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자에대해
차로 마시면 향긋함이 좋으며 건데기까지 씹어먹어도 질감이 좋다.
덜 익은 것은 한방과 민간에서 탱자 대용으로서 건위·건담에 약용한다. 잎이 상록성이라 실내 관엽으로 심어도 좋다. 특히 물관리만 잘하면 노란 열매가 겨울내내 달려있어 관상용으로 우수하다.
***기르기 : 번식은 씨앗이나 접붙이기로 한다. 분재를 좋아하는 사람들은 유자나무를 용기에 심어 키를 작게 관리하면서 관상용으로 즐기기도 한다.
** 분류 및 자생지 : 유자나무는 운향과에 속하며 감귤과 같은 형제뻘(속)에 속한다. 중국이 원산인 상록성 관목이다. 한국, 중국, 일본에서 생산하는데, 한국산이 가장 향이진하고 껍질이 두텁다. 유자나무는 추위에 약해 주로 남부지역에서 재배되는데 유자는 다른 감귤류보다 추위에 견디는 힘 있어 우리 나라에서는 전라남도 경상남도, 제주도에서 많이난다.
국내 주요 산지로는 전라남도 고흥, 완도, 장흥, 진도와 경상남도 거제, 남해, 통영 등이다.
종류에는 청유자, 황유자, 실유자가 있다.
** 유자의 효능
주요 영양분은 식품성분표(농촌생활연구소)에 ‘유자 100g 속에 단백질 1.8%, 지질 0.8%, 당질 18.2%, 섬유 3.7%, 회분 0.8% 비타민 150㎎%가 들어 있다’
유기산이 많기 때문에 신맛이 강하다. 유자의 일반성분 중 다른 과일에 비해 많은 것은 칼슘이다. 그 양이 사과, 바나나 보다 10배 이상 많아 성장기 어린이의 골격 형성과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효과가 있다. 껍질도 함께 먹기 때문에 양질의 섬유소도 많이 섭취할 수 있다. 또한 유자 속에 들어 있는 비타민 P는 모세혈관을 튼튼하게 하므로 동맥경화를 완화한다.
‘본초강목’에는 “유자를 먹으면 답답한 기운이 가시고 정신이 맑아지며 몸이 가벼워져 수명이 길어 진다”고 기록돼 있다. 사실 유자는 껍질부터 씨까지 버릴 것이 하나도 없는 셈이다. 유자는 유기산 함량도 레몬이나 매실보다 많고 칼슘이나 무기질이 풍부해 피로회복에 특효가 있다. 또 평소에 보리차처럼 자주 마시면 손발이 찬 냉증에도 효과가 높다. 유자의 주산지인 전남 고흥에서는 예로부터 유자를 넣고 소주를 부어 만든 유자술을 만들어 기관지 천식환자들에게 먹였다. 유자는 유자차에 넣는 유자청이 널리 애용되고 있다. 그 밖에 잼, 주스, 두부, 곡주, 요구르트, 식혜 등도 개발되고 있어 앞으로 유자의 인기는 날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함유량이 가장 많은 레몬과 비슷한 49㎎/100g로서 사과, 바나나 등보다 10배 이상 많으며, 따라서 어린이의 골격 형성과 성인의 골다공증 예방에 매우 유익한 식품이다.
유자에 들어 있는 유기산은 8종 정도가 되는데 가장 함유량이 많은 것은 새큼한 맛을 내는 100g당 구연산 4%가량의 구연산(Citric acid)으로 총 유기산의 60% 내외를 차지하며, 껍질에 다소 많다. 구연산은 피로회복, 식욕증진 등에 효과가 있는 성분이며 특히, 장기 복용시 인체에 복합적으로 유익한 작용을 한다.
그 다음 껍질에 많은 것은 수산(Oxalic acid), 능금산(Malic acid)이고, 그러나 과육에는 능금산이 두 번째로 많이 들어있고, 수산이 세 번째로 많다. 산도는 과피, 과육이 각각 4.6, 6.6%로 과육이 더 높다.
엽산도 100g당 30ug이 들어 있어 꾸준히 복용하면 악성빈혈도 예방한다. 특히 임산부가 엽산이 부족할 경우 신경계 기형이나 조산될 확률이 높아지는데 임신하기 전부터 엽산이 풍부한 유자차를 꾸준히 마신다면 엽산 보충에 큰 도움이 된다. 또한 소화를 돕고 임산부의 식욕을 돋우는데도 도움을 준다.
유자는 비타민 B1, B2 및 C가 풍부하다. 특히 비타민C는 유자가 바나나의 10배, 참다래의 3배, 단감의 2배, 오렌지나 온주밀감보다도 많이 들어 있어서 매우 중요한 약용과일이다.
유자는 비타민 C가 함량이 높아 레몬보다 많고 칼슘, 무기질이 풍부한 자연산 식욕촉진 피로회복제로 스트레스 해소, 피부미용 및 감기, 신경통, 풍의 치료와 예방에 유효하며 암예방 효과도 있다. 비타민C는 피부탄력, 면역력, 노화방지를 위해서 꼭 필요한 항산화물질이기 때문이다. 유자는 비타민C가 매우 풍부한 레몬보다 약 1.5배나 되는 100g당 105mg의 비타민C를 함유하고 있다. 일반적인 한국인의 하루 최소 권장량이 70mg인 것을 보면 비타민C의 보고인 셈이다.
담배를 피울 경우 한 가치당 약 25mg의 비타민C가 파괴되고 술은 비타민C의 흡수를 저해하고 혈중 농도를 떨어뜨리며, 스트레스 또한 비타민C를 소모한다. 따라서 이런 경우에는 더욱 더 많은 비타민C를 요구하게 되는데 이때 유자차가 아주 좋은 자연 공급원인 것이다.
비타민B1(티아민)은 각기병(다리가 붓고 마비되는 병) 예방에 중요한 성분인데, 사과, 복숭아의 10배, 감이나 바나나의 3배 정도 들어있으며.
비타민B2(라이보플라빈)도 사과, 복숭아, 포도 등에 비해 많은 편인데 이 성분은 염증을 다스릴 수 있는 성분으로 알려져 있다.
유자의 껍질(유자 등 감귤류)에 들어 있는 헤스페리딘(플라보노이드계의 일종) 비타민 P의 활성물질이 들어있다. 이 성분의 식품적 기능을 보면 다음과 같다.
<본초강목>등 한의서에 '유자가 뇌혈관 장애로 생기는 풍에 좋다'는 기록은 근거가 있는 말이다.
① 모세혈관을 강화하여 뇌출혈 예방에 특효가 있다.
② 항 동맥경화, 혈압강하 작용을 거쳐서 고혈압 예방에 유효하다.
③ 간의 해독작용을 도와 피로회복에 좋다.
④ 항 암, 항 알레르기, 항 염증 및 기타 항균작용을 가져 체질 개선 및 병에 대한 저항력을 가진다.
⑤ 비타민 분해를 억제하여 신체의 생리활성을 높인다.
⑥ 악취를 제거하는 작용이 있다.
따라서, 혈액의 흐름을 도와주고 통증을 가라앉히는 효과가 있어 류머티스에도 도움을 주므로 뇌혈관 장애로 일어나는 풍에 유자가 좋다는 결론이다.
유자에서 추가로 검출되는 주요 성분, 쓴맛의 리모노이드는 트리테르펜 유도체의 하나로서 발암억제작용, 곤충의 식물 섭식 저해기능 등을 가진 물질이며, 디아세틸노밀린(Diacetylnomillim), 노밀린(Nomillin), 리모닌(Limonin ; 혈액 순환을 촉진하고 목의 염증을 없애주며 기침을 멎게 하고, 위암, 폐암, 피부암 등의 억제 효과), 찬진신(Ichanginsin) 등이며 함유 비율은 과실의 부위에 따라 다른데 종자에 많고 과피에는 디아세틸노밀린이 가장 많다.
유자에는 '피닌' '미르신' '터르피닌'의 성분이 많으며, 이들은 비타민E보다 더 우수한 항산화 작용을 한다. 항산화 성분은 우리 몸의 노화를 촉진하고 암 등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활성 산소'의 작용을 억제한다.
펙틴도 다량 함유하고 있는데, 펙틴은 혈액순환과 신진대사 촉진, 피부가려움증 억제에 효과적이다.
따라서 본초강목에 의하면 유자를 즐겨 먹으면 수명이 길어지고 머리가 맑아진다라고 나와 있다. 머리를 쓰는 수험생에겐 필수적이라 여겨진다.
[출처] 본초강목
얇게 저며 차를 만들거나 소금이나 설탕에 절임을 하여 먹는다. 과육은 잼, 젤리, 양갱 등을 만들고 즙으로는 식초나 드링크를 만든다. 껍질은 얼려 진공건조한 뒤 즉석식품으로 이용하거나 가루를 내어 향신료로 쓰고, 종자는 기름을 짜서 식용유나 화장품용 향료로 쓰거나 신경통, 관절염 약으로 쓴다. 술을 담그기도 하는데, 기관지 천식과 기침, 가래를 없애는 데 효과가 있다.
또한 유자는 방향물질도 많아 방향제로 손색이 없다. '아로마 요법'에 관심들이 많은데, 선조들은 오래 전부터 유자를 집안 곳곳에 놓아 그 향기를 즐겨온 사실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 그래서인지 최근 유자가공품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유자청, 잼, 차, 주스, 된장, 식초 등 식용제품은 물론 비누, 샴푸, 오일 등 미용제품까지 그 종류만 20여가지에 이른다.
유자는 소화와 숙취에 좋으며 장과 위의 나쁜 기를 없애고 임신부의 입맛을 돋우는 식품으로 전래되어 왔다. 유자를 꿀에 재워 두었다가 뜨거운 물에 타서 먹는 것이 유자청이고, 껍질과 과육을 졸여 잼을 만들 수도 있다. 뜨거운 장국속에 유자 껍질을 조금 띄워 먹으면 독특한 향미가 생겨 산뜻한 맛을 주게 된다.
**유자의 민간요법은 여러가지가 있는데 그 가운데 하나가 유자된장이다.
유자를 둘로 쪼개어 속을 긁어내고 그 속에 들기름으로 버무린 된장을 채워 넣은 다음 2쪽을 합하여 겉껍질이 약간 탈 때까지 굽는다.
집에서 이것을 만들려면 2쪽을 합한다음 알루미늄 포일에 싸서 불어 얹어 유자 바닥이 탈 정도로 구우면 된다. 이 들기름 된장을 꺼내어 밥에 얹어 먹는데 이것을 유자된장이라고 불렀다.
이것은 식욕을 돋우고 소화를 촉진하여 위염을 개선하는 놀라운 효과가 있다. 일본에선 된장을 만들 때 유자를 섞어 만든 유자된장이 특산품으로 비싸게 팔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