잔설 (殘雪) / 황봉학힘겹게 숨을 몰아쉬며사그라지는 잔설을 보아마지막 남은 살 속의 피를혼신의 힘으로들풀에게 내어 주는 사랑살갗이 얼어붙고탈진하여 누운 들풀에게조금 남은 숨결까지 건네주는 사랑끝내 죽어지고들풀이 꽃을 피우는 날자신은 한줄기 아지랑이로 승천할 사랑.
첫댓글 숭고한 사랑이네요..
헌신적인 사랑...아름다운 시 잘 보고 갑니다......님의 시를 읽고 나면 여운이 길게 남아요.....시를 가슴으로 쓰는것인지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것인지.....
비록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들풀이지만 혼신의 힘을 주는 그런 진정한 사랑을 받는 것 보다 더 행복한것은 없을 것입니다.
봄소리, 아늑한 뜨락님, 명헌님의 평에 공감을 합니다 / 사랑의 힘이 위대합니다.
아리랑이처럼 사라져 버리는 사랑. 슬픈 사랑의 흔적이군요.
그런 사랑으로~~^.~♥
내 모두를 주고 탈진하더라도 그런 사랑 하고파요
첫댓글 숭고한 사랑이네요..
헌신적인 사랑...아름다운 시 잘 보고 갑니다......님의 시를 읽고 나면 여운이 길게 남아요.....시를 가슴으로 쓰는것인지 영혼에서 우러나오는 것인지.....
비록 아무도 알아주지 않는 들풀이지만 혼신의 힘을 주는 그런 진정한 사랑을 받는 것 보다 더 행복한것은 없을 것입니다.
봄소리, 아늑한 뜨락님, 명헌님의 평에 공감을 합니다 / 사랑의 힘이 위대합니다.
아리랑이처럼 사라져 버리는 사랑. 슬픈 사랑의 흔적이군요.
그런 사랑으로~~^.~♥
내 모두를 주고 탈진하더라도 그런 사랑 하고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