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종주 창녕.합천보에서 부산하구둑까지<제2부>
시원한 쉼터에서 피로함을 말끔히 씻어내고 다시 길을 나섭니다.
부산 하구둑까지 74km 남았다고 알려주네요.
어느 샛강 다리 하나를 넘습니다. 이제 약 120km 정도 주행 했습니다. 엉덩이가 아려 옵니다.
이젠 체력이 따라 주지를 않네요.다시 또 쉬어갑니다.
해는 서산에 숨을려고 기웃거립니다.
앞에 보이는 다리는 경전선 철길입니다. 이 지점이 좌측에서 밀양천이 흐르며 낙동강과 만납니다.
여기서 잔거길은 밀양천을 건너기 위하여 밀양천을 거슬러올라 삼상교까지 가서 삼상교를 건너 다시 내려와
건너 보이는 매봉산 허리를 (흰색부분) 깍아 만든 길을 따라갑니다.
여기서는 바로 보이는 곳이지만 우회하는 거리가 약 7~8km는 되는것같습니다.
건너에서 바라보던 매봉산 허리를 절개하여 만든길입니다.
이곳을 돌아서면 삼랑진입니다.
어둠이 내리기 시작할 무렵 삼랑진 시내 어느 식당에 들려 저녁을 해결합니다.
그리고 금성장 여관에 여장을 풀어 놓습니다.(이튼날 아침에 찍은 사진)
삼랑진 여관까지 누적거리입니다. 143.01km.
피곤한 몸에 주(酒)님의 은총을 받아 꿀맛같은 잠을 잤습니다.
여행 이튼날.새벽 6시에 여관을 나와 삼랑진 시내를 벗어납니다.
다시 낙동강 전용도로에 찾아 왔습니다.
수려한 이곳에서 어느 라이더분에게 부탁을해서 셋이서 같이 기념을 남깁니다.
차~암 아름다운 강산입니다.머리 위로는 경부선 철길이 지나고 있구요.
쭈~욱 뻗은 시원한 길이죠?
이제 양산 물 문화관 인증센타가 가까워 옵니다.
차~암 아름다운 곳이죠? 앞에 보이는 빨간 박스가 양산 물 문화관 인증센타입니다.
이곳이 아름다운 국토종주 20선 중에 하나인 황산 베랑길이라고 하네요.
인증수첩에 스템프를 찍기 위하여........
저도 이곳에서 기념을 남깁니다.
다시 또 길을 떠납니다.
물 문화관을 지나 양산 물금읍 앞을 지나고 있는것 같습니다.
드디어 이제 부산시내에 진입합니다.앞에 보이는 A.P.T 단지가 금곡 주공아파트 단지인것 같습니다.
삼랑진서 새벽에 일어나 달려온 것이 아직까지 아침을 해결하지 못했습니다.
시장끼가 돌면서 뱃속에서는 쿠테타가 일어 났습니다.
금곡지구 아파트단지 안에 들어와 황고집 돼지국밥집을 찾아갑니다.
따로국밥을 시켜서 쐬주 한잔과 맛난 아침을 먹습니다.
아침도 든든히 먹었겠다 다시 하구둑을 향하여........
한동안 페달링후 삼락생태 공원에 들러 셀카질로 장난도 해봅니다.
아마추어 셀카 기술이 훌륭하지요? ㅎㅎㅎㅎ....
한동안 생태공원에서 시간을 보낸후 다시 길을 나섭니다.
쉬어 가기도 하면서.......
꽃이 너무 예쁘서...........
서울서 부터 오신다는 7학년 4반이라고 하시는 어느 라이더분과.........
고령인 체력에 경의를 표합니다
드디어 이제 종착지인 부산 하구둑이 보이기 시작하네요.
하구둑에서........
하구둑에서...........
하구둑에서..........
이제 국토종주 종점인 낙동강 문화관 인증센타가 1km남았습니다.
낙동강 하구둑!!! 이 교량을 건너서면 을숙도 국토종주 종점입니다.
이제 을숙도 낙동강 문화관에 들어섭니다.
우선 마지막 스템프인 낙동강 하구둑 인증 스템프를 찍습니다.
어느 분에게 부탁을 하여 기념을 남기고..............
드디어 해냈다고 두 주먹을 불끈 쥐어봅니다.
그리고 문화관에 들러 국토종주 인증을 받으려 왔습니다.
국토종주 아라 서해갑문에서 낙동강 하구둑까지 인증메달을 받았습니다.
그러면서 2013년 6월 9일 10.680번째 국토종주 주인공이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문화관 편의점에서 캔맥주 2개와 부라보콘으로 자축파티를 대신합니다.
국토종주 파이팅~~~~~~~~
어제 아침에 시작한 국토종주 마지막 구간 라이딩의 창녕 버스터미널에서
부산 하구둑까지 누적거리입니다. 193.65km.
이렇게 하여 서해갑문에서 시작된 국토종주가 부산 을숙도 하구둑에서 그 대단원의 막을 내립니다.
서해갑문에서 한강을 따라 충주댐까지가 222km이고 충주 탄금대에서 상풍교까지가 100km이며 그리고
안동댐에서 을숙도 하구둑까지가 389km로서 합계 711km를 달려왔습니다.
국토종주를 하는 동안 강길도 달려보고 산길도 달려보며 그리고 마을안길도 지나면서 스쳐지나는 인연들의
따뜻함을 느끼며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엿볼수 있었습니다.
그러면서 때로는 체력의 한계를 실감할때도 있었지만 꼭 해내고야 말겠다는 의지 하나로
국토종주를 마쳤습니다.이제 남은 4대강 종주 중 금강종주와 영상강종주를 계획해 봅니다.
아뭏던 이글이 후답자 분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하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그리고 이글을 끝까지 읽어주신 분들에게도 감사의 뜻을 전합니다.
아울러 길고 먼 여정을 함께하신 반야님 그리고 금곡님정말 수고 많이 하셨습니다.
그리고 함께해서 행복했습니다.
감사 합니다.
2013년 6월 9일.
자 은(自 隱).
첫댓글 뭐라고 야기는 할수없고 라이딩하랴 사진 찍으랴 수고했슴다.ㅎㅎㅎ
짝짝짝~ 국토종주를 축하합니다! 정말 대단하신 3분 존경합니다~
잔차를 타면서 사진찍기가 쉽지 않은데 하나도 빠짐없이 촬영하신 자은님의 사진작품과 스토리에 반해 버렸습니다
저도 같이 동참해서 국토종주를 하고 싶었지만 언젠가는 다시 기회가 찾아 오리라 생각합니다 다시함더 축하드리며 항상건강하십시요ㅎㅎ
으~아! 핫팅
대단하십니다 지만하신 연세에 숫자에 불과하다는것 인정합니다
다시한번 더 추카추카합니다 업그레이드된 건강인정합니다
자전거길 국토종주 하심을 추카합니다,, 대단들 하십니다..!
수고 하셔습니다..~~ 핫~팅 ^^~**
역사적 한 순간의 기록이 수록 되는 해양 국토부 에서 인정하는 인증 삿을 받는 오늘의갑시다 .
건강 테스트 지금 이대로의 순간 모습들 이 우리들 역사에 수록될것이다.
자은,금곡님 두아우님의 동행이 나의 건강을 지켜주지 않았나 생각합니다 고맙고 감사합니다
이대로의 모습으로 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