券 第 三
화성유품化城喩品 第七
162.
佛知童子心의 宿世之所行하고
불지동자심 숙세지소행
以無量因緣과 種種諸譬喩로
이무량인연 종종제비유
說六波羅蜜과 及諸神通事하시며
설육바라밀 급제신통사
分別眞實法의 菩薩所行道하야
분별진실법 보살소행도
說是法華經의 如恒河沙偈하시니
설시법화경 여항하사게
163.
彼佛說經已에 靜室入禪定하사
피불설경이 정실입선정
一心一處坐 八萬四千劫이니라
일심일처좌 팔만사천겁
㈏ 頌正結緣
㉮ 頌法說
ㄱ. 頌昔結緣(1.頌知佛入定 2.頌十六王子覆講 3.頌時衆得益)
164.
是諸沙彌等이 知佛禪未出하사
시제사미등 지불선미출
爲無量億衆하야 說佛無上慧할새
위무량억중 설불무상혜
各各坐法座하야 說是大乘經하며
각각좌법좌 설시대승경
於佛宴寂後에 宣揚助法化하대
어불연적후 선양조법화
一一沙彌等의 所度諸衆生이
일일사미등 소도제중생
有六百萬億 恒河沙等衆이러라
유육백만억 항하사등중
ㄴ. 頌中間相値
165.
彼佛滅度後에 是諸聞法者가
피불멸도후 시제문법자
在在諸佛土에 常與師俱生이라
재재제불토 상여사구생
ㄷ. 頌今日値遇(1.結會古今師弟 2.頌正說法華)
166.
是十六沙彌가 具足行佛道하며
시십육사미 구족행불도
今現在十方하야 各得成正覺하고
금현재시방 각득성정각
167.
爾時聞法者도 各在諸佛所하며
이시문법자 각재제불소
其有住聲聞은 漸敎以佛道라
기유주성문 점교이불도
168.
我在十六數하야 曾亦爲汝說호니
아재십육수 증역위여설
是故以方便으로 引汝趣佛慧니라
시고이방편 인여취불혜
169.
爾(以)時本因緣으로 今說法華經하야
이시본인연 금설법화경
令汝入佛道호니 愼勿懷驚懼니라
영여입불도 신물회경구
㉯ 頌譬說
ㄱ. 頌開譬
㈀ 頌求至寶處
170.
譬如險惡道에 逈絶多毒獸하고
비여험악도 형절다독수
又復無水草하야 人所怖畏處에
우부무수초 인소포외처
無數千萬衆이 欲過此險道하대
무수천만중 욕과차험도
其路甚廣遠하야 經五百由旬이라
기로심광원 경오백유순
㈁ 頌導師將導
(1.頌導師 2.頌中間退情 3.頌化城 4.滅化城引令至寶處)
171.
時有一導師하대 强識有智慧하며
시유일도사 강식유지혜
明了心決定하야 在險濟衆難터니
명료심결정 재험제중난
172.
衆人皆疲倦하야 而白導師言하대
중인개피권 이백도사언
我等今頓乏이라 於此欲退還이니다
아등금돈핍 어차욕퇴환
173.
導師作是念하대 此輩甚可愍이라
도사작시념 차배심가민
如何欲退還하야 而失大珍寶어뇨
여하욕퇴환 이실대진보
174.
尋時思方便하대 當設神通力하야
심시사방편 당설신통력
化作大城郭하대 莊嚴諸舍宅에
화작대성곽 장엄제사택
周匝有園林하며 渠流及浴池와
주잡유원림 거류급욕지
重門高樓閣에 男女皆充滿케하고
중문고루각 남여개충만
卽作是化已에 慰衆言勿懼어다
즉작시화이 위중언물구
汝等入此城하면 各可隨所樂하리라
여등입차성 각가수소락
175.
諸人旣入城에 心皆大歡喜하야
제인기입성 심개대환희
皆生安隱想하며 自謂已得度어늘
개생안은상 자위이득도
導師知息已하고 集衆而告言하사대
도사지식이 집중이고언
汝等當前進이니 此是化城耳라
여등당전진 차시화성이
我見汝疲極하야 中路欲退還일새
아견여피극 중로욕퇴환
故以方便力으로 權化作此城호니
고이방편력 권화작차성
汝今勤精進하야 當共至寶所니라
여금근정진 당공지보소
ㄴ. 頌合譬
㈀ 頌正合
(1.合導師 2.合導師將導[1.合中路懈怠 2.合作化城 3.合滅化城令至涅槃])
176.
我亦復如是하야 爲一切導師하야
아역부여시 위일체도사
見諸求道者의 中路而懈廢하야
견제구도자 중로이해폐
不能度生死 煩惱諸險道하고
불능도생사 번뇌제험도
故以方便力으로 爲息說涅槃하대
고이방편력 위식설열반
言汝等苦滅하고 所作皆已辦하니
언여등고멸 소작개이판
177.
旣知到涅槃하야 皆得阿羅漢하고는
기지도열반 개득아라한
爾乃集大衆하야 爲說眞實法이니라
이내집대중 위설진실법
178.
諸佛方便力으로 分別說三乘이라
제불방편력 분별설삼승
唯有一佛乘이어늘 息處故說二라
유유일불승 식처고설이
今爲汝說實하노니 汝所得非滅이니라
금위여설실 여소득비멸
179.
爲佛一切智하야 當發大精進하라
위불일체지 당발대정진
汝證一切智와 十力等佛法하야
여증일체지 십력등불법
具三十二相이라사 乃是眞實滅이니라
구삼십이상 내시진실멸
㈁ 頌擧譬帖合
180.
諸佛之導師가 爲息說涅槃하고
제불지도사 위식설열반
旣知是息已하고 引入於佛慧니라
기지시식이 인입어불혜
妙法蓮華經 化城喩品 第七終
* 강 의 내 용 *
162.
佛知童子心의 宿世之所行하고
불지동자심 숙세지소행
以無量因緣과 種種諸譬喩로
이무량인연 종종제비유
說六波羅蜜과 及諸神通事하시며
설육바라밀 급제신통사
分別眞實法의 菩薩所行道하야
분별진실법 보살소행도
說是法華經의 如恒河沙偈하시니
설시법화경 여항하사게
불지동자심佛知童子心의
그러니까 불지佛知, 부처님은 아셨다, 무엇을, 동자들의 마음에
숙세지소행宿世之所行
아 이 내 아들 16명, 이 놈들이 과거생에 무엇을 했는가, 어떻게 수행해 왔는가,
지금 뭐 자기 아들로 태어나서 지금까지야 살아온 게 별게 아니었다 하더라도
과거생에 얼마나 많은 그런 선근을 쌓았는가 하는 것을 불지佛知, 부처님은
다 알았다 이말이야. 알고는
이무량인연以無量因緣과 종종제비유種種諸譬喩로
한량없는 인연因緣, 한량없는 비유譬喩로써
설육바라밀說六波羅蜜과 급제신통사及諸神通事하시며
육바라밀六波羅蜜을 설說해, 이 보살행을 이야기 할 때 육바라밀六波羅蜜이죠.
사제, 십이인연, 팔정도, 그 다음에 육바라밀六波羅蜜이죠,
보시, 지계, 인욕, 정진, 선정 지계, 그래 육바라밀, 법문의 차원이 그래 돼 있잖습니까.
육바라밀과 그리고 신통神通, 신통의 문제에 대한 그런 일을 설하시며
분별진실법分別眞實法의 보살소행도菩薩所行道하야
진실眞實한 법인, 진실한 법인 보살菩薩이 행할 바의 도를 분별分別해줘서, 분별해서
그 내용이 뭔고 하니, 그렇게 하고
설시법화경說是法華經의 여항하사게如恒河沙偈하시니
이 법화경法華經, 법화경의 도리, 법화경의 도리, 법화경이 뭐 항하강의 모래 숫자와 같은
그런 그 시가 있다는 뜻이 아니고 말하자며는 요 법화경이 그런 게 아니라
법화경의 도리를 반복해서도 설하고, 아주 각각 다르게도 설하고, 다른 각도에서 설하고,
그렇게 이제 설하다 보니까 법화경의 도리를 가지고 설하는데 항하강의 모래 숫자와 같은
그런 게송을 설할 수 밖에 없었다 그 말입니다.
법화경은 뭐 예를 들어서 뭐 7권 28품이다, 꼭 그렇게 정해져 있는 게 아니예요.
지금 우리가 공부하는 게 7권 28품으로 정해져 있지마는 법화경의 도리에 해당되는
그건 전부 법화경이야. 사실은
그러니까 사실은 항하강의 모래수와 같은 게송이다, 이렇게 이제 돼 있죠.
법화경의 항하강의 모래수와 같은 게송을 설하시니
163.
彼佛說經已에 靜室入禪定하사
피불설경이 정실입선정
一心一處坐 八萬四千劫이니라
일심일처좌 팔만사천겁
피불설경이彼佛說經已에
저 부처님이 경을 설하고 남에
정실입선정靜室入禪定하사
경을 설하고 남에 정실靜室에서, 고요한 방에서, 선정禪定에 들어가서
일심일처좌一心一處坐 팔만사천겁八萬四千劫이니라
한 마음으로 한 곳에 딱 앉았는데, 얼마나 오랫동안, 팔만사천겁八萬四千劫동안
앉아 있었다, 이건 팔만사천겁은 팔만사천년보다도 우리 일년 이년 하는 것보다도
몇 천배 몇 만배 오랜 것이 팔만겁이예요.
그러니까 자기 아버지 대통지승불은 그렇게 이제 선정에 팔만사천겁동안 들어가서
앉아 있었고 그러니까 이 아들들인 사미는 어떻게 했냐.
㈏ 頌正結緣
㉮ 頌法說
ㄱ. 頌昔結緣(1.頌知佛入定 2.頌十六王子覆講 3.頌時衆得益)
164.
是諸沙彌等이 知佛禪未出하사
시제사미등 지불선미출
爲無量億衆하야 說佛無上慧할새
위무량억중 설불무상혜
各各坐法座하야 說是大乘經하며
각각좌법좌 설시대승경
於佛宴寂後에 宣揚助法化하대
어불연적후 선양조법화
一一沙彌等의 所度諸衆生이
일일사미등 소도제중생
有六百萬億 恒河沙等衆이러라
유육백만억 항하사등중
시제사미등是諸沙彌等이 지불선미출知佛禪未出하사
부처님이 참선에서 선정에서 나오지 아니한 것을 알고
위무량억중爲無量億衆하야
그럼 어떻게 해. 자기들이 대신 부처님으로, 부처님을 대신해서 자기가 이제
중생들을 교화를 해야지, 그래서 무량억無量億 대중들을 위해서
설불무상혜說佛無上慧할새
부처님의 무상無上의 지혜, 가장 높은 지혜를 설하실새, 그래서 16명이
각각좌법좌各各坐法座하야
각각 이 지방에서 저 지방에서, 이 나라 저 나라에서, 전~부 흩어져가지고
법상에 떡 이렇게 올라 가지고서
설시대승경說是大乘經하며
이 대승 경전을 설했다, 그러니까 부처님을 대신해서 교화 활동을 그렇게 이제
많이 폈다는 거예요. 16명이
어불연적후於佛宴寂後에
그리고나서 부처님이 고요히 적적한 그 후에
선양조법화宣揚助法化하대
선적후라고, 연적후라고 하는 것은 말하자며는 열반후, 이런 말입니다.
열반후에도 이제 그런 그 일을 했다 이 말이죠.
이 법을 선양宣揚, 법을 도와서, 법화를 도와서, 선양宣揚했다, 이 말이야.
교화를 많이 했다, 그래
일일사미등一一沙彌等의 소도제중생所度諸衆生이
낱낱 사미들이 16명 중에서 낱낱 사미沙彌들이 제도한다, 모든 중생이 얼마냐.
유육백만억有六百萬億 항하사등중恒河沙等衆이더라
육백만억六百萬億 항하恒河강의 모래수와 같은 대중이더라. 대중 수가 육백만억이 아니고
육백만억의 항하강의 모래수, 항하강의 모래 숫자가 항하강의 숫자가 육백만억이고
그 육백만억 항하강에 있는 모래수, 그와 같은 대중들을 교화했더라 하는 그런 말입니다.
ㄴ. 頌中間相値
165.
彼佛滅度後에 是諸聞法者가
피불멸도후 시제문법자
在在諸佛土에 常與師俱生이라
재재제불토 상여사구생
피불멸도후彼佛滅度後에
저 부처님이 멸도滅度한 후에, 열반에 든 후에, 이 말이죠. 대통지승불이 열반에 든 후에
시제문법자是諸聞法者가
이 여러 법을 들은 사람들, 그 여러 법을 들은 사람들이
재재제불토在在諸佛土에
가는 곳마다, 가는 곳마다 모든 부처님 국토에서 여러 세계에서 이 말이야.
불토佛土란 것은 세계나 마찬가지야.
상여사구생常與師俱生이라
항상 스승으로 더불어 함께 태어났더라, 그게 중요한 거죠. 스승은 누구죠. 16왕자입니다.
여기서. 법을 들은 모든 사람들은 말하자면 육백만억 항하강의 모래수와 같은 대중이고
그 많은 사람들이 16 왕자하고 같은 시대에 같이 태어난 거야. 구생俱生이라.
ㄷ. 頌今日値遇(1.結會古今師弟 2.頌正說法華)
166.
是十六沙彌가 具足行佛道하며
시십육사미 구족행불도
今現在十方하야 各得成正覺하고
금현재시방 각득성정각
시십육사미是十六沙彌가 구족행불도具足行佛道하며
예를 들어서 사미沙彌가 불도佛道를 구족具足히 행하고, 아주 제대로 이제 수행을 하고
(금현재시방今現在十方하야)
그래서 지금 뭐 어떻게 했냐. 지금은 현現, 현자는 확연히 시방에 있다 이 말이야,
지금 현재 어느 국토, 어느 국토에 다 있다, 저 앞에서 그거 다 소개했죠.
그러니까 동남방에는 석가모니가, 석가모니가 마지막 그 16째 왕자로서 사바세계에 성불했다
하는 그런 이야기죠.
각득성정각各得成正覺하고
각각 정각正覺을 이루고
167.
爾時聞法者도 各在諸佛所하며
이시문법자 각재제불소
其有住聲聞은 漸敎以佛道라
기유주성문 점교이불도
이시문법자爾時聞法者도
그 때 법을 들은 사람들도
각재제불소各在諸佛所하며
각각 부처님 처소에 함께 이렇게 있다 이 말이야.
기유주성문其有住聲聞은
그 성문聲聞에 머문 사람들은
점교이불도漸敎以佛道라
점점 불도佛道로써 교화를 한다, 그 아직 대승적인 그런 그 마음을 갖지 못한 사람은
차츰차츰 부처의 삶을 살도룩 하는 그런 그 대승적인 그런 가르침을 가지고
계속 이제 가르치고 있다 하는 것입니다. 성문聲聞들은
168.
我在十六數하야 曾亦爲汝說호니
아재십육수 증역위여설
是故以方便으로 引汝趣佛慧니라
시고이방편 인여취불혜
아재십육수我在十六數하야
나도, 나 석가도, 그 16명의 아들 숫자에 있어, 있어.
증역위여설曾亦爲汝說하니
일찌기 너희들을 위해서 설해서, 그 당시 그러니까 요거는 이제
석가모니 부처님 자기 말이예요.
나 석가도 그때 16명 중에서 막내 아들이 돼 가지고서 일찌기 또한 너희들을 위해서
그 때 내가 16 왕자때 너희들을 위해서 법화경을 설한 적이 있었다.
시고이방편 是故以方便으로
이러한 까닭에 방편方便으로써
인여취불혜引汝趣佛慧니라
너희들을 이끌어가지고 부처의 지혜에, 부처의 지혜에 나아가도록 그렇게 했다.
169.
爾(以)時本因緣으로 今說法華經하야
이시본인연 금설법화경
令汝入佛道호니 愼勿懷驚懼니라
영여입불도 신물회경구
이시본인연爾(以)時本因緣으로
이러한 본래의 인연因緣으로
금설법화경今說法華經하야
지금의 법화경을 설하게 됐다 이거야. 그래 여기는 인연도리라고, 내가 여러 번 말씀드렸죠.
인연도리, 말하자면 인연을 이야기해야만 그 최저의 근기들은 제일 낮은 근기들은 이제
먹혀들어가는거죠. 과거에 이제 우리들은 모두 이런 인연이 있습니다,
석가모니가 왕자 때 대통지승불의 왕자 때 벌써 우리가 거기서 16째 아들에게
법화경을 공부했어요. 우리 모두가. 그래 법화경 공부해가지고서 그 인연으로
오늘 우리가 또 법화경을 공부하게 된다, 이렇게 이제 돼 있습니다.
금설법화경今說法華經하여 지금의 법화경法華經을 설해서
영여입불도令汝入佛道호니
너희들로 하여금 불도佛道에 들어가게 하니
신물회경구愼勿懷驚懼니라
삼가 이 마음에 놀라고 두려워 하는 그런 생각을 품지 말라, 놀랄 거 아니예요.
그런 그 인연의 이야기를 들으면 이거 참 보통 놀라고 아주 송구스럽고한머리 두렵고 하는
그런 일이 아니다 이거야. 그러니까 내용은 그렇지만 절대 두려워 하거나 놀랄 일이 아니다,
그래놓고 이제 화성이라고 하는 그 변화하는 성, 변화해서 보여주는 성을 이제 여기서 이제
이야기를 하는 것입니다. 비유죠. 저 앞에서 한 번 있었던 이야기입니다마는
㉯ 頌譬說
ㄱ. 頌開譬
㈀ 頌求至寶處
170.
譬如險惡道에 逈絶多毒獸하고
비여험악도 형절다독수
又復無水草하야 人所怖畏處에
우부무수초 인소포외처
無數千萬衆이 欲過此險道하대
무수천만중 욕과차험도
其路甚廣遠하야 經五百由旬이라
기로심광원 경오백유순
비여험악도譬如險惡道에
비유하건대 아주 험악險惡한 길을 가는데
형절다독수逈絶多毒獸야
아주 길이 멀리까지 아주 끊어지고 험하고 그리고 독수毒獸도 많아, 독한 짐승들이 많아.
우부무수초又復無水草하야
물도 없고 풀도 없어. 아주 척박하고 깡마른 그런 땅이다 이거야.
인소포외처人所怖畏處라
사람들은 전부 그 길을 가기를 다 두려워 하는 그런 곳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쩔 수 없이 그 길을 지나야 비로소 이제 큰~ 보물을 만날 수 있다고 해서
무수천만중無數千萬衆이
무수한 천만千萬이나 되는 대중들이
(욕과차험도欲過此險道하대)
이 험한 길을 지나가고자 했다.
기로심광원其路甚廣遠해서
그 길은 매우 멀고 멀어서
(경오백유순經五百由旬이라)
오백유순五百由旬이나 지나갔다, 가야 된다 이 말이야. 오백유순五百由旬, 길이.
삼백유순 가가지고 이제 저걸 그 성을 만들었죠. 전체가 오백유순五百由旬이나 되는
그렇게 길고 긴 길이다
㈁ 頌導師將導
(1.頌導師 2.頌中間退情 3.頌化城 4.滅化城引令至寶處)
171.
時有一導師하대 强識有智慧하며
시유일도사 강식유지혜
明了心決定하야 在險濟衆難터니
명료심결정 재험제중난
시유일도사時有一導師
거기에 마침 인도하는 사람, 리더가 있었다. 이거야. 그런데 그 사람은
강식유지혜强識有智慧야
강식强識이라고 하는 것은 상~당히 아는 게 많아. 박식해. 아주. 그리고 지혜도 많아.
지혜하고 지식하고는 달라요. 불교에서는. 이 분은 지식도 많고 지혜도 많다 하는
그런 뜻입니다. 그래서, 그리고
명료심결정明了心決定이야
아~주 판단력도 아주 뛰어나. 명료明了, 명료明了한 마음으로 모든 것을 결정을 해. 그래서
재험제중난在險濟衆難이라
험險한데 있으면서도 온갖 그런 험險한 일들, 중난衆難, 여러가지 어려운 일들을
거뜬히 해결해 내. 제濟자가 거뜬히 해결해 낸다 이 말이야. 험한 데서 그 어려운 문제들을
거뜬히 해결하고 해결하는, 그랬는데
172.
衆人皆疲倦하야 而白導師言하대
중인개피권 이백도사언
我等今頓乏이라 於此欲退還이니다
아등금돈핍 어차욕퇴환
중인개피권衆人皆疲倦하야
그러나 사람들이 그 험한 길을 멀리 걸어 오니까 어떻게 해. 피곤해.
피로하고 게으르고 지쳐버렸어. 그래가지고
이백도사언而白導師言하대
리더인데다가, 도사導師에게다, 이제 고해 말하기를 뭐라고 하는고 하니
아등금돈핍我等今頓乏이라
너무 피곤해, 우리들은 지금 너무 피곤해, 아무리 뭐 저 앞에 큰~ 그런 보물이 있다 하더라도
우리는 지금 피곤해서 못 가겠어.
어차욕퇴환 於此欲退還호리다
여기에서 그만 우리는 돌아갈려고 합니다. 이제는 너무 지쳐서 안 되겠다, 이거야.
그렇게 말하니까 이 리더가 참~ 걱정이 태산같죠. 그래
173.
導師作是念하대 此輩甚可愍이라
도사작시념 차배심가민
如何欲退還하야 而失大珍寶어뇨
여하욕퇴환 이실대진보
도사작시념導師作是念하대
도사導師가 이러한 생각을 했어. 야 이것도 참 근기가 너무, 그 근기가 너무 아주 작다 이거여.
차배심가민此輩甚可愍이라
이 무리들이 조금만 더 가면 큰~ 보물을 얻을텐데, 이 참 불쌍하다, 여기까지 온 것도
보통 고생한 게 아닌데 여기서 돌아갈려고 하니 참 불쌍하다,
여하욕퇴환如何欲退還하야
어떻게 해서 여기서 물러 갈려고 하는가, 그리고
이실대진보而失大珍寶어뇨
큰~ 보물을 잃어버리려고, 여기서 물러 가며는 그동안 고생한 거 헛수고고
큰 보물을 앞에 두고 잃어버리게 되는 그런 경운데 너무 안 됐다,
그래서 곧 바로 방편을 생각하게 되죠.
174.
尋時思方便하대 當設神通力하야
심시사방편 당설신통력
化作大城郭하대 莊嚴諸舍宅에
화작대성곽 장엄제사택
周匝有園林하며渠流及浴池와
주잡유원림 거류급욕지
重門高樓閣에 男女皆充滿케하고
중문고루각 남여개충만
卽作是化已에 慰衆言勿懼어다
즉작시화이 위중언물구
汝等入此城하면 各可隨所樂하리라
여등입차성 각가수소락
심시사방편尋時思方便하대
곧 바로 방편方便을 생각하대
당설신통력當設神通力하야
이럴 때 마땅히 신통력神通力을 베풀어가지고서
화작대성곽化作大城郭하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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