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심 부산 이기대에서 출발하여 고성
통일 전망대까지 잔차로 완주해보고
싶으나 아직은 뒷심이 부족할 것 같다..
잔차 안내도를 보니 강원도의 시작점인
삼척의 LNG 기지에서 통일 전망대까지
강원도 구간 소개가 되어 있다..
부산 울진 구간은 차후로 미루고 강원도
구간 도전..
경북의 영덕쪽에 개통발배 간단하게 수리할 일이 있어 간단하게 처리하고 감포에 일박..
새벽에 원덕의 잔차길 확인하면서
차로 이동하여 임원 인증센터 주차..
동해안 라이딩을 시작한다..
나이들어가면서 매사에 집착은 좋지 않은데 또 잔차에 조금 매달린다..
쥐박이 정권이 만든 국토 종주 수첩!!
처음에는 별 관심이 없었는데 멋들어지게 만들어진 낙동강 구간을 보니 도전하고 싶은 생각이 생겨 득템..
막상 시작을 하여 보니 낙동강 잔차 구간은 아주 잘 만들어진 명품..
나머지 도로들은 그냥 그런 수준들이다..
그래도 과거 잔차 탈때는 국도를 제외한 장거리 라이딩을 생각할 수가 없었는데 이런 길이라도 있으니
두바퀴로 대한 민국 곳곳을 돌아볼 의욕을 가질수가 있네!!
동해안 자전거길을 타고 싶다는 생각을 가지고 있었는데
감포에 간단하게 어선 수리할 일이 있어서 출장가면서 잔차를 가지고 출장..
감포에서 일박하고 임원 고개에 위치한 인증센터까지 아침에 차로 도착..
안내책자에는 LNG 기지가 위치한 호산인근의 고포항에서 출발하여 242km로 되어 있는데 정작
임원-고포 구간은 거리도 명시되어 있지 않다..
동해안 7번국도 직선 거리를 명시한 것으로 생각되는 지도..
경포 해변까지는 대부분 7번 국도를 이용하여 거리의 신빙성이 있으나, 강릉 이후 구간은 잔차길로
강원도 해파랑길로 조성한 낭만가도를 안내하고 있는데 잔차, 트레킹 병행 코스..
자전거가 진입이 불가능한 산길도 있고, 심지어 모래사장과 돌길도 있어 잔차길로 볼수가 없다..
그런데 무려 12개의 인증센터를 만들어 인증센터를 찾으려면 잔차길을 이용하지 않으면 발견 불가능한
박스도 많다..
일단 박스가 위치가 지역까지 국도로 이동하고, 주민에게 묻거나 대충 찾아가는 것이 더 편할 듯..
지도 안내 서비스를 이용할수도 있으나, 4대강과 달리 지도상에서 인증박스의 확인이 불가능하다..ㅠ
인증박스를 지나 약 2km를 직진하면 임원항..
7번국도가 대부분 자동차 전용 도로로 바뀜으로 횟집으로 유명하던 동네가 조금 한적하여졌다!!
그냥 강원도를 즐긴다는 생각을 가지면 즐거운 라이딩이 될 수가 있으나, 인증 숙제를 위한 라이딩을 하려면
알바도 많이 해야하고 욕지거리도 조금 나오는 수준이 되겠습니다..ㅎㅎ
그래도 강원도 동해안의 풍광이 워낙 좋고 또 라이딩을 시작하며 그동안 시간 관계로 방문하지 못한 곳을
조금 방문하는 컨셉으로 라이딩을 하여 저는 전혀 욕지거리없는 라이딩 되겠습니다!!
임원을 지나 있는 해신당 마을..
들어가봐야 하는데 내리막에서 바로 치고 오르는 오르막에 위치하여 통과..
그러고 보니 수로부인헌화공원도 지나쳤네요..ㅠㅠ
언제 아들과 동해안 그냥 관광으로 한번 라이딩을 다시 하면서 꼼꼼하게 구경해봐야 겠습니다..
3박4일정도 오면 인근 몽땅 구경이 가능하지 않을까요??
해신당 마을의 풍경입니다..
영화에도 한번 등장한 것으로 기억하는데 기억이 아슴아슴!!
강릉까지 구간은 대부분 옛날 국도를 통과하는데 차량의 통행도 많지 않고 쾌적합니다..
이곳도 간혹 해파랑길과 마주치는 안내를 간혹 마을 구간에서 볼 수가 있습니다..
그냥 국도로 지나가면 500m가 채 되지 않는 길을 마을 구간으로 안내를 하면 마을을 돌고 돌아서 심지어 3-4배 정도
길어지기도 하며, 속초 이후 구간에는 10배 이상 우회하는 길도 허다합니다..
가능하면 마을 안쪽으로 우회하는 길은 풍광도 그다지 없으니 그냥 지도를 숙지하고 직진하기를 권유..
어차피 잔차도로의 푸른색이 대부분 국도와 같이 표시되어 있는데 뭐 표시없다고 직진할 수 없는 것도 아니고..
저는 대부분의 길을 7번 국도를 이용하고, 인증 박스를 찾기 위한 알바 조금을 선택했습니다..
잔차 도로를 찾는 것을 고집하면 표시도 어렵고, 또 황당한 구간이 많아서 242km로 표시된 구간이 더 늘어날 것으로 생각되며
1박2일에 마무리하는 것도 쉽지 않을 것으로 생각됩니다..
삼척의 해안 레일바이크 구간입니다..
폐선 구간 지자체 경쟁적으로 레일 바이크를 운영하는데 어떻게 수지 타산이 나는지!!
여름 휴가 기간에는 그래도 수요가 있을 듯..
주중에는 운영을 하지 않는 곳도 수두룩 하더군요!!
공양왕 무덤..
역사 공부 조금 할까요??
1392년에 이성계에 의하여 폐위되고 2년뒤 삼척에서 살해당한 고려의 마지막 왕 공양왕..
1389년 이성계의 의하여 즉위하고 또 생을 마감한 비운의 왕!!
고려 34대 475년이 마감되었습니다..ㅠㅠ
예나 지금이나 역사의 주역은 힘있고 무식한 넘들!!
임원에서 한재로 가는 길에는 이제 철이 지나가는 해변이 허다합니다..
이름있는 해변도 임원, 장호, 초곡, 궁촌, 대진, 맹방 등등!!
한 여름에는 맹방 해수욕장에서 몸매를 뽐내었을 아가씨들이 모두 생업으로 돌아갔네요!!
한재 고개를 오릅니다..
과거 구국도 시절 삼척에서 울진가는 길은 구불구불한 구절 양장 길이었는데 지금은 고속도로보다
더한 자동차 전용도로가 7번국도를 대부분 대체함으로 구도로는 한적하고 쾌적합니다!!
한재 고개 마루의 정자에 도착했습니다..
인증 박스가 이렇게 쉬운 곳에 있으면 별 문제가 없습니다..ㅎㅎ
임원에서 33km..
언덕이 많은 구간으로 부지런히 페달링을 하여도 약 2시간 정도가 소요되는 마의 구간되겠습니다!!
한재에서 본 삼척 해변의 풍광..
동해 시내에서 처남이 치과 개업을 하고 있습니다만 잔차 끌고 방문하려니 놀라고 또라이로 생각할까봐 생략합니다..ㅎㅎ
언제 기회되면 아들 둘과 한번 라이딩하였으면 좋겠네요!!
동해안 길 평일이 되어서 인지 잔차 순례객들이 그다지 많이 없습니다..
언덕길을 신나게 내려오면 또 언덕길..
삼척 구간을 구절 양장의 비탈길이 많이 있는 곳이지만 경치 또한 대단합니다!!
해안의 멋들어진 정자..
희망의 탑..
뭐 이런 이름이었는데 이벤트성의 공원이 많아서 가물가물!!
삼척을 지나 동해의 추암 촛대 바위로 향합니다..
여기도 모래사장이 많이 있습니다!!
동해안 맑은 물 모래 해변의 연속입니다..
해변 끝에 추암 촛대바위가 보이네요..
처남이 동해에 살고 있어 많이 방문을 했습니다만 정작 소문만 듣고 한번도 와보지 못한 곳..
추암 해수욕장을 이사부 사자 해변으로 부르던데 울릉도 독도를 정벌한 장군 "이사부"??
인근에 솔비치라는 유명한 리조트도 있으며, 이사부 사자 공원도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추암 바로 옆에도 해변이 있네요!!
이런 임도를 올라와야 하고, 인증 박스도 이런 잔도상에 있어서 그냥 우회하면 지나칩니다..
인증 박스에 대한 안내도 거의 없고..ㅠㅠ
이런 잔차 라이더에게 불친절한 개념을 가지고 있는 코스가 동해안길 되겠습니다..ㅎㅎ
그래도 이정도는 양반입니다..ㅋㅋ
추암 해변..
철지난 바닷가가 되다보니 이제 중장비가 정비를 위해서 진입하네요!!
광복절 연휴가 끝나면 덥던 덥지 않던 금년 여름도 마감되겠네요..
금년 여름 저는 정말 대단한 일을 하고 지냅니다..
공식적으로 7월 18일 시작하여 9월이 끝나니 전에 국토 종주 수첩을 마감할 생각이니..ㅎㅎ
추암 촛대 바위의 위용..
지금까지는 영산강 구간에서 잠깐 동안의 소나기를 만난 것으로 제외하고는 날씨 덕을 너무나 톡톡히 보았는데
남은 한강, 제주도 그리고 이미 답사한 낙동강 구간은 어떨지??
오기 힘든 장소로 사진 몇장 남깁니다..
그냥 인증 라이딩으로 생각하면 이런 곳은 그냥 지나쳐야 합니다!!
조금 시간적인 여유를 갖고 돌아보는 여유가 있어야 합니다..
추암 해변의 풍광 몇장 더..
관광객도 제법 많습니다..
극장에서 상영하는 애국가 화면을 보면 동해 일출이 이곳 추암 해변에서 시작되죠!!
지자체에서 남한산성 정동쪽이 이곳 추암이라는 안내판도 만들어 놓았네요..
이제 또 출발해야 할 시간..
영험스러운 장소인지 무당들이 많이 방문하는 모양..
굿이나 다른 행위를 금지한다는 팻말이 많이 있네요!!
추암 입구의 정자..
유래는 찾아 보지 않았습니다!!
외돌 등대..
아마 암초가 많은 지역인 모양입니다!!
젊은 시절의 추억이 있는 망상 해변에 도착..
사관학교 시절 전투 수영을 이곳에서 많이 받았습니다!!
망상이라는 이름때문에 10.26 사태의 "김제규" 생각을 하면 항상 이곳이 생각이 나네요..
전두환의 육성 "과대 망상에 사로잡힌 김재규가~~~"..ㅎㅎ
박정희는 강릉 옥계 고속도로 준공식후에 삽교천 준공식에 참가하고 김제규의 유탄에 운명합니다..
강원도가 박정희의 죽음과 관계가 있는 장소이네요!!
그가 죽기 이틀 전 바로 옆을 지나는 강릉 옥계 고속도로가 개통되고 개통식에 참가합니다..
망상 오토 캠핑 리조트..
투숙객을 제외하고는 출입을 엄격하게 통제합니다!!
이제 이곳을 지나 정동진을 향합니다..
인증 박스는 임원, 한재, 추암, 망상을 통과했는데 추암이 조금 삐리하기는 하지만 이 구간까지 별 문제는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