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는 동경 정모가 있었고
많은 학생들과 2017년 새로 바뀐 통장 만들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역시나 아래 공지해 드린데로 납세자 번호를 요구하는 은행이나 우체국으로 곤란한 상황에 처한 경우가 있어서 오늘 직접 저희 사무실 아래
우체국을 다녀왔습니다.
우체국 구좌개설에 필요한 신청서는 크게 두장으로 구분되어 집니다.
総合口座利用申込書 (구좌계설신청서)
お取引目的等の確認のお願い (거래목적확인서)
문제는 바로 이부분 非居住者等届書 에 나와있는 납세자번호 기입란인데 결국 우체국 담당자에게 정확한 답변을 얻지 못하고 돌아왔네요.
결론적으로 우체국 담당자로 부터 들은 내용은 한국의 납세자 번호가 아닌
" 납세자번호는 적지 않으셔도 됩니다. "
" 마이넘버가 있는 경우 마이넘버 번호를 적어주세요 "
일본의 납세자 번호를 적으라는 내용이였는데요.. 분명 타 은행 밑 우체국에서 자국의 납세자 번호를 적지 않으면 통장을 만들어주지 못한다는 설명과
정 반대되는 내용으로 인해 생각보다 곤란한 상황이 생겨버리고 말았습니다.
정모때 한 학생이 " 한국의 주민등록 주소를 적고 통장발급 허가를 받았습니다. " 라고 한 만큼
결국 신청서를 받는 담당자의 권한으로 통장이 개설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 되풀이 되고 있지만 개인적인 생각으로 저 의미없는 기입란을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고수할 것인지는 알 수 없는 문제가 되었네요.
이렇게 생각해 봅니다..
만약 담당자가 끝까지 한국의 납세자 번호를 요구한다면 어려워하지 말고 주민번호를 당당하게 적어내는건 어떨까 하고 말이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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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경 센터 입니다. 집도 추워 죽겠더니 사무실은 더욱 추운 날씨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2017년1월부터 외국인의 일본 통장 만들기에 변경된 내용이 있습니다.
기존 신청서와 달리 1월 1일부터 비거주자신청서에 납세자 번호(納税者番号) 를 적는 공란이 생겼습니다.
일본과 협약을 맺은 60여개 회원국의 국민이 일본 우체국 통장을 만들때 자국의 납세자 번호를 반드시 적어야 하는데
유학을 시작한 학생들이 납세자 번호 같은걸 확인하고 일본에 출국할리 만무합니다.
도대체 무슨 생각으로 저런걸 만들었는지 모르지만 한국은 해당사항에 포함되고 중국은 포함되지 않습니다.
문제는 납세자 번호를 기재하지 않는 경우 우체국 담당자 재량으로 통장 발급을 불허할 수 있다는 점인데..
나이가 다소 어린 분들 (18 ~ 27세 ) 분들이라면 한국에서 학생 신분으로 생활했다는 것으로 납세자 번호 기재를 하지 않고
통장 발급이 가능하겠지만 반대의 경우라면 앞으로 납세자 번호를 적어야만 통장 발급이 가능할 것으로 보여집니다.
납세자 번호는 인터넷으로 조사해도 어디서 발급 받을 수 있는지 아직까지 찾지 못하였기에
더 자세한 내용은 월요일 성인식(휴무) 가 끝나고 화요일 우체국에 가서 알아보고 올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첫댓글 저도 이걸로 우체국 통장 만든날 저녁에 전화왔었는데요~ 당췌 이해를 못해서 잘 모르겠다고 했더니 不明로 처리해주셨어요=_=;;; 통장 입/출금 송금은 문제없이 사용하고 있습니다!
문제는 규칙만 정하고 담당자 권한으로 만들어주니...
무슨 납세자번호를 또 적으라고...;;;
아놔....황당하기 그지 없는 제도군요 허허허!!!
혹시 우체국통장 말고 다른은행들도 똑같이 바뀌었을까요?ㅠㅠ
저도 우체국에서 통장 만들었을 때 저 내용 봤는데 창구 직원 분이 납세자번호는 공란으로 두고 한국이라고만 써달라고 하시더라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