아주 생기가 넘쳐서 감히 그 생기에 어떻게 거역할 수 없는 느낌을 줄 수도 있는 것이지요. 사람의 삶이 그렇고, 불교적 인격 완성이 또한 그렇고... 꽃도 그렇게 분류해서 우리가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다시 정리하면 智慧(지혜)와 慈悲(자비)와 敎化(교화)와 願力(원력). 이것이 불교로 다듬어진 완성된 인격이라고 말할 수가 있고, 그것을 꽃 에다 비유한다면 아주 밝고 화사하고 그러면서 아름답고, 그러면서 향기롭고, 그러면서도 아주 활기가 넘치는 힘차 보이는 모습을 갖춘 꽃이 제대로 된 꽃이 아닐까? 또 그런 삶 이, 제대로 된 삶 이 아닐까, 그런 불교인이 제대로 된 불교인이 아닐까, 부처님이 그런 분이었지 않을까?
또 제대로 깨달으신 분이라면 그런 분으로서 우리에게 어떤 영향을 끼치고, 많은 사람들에게 무엇인가를 말없이 감동을 주는 그런 삶이 아닐까?
이런 것을 서원의 안락행! 82쪽 서원 안락 행을 보면서 그런 생각을 해 봅니다. 법화경을 전 하는 데는 4가지 안락 행에 머물러야 비로소 제대로 법화경을 전할 수가 있다 그랬습니다. 그러면 법화경에서는 어떤 서원을 여기서 필요로 하는가를 경문을 통해서 살펴보도록 하지요.
p, 82
(7) 서원(誓願)의 안락 행
① 서원 안락 행의 행법
27 또 문수사리여, 보살마하살이 미래의 말세에 법이 없어지려 할 때에 이 묘법연화경을 지니려는 사람은 집에 있는 사람이나 출가(出家)한 사람에게 크게 인자 한 마음을 낼지니라. 법화경을 지니려는 사람. 법화행자는 이 말이지요.
법화경 공부를 하는 사람은 이런 ‘인자한 마음을 내라’. 그랬습니다.
보살이 아닌 이에게도 크게 어여삐 여기는 마음을 내고 마땅히 생각하기를, 이런 원을 세우라는 이런 뜻 입니다.‘이 사람들은 큰 손실이 있는 사람들이다. 왜냐, 법화경을 공부하지 않으니까요.
여래께서 방편으로 마땅하게 말씀하신 법을 듣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고 깨닫지도 못하며, 묻지도 않고 믿지도 않고 이해하지 도 못하는구나. 이 사람들이 비록 이 경을 묻지도 않고 믿지도 않고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내가 최상의 깨달음을 얻게 되면, 어디 있더라도 신통의 힘과 지혜 힘으로 이끌어서 이 법 가운데 머물게 하리라.’ 해야 할 것이니라.
이것이 법화행자로서 또는 법화경을 전하려고 하는 사람으로서 반드시 세워야 할 誓願(서원)입니다.
아! 이 사람들은 참, 이러한 이치를, 이 진리의 말씀을 도
대체 알지도 못하고, 듣지도 못하고, 들을 인연도 없고, 깨닫지도 못하고, 모르니까 묻지도 않고, 믿지도 않고, 이해하지도 못 한다. 법화경 모르는 사람이 가장 참 불쌍한 사람입니다.
그래서 거기에 연민의 정을 한껏 일으키는 것입니다. 이 사람들은 비록 이 경을 묻지도 않고 믿지도 않고 이해하지도 못 하고 도대체 이 법화, 진리의 말씀, 법화경이라는 것이 이런 때는 특히 무슨 다른 경과 분별해서 법화경. 법화경 하는 것이 아니라, 정말 진리의 말씀. 사람이 살아가는데 있어서 무엇보다도 우선하는 사람의 참 삶의 길. 모든 존재의 실상을 여실히 깨닫고 그것을 삶에 구현시키는 그런 일! 그것이 법화경의 삶이고 그것이 진리의 삶이라는 이치를 모른다면 참으로 안타깝고 불쌍하고 측은하고 도와주어야 할 그런 사람이라고 생각 하는 것. 이것이 정말 진리에 대해서 제대로 깨닫고 깊이 이해하고 있는 사람들은 그것을 모르는 사람들에게 대해서 참 측은한 마음을 갖습니다.
연민의 마음을 갖고 어떻게 하더라도 만사 다 제쳐놓고 이 이치를 좀 알도록 해야 되겠다는 마음을 내게 될 것입니다. 반드시 그런 마음을 내야 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여기 서원 안락 행의 내용 중 에는 이러한 서원을 세우라는 뜻 입니다. 법화경의 이치를 모르는 사람들에게 여래께서 참 정말 좋은 방편으로 여러 가지를 말씀하시는데 거기에 대해서 하나도 듣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는 사람들을 어떻게 하더라도 이 법 가운데 머물게 내가 해야 되겠다는 그런 원력을 세우라는 것입니다.
큰 사찰 이웃에 있는, 옛날에 사하촌 이라는 그러한 아름다운 말로 표현을 했습니다만, 사람들이 사찰에서 무엇이 행해지고 있는지 전혀 모르고, 또 사찰 덕택에, 사찰이 이웃에 있는 덕에, 여러 가지 상업이라든지 온갖 영업을 통해서 생계를 유지해가는 사람들도 사실 많습니다.
그러면서도 불교가 무엇인지 불법이 무엇인지, 도대체 사찰에서 무엇이 행해지고 있기에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드나드는가?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드나들므로 인해서 우리는 이렇게 생계를 유지해 가는데...
그런 관계에 있으면서도 알려고 하는 생각을 내지 않는다는 것, 그런 것을 한 번씩 생각해 보면 참 측은할 때가 많아요.
‘참 안타깝다.’저들이 늘. 평생을 부처님 덕에 사찰을 인연으로 해서 생계를 유지해 감에도 불구하고, 사찰이라고 하는 의미가 무엇이고, 불교라는 의미가 무엇이고, 무엇 때문에, 무엇이 좋아서 저 사람들이 저렇게 많이 모이는가? 에 대하여 알려고 하는 생각과 그것을 알려고 하고 거기에 동참 하려고 하는 마음이 없는 사람들 참 많지요 사실 보면... 의외에도 이웃에 있는 사람, 가까이 있는 사람들이 그런 사람들이 많습니다.
불원천리하고 멀리서 찾아와서 수행을 한다. 법문을 듣는다. 기도를 한다. 불교공부를 해간다는 그런 사람들이 많은가 하면 정말 가까이 있으면서도 한 번도 그런 생각 을 일으켜 보지 못하는 사람들도 있어요. 참 마음이 아프지요. 마음이 아프고 어떤 때는 측은한 생각까지 듭니다.
여기에는 그런 차원을 넘어서 진리의 말씀을 모르는 또 듣지도 못하고 이해도 못하는 모든 사람들에게 대해서 연민의 정을 갖고 어떻게 하더라도 이 법 가운데 머물게 해야 되겠다는 원력을 세우는 사람이라야 비로소 법화경 을 전할 자세가 갖추어져 있다고 보면 되겠습니다.
우리가 원력이라고 하면 지장보살을 떠올리죠.
大願本尊(대원본존) 地藏菩薩(지장보살) 해서 사실은 지장보살은 원력의 상징입니다. 우리가 아주 힘차게 활기차게 생기 넘치게 사는 삶의 상징으로써 지장보살을 우리가 생각할 수가 있습니다.
길을 걸어가는데도 뭔가 하는 일이 있고, 의무감과 희망이 아주 넘치고 활기차 보이고 씩씩해 보이는 그런 사람들이 있어요. 젊고 늙고를 막론하고...
그런 사람들은 할 일이 아주 많고 그 할일에 환희심을 느끼고 그것이 상당히 보람되고 의미 있는 일 이라고 하는 표현이라고도 할 수가 있습니다.
대원본존 지장보살은 정말 원력을 세운 사람 중에서 가장 최고로 꼽지요. 그래서 大願本尊 이라고 하는데 佛菩薩(불보살) 치고 원력 없는 분이 어디 있겠습니까만, 특히 지장보살의 원력은 아주 강하기 때문에 누구도 감히 비교할 수가 없다고 합니다.
보통 우리가 관세음보살 滅業障眞言(멸업장진언) 이렇게 되어있지요. 그런데 지장보살은 滅定業眞言(멸정업진언) 이렇게 되어 있다고요. 지장보살의 원력을 상징하는 말 입니다. 관세음보살 보다 힘이 더 세서 결정된 업까지 소멸할 수 있다는 의미가 아니라, 지장보살이 더 세고 관세음보살이 더 약하다는 그런 의미는 아니지만, 원력의 대표자인 지장보살이기에 지장보살에게는 멸 정업진언! 결정된 업, 定業難斖(정업난미)라 그래요.
부처님도 결정된 업은 면하기 어렵다 한편에서는 그렇게 말하면서도, 지장보살은 결정된 업도 멸할 수 있다. 소멸할 수 있다. 이렇게 나갑니다.
원력이라고 하는 것이 그와 같이, 우리가 살아가는데 큰 힘이 된다는 것이지요.
아무리 죄업이 많다고 하더라도 원력이 죄업을 능가할 정도로 크고 세(强:강)면 죄업을 능히 극복할 수 있지요.
예를 들어서 10톤 20톤짜리 아주 큰 바위라 하더라도 큰 배에 실으면 거뜬히 바다를 건널 수 가 있거든요. 그런데 주먹만한 돌이라 하더라도 그냥 물에 쓱 넣어 버리면 어떻습니까. 아무리 작은 돌이라도 그냥...
주먹만한 정도가 아니라 아주 작은 돌도 물속에 빠져 버립니다. 그러나 아무리 큰 돌이라 하더라도 그 돌을 충분히 실을 수 있는 배가 있다면 그 돌은 아무리 커도 물에 빠지지 않고 바다를 얼마든지 안전하게 건널 수 가 있는 것이지요.
우리가 원력을 세우지 아니함을 염려할지언정 업장이 두텁다. 업장이 어떻다 하는 것을 염려할 일은 결코 아닙니다. 자기의 처지가 여러 가지 인연에 의해서 어렵고 힘들고, 또 아주 불리한 조건을 가지고 태어났고, 그렇게 살아간다 하더라도 성인의 가르침을 통해서 아주 희망적으로 생각을 하고, 긍정적으로 생각을 하고, 자꾸 자기 발전에 마음을 쓰고 그래서 자꾸 원력이 강해질 때, 자기의 어려운 처지와 힘든 생활과 타고난 불리한 조건들을 충분히 극복해 내는 그런 사례들이 세상에는 얼마나 많습니까?
참 많지요. 제가 권하고 싶은 책에 오체불만족 이라고 하는 책이 있는데요. 오토다케 라는 일본 청년이 쓴 책이지요. 태어나면서부터 손도 발도 없는 몸으로 태어났는데 그 사람은 결코 그런 것을 불리한 조건이라는 생각에 떨어지지 않고, 그것을 오히려 신체의 특징이라고 생각하고서, 아주 활발하게 인생을 펼쳐가는 그런 참 눈물겨운 사연이지요. 그것이 우리나라 초등하교 4학년 도덕책에도 실렸었어요. 실린 것이 오체불만족 이라는 책 속에도 사진이 나와 있기도 하고 그렇습니다. 아주 세계적으로 전 인류에게 모범을 보여준 그런 사례가 아닐까!
그런 것들이 다 하나의 큰 원력이라고 볼 수가 있습니다. 지장보살 말씀을 했으니까 지장보살의 원력은 그러면 무엇인가? 세 가지로 표현을 하고 있어요.
衆生度盡方證菩提(중생도진방증보리) 라는 표현이 있는데 중생들을 전부 제도한 뒤에 그 때야 내가 깨달음을 이루겠다. 당신은, “깨달음 그 까짓것 소용없다. 중생제도가 우선이다.” 그러면서 “내가 중생을 다 제도한 뒤에 나는 그때야 비로소 성불하겠다.” 대단하지요. 그 많고 많은 중생들을... 또 그 중생들이 어디 말이나 잘 듣습니까.
지장경에 보면 剛强衆生(강강중생) 이라고 표현을 해요. 말세에 강강 중생들, 도대체 고집 세고 말 안 듣고, 되지도 않는 자기의 아집. 아견. 자기 고집에만 떨어져서 도대체 헤어날 줄 모르는 그런 중생들. 그런 사람들까지도 내가 다 제도한 뒤에야 비로소 보리를, 깨달음을 이루겠다. 두 번째는 地獄未空誓不成佛(지옥미공서불성불)이라
지옥이 텅 비지 않고는 내가 맹세코 성불하지 않겠다. 지옥이 텅 빈 뒤에, 지옥에 갈 사람이 한 사람도 없을 때 그 때 비로소 내가 성불 하겠다. 성불 하겠다는 말이 아니라, 지옥이 비기 전에는 나는 맹세코 성불하지 않겠다는 것이지요. 이것이 더 강하지요. 표현이...
그런데 이렇게 되면 지장보살은 성불할 길이 없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마도 그래요. 지옥이 언제 비어질 날이 있어야지... 우리나라만 하더라도 감옥이 언제 비어 있는 날이 있습니까. 감옥이 자꾸 미어터지고 더 지어야할 그럴 판인데... 그런데 옛날 중국의 요순시대에 16년간인가 죄인이 하나도 없어서 감옥이 텅 비었었다는 역사가 있습니다. 16년간 워낙 정치를 잘 해서 16년이란 세월동안 감옥이 텅 비었다는 것입니다. 전 나라에 조그만 잘못을 한사람이 한 사람도 없어서 감옥이 텅 빈 그런 일이 있었습니다. 참으로 정치를 잘 하면 그렇게 될 수가 있다는 것입니다.
제가 늘 말하지만 정직한 사회. 정직하게만 살면 설사 공장을 얼마 동안 다 멈춘다 하더라도, 우리는 얼마든지 잘 살 수 있는 길이 있다는 그런...
글쎄요. 정치하는 사람들이 들으면 어처구니없는 소리로 들리겠습니다마는, 그런 이야기도 이런 시간에 우리들끼리 한번 해 봅니다.
지장보살의 세 번째 원력은 我不入地獄(아불입지옥)하면, 誰入地獄(수입지옥) 이리요. 내가 지옥에 들어가지 아니하면 누가 지옥에 들어가겠는가? 그런 말을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지장보살다운 말씀이지요. 모두다 지옥에는 가려고 하지 않지요. 그런데 지장보살은 일부러 다른 곳을 택하지 않고 지옥을 택했다고 하는 것, 지옥에 내가 가서 지옥에 있는 중생들을 제도 해야지, 내가 지옥에 가지 아니하면 누가 지옥에 가겠는가. 어떤 훌륭한 보살님도. 훌륭한 부처님도 지옥에 가서 지옥 생활을 하면서 지옥중생들을 건지려고 하는 사람은 없을 것입니다. 참 대단한 표현이고 대단한 원력입니다. 이런 지장보살님이 계시냐? 안 계시냐? 하는 것은 자치하고라도 이 말씀이 의미하는 뜻이 우리에게 얼마나 큰 힘이 되고, 우리의 삶에 도움이 되는가 하는 것이 중요한 것이지요.
법화경을 전하는 데는 위에서 소개한대로 그렇게 좋은 원력이 있어야 된다는 것이 사람이 살아가는데 生氣(생기)입니다. 생기가 넘치면, 願力이 있으면 옆의 사람도 덩달아 신이 나거든요. 한 가족 가운데서 아주 희망에 들떠있고, 생기가 넘치고 그냥 얼굴에 화색이 돌고 무엇인가 즐거워 보이면, 괜히 온 가족이 다 덩달아서 생기가 넘치고 신이 나고 그렇지 않습니까.
생기 넘치는 삶! 생기 넘치는 삶은 원력만이 가능하거든요. 꿈과 희망! 기대감! 이것이 꽉 차있는 사람은 거기에 의해서 삶을 영위해 가는 사람은, 주변에 그렇게 파장을 일으킵니다. 아주 생기의 파장을 일으켜서 옆 사람에게 까지도 생기 넘치게 하는 수가 있습니다.
p, 83
② 제사(第四) 행법의 성취
28 문수사리여, 이 보살마하살이 여래가 열반한 뒤에 이 넷째 법을 성취한 사람은 이 법을 설할 때에 허물이 없을 것이니라. 항상 비구. 비구니. 우바새. 우바이. 국왕. 왕자. 대신. 인민. 바라문. 거사 등이 공양 공경하고 존중 찬탄할 것이니라. 허공의 천신들이 법을 듣기 위하여 항상 따라다니며 모실 것이니라.
원력이 이렇게 강한 사람, 誓願(서원)이 이렇게 강한 사람은 도와주게 되어 있지요. 사람들이 아주 강한 원력에 휩쓸리게 되어 있습니다. 휩쓸린다는 것은 모두 다 거기에 동참하게 되고, 힘을 보태게 된다는 뜻이지요.
만일 마을이나 성읍(城邑)이나 한가한 산림(山林) 속에 있을 적에 어떤 사람이 와서 어려운 질문을 하려 하면, 모든 천신들이 밤낮으로 법을 위하여 호위하고 듣는 이들로 하여금 기쁘게 할 것이니라.
원력이 강한 사람이 그 원력에 의해서 아주 힘차게 교화를 펼치고, 그 교화를 펼치는 데는 자비가 넘치고, 또 지혜가 바탕이 되서 정말 슬기롭게 하고, 이렇게 하면 여기에 표현한 대로 모든 천신들이 밤낮으로 법을 위하여 호위하고 듣는 이들로 하여금 기쁘게 할 것이니라.
왜냐하면 이 경전은 모든 과거. 미래. 현재의 부처님들이 신력으로 수호(守護)하시기 때문이니라.
모든 깨달은 사람들은 다 동참해서 수호하고 지키고 또 널리 펴기를 생각하고 있는 그런 마음을 가지고 있다는 것입니다. 깨달으신 분들은 사실 답답할 것이 아무것도 없어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무슨 이익을 생각 하겠습니까. 무슨 소득을 생각 하겠습니까. 보통 우리 사람들은 무슨 조그만 일을 할 때도 이것이 나한테 유리한가, 불리한가 계산부터 먼저 해요. 그 빠른 머리로 계산을 얼른 합니다. 나한테 유리한가 불리한가...
깨달으신 분들은 그런 계산이 전혀 없어요.
오로지 중생들을 연민으로 여기고 중생들 이렇게 생명으로 태어나서, 사람으로 태어나서 정말 의미 있고, 보람 있고, 사람으로 태어난 보람을 한껏 누리고, 살수있도록 하는 마음! 그 뿐이지요. 그 외 다른 어떤 것도 바라는 바가 없습니다. 그래서 이러한 표현들이 결코 말로만이 아니라 깨달으신 분들의 마음입니다. 왜 그런가 하니, 깨달으신 분들은. 모두가 한 뿌리요, 한 몸이라고 하는 사실을 절실히 느끼고 있기 때문에 그렇습니다.
우리는 따로따로 생각하고 남이라고 생각 하지만, 정말 제대로 존재의 실상을 제대로 깨달으신 분들은, 天地(천지)가 汝我同根(여아동근)이요, 하늘과 땅이 나하고 한 뿌리고, 萬物(만물)이 汝我一切(여아일체)라 천지만물 森羅萬象(삼라만상)이 전부 나하고 한 몸 이라고 하는 사실을 아주 환히 보고 있으니, 어찌 그런 생각이 들지 않겠습니까. 우리는 따로따로 흔들리는 나뭇잎을 보고 따로따로 뻗어나간 잔가지들만 보지요. 그런데 깨달음의 눈을 가지신 분은 그렇게 따로따로 흔들리는 나뭇잎을 보지 않고, 다른 방향으로 뻗어 나간 가지들을 보지 않고, 숲 전체를 보고 그 모든 나무들이 같은 뿌리요, 같은 땅에서 하나로 자라고 있다는 것을 보는 안목이 있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하늘과 땅은 전부 나하고 한 뿌리고, 만물은 여아일체라 천지만물 모든 생명, 모든 사람은 전부 나하고 한 몸이다 하는 마음이 있기 때문에, 그래서 과거. 미래. 현재의 부처님들이 神力(신력)으로써 수호(守護) 한다. 수호 안할 수 없도록 안목이, 그렇게 되어있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법화경, 오늘은 서원 안락 행 이었는데 서원을 말씀드리면서, 지혜와 자비와 교화와 원력을 꽃에 비유해서, 이것이 제가 말하는 불교의 4대 덕목이고, 좀 더 사람다운 사람으로서의 삶에 필요한 4대 덕목을 말씀드리면서...
아주 밝고 화사한 꽃, 그것은 智慧(지혜)! 아름다운 꽃, 그것은 慈悲(자비)! 아주 향기로운 꽃, 그것은 敎化(교화)! 그리고 아주 힘찬 생기 넘치는 꽃, 그것은 願力(원력)! 이라는 말씀을 드렸고요, 법화경을 설 하는 데는 이러한 원력을 세워야 된다고 하면서... 원력 하면 우리가 또 불교에서 당연히 지장보살을 거론을 해야 되는데, 지장보살의 원력을 세 가지 말로서 표현 하는 것을 살펴보았습니다.
오늘 법화경 공부 여기까지 하겠습니다.
기록: 수경심. 정리: 대원성.
첫댓글 밝으면서도 아름다워야 된다, 아름다우면서도 역시 밝아야 된다는 것이 지혜와 자비를 동시에 구비한 덕목이라고 말씀드릴 수가 있고, 향기가 꽃을 떠난지 오래 되어도 그 향기가 기억에 오래 많이 남게 되는 그런 향기로운 것! 이것이 참 중요하다고 봐요.
수고하셨습니다. 내일 또 기대하겠습니다. 퇴근 합니다.
대원성님, 수고 많으시지요..마음 깊이 감사합니다.늘 행복하시고 건강하십시오._()()()_
오늘의 설법은 특별히 저를 위한 법문 같애요. 오토다케의 예라든지 향기로운 꽃이라든지 생기있는 원력의 삶이 온 가족에게 좋은 방향으로 전이 된다든지... 오늘도 두눈에 그렁그렁 하면서 정리 했습니다. 무비스님이여! 만수무강 하옵소서!!
감사합니다._()_
천지(天地)가 여아(汝我) 동근(同根)이요, 만물 (萬物)이 여아(汝我) 일체(一切)라, 하늘과 땅이 나하고 한 뿌리고, 천지만물(天地萬物) 삼라만상(森羅萬象)이 전부 나하고 한 몸 이다.
대원성님의 고은 향기를 배우면서 살아가겠습니다. 언제나 많이 많이 행복하세요. 법 공양 감사드립니다._()()()_
_()()()_
智慧 慈悲 敎化 願力...._()()()_ 대원성님 수고하셨습니다..고맙습니다..
법화경을 설하는데 네 가지 원력을 세워야 된다... 1) 아주 밝고 화사한 꽃 智慧(지혜)! 2) 아름다운 꽃 慈悲(자비)! 3) 아주 향기로운 꽃 敎化(교화)! 4) 아주 힘찬 생기 넘치는 꽃 願力(원력)!이다.... 대원성님! 감사드립니다..._()()()_
誓願安樂行..._()_
천지만물(天地萬物) 삼라만상(森羅萬象)이 전부 나하고 한 몸 이다._()()()_
대원성님, 궁금한 한자까지 잘 정리해주셔서 공부하기도 좋고 많이 배웁니다. 감사합니다._()()()_
'衆生度盡方證菩提' '地獄未除誓不成佛' '我不入地獄 誰入地獄' _()_
아주 밝고 화사한 꽃, 그것은 智慧(지혜)! 아름다운 꽃, 그것은 慈悲(자비)! 아주 향기로운 꽃, 그것은 敎化(교화)! 그리고 아주 힘찬 생기 넘치는 꽃, 그것은 願力(원력)! 이러한 원력을 세워야 한다. 감사합니다. _()()()_
생기 넘치는 삶! 생기 넘치는 삶은 원력만이 가능하거든요. 꿈과 희망! 어떤 기대감! 이것이 참 꽉 차있는 사람은 거기에 의해서 삶을 영위해 가는 사람은 주변에 그렇게 파장을 일으킵니다....좋은 가르침 감사드립니다..._()()()_
보살마하살이 미래의 말세에 법이 없어지려 할 때에 이 묘법연화경을 지니려는 사람은 집에 있는 사람이나 출가(出家)한 사람에게 크게 인자 한 마음을 낼지니라.... 감사드립니다... _()()()_
중생들을 전부 제도한 뒤에 그 때야 내가 깨달음을 이루겠다. 당신은, 깨달음, 그 까짓것 소용없다. 중생제도가 우선 이다. 그러면서 내가 중생을 다 도한 뒤에 나는 그때야 비로소 성불 하겠다.....감사합니다.._()()()_
여래께서 좋은 방편으로 여러가지를 말씀하시는데 거기에 대해서 하나도 듣지도 못하고 이해하지도 못하고 하는 그런 사람은 어떻게 하더라도 이 법 가운데 머물게 해야 되겠다고 하는 그런 원력을 세워라..._()()()_
모든 존재의 실상을 여실히 깨닫고 그것을 삶에 구현시키는 그런 일이 법화경의 삶이고 진리의 삶이다. 하는 그러한 이치를 모른다면은, 참으로 안타깝고 불쌍하고 좀 측은하고 도와주어야 할 그런 사람이다. 라고 원력을 세워라... 대원성님! 감사드립니다... _()()()_
智慧,慈悲,敎化,願力!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_()()()_
아주 밝고 화사한 꽃..[智慧], 아름다운 꽃..[慈悲], 아주 향기로운 꽃..[敎化], 아주 힘찬 생기 넘치는 꽃..[願力]...법화경을 설 하는 데는 이러한 원력을 세워야 된다..._()()()_
마하반야바라밀()()()마하반야바라밀()()()마하반야바라밀()()()
존재의 실상을 제대로 깨달으신 분들은 ; 천지가 여아동근이요, 하늘과 땅이 나하고 한뿌리고 만물이 여아일체라 천지만물 삼라만상이 전부 나하고 한몸이다.
여래께서 방편으로 마땅하게 말씀하신 법을 듣지도 못하고, 알지도 못하고, 개닫지도 못하며, 묻지도 않고 믿지도 않고 이해하지도 못하는구나, 이 사람들이 비록 이 경을 묻지도 않고 믿지도 않고 이해하지 못하더라도 내가 최상의 깨달음을 얻게되면, 어디 있더라도 신통의 힘과 지혜의 힘으로 이끌어서 이 법 가운데 머물게 하리라.
고맙습니다.
듣지도 알지도 믿지도 묻지도 이해하지도 못하는 사람은 손실이 많다
-자비.지혜. 교화. 원력(꽃에 비유-아주 밝고, 화사하고, 아름답고, 향기로운 활기가 넘치고 힘차 보이는 모습을 갖춘 꽃)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 나무묘법연화경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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