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현 시인의 진리 발견(2)
--미지의 세계는 언제나 무섭다.
그대는 새로운 것에 대해서 호기심도 있지만 그보다 더 큰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사실, 새로운 것은 언제나 두려움을 만들어낸다. 그대는 옛것과 함께 있으면 언제나 마음이 편안하다. 그 까닭은 옛것은 항상 편안하고 안온한 느낌을 주기 때문이다. 그래서 그대는 지금의 삶에 안주하고 있는 것이다.
그대여, 새로운 것은 언제나 그대가 다시 배워야 한다. 새로운 것에 대해서는 그대는 다시 어린이가 되어야 한다. 새로운 것은 항상 어린아이가 될 준비가 되어 있는 사람에게만 일어난다. 옛지식 옛 경험 옛삶은 새로운 것에 대해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그것은 어울리지 않을 것이다. 미지의 것과 대면하는 그대는 갑자기 자신의 무지함을 느낄 것이다. 거기에서 두려움이 생긴다. 거기에서 항상 과거에 집착하는 일이 생겨난다.
진리에의 여행은 옛것과 새것에서 새로운 것으로 여행 아는 것에서 새로운 것으로 것으로 여행, 닫힘에서 열림으로의 여행이다. 그대가 만약 채우려면 먼저 해야 할 유일한 것은 파괴해야 한다. 그대가 완전히 파괴되는 순간 그때에만 완전히 새로워질 것이다. 그대가 전적으로 새로워지기 위해서는 먼저 그대는 전적으로 부서져야 한다. 십자가에 못박히는 것을 통해서 부활이 가능한 것이다. 거기에는 커다란 혼돈이 있을 것이다.
그대는 지금 있는 자리에서 뿌리채 뽑힐 것이다. 그것은 그대를 변화시킬수 길이고 그대의 존재는 좀더 높은 절정에 옳겨 심을 수 유일한 길이기 때문이다. 그리고 거기엔 좀더 높은 절정 더 높은 절정이 있으며 그것에는 끝이 없다. 그것은 영원한 순례이다. 사실 그대 뿐 아니라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면서 산다. 왜냐면 두려움이 인간의 본성이다. 그러니 그것에 사로잡히지 말라. 그것을 버리고 가라. 두려움이 일어난다해도 그것을 뚫고 나아가라.
용감한 자와 겁쟁이의 차이는 용감한 자에게는 두려움이 없고, 겁쟁이에게는 두려움이 있다는 것이 아니다. 그들은 둘 다 두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것도 같은 비율로 가지고 있다. 그런데 차이는 용감한 자는 두려움에도 불구하고 앞으로 나아가고 겁쟁이는 두려움 때문에 멈춘다는 것이다.
만일 두려움이 없는 자가 있다면 그것은 인간이 아니라 기계일 것이다. 오직 기계만이 두려움이 없다. 그런데 우리는 기계를 보고 용감하다고 하지는 않는다. 용기는 두려움이 있음에도 그것을 뚫고 나아가는 것을 의미한다. 두려움이 있고 떨림이 있지만 그대는 그것을 멈추지 않는다. 그대는 그것들에 저지 당하지 않는다. 그대는 그것을 디딤돌로 사용해야한다. 흔를리고 떨리지만 그대는 멈추지 않고 미지의 것으로 나아가간다.
그런데 인간에게 두려움과 용기의 가능성은 다 존재한다. 모든 것은 둘 중에 어느 쪽을 선택하느냐에 달려 있다. 결코 두려움을 선택하지 말라. 그러면 그대 삶을 불구로 만들 것이다. 그것은 그대에게 부활의 기회도 주지 않고 파괴시킬 것이다. 용기역시 그대를 파괴시킬 것이다. 그러나 그 파괴는 매우 창조적인 것이 될 것이다. 그것은 그대에게 부활을 새로운 탄생을 가져다 줄 것이다. 두려움과 용기 둘 다 그대를 파괴시킬 것이다. 그러나 두려움은 단순히 파괴시키기만 할 것이니 씨앗을 단순히 썩게 하고 만다. 그러나 용기의 씨앗은 역시 죽지만 그것은 썩지 않고 싹이 난다.
그대는 용기를 선택하라. 언제나 용기를 선택하라. 그것은 힘든 일이다. 그것은 모험, 하나의 모험이다. 그것은 어려우며 편하지 않고 편리하지도 않다. 그러나 그것은 커다란 환희를 가져다 준다. 그대는 그 환희에 대한 댓가를 치루어야 한다.**
첫댓글 용기를 선택하는것은 힘든 일이요, 하나의 모험인데 그것이 가져다주는 커다란 환희를
누리기 위해서는 과감한 결단을 해야된다는것을 알면서도 어쩌지 못하는 인생은 얼마나 불쌍한지....
여기에 그 불쌍한 인생이 살고 있답니다.
새해에 선생님의 글이 제 자신을 힐책하고 있네요.
그 동안 내가 보아온 나누리 선생님의 장점의 하나는 솔직하게 자신을 표현하는 점입니다. 많은 사람들이 위선적인 삶을 살고 있는데 나누리 선생님은 자신을 잘 드러내는 점이 제게는 놀라운 장점이라 생각합니다. 올해는 그런 놀라운 장점을 살릴 수 있는 길을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저 역시 항상 두려움이 앞서서 용기를 막고 있어요..
이글을 읽고 두려움은 역시 자연스런거란걸 깨달았습니다.
용기내는 새해가 되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박지오 선생님의 장점은 그 영혼이 순수하다는 점입니다. 올해에는 선생님의 순수한 영혼에 멋진 씨를 뿌려서 연말 쯤에는 멋진 꽃을 피우기 바랍니다.
늘 꿈속에서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하지요!
그냥! 환희보단 안락함을 선택하면 살고있지요!
나름 기쁨은 있답니다. 작은 삶에 지족하는...
반달 선생님은 꿈속에서 미지의 세계로 여행을 그만 하시고 실제로 현실에 그 꿈을 실현시키는 모험(?)을 하면 어떨지요? 저의 조언을 받고 싶으면 여기에 선생님의 의견을 올려주셔요. 제가 조언해 드릴게요.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