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하요씨, 아나운서를 꿈꾸다. KBS2방영

KBS2 '우리는 한 가족' 제17회 무하요씨, 아나운서를 꿈꾸다. 2010년 8월 30일(월) 오전 11시 20분 ~ 11시 50분   ◆ 기획의도  <우리는 한가족>은 2010년, ‘대한민국’이라는 이름 안에 살아가고 있는 다양한 국적으로 이뤄진 ‘다문화가정’의 삶을 따뜻한 시선으로 담아냄으로써, ‘함께 살아가는 방법’을 생각해 보고, 더 많은 이웃들이 대한민국 안에서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해 보고자 한다.     "무하요씨, 아나운서를 꿈꾸다"   우즈베키스탄 며느리 무하요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 300년 된 느티나무가 있는 집. 3년 전 그 집에 우즈베키스탄 며느리 무하요씨가 시집을 왔다. 스물 두 살의 젊은 새댁 무하요씨. 시부모님 모시랴, 100일 갓 지난 아성이 돌보랴 그녀에게 하루는 유난히 짧게 느껴지지만 야무진 살림꾼으로 소문이 자자한데...     내 꿈을 펼쳐라 그녀의 꿈은 다름 아닌 아나운서. 그러나 시부모님의 시선은 사늘하기만 하다. 가정에 더욱 신경을 썼으면 하고, 한국 문화에도 더욱 적응하기를 바란다. 더욱이 서툰 발음으로는 아나운서가 어림도 없다며 딱 꼬집어 말한다. 외국인의 최대 단점인 된소리와 센소리의 부정확한 발음, 무하요씨 역시 최대 단점을 극복하고자 매일 뉴스를 보며 발음 연습에 한창인데...   꿈에 첫발을 내딛다. 우즈베키스탄과 한국의 문화를 이어주는 가교 역할을 하고 싶은 무하요씨의 꿈에 더욱 다가가고자 신영일 아나운서가 발음지도에 나섰다. 된소리와 센소리 발음 연습을 집중적으로 마친 결과 하루만에 달라진 그녀의 발음에 남편마저 놀라움을 감추지 못한다. 황정민 아나운서의 도움으로 KBS 견학과 함께 뉴스 데스크까지 앉아보는 행운까지 얻는데... 최초의 외국인 아나운서가 되고픈 무하요씨의 꿈은 이루어질 수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