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이 많이 왔습니다.. 20cm 정도.. 되는것 같은데..
자연의 힘을 거스를수 없으니.. 그냥 오늘은 쉬고 밀린 집안일들 좀 합니다.
나무 자르고.. 나무 정리하고..참고로 저희집은 작년에 기름값이 너무 많이 나와서
기름 보일러를 없애고.. 화목만으로 난방을 합니다.
부지런 해야 합니다.. ㅎㅎㅎ
하여튼.. 하루는 나무만 자르고... 오늘은 닭장 만들고 알림판 만드는것이 일정 목표입니다. ^^
태양열과 전기 그리고 열효율을 감안해서 닭장을 만들고 있습니다.
비용은 건축 후 남은 자재,폐목,신품 2x4 4본,건축후 남은 호로(두꺼운 덥게)
개인적으로 ... 돈 얼마 안들이고 이런거 만드는거 아주 좋아합니다. ^^
나무 파렛트 위에 OSB합판으로 벽체를 세우고 천장은 인슐레이션 포장 비닐 모아서
만들었습니다. 틈세는 건축후 남은 실리콘으로 마감 ~
평창의 겨울은 너무 춥기 때문에.. 40와트 백열등입니다...
추운 겨울 도움이 되겠죠..
기본 골조는 2X4 구조재로 만들고 힘을 받은 구간들은 2x6 폐목으로 만들었습니다.
공간은 마당과 침실 그리고 운동공간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위로 날아올라 쉴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습니다.운동좀 되겠죠 ^^
방부목인데.. 이거 폐목 가져오면서 공짜로 따라온 애들로 만들어 봤습니다.
시골은 재활용 하면 만들것들이 참 많답니다.
동쪽 방향으로 아침 해가 들어오기에.. 동쪽은 반투명 비닐로 덥었습니다.
그외 구간은 태양열 흡수를 위해서 검정색 비닐로 3겹 덥고 타카로 마무리 했습니다.
완성된 모습입니다.
태양열을 활용하고 통풍이 잘 되는 구조입니다.
검정색 부분까지 높이는 180cm 입니다. 운동공간으로 활용될 부분입니다.
닭 몰이를 하기 위해서 한쪽을 호로로 막아놨습니다.
결국 다 잡아 넣었죠 야생으로 8개월을 키우다 보니..애들이..
10미터 날아가는것은 일도 아니랍니다.
오후에 만들.. 알림판입니다.
이번 겨울 방학이 아이들에게 중요하기에..
지금 까지 해오던 홈스쿨링을 조금더 타이트하고 체계적으로 잘 보내기 위해서
일부럼 남은 자재로 알림판을 만들어 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