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 언젠가는 가고 싶은곳 남해바다 한려수도를 바라보고 있는 미륵산(용화산)에 333산악회 9월산행에 나섰다.
56년후에 사바세계에 왕림하여 뭇중생들을 구원하고 용화세계에 이른다는 미륵불이 오실곳이 미륵산은 통영시민의
건강지키미 야트마한 산이다.
남해바다를 바라보며 오르는 산행길은 시원한 바닷바람 나뭇잎세 사이로 흐르는 산바람이 산
꾼들의 땀방울을 식혀주었다. 미륵산 정상에 멈추어 다도해를 바라보니 크고 작은150여개의 섬들이
한눈에 들어온다. 아름다운 풍광에 모든 분들이 감탄해 한다.
저 섬에도 착한 중생들이 해풍을 마시며 미륵산의 정기를 받으며 살고 있겠지......
저 멀리 어선이 흰 물살을 가르며 고기를 찾아가는가.....
다도해 어느섬에 게신 부모님을 뵈로 가는가,,,,.
추억의 아이스크림 장사 제법 장사가 잘된다. 시내보다는 비싸지만 맛은 훨씬 좋다.
일행을 따라 500미터 아래에 있는 "미래사"를 찾았다. 사방이 편백나무에 들러쌓인
일반사찰인것같으나 정원전체가 잔디로 가꾸어졌으며 나즈마한 불교음악을 듣고있노나니
마음이 울컷해지며 그동안 쌓였던 모든 스트레스가 다 풀린다.
이사찰에 기거하는 사대부대중들은 편백나무에서 뿜어나는 피톤치드를 마시고 사바세계의 근심 걱정은 바닷바람이
미륵산으로 실어가니 오로지 수행에만 전념할수있는 ...심신의 피로를 풀수 이는 사찰이었다.
전국에서 제일 길다는 케이블카를 타고 하산길에 드니 세계의 미항 나폴리와 비교해도 전혀 손색이 없는 바다의 땅
통영시내가 한눈에 들어온다.
산행시간도 이르고 남해횟감도 맛볼겸 횟집들이 운집에있는 중앙시장 구경에 나섰다.
시장은 해산물이 주를 이루며 특히 갓잡아온 생선으로 "횟'를 치니 구미가 돈다.
출항을 기다리는 어선들을 바라보며 포구를 산책한던중 귀에익은 음악소리를 찾아 발을 옮기니
통영이 낳은 문학가 "청마 유치환' 선생흉상건립 모금행사에 전통차를 대접받고 "사랑으로"그대그리고나"를 신청하니
생음악으로 연주해 주신다. 프로는 못돼도 아주 잘 부르는 아마츄어 연주자들이다.
시간에 쫒겨 버스에 탑승하니 짧은시간이 아쉽기만 하였다.
통영...미륵산...한려수도..북적이는 중안시장 정말 오래도록 머물고 싶은 마음의 고향같다.
특별히 통영시청 문화예술 관광과 전안철씨의 친절한 안내에 감사드리며 행복한 하루였습니다.
첫댓글 통영 미륵산 산행에서 보고 듣고, 잘 표현되였습니다. 아름다운 항구, 살고싶은곳이네요.
생생한 리포트 감사합니다......... 다음엔 어디죠?